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가는 길을 내년으로 미루는 사람이 많다. 부모님 뵈려다 잘못하면 ‘코로나19’를 감염시킬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고향에 가든 가지 못하든, 부모님과 친척, 지인에게 선물이라도 보내어 정을 나누고자 많은 사람이 백화점이며 재래시장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백화점과 재래시장은 이곳저곳에 상품을 진열해 두고 있지만, 재래시장은 백화점에 비해 불분명한 구역에 이런저런 가판(街販)이 널려있고 체계적인 관리자가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멀게는 대구 서문시장, 여수 수산시장,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나 가깝게는 지난 4일 새벽 3시 반쯤 경북 영덕의 재래시장 안에서 화재 참사를 보더라도 재래시장은 단순한 화재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재산피해와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재래시장은 가연성 물품 및 인화성 물품들이 곳곳에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률이 높음은 물론 낡은 건물과 미로와 같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각종 노점과 상품들로 인해 소방차의 접근이 쉽지 않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중요한 민속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있다.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가족이 다 모였던 추석의 모습도 많이 달라질 듯하다. 우리 소방에서도 변화하는 정책들이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2019년 이전에는 ‘불을 끄고 대피하자’로 행동하기를 권장했으나 이후에는 ‘불나면 대피먼저’를 우선시 하고 있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신속하게 대피부터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기 때문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1~2020년(10년)까지 평균 약 42,332건의 화재가 발생, 309명이 사망하고 1,90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시설의 강화, 소방안전교육 등으로 화재 발생 건수는 줄고 있지만, 사상자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화재 시 이를 무리하게 진압하려고 하거나 신고를 하다 대피가 늦어지면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시에는 ‘불이야’라고 소리쳐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발신기의 비상벨을 눌러 신속하게 화재 사실을 전파하고 대피를 유도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 해 대피할 때 다음과 같은 대피방법을 익히고 기억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문에 손을 대
코로나19 시대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추석 명절이 다가 오고 있다. 힘들고 지친 일상 속에 몸과 마음의 안식처 고향집 방문을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반갑지 않은 화재 또한 우리 곁을 항상 맴돌고 있는 듯하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16년 ~ ‘20년) 추석 연휴기간 150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5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79건(52.6%), 전기적 요인이 35건(23.3%)로 순으로 음식물 조리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를 보면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는 자연재해처럼 우리가 막을 수 없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위해 우리가 알고 실천해야 할 화재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연휴기간 고향집 방문 등으로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 밸브를 잠그고, 불필요한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도록 하자. 또한 집에 돌아왔을 때는 가스냄새가 나는지 확인하고 만약 남새가 난다면 전기 기기를 조작하지 말고 창문을 열어 체류된 가스를 신속히 배출시키며 가스업체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받아야 한다. 둘째, 음식물 조리 등 불을 사용할 때는 절대로
영광소방서 영광119안전센터장 최석규최근 우리 사회에 “골든타임, 5분 이내”라는 단어가 회자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긴박한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여겨왔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 중요도가 희석되어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소방기관은 재난관련 현업 국가기관으로서 ‘골든타임이란’ 급박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자동차 보유대수는 2,437만대로 2.13명당 1대를 보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매년 3.1%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도로 길이는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도로 길이는 총 111,313,953미터로 최근 3년간 약 0.56%씩 개선된 반면 자동차 보유대수는 23,677,366대로 약 2.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4.7미터당 차량이 1대가 있던 것이 2020년도에는 4.56미터마다 차량 1대가 있는 분석되어 이러한 추세로 미루어보면 도로의 증가율 보다 자동차 보유율 증가 속도가 빨라 신속하게 재난현장으로 출동해야 하는 소방 관계자로써 심히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이다. 수확을 위해 농기계 사용이 급증하고 야외활동 증가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많은 달이다. 그에 따라 농기계 사고와 벌 쏘임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달이기도 하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농기계 관련 사고 건수는 추락, 전도, 끼임사고 등 총 934건이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사로, 급커브길, 좁은 농로에서는 천천히 이동하고 간소복이나 미끄럼방지 안전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동승자는 운전자 시야 및 레버 작동 방해 등으로 인해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태우지 말아야 한다. 그 밖의 안전사고 예방법에는 음주 후 농기계 운행 절대 금지, 농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철저,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방향지시등·야간 반사경) 확인 및 야간운행 자제, 농작물 과다 적재 금지 등이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이나 벌초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단 성분이 강한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흰색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주무관 전영섭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났습니다. ‘국가유공자 명패가 무엇인지’ 하는 전화가 걸려왔던 사업 초기를 지나, 이제는 아직 명패가 없는 국가유공자분들이 전화를 걸어 ‘나한테는 명패를 언제 주느냐’ 라고 심심찮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국가유공자 명패는 숭고한 명예이며, 대한민국을 지켜냈다는 증명입니다. 그 명예를 어찌 얼마의 금전과 바꿀 수 있을까요? 물론, 국가유공자 명패를 주느니 차라리 보상금을 더 달라고 말씀하는 분도 더러 있습니다.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몸을 다치신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보상금은 천만금을 더 드려도 모자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전적인 보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국가유공자 명패는 그 자체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 라는 말로 헌법 전문은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생명과 재산 그리고 가족을 바친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일제로부터 독립을 하였습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은 선제타격 작전계
