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경장윤청표지난해 짝사랑하던 여성이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피의자는 인터넷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 방법을 익혔다고 진술했다. 해외에서만 접했던 폭탄 테러가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누구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느 곳에서든 인터넷에 접속하여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최근 테러 방법도 변화하여 단순한 테러가 아닌 3D 프린터, 드론 등을 이용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생활 속 테러가 비단 다른 나라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집에서 사제폭탄을 제조한 고등학생도 유튜브에서 인터넷으로 폭발물 제조 방법을 배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폭발물을 제조한 경우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해진다. 그러나 더 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민들의 제보다.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바로 신고를 하여 더 큰 피해를 예방하였던 것이다. 생활 속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에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고를 하여 생활 속 테러를 예방하여야 한다.
올해 4월 7일은 2021년 재·보궐 선거일이다.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와 인구 300만 이상의 부산광역시 장을 선출하기 때문에 서울특별시나 부산광역시의 시민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그 결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선거는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민심을 대변할 인물을 가려낸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매우 중요한 행사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 역시 시민을 대표하는 인물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데 사실 4월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날이 존재한다.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독립운동을 통해 표출된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탄생하였다. 1945년 광복의 기쁨을 누리기까지 5번의 개헌을 통해 체제를 개편했고 일제의 감시를 피해 중국 일대를 떠돌아야 하는 고난을 겪으면서도 대한민국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힘썼다. 광복 이후에도 임시정부의 지도이념인 자유주의 이념과 삼균주의 이념이 1948년 대한민국헌법에 반영되었으며 현재 대한민국헌법 전문에서도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가 한국 독립의 모태가 되고
영광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소방령 정민성 피난로 확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화재 발생 시 피난에 방해가 되는 비상구 폐쇄나 물건 적치 등을 발견하여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 중이다. 신고포상제는 시민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피난시설 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건물 관계자의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 하고자 시행됐다. 신고 대상 건축물은 근린생활시설과 복합건축물, 문화ㆍ집회시설, 판매시설(대형마트ㆍ백화점ㆍ쇼핑센터),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이고, 누구나 위반행위 발견 시 신고서와 함께 촬영 사진, 영상 등을 관할 소방서에 방문하거나 우편 등 다양한 수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포상금은 현장 확인 후 위법행위로 확인될 경우 신고포상금 지급 심사회의를 거쳐 신고자에게 1회 5만원(월간 30, 연간 300 한도)의 포상금이 지급되고, 위법행위를 한 해당 건물 관계인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 이용은 위험하고 반드시 비상구로 대피해야 하기 때문에 비상구는 ‘생명의 통로’나 다름없다. 모든 시민이 항상 비상구는 개방되어 상태로 통행이 원활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을
삠(염좌) 증상은 스포츠 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손목이나 발목 등의 관절 주위의 인대가 과신전 되거나 찢김에 의해 발생한다. 주요 손상 관절 부위는 손가락, 손목, 발목, 무릎 등이다. 삠은 뼈와 관절 주위의 연조직들(인대, 근육, 힘줄)이 여러 방법으로 손상을 받아 관절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을 일컫는다. 특히, 관절 부위의 통증과 압통,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고 부기와 타박상이 존재한다. 응급처치는 방법으로는 ▲손상 부위의 움직임 방지 ▲얼음찜질(부기, 타박상, 통증감소) ▲붕대고정(발목, 손목 손상 시) ▲손상부위 올림(부기 감소) 등이 있다. 고흥소방서 교육담당자(소방위 김미라)는 “삠(염좌)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작업 전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는 건강한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며 “또한 삠(염좌)증상이 발생했을 시 응급처치 후에도 통증이나 부종이 심하면 참지 말고 병원 진료를 받아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무엇이든 심으면 잘 자라난다는 청명 날이 지나고 오늘은 “풍우가 심하여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 습관에서 왔다”라고 전해지는 중국 개자추 전설에서 비롯된 명절인 한식날이다. 한식에는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속이 있다. 한 해 농사가 시작되는 철이며 조상의 무덤을 보수하는 시기로 여겨진다. 청명과 한식이 든 4월에 논밭둑을 손질하고 겨우내 마른 잡풀과 농사 쓰레기를 태우는 것을 빈번히 볼 수 있다. 해충방제를 위해 논두렁 등을 태우지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해충 방제 효과 보다 이로운 곤충이 더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 논·밭의 마른 풀은 태우지 말고 예초기 등 농기계를 활용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 5년간 고흥군에서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151건으로, 산불은 26건, 들불은 125건이 발생했다. 지난 18년 2월 고흥군 두원면에서 난 산불을 진화하던 중 사망했다. 임야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임야화재를 원인을 조사한 결과 논밭두렁이나 산림 주변 불법 쓰레기 소각 등 모두 부주의로 나타났다. 불법 소각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되며, 과실로 산불을 내도 3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19로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일들을 겪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등 당연했던 일들이 이제는 희망사항이 되어버렸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직업군은 자연스럽게 재택근무가 되었고, 어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집콕놀이터‘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렇게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우리집은 화마(火魔)로부터 안전할까? 최근 5년간(’16~‘20년) 전남에서는 1만3,16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주택화재는 2,746건으로 21%를 차지했다.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 102명중 58명으로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 말은 사랑하는 가족이 사는 집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은 장소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택화재로부터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그 해답은 24시간 화마를 감시할 수 있는 화마의 천적! 주택화재경보기 설치에 있다.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가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야간이 불이나면 거주자가 인지를 못해 대피가 늦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택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우리는 살면서 많은 선택을 한다. 그리고 인류는 위기의 순간 긍정오류와 부정오류의 선택을 통해 발전해 왔다. 사냥을 하다가 낙엽이 부스럭 거리면 누군가는 맹수일거라고 판단하고 다른 이는 바람일거라고 판단한다. 정말 바람이면 그 차이는 미묘하겠지만 만일 맹수라면 바람이라고 무시한 자는 목숨을 잃게 된다. 전자가 긍정오류이고 후자가 부정오류에 해당 한다. 우리는 위험이 감지되면 무시하지 않고 대처해 살아남은 자의 후손이고 그렇게 긍정오류를 통해 살아남아 진화해 왔다. 우주여행을 떠나고 있는 21세기에서도 우리는 긍정오류를 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정상적인 제품이 불량으로 판단돼 폐기되더라도 불량을 정상으로 판단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후자의 피해가 훨씬 크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전에서 만큼은 긍정오류보다 부정오류를 더 취하는 듯하다. 안전이라는 분야에서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확증편향’ 사고방식은 ‘안전 불감증’이란 용어까지 만들어냈다. 특히 주택화재에서 이런 사고방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 “30년 동안 부모
