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오는 25일 ‘입동’과 ‘소설’ 절기를 맞아 무등풍류 뎐 11월 행사 <월동준비 하랍신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은 예로부터 대대로 길쌈을 행해오며 현재까지 보존해온 화순군 내평마을의 길쌈놀이를 전통문화관으로 옮겨와 시연회를 개최하여 눈길을 끈다. 낮 1시부터 3시까지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의 시간이다. 입석당에서 약 1시간 동안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전시와 악기나눔(단소), 구연동화가 이어지고, 야외에서는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진행된다. 낮 3시부터는 전통문화 공연 순서로, 서석당에서 ‘길쌈놀이 시연회’를 선보이며 재밌는 민요공연으로 토요일 오후를 장식할 예정이다. 먼저 오후 1시 입석당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춘봉 악기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통악기 해설이 곁들여지며,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자신의 입모양에 맞게 악기장이 선물하는 단소를 하나씩 받아갈 수 있다. 해설은 전남대학교 박종오 교수. 전통악기 체험이 끝나면 어린이 구연동화 시간으로, 『호랑이 잡은 피리』를 들어본다. 이 동화는 아버지가 남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1차 공개모집 결과 임원후보자 추천을 위한 적격자 없음을 의결하고,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재공고했다. 임추위는 광주문화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여 현안업무 추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모집기간을 단축하고, 오는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임추위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통해 임원 후보 추천대상자를 의결하고, 이사회를 거쳐 광주광역시장에게 임용후보자를 추천한다. 그 후, 임용후보자 중 1명을 시장이 지정하면 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시장이 임명한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주요직무는 ▲법령 정관상의 담당직무 ▲대내외적 관계 관련 업무 ▲기관의 사업수행 관련 업무 ▲조직내부관리 업무 ▲기타 관련 업무이다.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다만, 현 시장이 연임되지 아니하고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는 경우에는 남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차기 시장의 임기 개시 전 그 임기가 종료된다. 지원서와 제출서류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 열린광장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경남 정보화마을 주민 120여 명과 함께 영·호남 정보화마을 주민 상호초청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영·호남 정보화마을 교류 행사는 동서화합 실현과 상생발전을 위한 순수한 민간교류로 2014년부터 매년 전남도와 경남도를 교차해 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전남 정보화마을에서 경남 정보화마을 주민을 초청해 마을 특산품 소개, 무안 약초골한옥마을과 통영 학림섬마을의 체험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 특산품의 상품화, 수익상품 개발 등 마을의 수익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마을 자립화를 위한 정보화마을 간 교류 확대와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을 통해 정보화마을 재도약을 위한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정보화마을은 도시와 농어촌 지역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 체험관광 등을 통한 소득 창출을 위해 2001년부터 조성·운영 중이다. 전남에는 32개 마을이 경남에는 23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3’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게임 공동관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지스타 2023’은 개인이 설정한 자신의 범위와 한계를 넓히고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Expand Your Horizons’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올해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광주지역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공동관을 운영한다. ㈜지니소프트, 일이육㈜, ㈜피플러그, 맨인블록, ㈜제이커브이엔티, 국밥, 레인디어게임즈, ㈜와이즈빌까지 총 8개사가 참가하여 우수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지스타 2023’에서 지역 게임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에도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고 유저분들에게 더욱 좋은 게임,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2016년 개소하여 현재 지역 게임인재 양성, 지역소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무등산 자락에서 명품 국악무대를 선보이는 긴 호흡의 국악 공연 <진ː소리>의 11월 무대를 오는 24일 낮 3시에 서석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늦가을의 11월 진소리 무대는 김상연이 연주하는 서용석류 대금산조이다. 故 서용석 명인으로부터 생전에 극찬을 받은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연주자가 구성한 ‘김상연가락 대금산조’를 들려준다. 김상연은 중학생 때 서용석 명인의 연주를 듣고 국악에 입문하여 국악고등학교에 진학, 그 후 동아콩쿠르 금상, 최연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등의 수상경력을 쌓으며 일찍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그의 스승인 故 서용석 명인은 김상연의 연주에 대해 ‘성음의 표현이 풍부하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고, 강약이 분명하다’라는 평가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김상연 연주자는 명인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그 뿌리에 기반한 본인의 산조를 만들어 오고 있다. 연주자는 평소 ‘전통음악의 올바른 전승은 옛 것에 새로움을 더함으로써 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산조곡을 만들어온 만큼, 서용석류 대금산조에 이어 김상연가락 산조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장단은 김민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에서 주최한 ‘2023예술날개 페스티벌’이 <또 하나의 비상>을 주제로 성공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의 결과발표회로 올해 장애인사업에 함께 참여한 7개 장애인복지관과 공모를 통해 뽑힌 장애단체들이 뮤지컬, 밴드, 오케스트라,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근육장애인 중심으로 폐활량을 키우기 위해 노래부르기를 지속하는 ‘장비여밴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소재로 뮤지컬 작품을 올린 동구장애인복지단 ‘The-울림 뮤지컬단’, 발달장애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로 활동하는 ‘오티크퀸텟’,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실력파 밴드 ‘더원밴드’, 25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우리오케스트라’, <무등산 여름밤의 꿈>을 무대에 올린 ‘우리연극단’ 등 80여 명의 다양한 장애와 연령대의 예술가들이 여러 장르를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끌어내었다. 한편, 11월 1일 오픈하여 진행된 전시회는 컬쳐호텔 람과 장애예술창작센터 보둠공간에서 진행되었다. 전시회는 보둠공간 입주작가 김선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한글 문학의 명성과 위상을 드높이는 자리가 광주에서 마련된다. 