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10일 모범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문화 조성을 위해 모범납세자 문화공연 초청행사를 진행한다. 모범납세자는 지방세를 최근 3년간 체납하지 않고 연간 3건(개인분 주민세, 면허분 등록면허세 제외)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다. 광주시는 ‘광주광역시 모범납세자 우대 조례’에 따라 매년 모범납세자와 유공납세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광주시금고인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예금 및 대출금리 등 금융우대, 광주시 주관 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지방세 모범납세자 12만여 명 가운데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모범납세자 25명(가족 1명 포함)을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광주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상’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전은옥 자치행정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모범납세자 우대 혜택을 점차 확대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9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제1회 예향 전남 전국연극제가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와 여수시지부가 주관하는 제1회 예향 전남 연극제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부터 6개 극단의 연극 경연이 진행된다. 또한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수상한 초청공연 ‘돌아온다’, (사)한국연극협회 순천지부와 목포지부의 전남 연극인 페스티벌, 찾아가는 연극공연 아트 딜리버리,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체험 및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제1회 예향 전남연극제는 9일 초청공연 ‘돌아온다’, 10일 생이 아름다운 극단의 ‘강제결혼’, 12일 극단 역사 ‘그날, 기억’, 13일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우리말 글’, 14일 크레이션 ‘나르는 원더우먼’, 15일 연극집단 반 ‘예외와 관습’, 16일 극발전소 301 ‘밀정리스트’ 순으로 여수시민회관과 진남문예회관에서 공연된다. 전남도는 이번 연극제 기간 중 펼쳐지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극공연은 도민에게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 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남도 전국 합창 경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도 전국 합창 경연 페스티벌’은 전남지역 합창문화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전국 규모의 행사다. 경연이지만 조화된 목소리의 향연을 즐기는 축제의 자리이기도 하다. 예선은 지난 8월 한 달간 전국 총 27개 팀이 참가했으며, 9월에 동영상 예선 심사를 통해 일반부와 청소년부 각 9팀의 본선 진출 팀을 선발했다. 본선 경연은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본선 진출 팀은 지정곡과 자유곡을 각각 1곡씩 선보이며, 지상파방송의 싱포골드 3위를 차지한 ‘이퀄’ 합창단과 목포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 등 감상거리도 풍성하다.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도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정하고 전문적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대상 합창단에게는 전남도지사, 전남도교육감상 시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며, 나머지 합창단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앞으로도 전남지역 합창문화 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대표이사 황풍년)에서는 ‘기쁘고 좋은 날’을 주제로 오는 11월 23일까지 전국 어린이 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 1회 희경루 백일장은 조선시대 ‘동방제일루’로 평가받던 광주의 대표 누각 희경루의 중건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희(喜)경(慶)’이라는 이름의 의미를 그 테마로 하였다.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느꼈던 ‘기쁘고 좋은 날’의 의미나 경험담을 생활문의 형태로 자유롭게 작성하도록 하여 참여의 문턱을 낮추었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초등학생 또는 7세(2016년출생)에서 12세(2010년 출생)까지의 어린이들이며, 수상규모는 30명 총180만 원과 상패 또는 상장(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이다. ▲대상 1명(문화상품권 50만 원 및 상장,상패), ▲최우수상 4명(문화상품권 20만 원 및 상장) ▲우수상 10명(문화상품권 5만 원 및 상장) ▲장려상 15명(상장).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 9월에 광주광역시 주관으로 중건식을 개최하여 처음으로 광주시민들에게 그 모습을 공개하였던 희경루는 현재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다. 과거 문‧무관의 교유와 교육, 문화와 예술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겨울이 다가오는 11월, 공연·전시·문학·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생활문화예술 활동가들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따듯한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시민의 생활문화예술 활동을 증진하고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2023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 및 동아리들이 공연예술(음악·연극·무용·전통), 시각예술(미술·사진·영상), 문학·다원예술 분야로 나뉘어 광주 곳곳에서 생활문화 예술의 장을 펼치고 있다. 서예․전각․문인화 동아리 ‘무진서회(舞辰書會)’는 오는 9일(목)부터 15일(수)까지 서구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무진서회전(舞辰書會展)-필가묵무(筆歌墨舞)」제 3회 서예 작품 전시회를 연다. ‘무진서회(舞辰書會)’는 “하늘의 별빛을 노래하듯 서예의 세상을 노닐자”는 의미를 가진 단체로, 후산서법예술원에서 서예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6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마음을 담은 書·畵·刻(서·화·각) 32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아버지합창단’은 오는 11일(토) 오후 7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동서화합을 위하여 함께 부르는 합창」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다양한 실용음악과 함께 찾아온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의 일곱 번째 무대를 ‘쟁이’가 연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순수 우리말인 ‘쟁이’는 ‘장이’라는 장인의 느낌보다 각자가 맡은 악기를 가지고 논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단체이다. 재즈 뮤직을 중심으로 유명한 클래식과 팝, 가요, 영화 ost를 편곡해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을 쟁이의 매력으로 새롭게 연주하는 것을 특징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최신 발매된 음악들 중 우리가 단순히 댄스음악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음악들 자체의 매력을 좀 더 강조하여 쟁이 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연주한다. 