최근 속칭 사발이(ATV, 전지형 만능차)가 농·어촌 노인들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두 바퀴로 운행하는 오토바이보다 네 바퀴로 운행하는 사발이는 운전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서 시골 노인들에게 큰 인기다. 순찰 중 사발이를 새로 구입한 노인을 발견하고 이야기 중에 ‘자녀가 선물로 사발이를 사주었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확인결과 이 사발이는 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이며 노인은 운전면혀증 조차 없는 상태였다. 농업용 사발이는 면허도 필요없고 등록도 필요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것이다, 사발이는 회전 시 안전성을 확보해주는 차동장치가 설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회전과정에 넘어지기 쉽고 보호벽 등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가 발생 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ATV는 차동장치가 설치되어 도로주행이 가능한 차종과 차동장치 없이 산악지형이나 비포장도로에서 사용하는 레저용과 농업용이 판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안전장치가 설치된 ATV는 이륜자동차로 사용신고와 번호판부착, 의무보험을 가입하여 도로를 주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이륜자동차 사용신고 위반&lsqu
최근 봄철 건조기를 맞아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화재는 특성상 초기에 진화하지 않으면 수분 이내에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확대되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어렵게 된다.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지만 화재 발생시 초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겠다. 2021년 2월 한달 전남지역 화재 발생현황을 보면 총 43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건, 5.9%가 증가하였다. 인명피해는 총 19명(사망4, 부상 15)으로 전년 동기대비 5명(35.7%)이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주거시설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주택화재 발생 증가가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우리 보성소방서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주택화재 발생에 대응하여 화재취약 주택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지역단체와 협업을 통한 화재 안전 돌봄제를 운영하고, 주거시설 생활안전기반을 강화하고자 주택 방문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재개발촌, 쪽방촌, 외딴집, 외국인 근로자 숙소, 주거형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로부터 취약한 대상을 선정하여 예방순찰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저기 꽃이 만발한 봄이다. 기온이 올라가도 방심할 수 없는 게 화재다. 산불도 많이 일어나지만 또 걱정되는 게 주택화재다. 최근 들어 다른 지역은 물론 전남에서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최근 3년간 전체 화재의 24.3%, 화재 사망자의 60.7%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특히 주택화재 사망자 중 83.5%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고 하니 일반주택 화재규모는 작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한 인명피해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주택화재의 경우 대부분 심야 취침시간대에 발생해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지 못하기 때문에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다수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주택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정부는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기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이제부터는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동안 정부와 전국 소방관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이런 피해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전국 평균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은 30% 안팎의 저조한 수치를 기록하고
환자에게만 골든타임이 있는 것이 아니다. 화재 현장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약 5~10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지만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골든타임이다. 우리 주변에 소화기는 흔히 볼 수 있고 건물 구석구석 비치되어 있는 소화 기구이다. 그러나 사용법을 알지 못하고 실제 화재 현장을 마주하게 된다면 당황하게 될 것이다.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간단하게 알아두자! ◆소화기 사용법◆ 1. 소화기 안전핀을 뽑는다. 손잡이를 꽉 쥐고 있으면 안전핀은 뽑히지 않는다. 한 손으로는 소화기 몸통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안전핀을 잡아당기도록 하자. 2. 바람을 등진 채 소화기 호스를 불이 난 곳으로 향하게 한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라면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사용해야 한다. 불어오는 바람을 마주 보면 약제가 본인에게 날라와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3. 빗자루로 쓸 듯이 불길을 향해 골고루 뿌린다. 지금까지 소화기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언젠가 마주할지 모르는 작은 화재 현장을 대비해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여보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1일 공개한 '2021 한국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반려동물을 둔 가구는 604만가구로 전체 우리나라 가구의 29.7%에 이른다. 이중 75%는 매일 6시간 가까이를 반려동물 혼자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려동물을 둔 가구의 증가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또한 2017년 이후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안정성을 이유로 인덕션이나 전기레인지가 설치된 곳이 많은데 반려동물의 발에도 작동되고, 혀로 핥아도 작동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높은 곳을 좋아하는 특성상 더욱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반려견의 경우는 화재발생 빈도는 고양이에 비해 적으나, LP가스 호스, 무선전화기 배터리 등을 물어뜯어 폭발사고로 이어지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하며, 이 외에도 콘센트 등 전선의 피복을 물어뜯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외출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번거로워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발생 예방법’의 차선책은 어떻게 될까? 1. 인덕션 및 전자레인지는 반드시 보호덮개를 씌워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