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 공직자들이 산사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2회에 걸쳐 이틀간 지역 사찰인 보성 대원사에서“나는 절로, 나를 위한 쉼 '2025 공직자 템플스테이'”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공직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첫 일정은 요가 수업으로 몸을 이완한 뒤, 대원사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참선과 명상, 스님과의 차담, 사찰 산책 등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균형을 찾았다. 2일 차에는 보성싱싱농원에서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지역 농가가 운영하는 체험형 공간인 싱싱농원은 농산물 가공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곳으로, 공직자들은 케이크를 함께 만들며 동료 간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체감했고, 지역 농업과 연계된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참가한 한 직원은 “산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고, 케이크 만들기 체험으로 동료들과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군민들께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성군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개학기를 맞아 9월 23일, 보성군청 앞 사거리에서 어린이 안전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 등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와 지역사회에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에는 보성군청, 보성경찰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보성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출근길 운전자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 및 불법 주정차 금지 ▲안전벨트 착용 생활화 ▲보행자 보호 의무 준수 ▲어린이 보행 안전지도 등을 홍보하며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전체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횡단보도 주변과 통학로의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김호범 교육장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비로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안전 캠페인, 안전교육,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교직원 행정업무경감을 위해 9월 중 병설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학생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가 발생 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또한 기존에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는 월별 점검을 교육지원청 학교종합지원센터로 이관하여 단위학교 행정업무를 경감하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실시되었다. 월별 안전점검은 교육지원청 학교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전문기관 합동 점검으로 진행하며, 어린이놀이시설의 구조적 안전성, 관리 및 보수 상태, 충격 흡수 바닥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결과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행정적인 업무는 교육지원청에서 전담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기존에 교직원이 처리하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학교가 안전 관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설 보수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 교육지원청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어린이놀이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이번 점검으로 보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는 안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범)은 9월 20일 보성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10개교 1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배드민턴대회’를 실시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보성 관내 중학생들이 학교의 경계를 넘은 소통과 화합의 장을 경험하고, 함께하는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보성 관내 중학교 공동교육과정 배드민턴대회’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복식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량 경쟁을 넘어, 학교의 경계를 넘어선 ‘함께’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로, 남·여 1~2학년부와 3학년부로 나누어 조별리그전 후 본선 8강으로 경기를 진행하였다. 네트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 경기는 승패를 넘어선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되었고 학생들은 서로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연대감 향상 및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교육과정의 참된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보성회천중학교 학생은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서 경기에 흥미가 없었는데,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고 응원하며 경기를 하다보니 배드민턴의 재미를 느낄 수가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져 더 많은 친구들과 신나고 즐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올해 추진한 38건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유하고, 내년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9일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기술보급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시범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군은 올해 약 32억 7천만 원을 투입해 41개소에서 38건의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평가회에서는 대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가 공유됐다. 주요 사업으로 ▲밥쌀용 고품질 신품종 생산 및 확대 보급 시범사업 ▲온실 환경 개선 확산형 순환팬 기술 시범사업 ▲우사 에어제트 팬 및 측벽 배기편 설치 시범 사업 등이 소개됐다. 발표에 나선 농가들은 사업 과정의 경험과 애로사항, 개선 방안을 직접 전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은 "올 한 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농업 기술을 접할 수 있었고, 스마트팜, 농업 로봇, 스마트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이 온종일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보성군은 지난 20일 벌교읍 장양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보성벌교 갯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뻘에서 놀자!’를 주제로, 갯벌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개회식에서는 보성벌교갯벌의 대표 새로 ‘알락꼬리마도요’를 지정하는 깃대종 선포식이 열렸으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종이 새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갯벌 생태계 보전 의지를 다졌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10회 레저뻘배대회였다. 