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ODA)사업이 아시아 각국의 호응을 받으며 새로운 교류 협력 창구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문화공적개발원조사업에 참여한 도시들이 광주시와 도시 간 결연 추진에 나서는 등 장기적 교류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된 아시아문화탐험대는 지난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중국 난양시(南阳市) 화가촌(画家村) 일원에서 해외 문화탐험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난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힘입어 난양시 이공대와 사범대, 화가촌 예술가, 난양시미술협회, 난양시문학예술계연합회 등이 대거 참여해 협업이 전개됐다. 특히 이들은 공동 연대를 통해 화가촌의 낙후된 공간 10여 곳을 예술적 대안으로 모색하는 문화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난양시가 해외 도시와 공적개발원조 방식으로 문화교류한 것은 광주시가 처음이다. 난양시 예술가들은 사업을 통해 스스로 화가촌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두사고 난양시 문학예술계연합회 부주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의 문화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 9일(토)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피크뮤직홀에서 ‘사직 뮤직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션들의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출연한다. 정성하는 세계적인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이자 71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타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해 최고의 기타연주가가 되기까지 정성하의 성장 스토리와 음악이야기, 화려한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본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여 신청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gicon.or.kr),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j__peakmusic)을 통해 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열어 2023년 전남도 명예예술인 24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 거주자로 30년 이상 예술활동에 매진하면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와 사회 기여를 통해 ‘예향 전남’의 명성을 드높인 70세 이상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문학·미술·연극 등 분야별 명예 예술인을 지정하고 있다. 2022년 ‘전남도 명예예술인 지정 및 운영 조례’가 제정된 후 전국 최초로 총 31명의 명예 예술인을 지정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한 달간 신청한 예술인 중 시군에서 신청 자격 등 1차 심사를 거쳐 추천받은 26명의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선전된 전남도 명예예술인은 ▲문학 김현태(78)·윤문칠(75)·임병식(77) ▲국악 양장열(75) ▲사진 송창근(83) ▲연극 박광태(71) ▲서예 강수남(73)·김광숙(72)·김선우(78)·신수일(81)·임주섭(77)·홍은옥(82) ▲한국화 곽창주(70)·김선영(70)·묵창선(79)·박재옥(71)·백용운(72)·정선덕(72)·주권옥(81) ▲서양화 박동열(73)·박주하(70)·손영선(70)·이웅성(80)·정다운(87) 작가다. 명예예술인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28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새롭게 조성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월 30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토문건축사사무소(대표사)·㈜운생동건축사사무소·㈜리가온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를 선정했다. 대학교수·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 1차 회의를 열어 입선작 5개 작품을 선정했고, 이어 30일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품의 비엔날레 상징성, 전시공간의 효율적 구성, 대지 활용도, 건축물의 랜드마크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뽑았으며, 별도로 4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에는 용역비 51억원 상당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입상작 4개 작품은 관련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수여하며, 1~8일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전시된다. 당선작 ‘소통의 풍경 그리고 문화적 상상체’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의 국제적 위상과 광주문화를 상징하는 문화적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2월 7일(목) 저녁 7시 광주의 오월을 예술로 기억해 온 <님을 위한 행진곡> 시민음악회 「빛의 도시, 민주를 노래하다』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시민음악회는 민주주의상징콘텐츠제작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민주·인권·평화의 숭고한 가치가 문화예술로 전승되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5월의 ‘뮤지컬 광주’, 제주, 여수·순천, 광주의 역사적 아픔을 함께한 세 번의 음악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시민음악회는 창작뮤지컬 ‘광주’와 ‘레미제라블’ 주요 넘버와 함께 민주주의의 역사적 순간들을 기억해온 노래들을 독창과 합창, 무용과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오월을 다채롭게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한다. 뮤지컬 ‘광주’의 윤이건 역을 맡았던 배우 이지훈 씨가 ∆창작뮤지컬 <광주>의 ‘순이생각’ ∆뮤지컬 <영웅>의 ‘영웅’, 80년 5월 광주를 지켰고 노래로 건강한 시민의식을 전달하며 아픈 이들의 위로가 되고 싶은 푸른솔합창단이 ∆합창 ‘오월의 노래’, ‘나를 일으킨 친구’, ‘광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국가문화유산법 시행(2024년 5월)에 앞서 무형문화재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2월28일까지 이어진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9일 기획전시실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복수 광주무형문화재보존회 이사장, 무형문화재 기능 및 예능 보유자, 김도영 광주박물관미술관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生 : 무형과 유형 사이’ 전시회 개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거리감을 해소하고자 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기·예능 보유자 19명의 곧고 굳은 삶의 여정을 만날 수 있다. 제1부 ‘무형문화재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의 변천사를 통해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과 보유자 인정 단계부터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을 두루 살펴본다. 제2부 ‘기술을 잇고’는 광주시 기능분야 무형문화재를 소개한다. 광주시 기능분야인 필장(문상호·안명환), 악기장(이춘봉·이복수), 화류소목장(조기종), 남도의례음식장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싶다면, 은하수 별빛이 쏟아지는 광주광역시청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시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스윙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은하수조명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안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광주시는 행정동 앞 높이 12m, 길이 49m 크기의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 무지개’에 1500여 개의 조명을 달아 은하수불빛을 밝히고,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4m 크기의 대형그네 포토존을 조성, ‘크리스마스 스윙’을 완성했다. 