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 추석 명절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식자재마트, 정육점, 농·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지역 특산물의 원산지표시 등 특별단속을 해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선 국내산 소고기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뿐 아니라 ‘한우’로 표시된 제품에 대해 이력번호 확인과 현장 수거를 함께해 전문 검사기관에 한우 확인 검사와 DNA 동일성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수거 제품 모두 한우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가운데 7개 업소에서는 표기된 이력번호와 실제 개체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생사법경찰팀은 이력번호 거짓 표시로 적발된 7곳에 대해 축산물이력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관할 시군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위반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 수시 단속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김미순 전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반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는 등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한파와 화재에 취약한 1인 가구 어르신과 장애인 등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함께하는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한파와 폭설이 본격화되기 전에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97개 모든 읍면동 복지기동대가 중심이 돼 1만 5천 가구 이상 지원을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 난방시설 수리, 화재예방 점검 등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활동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 5천 가구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복지기동대원 1명이 3명의 이웃을 직접 살펴 보다 촘촘한 현장복지 서비스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올여름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업으로 추진한 ‘노후주택 화재예방 점검·지원’ 활동에 이어, 올 겨울에는 취약계층에게 화재예방 ‘안전꾸러미’를 지급한다. 안전꾸러미는 연기감지기, 소화기, 기타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화재 대피 마스크, 미끄럼방지 매트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수련원에서 전남도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오는 11월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간 수련원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화합과 일체감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프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공동체활동‧모험활동‧공예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수련원탐방을 통해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가족 여가활동을 넘어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과 따뜻한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복 원장은“이번 캠프를 통해 참여 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난대숲과 국내 최대 규모의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있으며, 여성가족부가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4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최우수 등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 박사과정생이 신경세포로 분화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활용해 외상성 뇌손상(TBI) 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세포 이식 중심의 기존 치료에서 벗어나, 세포 외 소통물질(엑소좀)을 통한 뇌손상 회복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외상성 뇌손상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도희 학생(지도교수 의학과 장수정)은 SCI(E)급 우수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피인용지수 7.5; 상위 5%)‘ 2025년 10월 4일자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은 최근 다양한 질병의 치료제로써 그 기능이 밝혀지고 있어 새로운 치료 약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논문은 인간 간엽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킨 후 분비되는 엑소좀을 이용하여, 외상성 뇌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에 의한 중추신경계의 손상은 1차 및 2차 손상으로 이어져 신경세포의 손상과 염증 반응을 폭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식(知)·산업(産)·학문(學)·연구(硏)가 하나로 연결되는 지산학연(知産學硏) 융합 플랫폼을 펼친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학 용지관과 민주마루 일원에서‘2025 전남대학교 용봉학술제(CNU Tech · Graduate Fair)’가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지역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로, 대학이 축적한 연구성과와 산업현장의 혁신 역량을 공유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융복합 지식 생태계의 장으로 꾸며진다. ● 연구, 창업, 문화, 기술이 한자리에=올해 용봉학술제는 성과전시, G-Fair(대학원 연구교류), 창업페스티벌, 체험 및 문화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여 개 프로그램이 동시 운영된다. 행사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산업·창업·기술·문화로 확장하는 융합형 축제로, 연구자·기업·학생·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 연구성과와 기술혁신의 융합‘성과전시’= 전남대학교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산학협력 성과가 한눈에 펼쳐진다. 성과전시관에서는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자회사 전시 ▲학생 발명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9일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미래도시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인천,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2회 회의 이후 7년 만에 서울에서 진행됐다. 인훙 장시성 당서기를 비롯해 양완밍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산이 랴오닝성 부성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유정복(인천광역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김영록 지사는 중국 장시성 인훙 당서기와 회담을 갖고, 경제·산업을 비롯해 농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다가오는 2027년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두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와 중국 장시성은 2004년 우호교류, 2012년 자매결연을 하고 고위급, 농업, 청소년,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열린 한중지사성장회의에선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의 에너지 미래도시 여건 소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2026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9일 동부청사 이순신강당에서 철학 분야 권위자인 박구용 전남대학교 교수 초청 ‘제20회 주민소통 열린강좌’를 열어 도민 삶과 맞닿은 철학 이야기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강좌는 ‘자본주의와 기본소득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주제로 열렸다. 