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담양 봉산면의 딸기 육묘 및 하우스 내부시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에 온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지난 19일까지 3일간 이어진 극한 호우로 담양을 비롯한 전남지역 곳곳에 벼와 시설원예 등 7천540여ha의 농작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담양지역에는 최대 360.6mm의 강우량을 기록,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을 찾은 김영록 지사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조속한 복구 대책과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농업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지원 체계를 가동해 재해복구비와 보험금이 지체없이 지급되도록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농배수로와 소하천 등 사전 예방 인프라 역시 조속히 정비해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생계, 미래를 지키는 일은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예방·대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제1회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개 시군, 80개 사업지구, 3만 3천256필지(1천958만 7천678.1㎡)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신규・변경 지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심의를 통해 의결된 신규 사업지구는 목포시를 포함한 18개 시군 78곳이고, 변경 지정 사업지구는 담양군·무안군 2곳이다. 전남 전체 22개 시군 중 20개 시군이 이번 사업지구 지정에 포함돼 대부분 지역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에 심의·의결한 지구들은 기존 지적도상의 경계와 토지 현실 경계가 맞지 않아 그동안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겪은 지역이다. 특히 오래된 지적 경계로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경계가 달라 토지 거래, 건축 허가, 상속 등 과정에서 지속적인 분쟁과 민원이 발생하던 지역을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경계 분쟁 해결 지역 주민들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현실 경계를 정확히 반영하고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지적도를 제작함으로써 기존 경계 다툼의 근본 원인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 200억 원을 올해 처음 신설하고, 정책자금 융자 한도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건설경기 위축,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자금 흐름에 따라 사업 전개가 크게 좌우되는 업종으로, 전남도가 도입한 건설업 운영자금은 업계의 오랜 요청을 반영한 정책이다.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은 총 200억 원 규모다. 기업당 최대 3억 원, 연 3.0% 금리로 최대 2년 융자 가능하다. 일반 운영자금과는 별도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전남도는 정책자금 우대 기업 융자한도를 기존 최대 20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상향해 보다 넓은 자금 활용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이차보전 지원율에 0.4%p를 2025년에 한해 추가 지원하며, 이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건설업 운영자금 신설은 실질적 업계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호우피해 및 응급복구 점검회의를 열어 “도민 불편 최소화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활동을 서두르고 소소한 피해라도 빠짐없이 철저히 집계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3일간 전남지역에 평균 202.0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역에 따라 광양 백운산이 최고 556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곡성 옥과 469.5mm, 나주 금천 458.5mm, 무안 해제 455.5mm 등의 극한 강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침수 475동, 가축 폐사 21만 8천 마리, 농작물 침수 5천228ha, 사면·제방 유실을 비롯한 공공시설 187건 등 많은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명이나 대형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응급복구까지 완료하고, 후속 호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도록 침수 주택의 퇴수조치와, 철도 복구 등 시설별 맞춤형 신속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항구 복구를 위한 특별대책도 세워 추진하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배수 개선 등 재해대책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복 이벤트 시즌 2’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초복을 앞두고 전국민 전복 드시고 무더위 이겨내라는 뜻에서 기획됐다. 앞서 진행된 전복 이벤트 시즌 1에선 기부금 800만 원을 모금하고, 600여 명의 기부자 중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250여 명이 당첨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답례품 구성을 자랑하며, 제철 수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고향 마을 체험권 등 300여 종의 다양하고 실속있는 품목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벤트는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고향사랑e음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다음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지난 시즌 1에서 큰 호응을 얻은 전복 이벤트가 더 많은 기부자에게 특별한 보람과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 하나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전남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시, 담양군, 화순군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한다. 전남도는 광주·담양·화순 일원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 니레 카가야(Nire Kagaya)와 중국 타나(Ta Na) 평가위원이 참여해 무등산권역의 지질명소, 역사문화명소, 주민 협력사업 등 권고사항 이행 여부를 종합해서 이뤄진다. 현장실사는 28일 광주시청에서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29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 30일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 31일 담양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현장실사위원과 4개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현장실사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4년 동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 상황을 최종 심사한다. 평가위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평가 지침에 따라 ▲지질공원 교육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025년 7월 18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K-AI 시대를 선도할 전라남도, 미래에 대한 준비 정도와 향후 방향성은?”