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우수가 되면 농부들은 풀숲에서 겨울을 지낸 해충을 없애 병충해를 방지하고 마른풀 등 잡초를 제거할 목적으로 논둑과 밭두렁을 태웠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모두 옛말이 된지 오래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논·밭두렁을 태우면 병해충은 11%정도가 방제가 되지만 농사에 도움이 되는 천적 곤충류는 89%가 죽어 농사에 불리하다고 한다. 더욱 위험한 것은 논·밭두렁을 태울 경우 바람에 불씨가 날려 화재로 번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간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1만3814건이며, 이 화재로 68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다쳤다. 화재는 영농준비가 시작되는 2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4월까지 전체 건수의 55.2%(총 1만3814건 중 7624건)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는 71.4%(총 468명 중 334명)가 발생한다. 이제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잘못된 상식임을 깨닫고, 큰 화재와 인명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 우리의 소중한 산림과 재산이 보존될 수 있도록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장병완 전 국회의원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장병완 전 국회의원이 우리나라 예산․재정 분야 전․현직 공직자 모임인 ‘예우회’의 9대 회장에 이어 제10대 회장직을 연임하는 쾌거를 이뤘다.8일 예우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9대 회장인 장병완 회장을 10대 회장으로 재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예우회는 경제기획원, 재무부,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처, 현 기획재정부의 예산․재정분야 전․현직 공직자 모임으로, 지난 1985년부터 국가경제 운용 기획과 재정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경제와 국민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져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현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포함한 역대 장․차관 출신만도 50여명에 달하며 예산실장 등을 포함한 총 회원 수는 600여명이 넘게 활동하고 있는 예우회는 우리나라 예산․재정분야의 최고의 싱크탱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예우회는 회원들의 풍부한 예산정책 경험을 현직에 있는 관련부처 공직자에게 자문·조언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든든한 이정표 역할도 해오고 있다. 장병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에서 9대에 이어 10대 회장에 연
봄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 증가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 때문에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사계절 중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조직에 있어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봄철 기간 동안 전국 소방서에서는 봄철 소방안전대책과 더불어 산불예방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봄철은 화재로부터 경각심을 높여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금도 전국 소방관서에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기간을 맞아 산불예방캠페인, 소방안전 현장멘토링, 유형별 소방안전교육, 이동체험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렇듯 불조심 관련 많은 행사가 개최되고 있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봄철 화재의 주요 발생 원인 1위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라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렵지 않으며 조금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할 뿐이다. 첫째, 논ㆍ밭두렁과 같은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 논ㆍ밭두렁을 태우는 경우 바람 등에 의해 산불로 확대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보다는 이로운 곤충들이 더 사라져 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에 따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사고 이후 부적절한 대처 방법으로 대형사고나 2차, 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는 졸음운전으로 졸음운전은 사망률 1위에 달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사고로 꼽힌다.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잠기운에 빠져 소리를 듣지 못하거나 전방 주시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위험을 빠르게 대처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사고가 나게 되면 차량이 제동 없이 곧장 충격을 받아 큰 사고로 이어진다. 다음은 후진 사고이다. 고속도로에서 후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가장 먼저 된다. 하지만 보통 갈림길이나 고속도로 출구 경로에서 빠져나가지 못한 차량이 뒤로 후진하다가 발생하는 사고이며 갈림길이나 출구 경로에서는 안전거리를 반드시 확보하여야 한다. 갓길 정차사고는 갓길은 고속도로에서 고장 차량의 대피, 긴급 자동차의 이동을 목적으로 도로 오른 편에 낸 별도의 구간이다. 갓길 교통사고도 치사율이 42% 일정도로 매우 위험한 사고인데, 차량 고장 등으로 정차한 차를 뒤에서 고속으로 들이받는 유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형 인
주택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의 터전이다. 그러나 아파트 외의 주거시설은 소방시설 사각지대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미흡으로 귀중한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현재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흔히 말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이다.주택용화재경보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며, 화재가 감지될 경우 음향장치가 작동하여 경보음을 울린다. 경보음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대피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고, 또한 초기 소화를 가능하게 도와준다. 실제로 주택의 기초 소방시설 보급과 관련한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미국에서는 기초 소방시설 보급률이 22%에 그쳤던 지난 1977년에는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5860여명에 달했으나 보급률이 94%에 이른 2002년에는 사망자가 2670여명으로 25년 동안 주택화재 사망자가 매년 약 128명씩 감소했다. 이같이 주택에 설치하는 기초 소방시설 인명,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될 수 있고 화재가 발생되면 연소는 급격히 확대된다. 모든 사고의 수습은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첫 화재 발생
소방사 이검지 추운 바람이 가시고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이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위축된 몸과 마음을 녹여 줄 봄철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건조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라는 불청객이 등산객과 함께 찾아온다는 것이 문제이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산불은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약 430건 가량 발생하였다. 계절로 보면 봄, 그중에서도 3월에 산불은 화재 4건 중 1건으로 여실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렇다면 봄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봄철 건조특보는 보통 50일정도 이어져 그 사이 크고 작은 산불을 야기 시킨다. 우선 산불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논·밭두렁소각이었고 그 다음이 등산객 부주의였다. 이 원인들을 보면 사실 산불이 인적요인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우리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렇기에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은 산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등산 시에 담배는 태우지 않는 편이 좋다. 또한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쓰레기 소각이나, 논 밭두렁을 태워선 안 된다. 본인도 모르게 낸