도민,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구용 교수는 사회윤리와 철학적 사유를 대중적으로 쉽게 풀어내는 강연과 저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바탕으로 사회가 나아갈 방향성과 가치를 제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기본소득이 지니는 의미와 사회적 함의를 철학적으로 조망하고, 현대 사회가 나아갈 대안적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철학을 생활 속 문제와 연결해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 “사회 현상을 철학적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강연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주순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주민소통 열린강좌가 도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31일부터 3일간 장흥 빠삐용zip 일원에서 로컬 콘텐츠 전시와 체험,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2025 전남 콘텐츠 페어’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콘텐츠페어는 전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전남 콘텐츠산업의 성과를 확산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콘텐츠 창작자와 기업, 도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됐다. 개최 장소인 빠삐용zip은 2015년 폐쇄된 옛 장흥교도소다. ‘더글로리’, ‘슬기로운감빵생활’, ‘1987’, ‘프리즌’ 등 1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축제 기간 입장료 없이 무료 개방된다. 수감복을 입고 재소자의 하루 일과를 체험하는 ‘교도소24시’ 프로그램도 현장 접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콘텐츠페어 기간 빠삐용zip 일원은 웹툰·애니메이션·캐릭터·미디어아트·메타버스·스토리·게임 등 7개 콘텐츠 전시·체험존과, 대학존, 지자체·유관기관 홍보관을 운영한다. &n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7일간 관람객 24만여 명을 끌어모으면서 기후 위기와 식량 안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29일 성대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감성과 미래농업, 글로벌 산업이 융합된 농업박람회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람회에선 AI·로봇·드론 등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집약해 전시했다. 상생마당전, 농업미래전, 농업산업전, 비즈니스전, 힐링치유전 등 5개 주제존에서 스마트농업 장비 시연, 글로벌 농기계 체험, K-커피 홍보 등 다채롭게 운영된 콘텐츠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 입의 여유, 월드새참’, ‘단감·고구마 수확체험’, ‘AI 건강 골든벨’ 등 체험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흑염소요리 경진대회’, ‘전남 농산물 패션쇼’, ‘AI농사놀이 챌린지’ 등 참여형 행사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박람회의 열기를 더했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17개 나라 50개 해외바이어와 국내 1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만화·웹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가 지난 10월 23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며 전남형 K-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만화·웹툰산업 육성의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조례를 대표발의 한 신의준 의원은 “만화·웹툰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조례 제정의 취지를 밝혔다. 만화·웹툰산업은 K-콘텐츠의 핵심 동력으로 급성장 중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3년 사상 첫 2조 원을 돌파했으며, 정부는 2027년까지 산업 규모 4조 원, 수출 2억 5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발맞춰 전남도 역시 애니메이션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 허브 구축과 ‘K-디즈니 조성사업’ 등 글로벌 유통 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조례 제정이 정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에는 만화ㆍ웹툰산업의 진흥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산업 기반 조성 ▲창작 및 제작 지원 ▲취‧창업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인권 거버넌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남대 인권센터(센터장 위인규)는 지난 10월 24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광주·전남 대학인권센터협의회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광주·전남 지역 19개 대학 인권센터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인권평화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전라남도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회 이사교와 임원진을 새로 선출하고, 광주지방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MOU) 추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한 인권침해 조사 및 심의 과정에서 활용되는 표준 서식을 공유하며 실무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는 2024년 12월 이후 대학 관련 결정문의 주요 내용과 취지를 소개하고, 이를 대학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위인규 전남대 인권센터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각 대학이 경험을 공유하며 인권센터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치과대학 동문들이 후배 사랑과 모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한상운 SM치과병원 대표원장과 치과대학 11기 동창회가 발전기금 각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치전원 가족’의 따뜻한 동문 정신을 이어갔다. 전남대는 지난 10월 23일 대학 본부 5층 접견실에서 한상운 SM치과병원 대표원장과 치과대학 11기 동창회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상운 원장은 1994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10기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2003)와 박사(2006) 학위를 취득한 동문이다. 현재 SM치과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 제21대 동창회장으로서 모교 발전과 동문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한상운 원장은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대학과 후배 사랑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치과대학 11기 동창회에서도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11기 동창회를 대표하여 안성호 안치과의원 원장이 참석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한상운 원장은 “후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