광주광역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문학관,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남대학교 대강당에서 ‘2023년 제9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국제펜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세계적인 작가와 한글 관련학자들이 다양한 강연과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치며, 한글 문학을 통해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한글, 세계와 화합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강, 김홍신, 현기영 작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과 문학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 광주청년작가 문학포럼, 주제발표 등이 진행된다. 1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이어 15일 특별강연이 마련된다. 특별강연에는 맨부커상에 이어 메디치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와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가 된 장편소설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 몽골의 볼강타미링 바트체첵 작가가 연사로 참여해 강연과 함께 독자와 대담을 갖는다. 또 15일 광주문학관에서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40여명과 광주의 문학동인, 창작동인, 문화콘텐츠 작가 지망생 등이 참여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래도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융‧복합 예술 축제가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1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ACT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ACT(Arts&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은 ACC 대표 융‧복합 예술 축제다. ‘미래전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레지던시, 연구개발, 교육 사업을 통해 창‧제작한 결과물과 페스티벌 공모를 통해 선정한 퍼포먼스, 국내외 4개 기관과 협력한 유수의 융합 예술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시에서는 ‘ACC 전문인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완성한 가상전시를 소개한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나다의 사트, 일렉트라와 협력해 건축과 예술의 융합, 게임과 예술의 융합 등 장르 간 경계를 허문 최첨단 작품 6종도 엿볼 수 있다.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12종도 선보인다. 2023 ‘ACC 사운드 랩’과 레지던시 참여자들이 ‘듣기의 미래’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내달 1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황영성 초대전: 우주 가족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황영성 초대전으로, 1950년대 말 그의 초기 구상회화 작품에서부터 다양한 매체의 실험을 시도한 2000년대 입체 작품과 더불어 현재까지 이어온 최근 작품까지 회화, 설치, 아카이브 자료 등 총 110여 점을 선보인다. 황영성 작가는 1941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6.25전쟁 당시 전라남도 광주에 정착하여 조선대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5년 나주 영산포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난 이후 1967년 국전에 입선하며 6차례의 특선과 1973년 국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 이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등 세계에서 그의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현재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회화를 한 단어로 꼽자면 ‘가족’이다. 60여 년간 일관되게 천착해 온 ‘가족’은 소박한 시골집 가족에서부터 대자연의 뭇 생명들로 확대되고 마침내 세상 만물의 공생을 담는 ‘우주 가족’으로 확장된다. '황영성 초대전: 우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겨울이 느껴지는 11월, 스토리가 있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16~1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임영희 작가의 ‘스토리가 있는 인생-인간의 생태복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임영희 작가는 진도에서 태어나 양림동에서 문학소녀로 성장하면서 역사의식에 눈떴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민주화운동을 했고 광주현대문화연구소, YMCA, 송백회, YWCA, 극단 <광대> 등에서 단체 활동을 이끌었다. 임 작가는 5월 시민군으로서 문화운동을 했으며, 여성운동으로는 여성문제특별위원과 여성의 전화 등에 참여했고 참교육운동으로 어린이역사기행을 기획하여 전국적인 호응을 얻었다. 사회운동으로 (사)사회책임투자 포럼에 운영위원에 참여했으며 ESG 활성화와 기후 생태계를 위해 활동했다. 또한, 김남주 시인 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 공제회와 서남해안포럼, 디딤돌을 위한 전시회를 기획했고 문화 복지 운동으로 16년 동안 (사)일촌공동체 운동을 하고 있다. 임 작가는 50대에 급성 뇌졸중으로 신체장애를 입어 2년 동안 병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문화콘텐츠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사업’ 결과로 예술작품과 확장현실이 융합된 ‘아트·테크 : 진동하는 경계들’ 전시를 개최한다. 확장현실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뜻한다. 이번 전시는 확장현실 기술 기반 시스템 솔루션 개발, 스마트 뮤지엄존 구축과 함께 확장현실 전반을 이해하는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작품과 기술을 접목한 실험적인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고 실연할 예정이다. 전시는 전남도립미술관 1층 기증전용관에서 정나영, 김설아 작가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정나영 작가는 흙을 메인 재료로 이용하는 퍼포먼스와 설치를 이용해 유산에 기반한 정체성과 세계화에 의한 정체성 상실을 탐구한다. 또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자와 물리적으로 소통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작가는 이번 확장현실을 통해 ‘흙이라는 주재료의 특성상 직접 만지지 않으면 느끼기 어렵지만 가상의 세계에서 이를 대체하는 새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는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진행했던 광주영화학교의 청소년 버전으로 모집대상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광범위했던 작년과 다르게 중,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모집한다.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6회차로 진행될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는 청소년 수강생들이 ‘비디오 다이어리’를 직접 제작해보면서 영화에 대한 원초적인 재미를 느끼고 영화의 형식적 원리를 다채롭게 실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회차 시에는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상영, 청소년 수강생들에게 영화 제작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이번 ‘2023 광주 청소년 영화학교’는 <엄마가 60살이 되기 전에>, <할머니와 감나무> 등 단편 영화 제작뿐 아니라 시청자미디어센터, 지혜학교, 장성고등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 제작 교육을 해 온 김소영 감독과 단편 영화 <닻을 놓다>, <풕킹 피죤 리포트>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