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 ‘공동주택 하자분쟁 제도 개선 연구회’가 23일 의회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공동주택 하자 분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됐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공동주택 하자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실시 ▲공동주택 하자 분쟁 사례 분석 ▲관계부서 및 주민 간담회 ▲전문가 초청 강연 ▲타 자치단체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이다. 기대서 대표의원은 “공동주택 하자는 단순한 분쟁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연구활동을 통해 주민의 주거 안정성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주택 하자 분쟁 제도 개선 연구회’는 기대서 대표의원을 비롯해 최기영, 주순일, 김건안, 김귀성, 손혜진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오는 12월까지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폐해에 대해 담배 제조사의 책임을 강하게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23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건안 의원(문흥1·2동, 오치1·2동, 우산동)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흡연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담배 제조업체들이 제품의 위해성과 관련한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바로잡고자 마련됐다. 김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담배는 중독성과 질병 유발 가능성이 높은 제조물로, 표시상의 결함 인정과 사회적 책임 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북구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 항소심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담배가 국민에게 끼치는 해악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고, 협력하며, 관련 지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담배로 인한 국민적 피해는 개인의 선택을 넘는 사회적 책임의 문제이며, 이제는 정부와 기업, 지방의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북구의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과 한살림 광주소비자협동조합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3일부터 30일까지 ‘옷되살림운동’을 실시한다. ‘옷되살림운동’은 무분별하게 버려지거나 입지 않는 의류 등을 기부받아 재활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동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입지 않은 의류 등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한 살림이 파키스탄 알카이르학교 등 국내·외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파키스탄 빈민가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탄소 배출량 감소 등 기후위기 대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이명숙 교육장은 ‘’‘옷되살림운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다“며 “생태환경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필순 의원(광산구3)은 23일 “광주의 싱크홀(지반침하)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이 하수시설 손상에 기인하며, 지하시설물의 노후화가 싱크홀 증가의 핵심 배경”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이 광주시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광주광역시 지하안전관리계획’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자연적 싱크홀보다 지하시설물을 원인으로 싱크홀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20~2024) 광주에서 발생한 싱크홀 107건 중 69건(64.4%)이 하수시설이 원인이 돼 발생했다. 특히 2020년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55건의 하수관 유발 싱크홀이 집중 발생했다. 광주 지하시설물 노후화도 심각한 상황이다. 2024년 기준, 상수도는 총 연장 4,117km 중 2,186km(53%)가 20년 이상 된 노후관이며, 30년 이상은 805km(19.5%)에 달한다. 하수도는 총 연장 4,570km 중 3,006km(65%)가 20년 이상 노후됐다. 또한 광주지역 지반 특성도 싱크홀 발생에 취약한 지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교양 함양을 위한 인문·예술 야간 특강 상록별빛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중년· 술·일상·책 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강연을 맡아 ‘쉼(休)’이 있는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4일 진행되는 첫 강좌는 '명랑한 중년, 웃긴데 왜 찡하지?'의 문하연 작가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당신을 위하여’를 주제로 나이듦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 참여자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후 ▲5월 29일 '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 조승원 작가의 ‘예술가가 사랑한 술 이야기’ ▲6월 26일 '심미안 수업' 윤광준 사진작가의 ‘일상을 아름답게 채우는 힘’ ▲7월 24일 '도장 파는 아이'의 모델인 신경식 도장 예술가의 ‘전각의 아름다움과 이해’가 이어질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매월 1일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서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도서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미 도서관과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오는 5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2025 광주광역시교육청 서부 독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책을 읽는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열린 독서 페스티벌에는 지역민 1천여 명이 몰리는 등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책이랑 노벨+이랑 신나게 놀아볼까?’라는 슬로건으로 ▲노벨+디지털 드로잉 대회 ▲선생님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 체험 및 공연 ▲독서골든벨 ▲마술쇼 ▲버블쇼 ▲학부모 독서회의 나눔장터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벨+디지털 드로잉 대회’는 학교에 보급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과학적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이다. 평소 그리기, 스마트기기 활용 등에 관심과 재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이 밖에 ‘2024 광주탈렌트페스티벌’ 대상 수상팀인 ‘스탭업’ 댄스팀(광주화정중학교·동아여자중학교·봉선중학교 학생)의 축하 공연, 봉산유치원 유아들의 동요 부르기 등도 펼쳐진다. &nbs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에서 ‘삼 형제 양궁선수’가 나란히 소년체전 대표로 발탁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주체육중학교 조여준(2학년) 군과 삼정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쌍둥이 동생 조유준·담준(이상 6학년) 군. 