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가 내달 22일까지 만성리해수욕장 등 4개소에서 119수상구조대를 운영한고 밝혔다. 119수상구조대는 현장 소방대원 및 자원봉사자 등 1일 11명, 연 480여명의 인원과 구조정, 잠수장비세트 및 응급의료세트 등이 배치되어, 수난사고 인명피해 방지 및 응급처치 등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게 함은 물론 수변순찰 및 안전계도에도 힘써 물놀이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유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피서객들의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이용객의 개인위생 관리 강화 및 실천방안 홍보와 철저한 방역관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럼 수난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1. 해수욕은 절대 혼자 하지 맙시다. 2. 해수욕 금지구역 및 경계선을 넘지 맙시다. 3. 보호자 없이 어린이들만 해수욕장에 보내지 맙시다. 4.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합시다. 5. 준비운동을 한 다음 손·발부터 물에 적신 후 들어갑시다. 6 식사 직후, 음주 후에는 절대 해수욕을 하지 맙시다. 7. 장시간 물놀이와 지나친 장난을 하지 맙시다. 8. 소방대원 또는 수상안
태안해양경찰서 장비관리운영팀경장 박민준장비(裝備)란 사전적 용어로 장치와 설비를 뜻하고, 정비(整備)란 기계나 설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보살피고 손질함을 뜻한다. 장비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현대사회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경비함정 등 장비의존성이 강한 업무 특성상 해양경찰에게 그러하고, 바다에서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어민들에게도 마찬가지이자 손에 꼽을 소중한 자산목록 우선순위에도 빠지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수적인 이런 ‘장비’도 ‘정비’의 뒷받침 없인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 생명을 다투는 바다 환경에서 장비의존성이 강한 해경에게나 어민에게나, 혹은 일반 국민에게도 정비 뒷받침 없는 장비는 언제든지 고장나기 쉬어 각종 돌발적 위험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방한계선 불법외국어선 나포 경비작전 중 조타통제가 안되는 경비함정이나 고속단정, 응급환자 후송에 시동 꺼진 연안구조정이나 순찰차, 어로작업 중 멈춰버린 어선과 귀항 중 멈춰버린 수상레저보트 등 정상적 장비 가동이 안되는 문제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지는 위기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이렇듯 장비(裝備)와 정비(整備)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장비가
익수는 전 세계적으로 의도되지 않은 손상과 사망의 주된 원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익수 관련 사망은 연평균 2,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손상원인에 따라 교통사고, 추락 다음으로 세 번째로 흔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익수사고는 5세 이하의 소아, 15세에서 24세의 활동이 많은 연령대와 노인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한 물의 깊이나 수영의 능숙도와 관계없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가 매우 치명적이므로 사고 발생 시 구조방법과 응급처치법을 평소에 잘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익수사고를 목격했다면 ▲재빨리 119에 도움을 요청 ▲물체나 로프를 던지고⇒끌어당기고⇒저어가고(보트)⇒수영한다.의 원칙을 지키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산소공급과 환기를 시키고 ▲심정지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익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물놀이 여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질병관리청의 ‘물놀이 안전가이드라인’을 참고하고, 익수 환자 응급처치를 숙지하여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하겠다.