광주시는 웅장한 은하수조명 아래 그네를 타고 추억으로 남길 사진을 찍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시청을 찾는 이들이 의미와 쓸모를 궁금해하는 빛고을무지개 구조물을 활용함으로써 이전에 옥외설치했던 크리스마스트리보다 저비용으로 은하수조명을 제작했다. 은하수조명은 예산절감과 더불어 시민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일석이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학교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아리아나 킴과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허효정의 듀오 리사이틀 '낭만의 또 다른 이름'이 12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광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바흐 칸타타 '예수, 인류의 소망'과 같은 친숙한 선율의 피아노 독주 편곡부터, 볼콤의 '우아한 유령'과 같은 재즈풍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듀오, 미국 포크송의 색깔을 담은 글라스 뮤직, 유럽 낭만주의 전통의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등 광범위한 장르와 편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담겼다. 아리아나 킴은 에이주리 콰르텟의 멤버로 2019년 그래미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고 오사카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았다. 허효정은 이블라 국제콩쿠르, 시애틀 국제 콩쿠르 등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카네기홀 독주회로 뉴욕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주)오푸스 아티스트로 인문학리사이틀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초대권 신청은 다음의 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bZW7aSqwGpfZIeObBhjkIoIW7rS_C0Fd0w0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은 오는 12월5일 오후 6시 30분 무등도서관 1층 대회의실에서 ‘독서동아리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독서동아리 성과발표회는 시립도서관 13개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책 읽기와 독서토론을 통해 창작한 시, 소설, 수필 등 독서 성과물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독서동아리 회원 60명이 참여한 ‘제2회 빛고을 글수다’ 문집 발간 기념식과 문집 배부 행사, 글쓰기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발간기념식에서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올해 창작한 성과물을 소개하고, 발간한 문집을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어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인 정지아 작가가 강연을 통해 글쓰기 등 창작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행사 참여는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도서관 문헌정보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송경희 시립도서관장은 “성과발표회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주인공이 돼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이 독서와 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는 12월 1일까지인 4주간의 여성 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9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선 ‘함께 만드는 여성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여성 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안전한 일상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행사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선국 위원장과 김미경 위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버드 밴드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아동의 인권 보호와 권익증진을 위해 헌신한 최봉선 전남해바라기센터 간호사와 송숙현 상담원, 이선옥 담양인권지원상담소 팀장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또 참석자 모두가 ‘평화를 춤추다’ 플래시몹에 동참해 여성 폭력 근절과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몸짓으로 표현했다. 이어 특별강연에선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진행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부대행사로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에서 참여한 플리마켓 및 기관홍보관 운영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추억의 광주사직공원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강기정 시장과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이병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벨트 3권역 ‘사직 빛의 숲’ 점등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중인 ‘사직 빛의 숲’은 사직공원 내 기존 산책로 830m 구간을 미디어아트 야간경관 코스(관람시간 1시간 소요)로 개발, 지(G)타워를 포함한 총 11개의 메인 공간과 5개의 서브공간으로 조성됐다. 하절기에는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동절기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밤 10시30분까지 무료 운영한다. ‘사직 빛의 숲’ 미디어아트는 예부터 나라의 안녕과 번영, 풍요를 하늘에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소재를 활용, 한 사람 한 사람의 수많은 소망들이 하늘의 별이 돼 사직공원에 은하수로 쏟아지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조명·영상·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융복합 콘텐츠를 구축하고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쌍방형(인터렉티브)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기정 시장은 “예로부터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사직단의 역사적 의미를 담아 ‘사직 빛의숲’으로 새롭게 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직접 해설해주는 투어 영상이 화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모든 어린이를 위한 ACC 투어’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ACC가 제작한 이번 영상은 외국인 및 해외 거주 어린이를 위해 한국어 및 영어 동시 자막을 지원한다. 또 시각 장애 어린이의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해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의 한국어 음성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ACC가 지난 8~9월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한 ‘ACC 어린이 탐험대’ 전 과정을 영상으로 체험하며 감상할 수 있다. ‘ACC 어린이 탐험대’는 ACC의 다양한 주제별(수목, 건축, 공공미술, 아시아) 장소를 찾아가 안내서에서 제시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탐험하는 야외 투어 프로그램이다. 이에 앞서 ACC는 ‘ACC 어린이 탐험대’에 초등학생 어린이 해설사를 투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ACC 투어 어린이 해설사들은 초등학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