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는 7월 4일 우주국방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를 대표한 이윤성 산학협력단장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대표한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장이 서명했으며,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전남대학교는 현재 글로컬랩 거점형(이명진 단장) 사업 수주를 핵심으로, 국가연구소2.0과 다양한 국방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첨단 국방 기술 분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컬랩 거점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학석사연계 ICT 핵심인재양성사업’ 지원으로, 전남대학교 반도체개발지능화센터의 후속 연구로 추진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구본영 박사(환경에너지융합연구실, 지도교수 정석희)가 미생물 연료전지(Microbial Fuel Cell, MFC)의 핵심 요소인 바이오애노드(bioanode)의 임피던스 특성을 정밀 분석하여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생물 연료전지의 단순 성능 향상을 넘어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하는 전기화학 반응의 메커니즘을 정량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측정한 것으로, 미생물 전기화학 시스템 분야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 및 연구의 새 지평을 여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구본영 박사의 이번 연구는 정석희 교수(현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 EFET 센터장)가 15년 전 펜실베니아 주립대 박사과정 당시 수행한 선행 연구에서 출발했다. 당시 정 교수는 바이오애노드의 임피던스 거동을 세계 최초로 명확하게 단계별로 분석해 관련 연구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이 연구는 미생물 전기화학 분야에서 활발히 인용되며 중요한 문제의식을 제공했다. 구 박사는 정 교수가 전남대학교에 구축한 정밀 실험 시스템을 기반으로 미생물 연료전지의 연속식 운전 환경에서 바이오애노드의 전위별 임피던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진도군청에서 진도군과 ‘꿈 키움 학생교육수당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고등학생까지 수당 지급을 확대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육청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학생교육수당을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한 첫 사례다.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교육복지 정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진도군에 거주하는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의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2023년 7월부터 관내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었던 만큼, 이번에 양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이 사업을 지속가능한 교육복지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고등학생에게 지급되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재원은 전남교육청과 진도군이 공동으로 분담하여 이뤄진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교육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투자임을 잘 알고 있다”며 “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흡연과 마약 노출 위험으로부터 학교 현장을 지키고,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교육에 나섰다. 전남교육청은 29~3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목포대학교 70주년기념관에서 초 · 중 · 고 · 특수학교 관리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및 마약류 예방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흡연과 마약류 등 학생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 현장에서의 예방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학교종합지원센터장도 함께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 이성규 센터장의 ‘급변하는 담배제품과 청소년 사용행태의 변화’를 주제로한 강의를 시작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최정주 수사관이 ‘마약류 범죄 동향과 청소년 마약범죄 수사 사례’를 소개해 학교 관리자들이 현실적인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청 감사관 나홍현 사무관이 학교 현장의 청렴 실천 과제를 제시하며 관리자의 청렴성 제고를 강조했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의 중·고등학생 일반담배 흡연율은 6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7월 29일 강진의료원에서 열린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과 지원체계를 점검하며,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의료, 상담, 수사, 법률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지원 시설이다. 상담사, 간호사, 경찰 등 전문인력 15명이 배치되어 초기 대응부터 회복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도민의 인권 보호와 심리적 회복을 위한 실질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 남부권에는 이처럼 다양한 지원 기능이 통합된 시설이 부재하여, 피해자와 가족들이 진료나 상담, 법률 조력을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이러한 지역 내 서비스 접근성의 격차가 해소되고, 피해자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센터 개소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7월 28일 ‘지역소멸․인구감소 대응 TF’ 회의에서 전라남도가 처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전남의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라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 및 인구감소 대응 연구회’가 발주한 ‘전라남도 시군 맞춤형 인구정책 모델 개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와 연계하여 진행됐다. 용역보고회에서 김태균 의장은 “전남의 청년 인구가 매년 약 8천 명씩 유출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인구감소 대응은 전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다”라고 강조하며, “연구단체와 TF에서 논의된 정책들이 실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현창 의원(TF 단장)은 “기존에 수행된 유사한 주제의 연구용역이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불과했다”고 지적하며, “각 시군에 특화된 맞춤형 인구정책 모델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TF 회의에서는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전남의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이현창 단장은 “과거에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중복을 맞아 도청, 도의회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인 전복을 활용, 전복 닭죽과 전복찜을 구내식당 점심 특선 메뉴로 제공하며 새로운 보양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특선 메뉴는 지난해 2월 ‘개식용종식법’이 제정된 이후 복날 보양식 문화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남도식 보양문화 조성과, 연일 이어지는 고수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업계를 돕고자 전복 보양식 메뉴로 편성됐다. 