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가 ‘정부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연합회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정부가 「정부 합동 담화문」을 통해 발표한 대국민 약속이자 200만 전남도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3월 7일 교육부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에도 국립의대 설립이 또다시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리 도민들은 깊은 우려와 허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도민들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1분 1초가 급한 응급 환자의 1시간 내 응급실 도착률은 51.7%로 전국 평균 72.8%에 한참 못 미치며, 중증 응급환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송되는 비율도 전국 평균의 2배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합회는 “평시에도 도민들이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 왔는데 대형 감염병과 재난 상황에서는 더 취약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 장성군 황룡농협과 지난 13일 화분매개곤충 현장 적용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화분매개곤충(꿀벌·뒤영벌)의 현장 적용기술 확립과 기술 표준화, 화분매개곤충 생산 및 농가보급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장성지역 주요 과수인 단감에 대한 화분매개곤충 봉군 설치 요령과 투입 시기 등 현장 적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화분매개곤충 매뉴얼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장성 황룡농협은 지난해부터 뒤영벌(수정벌) 위탁판매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담당 인력과 시설을 늘려 5천 통을 생산해 장성지역에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전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진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에서 필요한 화분매개곤충이 안정적으로 활용되도록 연구해 농작물 생산성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025년 신학기를 맞아 4월 중순까지 각 기관별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하여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주요 내용은 ▲ 신고필증, 운전자교육필증 ▲ 차체색상(황색) ▲ 어린이보호표지 탈부착 가능 여부 ▲ 정지표시장치 ▲ 접이식 좌석 ▲ 좌석 안전띠 ▲ 승강구 발판높이, 보조발판 규격준수 등이다. 또, ▲ 어린이보호표시등 ▲간접시계장치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하차확인장치설치 작동여부 ▲운행기록장치 ▲가시광선투과율 ▲소화기, 비상탈출장치도 이번 점검에서 중점 확인된다. 전남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교육지원청 및 특수학교 통학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점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지부 송규홍 차장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통학차량 14개 안전점검 항목에 대한 점검 요령 및 주요 확인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이용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성근 행정과장은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해남 황산중학교와 해남동초등학교를 찾아 다문화교육과 안전한 늘봄학교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교육가족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황산중학교는 전교생 46명 중 20명이 이주배경 학생으로, ‘존중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비전 삼아,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색 교육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국립목포대학교 교육발전특구 사업 지원을 받아 서울과 강원도에서 문화·체육·예술 체험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경복궁 탐방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스키 체험을 하며 협력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남교육청은 맞춤형 한국어교육 강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지역사회 기반 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교육환경 조성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이어 방문한 해남동초등학교에서는 늘봄학교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남동초는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해남동 명인제’를 운영하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아우러, 오케스트라·운동부 육성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목포자립생활관이 KB국민은행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하는 ‘KB Dream Home’ 자립생활관 개보수 지원사업에 선정돼 노후 시설 보강과 자립준비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기능보강 사업비 1억 원과 프로그램 지원비 500만 원, 총 1억 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목포자립생활관은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는 시설이다. 1995년 4월 개관 이후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로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전남도는 지난 1월부터 적극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에 선정 당위성을 설명하고, 실사 과정에서도 직접 참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봤다. 이번 지원을 통해 외벽 단열 공사, 생활관 내부 페인트 공사, 자립 준비청년의 신체 건강을 위한 헬스장 설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목포자립생활관에는 17명의 자립준비 청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학생, 취업 준비생 등이 자립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번 시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목포대학교에서 농협전남지역본부와 함께 학생, 교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설기데이 캠페인과 아침밥 먹기 홍보를 추진했다. 백설기 데이는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지정,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했다. 전남도는 전남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를 살려 매년 백설기 데이에 농협전남지역본부와 전남쌀로 빚은 백설기떡을 나누고 있다. 올해는 아침 결식이 많은 대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목포대 학생을 대상으로 백설기떡, 즉석밥을 나누며 쌀 소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에선 백설기 떡과 우유뿐만 아니라, 곡성 옥과농협에서 새롭게 출시한 즉석밥 등 아침밥 먹기 홍보물을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나눠주며 전남 쌀로 만든 떡으로 마음을 전하고 쌀 중심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목포대학교 신입 학생들은 “화이트데이만 생각했는데, 백설기 데이를 처음 알게 됐다. 