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준공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발전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전은 5월 20일에 전력연구원에서‘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비에이치아이(BHI),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연료의 고효율·저배출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설비로, 향후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기술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전은 BHI, HPS와 각각 기술협약을 체결하여 암모니아 전소 버너 기술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은 BHI와 HPS가 제작한 전소버너 축소형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운전 변수에 따른 화염 안정성과 연소·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BHI와 HPS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량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기술은 실증 사업에도 적용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일 교육감실에서 ‘제44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수식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묵묵히 땀을 흘려온 교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교육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정선 교육감은 ‘제44회 스승의날 유공교원’으로 선정된 8명의 교원에 대해 훈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하남중앙초등학교 나옥주 교장이 녹조근정훈장을 받았으며, ‘‘제14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된 치평초등학교 김경희 교사는 옥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김경희 교사는 학생 인권 및 학생 자치 분야 발전에 크게 공헌하여 광주, 전남, 전북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게 됐다. 또 고명숙 원장(방림유치원)·박태호 교장(광주공업고등학교)·정훈탁 장학관(광주광역시교육청) 등 3명이 대통령 표창을, 서점권 교사(설월여자고등학교)·하주일 교감(풍암초등학교)·정미영 교사(유안초등학교) 등 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원의 헌신을 널리 알리고, 교육 현장에 따뜻한 존경과 격려의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시체육회는 20일 오후 3시 전갑수 체육회장 등 임직원 30명이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5.18민주묘지를 찾은 전갑수 체육회장은 방명록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광주체육인들이 염원합니다.’라고 적은 뒤 임직원들과 추모탑으로 이동해 헌화, 분향, 묵념 등을 갖고 안장된 영령들을 위로했다. 시체육회는 매년 임직원들이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전갑수 체육회장은 “다시 만난 오월, 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가겠다.”며 “광주체육 공동체가 민주주의 실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지하주택과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하나다. 광주시는 먼저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침수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점검한다. 침수 위험이 큰 반지하주택 20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집중호우 대처 요령과 침수방지시설 관리방법을 안내한다. 또 주변 침수위험 요소, 침수방지시설 설치상태, 수방시설·자재 배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광주시는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노후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준공 30년 이상 경과한 연면적 200㎡ 미만 소규모 노후주택 10곳이 대상이다. 자치구별로 2곳씩 선정해 5개 자치구 전역을 고르게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노후주택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건축안전자문단’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소규모 노후주택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구조안전성, 화재안전, 시설 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요소가 발견된 시설은 즉시 보완조치를 유도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인 병상관리계획을 구축,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광역시는 2023년 8월 보건복지부에서 수립한 병상수급기본 시책에 따라 마련된 ‘제3기 병상수급 및 관리계획(2023~2027)’을 20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계획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병상수를 지역 수요에 맞게 관리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병상 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수립됐다. 광주시는 2023년 9월부터 병상수, 의료수요, 병상가동률 등 지역 내 의료자원 현황을 분석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과 보건복지부 의견을 반영하고, 지난 4월 행정예고를 통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까지 거쳐 이번 최종안을 확정했다. 광주는 인구 대비 일반병원, 요양병원, 한방병원의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병상 대비 의료인력(의사·간호사·한의사) 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병상이 과도한 실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7년 기준으로 광주지역 병상 수요·공급을 분석한 결과, 일반병상은 약 8200~9800 병상, 요양병상은 약 6200~7400 병상, 한방병상은 약 1700~280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쇼(No-Show) 사기’ 수법과 관련해 광주지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광주지역에서도 광주시청을 사칭한 ‘노쇼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시청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기범이 식당 측에 예약한 뒤, 특정 고급 와인을 구매해둘 것을 요청했다. 이후 방문하면 식사비와 함께 와인값을 결제하겠다면서 특정 주류업체에 송금을 유도했다. 하지만 해당 예약은 사실무근이었다. 