전복은 전남이 최대 생산지로 요즘 대체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으며, 고단백·저지방·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해 원기 회복을 위한 대표적 여름 보양식 재료로 손꼽힌다. 구내식당을 찾은 한 직원은 “전복닭죽은 맛있고 먹기 편하며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보양식 하면 떠오르는 고정관념이 바뀌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복, 낙지, 오리, 장어 등의 남도식 보양 음식 메뉴를 개발해 오는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시제품 홍보 및 시식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음식특화거리로 지정된 해남군 닭구이, 고흥·장성군 장어, 무안·영암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30일까지 이틀간 ‘2030 고향앞으로!’ 행사를 열어 출향인 2세·3세 100여 명과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유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30 고향앞으로!’는 20~30대 출향인 자녀를 대상으로 전남을 직접 방문·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부모님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전남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동참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담양 죽녹원을 시작으로 여수 아쿠아리움과 요트투어, 이순신 광장 등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담양 떡갈비, 여수 게장 등 남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감성 중심의 엠지(MZ)세대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과 관련된 역사 해설을 진행해 전남의 유구한 역사와 호국정신을 이해하고, 관광지·숙박·음식점·카페 등 모든 방문지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가맹점으로 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은 “전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광양만권소재부품지식산업센터에서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어 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 추진상황과 철강산업 전환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광양·순천시, 유관기관, 철강기업 등 총 21명의 협의체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날 전남의 철강산업이 국내 철강 생산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 설비 노후화, 원가 상승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의 철강재 50% 고율관세 부과와 중국산 저가재 유입 등 국제 통상환경 악화로 중소 철강업체와 협력사들이 연쇄적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광양국가산단 철강기업은 최근 2년 사이 ▲생산 13.4% ▲수출 10.3% ▲고용 2.3%가 감소했고, 광양시 지방세 징수액도 같은 기간 2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광양만권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및 예방조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실태조사와 기업 의견수렴, 정책 건의 등을 산업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재난 상황 시 가장 고통받는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해 도비 100%로 9억 5천여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9천447개 경로당(등록 9천275개소·미등록 172개소)에 개소당 10만 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는 경로당 운영시간 연장과 전력 사용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어르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에 연간 44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내역별로 냉방비 33만 원, 난방비 200만 원, 양곡비 62만 원(쌀 12포), 에어컨·공기청정기·정수기 필터 교체 등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154만 원이다. 전남도는 경로당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어르신의 균형잡힌 식사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긴급 부식비를 각각 경로당에 30만 원씩 총 28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잔액을 부식비 등으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왕인실에서 국민 밥상을 넘어 세계 밥상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성모 농협전남본부 부본부장, 시군과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품질쌀 생산 농협RPC 브랜드마다 특색있는 테마로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 ‘OK! 지금은 전남쌀 세계로!’ 주제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전남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을 위해 힘쓴 농가와 관계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대상 땅끝햇쌀(해남) ▲최우수상 아르미쌀(장흥) ▲우수상 달마지쌀(영암), 사계절이사는집(영광), 왕건이탐낸쌀(나주) ▲장려상 황토랑쌀(무안), 나누우리(순천), 프리미엄호평(강진), 우렁색시미(함평), 보배진미쌀(진도)이다. 해남 옥천농협 땅끝햇쌀은 국산 품종 새청무를 기반으로 찰지고 윤기 있는 밥맛이 나며, 단백질 함량이 낮은 완전미 쌀을 사용, 우수농산물 관리제도인 GA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도내 대학생들의 지방자치제도와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4주간 운영한 ‘2025년 대학생 인턴십’이 지난 7월 28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인턴십은 지방의회 실무 체험을 통한 의정활동 참여 유도와 자발적 민주 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재학생 총 5명이 참여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도의회사무처 내 4개 담당관실을 순환하여 근무하며 회의자료 정리, 정책자료 조사, 홍보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도의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의정활동 현장을 직접 참관하는 기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장OO(목포대 원예과학과, 4학년) 인턴은 “의회가 마냥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곳임을 알게 됐다”며 “도정질문, 예산심사 등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의회의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주신 의회에 감사하고, 이 경험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