사탕보다 우리쌀로 만든 떡을 나눠 더 의미있고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억 6천8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도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시군 지회와 주요 경로당 등 1천600개소에 ‘이웃사랑, 나누면 행복!’ 모금함을 설치하고 어르신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으로, 22개 시군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쌈짓돈을 모아준 어르신의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아주신 따뜻한 정성을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양수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장은 “전남도에서 노인복지에 깊은 관심을 보여줘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매년 이웃사랑 실천에 모범을 보였으며, 지난 2017년부터 5억 5천900만 원을 모금해 취약 어르신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4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2025 마을교육공동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2025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협의회는 마을교육공동체의 내실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업무담당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인구 감소와 교육 격차 심화에 대응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돌봄과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2025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계획’을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안내하고, 마을 연계 교육과정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기후환경교육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합 운영해 예산과 업무 부담을 줄이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업무담당자 간 소통 시간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실질적인 문제점을 공유하고, 각 지역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성공적인 사례를 나누며, 상호 학습을 통한 공동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n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5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 의무구매비율이 1.0%에서 1.1%로 상향된 가운데 전남도교육청이 3년 연속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한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 및 용역ㆍ서비스를 공공기관이 연간 총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여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재철 의원(더불어민주당ㆍ보성1)은 지난 3월 13일, 전남도 22개 교육지원청의 업무보고에 이은 질의에서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비율이 1.1%로 상향됐는데 22개 교육지원청의 2023년도 구매실적을 보면 대부분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김재철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구매실적을 합산한 전남도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은 2022년 0.62%, 2023년 0.76%, 2024년 0.99%로 3년 연속 1%에 미치지 못했다. 김재철 의원은 장흥교육지원청 정행중 교육장에게 “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지난달 초등학교 체험학습 중 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고에 인솔교사의 형사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전남도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3월 13일, 전남도 교육지원청의 업무보고에서 전남도교육청 황성환 부교육감에게 “최근 체험학습 관련 판결이 나오면서 교사들이 상당히 위축되고 심적 부담이 클 것 같다”며 “체험학습을 폐지해야 한다거나 확실한 대안이 나올 때까지 연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데 결국은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형석 의원이 “학교마다 학사일정에 체험학습이 들어가 있을 텐데 판결과 관련해서 의견을 들은 게 있나”라고 묻자, 황성환 부교육감은 “상위법에서 분명히 다뤄져야 하고 우선 조례로라도 (교원에 대한) 법적인 보호조치와 지원에 대해서 강하게 규정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일괄적으로 폐지하거나 이런 부분은 지금 상황에서는 온당치 않은 것 같고 좀 부족한 부분과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임형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2024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680개 사회복지시설 평가 결과를 2025. 2. 28일 발표했으며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전남에서 “A“ 등급으로 7회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시설유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금번 평가대상기관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관 287개소, 노인복지관 240개소, 양로시설 153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21.1.1. 부터 ’23.12.31.) 운영에 대해 평가했다. 다만, 사회복지관 및 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평가가 유예된 바 있어 최근 2년간(’22.1.1. 부터 ’23.12.31.) 운영에 대해 ▲ 시설 및 환경 ▲ 재정 및 조직운영 ▲ 프로그램서비스 및 서비스 ▲ 이용자의 권리 ▲ 시설운영 전반 등 총 5개분야의 36개 항목에 대하여 3명의 평가위원 (학계1,공무원1,현장위원1)에 의해 항목별 평가가 이루어졌다 양은희 관장은 그동안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을 아껴주신 지역주민과 운영위원.자원봉사자.후원자를 비롯해서 법인(효성교회)에서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기에 상대적 열악한 예산 및 여건 속에서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장흥군 안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축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90세를 맞이한 장수어르신 21명을 대상으로 하며,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의류, 제철과일, 간식 등 선물 전달과 안부를 확인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지난 13일, 관내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축하의 말을 전하며 생신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평소 외부 활동이 어렵거나 가족과 함께 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 됐다. 축하받은 어르신께서는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생일을 챙겨주니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수영 안양면장은 “장수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