이들 삼 형제는 지난 3월 광주여자대학교 양궁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표선발 양궁 예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각각 중등부(15세 이하), 초등부(12세 이하) 대표로 발탁됐다. 이에 따라 삼 형제는 오는 5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양궁 종목 초, 중등부 대표선수로 출전해 금빛 과녁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형제가 같은 종목으로 체전 등에 출전하는 경우는 전국에서도 드문 사례다. 특히 삼 형제가 모두 대표선수로 발탁되면서 지역 체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삼 형제의 아버지 조세영 씨는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끈기와 도전정신을 배우고,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을 때가 많았다”며 “전국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맏형 조여준 군은 “동생들이 좋은 기록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은 오는 5월23일부터 7월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문학 강좌 ‘광주의 문학과 영화:100년의 여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광주의 인문자산을 공유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문학과 영화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총 6회에 걸쳐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1~3강은 ‘광주문학 100년을 걷다’를 주제로, 4~6강은 ‘광주의 영화와 영화인, 그리고 극장 구경’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동순 조선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진행하는 1~3강은 광주 문학의 흐름과 정신을 조망한다. ▲1강(5월23일) ‘광주문학 100년’ ▲2강(5월30일) ‘광주·전남의 숨은 작가들’ ▲3강(6월13일) ‘인물로 만나는 광주정신’으로 구성됐다. 위경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진행하는 4~6강은 광주 영화문화의 역사와 인물을 소개한다. ▲4강(6월20일) ‘극장의 역사’ ▲5강(6월27일) ‘돌아올 수 없는 청년 문화 엘리트 최남주’ ▲6강(7월4일) ‘극장에 청춘을 바친 인물과 관객’으로 구성됐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시민이 직접 광주시의 우수정책을 선별하고 심사하는 ‘2025년 정책평가박람회’의 9개월 대장정이 시작됐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정책평가박람회’의 첫 단추인 ‘스타후보정책 선정 온라인 설문조사’를 24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광주온(ON) 시민소통 플랫폼 또는 기관 행정포털에서 각각 실시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3월21일부터 4월11일까지 각 실·국으로부터 ▲편리한 도시(교통·안전) 12건 ▲꿀잼도시(관광·문화·체육) 16건 ▲돌봄도시(복지·돌봄) 13건 ▲활력도시(산업·경제) 13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교육·청년) 11건 등 5대 분야별 주요 정책 65건을 제출받았다. 설문조사 참여자는 실‧국에서 제출된 65건의 정책 중 올해 기대되는 정책을 5대 분야별로 2개씩 총 10개를 선택하면 된다. 광주시는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라 분야별 6~7건씩 총 30여 개의 ‘스타 후보정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5월24일 ‘시민의 날’에 이들 후보정책 담당자가 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정책 설명을 하고 홍보하는 현장평가가 이뤄진다. 또 하반기에는 통장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5년 5월1일부터 공공하수도처리시설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4년도 전년 대비 하수도 분야 환경기초시설 24개 사업을 추가로 준공(‘23년 29개소→’24년 53개소)하여 처리효율을 증가시켰고, 하수관로 노후화 및 계절적 수질변화 등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적극 실시하여 ‘24년도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건수가 전년 대비 46.5% 감소(‘23년 43건→’24년 23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동시에, 현재 전남지역의 하수도 보급률은 84.3%로 전국 하수도 보급률(95.4%) 대비 낮은 실정이나, 올해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대폭 확대(‘24년 4,860억 원 →‘25년 6,781 억원)하여 사업을 추진하면, 하수도 보급률이 증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민간 전문가 등 수처리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시설 성능 및 운영 공정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 사항과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을 제시할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교복 구매, 부담 크시죠? 교복나눔 장터에 오시면 그 부담을 덜 수 있고, 좋은 일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광주 남구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복 물려주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 주월동 빅스포 광장 뒤 푸른길 공원에서 교복나눔 장터를 개최한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에서 주최하는 교복나눔 장터가 이번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교복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 완화와 함께 자원 재활용 및 착한 소비에 앞장서기 위해 준비한 행사이다. 나눔 장터에서는 교복 및 지역자활센터에서 생산한 우리밀 상품과 유기농 두부, 호두과자 등을 판매하는 코너가 각각 운영된다. 먼저 교복 전시대에서는 관내 32개 중‧고등학교의 교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번도 착용하지 않은 새 교복을 포함해 재킷과 셔츠, 치마, 바지, 조끼까지 총 1,500여점에 달하는 상품을 나눔 장터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교복 판매 가격은 1점당 1,000원 이상 자율 기부에 맡기기로 했다. 판매 수익금은 향후 (재)남구장학회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약물 오·남용 방지와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분기별로 20개 업소를 대상으로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 현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상비의약품은 가벼운 증상이 있을 시 환자 스스로 판단해 시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의사와 약사의 처방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므로 대량 구매 등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구는 판매업소(편의점)에 대해 ▲1회 1개 포장단위 판매(1개씩 분할결제 금지) ▲안전상비의약품 사용상 주의사항 게시 ▲변질·변패 및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저장·진열 ▲판매가격 표시(표시된 가격과 실제 가격 불일치 금지)등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의약품 판매업소들에 대한 운영 실태 파악과 지속적인 현황 점검을 통해 구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