고흥소방서 소방위 김미라정글이나 오지로 떠나는 예능에서 빠지지 않고 비중 있게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바로 ‘불’을 피우는 장면이다. 따뜻한 잠자리가 확보되고 잡아온 식량을 조리하려면 불 없이는 불가능하다. 불은 인류문명을 떠 받쳐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불의 여러 가지 유용성을 알고 활용하며 인간과 불과 서로 공존해 왔다. 하지만 불은 때로는 무서운 모습으로도 돌변한다. 필요할 때는 소중하지만 부주의 할 때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는 불의 두 얼굴, 유용한 불이 아닌 화재가 되었을 때 돌이키기 힘든 재난이 되기도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화재발생건수는 38,659건이며 사망 365명, 부상 1,917명, 재산피해 600,475,432천원이며 부주의에 의한 발생원인이 가장 많았다. 해마다 크고 작은 화재로 인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되풀이 되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평상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화재안전의 예방과 초기대응 능력의 배양이 절실히 요구된다. 소화기는 화재유형에 따라 분말소화기, 이산화탄소 소화기, 하론소화기, K급소화기가 사용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빨간색 소화기는 일반화재(A), 유류화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올해 우리나라에 상륙한 첫 태풍‘오마이스’가 동반한 강한 비바람으로 밤사이 건물 침수와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랐다. 비교적 규모가 작은 태풍이었지만 시설물 피해는 적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가옥 침수, 도로 침하·유실 그리고 산, 야영객 등의 조난 고립 및 익사 사고와 저지대, 산 밑 가옥의 산사태, 붕괴 등으로 인한 매몰 등 각종 안전사고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더 강한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 등 대비에 온 힘을 다해야겠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대, 담장, 공사장, 노후 건축물 등 생활 주변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하여 보수 또는 보강하도록 하자. 담장이나 노후화된 건축물이 기울거나 심한 균열로 인해 붕괴할 우려는 없는지, 석축 또는 옹벽의 심한 균열 및 배부름 현상은 없는지, 절개지나 공사장 시설물 붕괴 여부는 없는지 등 생활 주변 위험요인 안전조치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지하실이나 주택의 우수유입 방지를 위하여 지하실 입구나 침수가 예상되는 주택의 입구에 마대를 쌓아 우수가
완도경찰서 공공안녕정보경비계 경장 윤청표 지난달 기준으로 전세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50만 명에 이르렀고 누적 확진자는 1억 8000만 명 이상을 기록하였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확진자가 상승한 후 휴가철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좀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다. 오늘날 국제적 테러조직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안전에 대한 경계 강화로 직접적인 테러가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테러 양상이 변화됨에 따라 자생적인 테러는 증가하고 있으며 손쉽게 구한 사제 폭탄이나 우편물을 이용한 생물테러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테러 변화를 보면 우리나라도 더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자부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기를 이용해 국제적 테러단체들이 코로나19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발이나 테러를 선동하는 움직임도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생물테러에 대비해 우리 경찰은 다중이용시설 예방 순찰 및 점검, 유형별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울 통해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테러사고 대응능력 점검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집중호우란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영역에 일정량 이상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것을 말한다. 매년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피해가 되풀이되어 발생하고 있어 행동요령을 알고 대비하는 지혜를 가질 때이다. 집중호우가 예상될 때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주민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한다. 대피 전에 수도, 가스 밸브 잠금, 배수로 이물질 제거, 전기차단을 실행해야 한다. 도시지역에서는 공사장 근처 가까이 가지 않기, 침수예상지역 하천 주위에 주차 금지,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 대피하기 등을 알아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대피장소로 대피,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하여 농경지 하천에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기,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점검, 농기계, 가축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고지대의 안전한 장소로 옮겨 대비해야 한다. 해안지역에서는 바닷가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 어망·어구 등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등이다. 집중호우가 지나간 후에는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므로 환기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침수로 인한 위험성이 있으므로 전문 업체에 연락하여
약산파출소 순경 조 율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단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3.8%(5월기준)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이며, 농촌에 계신 어르신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등 사기에 가까운 상술이 점점 더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실정으로 젊은 세대에 비해 정보 습득 부족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의 신체적 특성을 악용해 쉽게 돈을 가로챌 수 있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다양한 수법으로 어르신들을 범죄 대상으로 여기고 접근한다. 범인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범죄 장소 및 범죄수법을 보면 대중이 운집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노인성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병원을 비롯해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면서 음식물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평소 얼굴을 익힌 다음 할아버지 할머니의 자식 친구 행세를 하며 국가로부터 생활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돈을 받는 수법 등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아들·딸이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독하다거나 국가
대도시 지하철 역에서 귀가할 때 술취한 사람이나 노숙자들이 벤치에 누워있어 불안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벤치 중간에 팔걸이가 설치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기에 숨은 CPO의 역할이 있었다고 하는데 CPO(Crime Prevevtion Officer)는 범죄예방 진단팀이다.범죄예방진단팀은 범죄취약요소를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범죄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 모든 경찰서에 1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접했던 CSI, 범죄프로파일러가 사후적 경찰활동이라면 CPO는 사전경찰활동이다.이를 위해 경찰은 전국의 그물망 조직을 이용하여 각 지역 범죄발생 분석과 범죄 발생요인에 대해 지역적, 인적 요소를 면밀하게 분석 후 데이터 베이스화시켜 범죄예방활동에 활용중이다.고흥지역은 ‘21년 상반기 고흥군으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18개소 36대의 CCTV(회전형 18대, 고정식 18대), 편의점에 비상벨, 바닥 조명(로고젝트), 공중화장실 15곳을 선정해 비상벨, 안심 거울 등을 설치 추진중이다. 그 밖에도 CCTV 광케이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1년 4월부터 515개 마을 총 985대 CCTV를 범죄나 실종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