전영복 경제정책과장은 “사기 수법이 광주지역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서는 낯선 단체 주문이나 대리 구매 요청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광주시는 향후 모니터링과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쇼 사기’ 유형은 군부대를 사칭해 단체 훈련을 명분으로 도시락을 대량 주문하고 평소 거래하던 전투식량 납품업체에 도시락 대금을 대신 결제해달라고 요청한 뒤 훈련 종료 후 현금으로 정산하겠다며 사라지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또 최근에는 선거 시기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0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학생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 성교육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보호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를 위한 올바른 성교육 지도와 학생 보호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32개교 학생 보호자 9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전문 강사단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 보호자에 대해 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학생 보호자가 갖춰야 할 성인지 감수성 ▲사춘기 자녀의 심리적·신체적 변화에 따른 올바른 이해 ▲자녀가 궁금해 하는 성 관련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 방법 ▲양성평등 성문화 조성을 위한 가정에서의 성 예절 및 가정의 역할 ▲음란물 예방 및 성폭력·성희롱 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 학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5월 20일(현지 시간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ATD 2025 Awards Ceremony’에서 공기업 최초로 ‘HRD BEST Awards‘를 2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을 입증했다. ‘HRD BEST Awards‘는 美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인재개발협회)가 2003년부터 주관해 온 인적자원개발 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상이다. ATD는 ▲교육과 조직성과간의 연계성, ▲인재육성 혁신적 사례, ▲학습문화의 내재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인재개발전략이 조직 전략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지와 경영성과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하여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2018·2019년 수상)에 이어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는 한전이 글로벌 수준의 HRD 역량을 지녔음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공기업을 넘어 국내·외 기업의 HRD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한전은 2024년 5월 최초 수상 시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취업멘토링 일경험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지역 산업체가 참여하는 사업으로, 광주도시공사는 지역 미취업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실무형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도시공사 기업탐방 ▲공공기관 취업설명회 ▲현직자 멘토링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참여 청년들은 기업탐방을 통해 광주도시공사의 조직 구성, 직무 체계,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현장을 둘러봤다. 이후, 공공기관 채용 절차와 최신 취업 동향에 대한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제공받았다. 마지막으로, 광주도시공사 신규 직원과 구직 청년 간 1:1 진로 멘토링을 통해 개별 맞춤 취업 코칭이 이뤄졌으며 이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남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타(他) 같이, 함께 누리자’를 슬로건으로 2025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참여해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고 공유하는 장으로, 지역민은 물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다양성 주간에 펼쳐질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접근성과 포용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외국인주민센터와 국제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시민의 날’ 행사와 함께 ‘제60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를 연계함으로써 축제 참여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인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1층 내외부에는 총 56개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는 ‘다양성’을 주제로 한 홍보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는 5개 자치구 가족센터도 함께 참여해 핀버튼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만국기 및 팔찌 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놀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캔버스에 그림 그리기, 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주말‘제45주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 도시철도 무료 승차’실시로 광주 지하철 이용 승객 수가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지하철을 무료로 운행한 지난 5월 17일과 18일 이틀간의 수송인원을 집계한 결과, 일일 이용객 수가 지난 주말 대비 각각 60%,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17일 토요일은 하루 동안 68,288명이 탑승, 전주 같은 날과 비교해25,534명이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보였다. 역별로는 5.18전야제 행사가 열린 문화전당역과 금남로4가역 이용객 수가17일 18,855명을 기록하며 지난 주 토요일 승객수 대비 11,824명을 크게 웃돌았다. 공사는 이번 무료 운행으로 금남로 일대를 포함한 5월 유적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제고하고, 광주 정신 계승을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이번 무료 승차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해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해 더욱 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5월 24일 토요 상설공연(오후 3시, 7회차)과 희경루 풍류소리(오후 4시, 5회차) 무대를 선보인다. 가야금병창은 가야금 연주에 맞춰 단가, 판소리, 민요를 소리하는 형식으로, 한 명의 연희자가 소리와 연주를 병행한다. 2005년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문명자 선생은 오태석-박귀희-안숙선으로부터 이어지는 가야금병창을 계승하고 있으며, 진계면이 장기이지만 계면과 평조를 아우르고 강약과 완급을 조절하여 이면을 잘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문명자 선생의 수궁가 중 “용왕탄식 대목~약성가 대목”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서 적벽가 중 “새타령”,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이별 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 올라가는 대목~방아타령 대목”,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얼씨구나”대목까지 선보이며, 가야금병창의 독특한 매력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박시양 고수와 제39회 경주 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금 연주자 김승호 씨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