또한 다양한 장르들로 편곡을 구성하여 평소에 알고 있던 느낌보다 좀 더 새롭게 들을 수 있어 더욱 재미있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드럼(리더) 유태경, 건반 강신정, 세컨 건반 김태형, 베이스 김민수, 기타 이관우, 보컬 박영인 총 6명이 출연해 대중음악을 쟁이 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멋진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퍼토리 ‘SPICY’, ‘DM’, ‘Ditto’등 10곡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또 하나의 비상'을 주제로 2023 예술날개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페스티벌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결과발표회로 7개 장애인복지관과 공모를 통해 뽑힌 장애단체들이 뮤지컬, 밴드, 오케스트라, 연극의 주인공인 되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장이다. 이번 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비여밴드 △동구장애인복지관 “The 울림 뮤지컬단” △오티크퀸텟(오케스트라) △우리연극단 △모자이크(재즈밴드) △시각장애인복지관 더원밴드 △우리오케스트라 참여 장애인들이 직접 보여주는 공연으로 11월 10일 오후 5시와 11일 오후 4시 양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사전공연을 하는 장비여밴드는 근육장애인이 주를 이뤄 노래 부르기를 통해 폐활량을 키우고 건강을 되찾아가는 활동을 하며, 자신감 향상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1월 10일 오후 5시 무대에 오르는 동구장애인복지관 “The-울림 뮤지컬단”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소재로 지난 1년간 20여회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오티크퀸텟은 발달장애아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문화콘텐츠 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의 결과로 예술작품과 확장현실이 융합된 《아트&테크 : 진동하는 경계들》전시를 개최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확장현실 기술 기반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고 스마트 뮤지엄존 구축과 더불어 확장현실 전반을 이해하는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되었으며, 작품과 기술을 접목한 실험적인 융합 콘텐츠를 제작 및 실연하고자 하였다. 전남도립미술관 1층 ‘기증전용관’에서 개최되는 두 작가의 전시는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정나영과 김설아 작가 2인의 작품이 확장현실로 구현된다. 정나영 작가는 11월 7일부터 11월 26일까지 테크놀로지 아트로 변화된 작품<몬스터>을 선보인다. 가시가 돋은 것 같은 흙으로 만들어진 동그란 몬스터들은, 드러나있는 수많은 눈으로 런웨이를 걷는 것처럼 보이는 하이힐을 신은 대상을 따라가며 시선을 둔다. 시선을 받으며 좁디좁은 위험한 길을 걷는 여성은 여성으로서 혼자 살아가는 불안하고 아슬한 상황을 시각화한 작품이다. 이는 인간관계로부터 나오는 불안함을 상징하며 이를 통해 관람객에게 개인과 사회,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라남도연합회가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앞두고 도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7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한여농 회원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박종탁 농협전남지역본부장, 강수진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 농지은행관리부장, 오재곤 대한한돈협회 도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한여농 회원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 200박스는 나주 이화영아원, 장성 상록원, 강진 자비원 사회복지시설 3개소를 비롯해 도내 170가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김향숙 회장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 김장 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한여농 회원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재료로 김장을 담가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 우리 사회를 정이 넘치는 행복 공동체로 만드는 뜻깊은 날이 됐다”며 “한여농 회원이 앞장서 김장 김치를 담가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음악학자이자 피아니스트인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V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그 이면의 이야기’가 오는 11월 16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인문학 리사이틀>은 다년간에 걸친 18-19세기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가 처음 만들어진 경위를 다루는 세미나 형식의 음악회 시리즈이다. 이번에 선보일 시즌 5에서는 철학적이며 반세속적인 함의를 지닌 ‘진정한 예술’이라는 환상이 만들어진 과정을 살핀다. 1800년 전후 음악비평가들이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 등장하는 숭고 개념을 해석하고 음악작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칸트의 이론을 어떻게 변형하였는지, 바흐·베토벤의 작품은 어떻게 해서 숭고를 표상하는 예술로 일컬어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런 사유가 그 이후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의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룬다. 관련 작품으로 리스트의 <사랑의 꿈 3번>, 바흐의 <프렐류드와 푸가 BWV 881>,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8번>, 프랑크의 <프렐류드, 코랄과 푸가>를 연주한다. 티켓 예매는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30회 광주김치축제’와 ‘광주푸드페스타’에 관람객 10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우주 최초 김치파티’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김치체험·경연·판매 위주에서 벗어나 ‘천인의밥상’, ‘김치디너쇼’ 등 음식체험과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도됐다. 여기에 맛의 고장 광주의 다양하고 우수한 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푸드페스타는 김치축제와 함께 열려 동반상승 효과를 누렸다. 이는 축제의 콘셉트와 스토리를 갖춰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축제의 도시 광주 브랜딩 사업’이 성공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천인의 밥상’은 이색적인 자연친화 공간(그리너리, Greenery)에서 김치보쌈, 김치닭강정, 김치빤새우, 김치소금빵 등 30여 종의 김치요리를 맛보며 ‘꿀잼도시 광주’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김치디너쇼,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송과 김치댄스, 젊은 감성을 지향한 김치 디제잉(DJing) 등을 통해 장년층 축제 이미지를 벗고 ‘열림, 젊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축제로 탈바꿈, 흥행과 품격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키르기스스탄 문화자원 관리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힘을 모아 10월 30일과 11월 1일 키르기스스탄 술라이만토오박물관(오시)과 프룬제박물관(비슈케크) 디지털아카이빙실을 차례로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현재까지 총 5곳의 키르기스스탄 디지털아카이빙실이 ACC의 지원으로 문을 열게 됐다. ACC는 이날 문화자원 관리능력 고도화 및 아카이빙 자원 확충을 위해 필요한 컴퓨터와 촬영 장비 등도 함께 전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중심부에 위치한 국가로 ACC는 지난해 7월 키르기스스탄 문화부와 ‘키르기스스탄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 KCRMS(Kyrgyz Cultural Resources Management System)’ 구축 관련 무상원조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ACC는 키르기스스탄 문화자원 관리 및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키르기스스탄 국립역사박물관, 국립미술관과 올해 4월 유목민박물관 디지털아카이빙실 개소를 지원했다. ACC가 추진하고 있는 원조사업으로 개발된 키르기스스탄 디지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