이라는 주제로 도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날 질의에서 최근 정부의 'K-AI 이니셔티브'와 'AI 기본사회' 정책, 그리고 전남도 2023~2027 정보화 기본계획의 세부 이행현황을 정밀 분석하며, 전라남도의 디지털 전환과 AI 중심의 미래 혁신 전략 추진에 있어 여러 미비점을 지적했다. “기본계획-시행계획 연계 부족... 단년도·부서 나열식 한계” 김 위원장이 분석한 결과, 전남도의 정보화 기본계획은 5대 전략, 20대 과제가 명확히 설계돼 있으나, 2025년 시행계획은 연속성과 통합성 없이 단년도 과제 나열에 그치는 등 전략과 미래지향성이 뚜렷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AI·데이터 기반 행정, 디지털 포용, 미래형 기술 도입 등 주요사안이 여전히 부서별 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신뢰법·윤리 가이드, 실질적 도입 시급” 2026년 시행되는 'AI 신뢰법'에 맞춰, A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7월 18일 새벽,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히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승배 공산농협조합장, 나권승 공산면장, 진완규 한국농어촌공사 나주지사 사업부장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피해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6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나주시에는 445㎜의 많은 비가 내려 나주시 대기동과 다시면, 왕곡면, 공산면, 동강면, 문평면, 반남면 등 지역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다시면 승촌리 농경지는 본촌천 제방 붕괴로 인해 침수됐고, 공산면 신곡리 지역은 배수문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수 도의원은 피해 마을을 차례로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복구 작업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했다. 주민들은 배수장 수문 관리의 미비로 인한 침수 피해를 지적하며 소규모 배수장 설치와 배수문 관리인 재정비를 강력히 건의했다. 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22개 시장·군수와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호우 대응부터 피해 복구까지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7일부터 전남지역에 평균 13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에 따라 나주 금천이 432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곡성 옥과 410mm, 담양 봉산 385mm, 함평 월야 348mm 등 국지성 폭우가 내렸다. 이에 따라 주택과 상가 침수 197개소, 농작물 침수 2천924ha, 일부 도로가 유실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비는 소강상태로, 하천 수위는 빠르게 정상 회복 단계에 있다. 이날 밤부터 19일까지 또다시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전남도는 시군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상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분야별 피해 상황에 따른 조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신용협동조합이 교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지난 7월 7일, 전남대학교 신용협동조합이 교직원 후생복지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신협이 꾸준히 이어온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교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 신용협동조합은 1997년, 전남대 구성원들의 출자로 설립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 학내 구성원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는 물론, 우편 취급국 운영을 통해 편리한 우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협은 ▲학생 장학금 기부 ▲생활관 겨울이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과 대학 공동체에 이바지해 왔다. 이번 기부 역시 대학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천의 연장선에 있다. 정난희 전남대 신협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교직원 복지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대학을 위한 협동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근배 전남대는 총장은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학 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구례군 중동초등학교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함께 농산어촌유학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서울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유학 사업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서울에서 유학 온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농산어촌유학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5학년도 1학기 유학생 349명 중 서울 출신은 139명으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전남 유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중동초를 찾아, 농산어촌유학의 특색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현장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유학생활 현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학생 33명이 다니고 있는 중동초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학생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산수유골 씨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 특색 교육은 농산어촌 유학을 온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시작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7월 18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편향된 역사 인식을 가지고 있어 위원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위원회 전면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성명서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당한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아픈 역사 중 하나로, 희생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역사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출범한 여순사건위원회는 오직 진실과 중립성에 입각하여 역사적 사실을 규명해야 하며, 정치적 편향이나 이념적 왜곡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위원회에 위촉된 일부 인사는 그간의 활동 이력과 정치적 성향으로 볼 때, 위원회의 본질적 사명과 책무를 수행하기에 명백히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는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오영섭 위원은 장기간 이승만 정권을 연구하고 미화해온 대표적 뉴라이트 계열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