혹자는 해외취업담당관인 필자에게 자주 이런 질문을 한다. “왜 미국이죠? 지금 미국 취업이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 갈 수 있나요?”, “미국에서 살 수 있는 연봉을 받을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에게 필자는 반대로 왜 지금 당장 미국에 가야 하는지를 물어보곤 한다. 뚜렷한 목적 없이 미국 취업 길에 오를 필요가 없고 가고 싶다고 쉽게 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항공사에 근무한 적이 있다. 그래서 미국의 여러 곳을 다녀보았는데 TV에서만 보던 미국식 문화, 생활매너, 음식문화, 한번쯤 꿈꿔보는 외국에서의 삶에 대한 동경. 이런 것들이 마음을 움직여 영주권을 획득할 기회까지 얻었었다.하지만 여러 가지 개인사정으로 이민의 꿈은 사라졌고 다른 외국에서 몇 년간 일을 하다 지금은 다른 사람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국 취업은 단순히 J1(문화교류비자)으로 우리가 소위 ‘인턴비자’라고 부르는 그것으로 지원하여 약 1년간의 경험으로 끝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대학교 재학생 또는 갓 졸업한 신입을 대상으로 ‘업무 경험도 쌓고, 영어도 배우고’라는 일석이조의 의미로 미국 인턴을 지원했다. 그러나 상황
태안해양경찰서 신진파출소 신현주 순경청운(靑雲)의 꿈과 함께 해양경찰로 첫발을 디딘 이곳 신진항 파출소 근무 첫날 즐비한 어선들과 줄이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어항마을의 진풍경들이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한데, 기대반 걱정반 해양경찰 삶의 포부를 다졌던 그때를 지금도 잊을 수 없다.밤낮을 밝히는 불빛들로 역동적 에너지가 가득한 신진항은 국가어항답게 수많은 어선들이 베틀북처럼 쉴세없이 드나들며, 풍성한 어획물 하역 위판장엔 새벽을 여는 경매인들의 목소리로 우렁찬, 그야말로 삶이 꿈틀되는 곳이다. 이렇듯 항상 설레는 기대감 가득한 신진항 소개를 좀 더 하자면 우측에는 ‘마도(馬島)’라는 섬이, 좌측에는 ‘부억도(富億島)’라는 섬이 둘러 있어 그 수려한 풍경을 찾는 전국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조선시대 난파 무역선 등에서 유물들이 대거 출토되는 곳으로, 지명에서 보듯 그 옛날 무역항으로서 면모가 면면히 이어오는 곳이다. 게다가 주변은 낚시 명소로도 유명하여 날마다 광어, 우럭 등 손맛을 보려는 낚시객들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해양환경 보호 등 해양치안을 전담하는 해양경찰로 근무하면서 부푼 기대감 만큼이나 직업병과도
노인의 취미 활동은 몸과 마음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나이가 늘어감에 따라 다양한 질환으로 취미 활동을 방해받는다. 노인의 취미 활동을 방해하는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노화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노인성 질환 취미 활동이나 여가 생활은 인생의 활력소로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우리는 많은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된다. 우선 뼈 질량 및 밀도가 줄어들게 된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이 가장 빨리 줄어든다. 또한 관절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경직되며, 관절액이 감소하여 연골의 마찰·마모가 증가하면서 관절 통증이 증가한다. 주로 어깨 관절 및 무릎 관절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노령에 의한 변화로 뼈는 더욱 약해지고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 작은 충격 또는 낮은 높이에서의 낙상에도 골절이 발생하여 거동이 불편해질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경우도 발생 한다. 관절의 염증, 통증 등으로 뼈의 변형이 올 수 있으며 노인 대부분은 노화로 인한 관절의 변화에 의해 사소한 관절 강직에서부터 심한 관절염에 이르기까지 다양
2021년은 국가보훈처 창설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1961년 8월 5일 ‘군사원호청’이 창설되면서 시작한 국가보훈처는 ‘원호처’로 승격 개편되었다가 1985년 1월 1일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보훈처가 조직의 이름을 개칭하거나 보훈관계 법령을 제․개정하는 이유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을 예우하고 보상해드리는 일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제대로 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조직을 개편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혁신의 일환이다. 국가보훈처는 국가에 대한 든든한 믿음, 유공자에 대한 든든한 돌봄을 위해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진하였다. 국가보훈처의 주요 법령에 대한 제・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였고,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대비한 복지체계를 강화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을 통해 공무수행 중 부상을 당하거나 질병을 얻게 된 분들이 전역・퇴직 6개월 전부터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이 가능하도록 ‘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와 함께해야하는 두 번째 여름이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에 올해 여름은 체감기온이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럴 때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럼증, 두통, 피로감, 의식저하, 근육경련 등의 증상이 보이는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다른 말로 열탈진, 열사병이라고 부른다. 2020년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신고 된 온열환자가 1,078명이라고 한다. 온열질환의 발생 시기는 6월과 8월 늦여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실외나 낮 시간인 12-17시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해야한다. 그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1. 충분한 수분 섭취 2. 낮(12-17시)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3. 