참가자들은 전통 어업 도구인 뻘배를 타고 갯벌을 질주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고기 맨손 잡기, 갯벌 풋살, 숯불구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올해 처음 열린 ‘벌교갯뻘길 생태걷기대회’는 7.4km와 3.6km 두 코스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벌교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갯벌 생태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다. 벌교갯벌 홍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보성군 보성읍은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9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읍사무소 직원과 동장 및 이장,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보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집중 정화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도로변과 상가 주변, 골목 곳곳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보성 클린600 사업을 연계해 ‘깨끗한 거리, 쾌적한 보성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보성읍은 올해 추석 연휴가 7일간 이어짐에 따라 쓰레기 적체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수거 3개 반(상황실 1, 수거반 2, 총 13명)을 편성했다. 연휴 전후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생활폐기물 수거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성 보성읍장은 “주민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정화와 쓰레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율적인 참여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8일, 지역사회 복지 수요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5 재능봉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배움나눔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봉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9월 2일부터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업사이클링, △자개아트, △글라스아트, △네일아트, △손 마사지, △건강 간식 만들기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매회 3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고, 교육을 모두 마친 수료자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익힌 기술과 재능을 지역사회 봉사 현장에서 나누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과정을 수료한 재능봉사자들은 앞으로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축제는 물론, 직접 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함께하는 배움·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능봉사자 양성교육은 기존 자원봉사자들이 한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8일 보성고등학교가 학생·학부모·교직원 총 100여 명의 뜻을 모아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보성군장학재단 ‘릴레이 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 기부 챌린지’는 2학기 새롭게 구성된 보성고 학생회의 첫 공식 활동으로 마련됐다. 모금 방식은 일천 원 이상 자율 기부를 원칙으로 해 강제성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의 의미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4일간의 모금 기간에 총 88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보성고등학교 이영환(2학년) 학생회장은 “이번 릴레이 기부 챌린지를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이 많다.”라면서 “특히 3학년 선배님들이 ‘우리가 그동안 받은 게 많으니, 후배들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예상보다 많은 금액을 내어주셨고, 교직원과 학부모님들께서 보여 주신 따뜻한 마음도 정말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문주 보성고등학교장은 “기부 문화 확산이 우리 학교만의 방식으로 추진되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과정 속에서 나눔의 기쁨과 공동체에 대한 책임 의식을 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기부할까요? 추석맞이 이벤트’를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군민과 출향인, 지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추천인과 기부자 모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친구·가족·지인 등에게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추천하고, 추천을 받은 사람이 실제 기부에 참여하면 추천인과 기부자 모두에게 인기 답례품이 주어진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에 추천인과 추천을 받은 기부자의 정보를 이메일 또는 전화(보성군청 인구정책과 061-850-5992)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인당 10만 원 이상을 기부해야 하며, 고액 기부자의 경우 10만 원 단위로 추천 인원이 산정된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기부하면 추천인 10명으로 집계된다. 본인 기부도 추천인 수에 포함할 수 있어 참여 문턱을 낮췄다. 추천인에게는 기부가 성사된 인원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지인 3명을 추천하면 골드키위 3kg, 5명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이 오는 22일부터 군민 생활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이번 쿠폰은 군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이 대상이다. 2차 지급은 가구 단위로 진행된다.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과 건강보험 피부양자인 배우자·자녀를 한 가구로 본다. 반면 다른 곳에 거주하는 부모·형제자매는 별도 가구로 산정된다.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건강보험료 기준 초과(1인 가구 직장·지역 각 22만 원, 4인 가구 직장 51만 원·지역 50만 원 등)이다.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를 1명 추가한 기준을 적용한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지류형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카드형 포인트는 카드사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카드 신청은 첫 주에 한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보성군 문덕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16일, 추석을 맞아 홀로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 어르신 30가구에 정성 가득한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돼지갈비찜, 양념게장, 꽈리고추볶음,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정성껏 준비했다. 모든 재료는 보성산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했으며,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담백하고 부드럽게 조리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조리부터 포장·배달까지 회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했다. 이명자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외롭게 명절을 보내실 어르신들을 한 분 한 분 생각하며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화 문덕면장은 “명절마다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주시는 여성자원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