소방교 김병길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이 줄고 집안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안에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소방청 국가화재 정보센터 분석에 의하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발생한 전체 화재의 29.1%가 일반주택에서 나왔고, 일반주택 사망자는 44.1%를 차지했다. 이러한 주택화재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수는 없을까?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크게 두 가지로 초기화재를 진압하기에 효과가 좋은 소화기와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화재감지기이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르면 단독ㆍ공동주택(아파트ㆍ기숙사 제외)의 소유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ㆍ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해야 한다. 소화 기구는 세대ㆍ층별 적응성 있는 소화기를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하며 약 10년 정도 사용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인터넷이나 대형판매시설, 소방용품 판매점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한 순간의 불길로 나의 재산과 사랑하는
지난해 12. 2부터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집회 시위 현장에 심야 시간 소음 기준과 최고소음도가 새로이 도입되었다. 최고소음도는 주간을 기준으로 주거지역, 학교, 종합병원, 공공도서관은 85dB, 기타 지역은 95dB이다. 위와 같이 소음 기준이 강화된 것은 소음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심리적 고통을 고려하여 집회 현장 주변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편이다. 집회 시위는 그 특성상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 발생을 전제한다. 그러나, 이는 무조건 확성기 등을 사용하여 주민 평온권을 해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집회 시위 문화를 보면 대부분 방송차나 확성장치를 사용하여 소음을 유발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 집회 현장에서는 이러한 확성기를 사용하더라도 소음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에서는 소음을 유발하여 반대 단체 등에 압력을 가할 목적으로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나와 내 단체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불편을 감수하라고 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집회는 헌법상 기본권이므로 집회는 최대한 자유롭게 개최하되,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는 스스로 개선을 해 나가야 하며 그 중 먼
지난해 지속된 한파로 동결심도가 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빙기를 맞아 지반 침하 등 생활주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농사 준비에 들어가고 농촌 지역은 상대적으로 협소하거나 비포장도로가 많아 농기계에 의한 교통사고 등 사고 위험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 치사율은 15.1%에 달해 자동차 간 교통사고 2.4%에 비해 6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농기계 교통사고는 논밭에 나가는 이른 시간 또는 일을 마치고 귀가할 시기인 오후 6시 전후에 각각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농촌에 접하고 있는 도로주행을 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상대적으로 안전장치가 부족한 농기계에 의한 안전사고는 반드시 인명피해를 동반하게 되므로 위험 예지에 따른 방어적 예방이 최선이라고 할 수 있다. 농기계 교통안전 수칙은 △농어촌 도로 주행 시 서행 △도로주행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농기계는 운전자 1명만 승차 △농기계 도로주행 시 독립 브레이크 사용하지 않기 △긴급차량 출동 시 도로 상태 미리 확인하기 등 이 있으며, 농기계 교통사고의 60%가 차량 운전자의 과실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 운전자의 주의
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교육위원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교육위원회) 국회의원은 2일 교육부로부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무진중학교 냉난방 시설 개선사업 특별교부금 4억 4,500만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영덕 의원은 “무진중학교는 노후화된 냉난방 시설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정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월산동 도심 재개발에 대비한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부에 전달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고포상제 운영/소방사 이승환 제공넓고 복잡한 건물에 출입할 시에 비상구가 어디있는지 정도는 미리파악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화재 발생으로 인해 열기와 연기로 시야가 보이지 않는다면 복잡한 건물의 출구를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비상구 유도표지판 등을 장애물로 가리거나, 비상구 앞을 장애물 적치 등으로 막는 것은 대형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현재 소방관서에서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상구를 확보하기 위하여 비상구 등 소방시설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로 인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및 소방시설의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다수의 안전을 위해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고포상 대상시설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판매시설·숙박시설 포함)이며, 신고 대상이 되는 불법행위에는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비상구 및 피난 통로 장애물 적치,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등으로 주로 피난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이다. 신고포상제는 대규모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를 막고, 시민들의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된 제
장흥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수영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어느새 코 앞에 와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토양을 형성하는 입자 사이로 흐르는 물이 녹아내려 지반이 약화된다. 시설물의 구조가 약해져 붕괴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봄은 반갑지만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할 시기다. 안전사고 없는 해빙기를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내 주변 위험요소들에 작은것도 주의깊게 봐야하는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해빙기에 일어나는 가장 빈번하고 위험한 사고는 붕괴사고이다. 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노후시설의 균열이 발생하고 토양이 부풀어 오르는 ‘배부름 현상’이 발생했다가 해빙기가 되면서 지반이 융해돼 시설물 구조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주변의 시설의 균열은 없는지, 한쪽으로 기울었는지, 배부름 현상은 없는지 자세히 살펴 봐야 한다. 절개지에서의 낙석 및 토사의 흘러내림도 주의해야할 요소 중의 하나이다. 절개지 및 암반 등에서는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어 특히 더 위험한데 노출된 암반이 도로에 떨어지지 않도록 세워둔 낙석방지책, 낙석방지망 등의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 되었는지, 훼손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