자외선 차단제 사용 다음으로는 온열질환 의심환자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신속히 119로 신고 2. 환자를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조치 3.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 등으로 닦아 체온저하 유도 소중한 우리 이웃과 가족을 위하여 여름철 닥칠 수 있는 온열질환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고 그 예방법을 알려주는 계기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완도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 경장 권용재 어느덧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가 지나고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는 소서가 다가 오고 있다. 매년 여름철 더위와 함께 따라오는 불청객이 있다. 그것은 바로 태풍과 장마로 인한 풍수해이다. 2020년 여름철 풍수해 피해는 태풍 4개(제5호 ‘장미’,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삭’)등 태풍의 영향을 받았고 장마는 역대 최장 기간(중부 54일, 제주 49일)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1조2585억원 인명피해 46명에 달했다. 최근 10년(2010 ∼ 2019년) 연평균 피해액(3883억원)의 3배를 넘어섰다. 인명피해 또한 연평균 14명을 크게 웃돌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1년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은 7월에 시작하여 8월초까지 이어질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 자연 재난 중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은 8월,9월에 집중되며 2~3개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행동요령 숙지 및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태풍 및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 라디오, TV, 인터넷, 안전디딤돌(어플리케이션)등 일기예보에 관심을 갖고 귀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이 약이 되어야 하며, 약이 음식이 되어야 한다’는 말로 음식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건강한 식생활일 것이다. 건강식에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한 정보가 있다. 다양한 건강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자. ◇ 건강식’만 먹는데 오히려 몸이 나빠질 수도 있나요? 누구나 건강한 음식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집착에 가까울 만큼 건강식만 찾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식품 탐욕증(Orthorexia ner-vosa)’은 1997년 미국 스티븐 브래트만 박사가 고안한 용어로 칼로리와 식재료의 성분 등을 과도하게 따지면서 식단을 제어하려는 습관을 말합니다. ‘스포츠&운동(Human Sport & Exercise)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건강식품 탐욕증이 있는 사람은 인공 색소, 화학조미료, 방부제, 잔류 농약, 유전자 조작 식품, 소금, 설탕 등에 대해 과도한 거부감이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외식이나 사회 활동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 아침 공복에 더 좋은 건강식이 있나요? 아침은 공복 시간이 길어 위장에 좋은 음식을 추
음식을 짜게 먹는 것이 건강을 해친다는 내용이 퍼지면서 저염식과 무염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무조건적인 저염식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소금은 인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문명의 발달로 농경사회가 되기 전 인류는 수렵을 통한 육류 섭취가 주요 먹거리였다. 인류는 육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금을 보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곡물 위주의 식생활을 하게 되었고, 소금의 섭취도 부족하게 되었다. 이후 소금은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되었다. 과거에 소금은 아주 귀하여 ‘하얀 금’이라 불리었으며, 인류의 역사에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 이러한 흔적은 지금도 지명, 단어, 음식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월급을 영어로 ‘salary’라 하는데 이는 ‘병사에게 주는 소금 돈’이란 뜻의 라틴어 ‘salarium’에서 유래했다. 문명의 발달은 소금의 생산량을 급격하게 증가시켰다. 과거에 매우 귀한 대접을 받던 소금은 대량 생산 이후에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인 소금은 무조건 적게 먹는 것만이 건강에 이로운 것일까? 이에 대해서 알
어느새 5월이 지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발생한 달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애국정신을 다시 한번 다짐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추념식과 보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제66회 현충일 추념식, 제95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진행하였으며, 6‧25전쟁 제71주년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정신을 본받아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희생·기억·감사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새롭게 준비하였고, 웹툰 온라인 경연대회, 영상 참여행사 등 다양한 보훈문화 행사도 진행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또한 국립묘지 방문이 힘든 상황인만큼 국립묘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배도 가능하니 온·오프라인으로 각자 가능한 방법을 선택해 호국보훈의 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 2021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은 ‘고귀한 희생, 가슴깊이 새깁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