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열리면서 따사로운 봄소식이 들릴 줄 알았는데, 경제에는 한겨울 한파가 몰아쳤다. 1월 무역적자가 126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월 물가상승률도 5.2%로 뛰며 5%대 고공행진을 9개월째 이어갔다. 반도체 쇼크로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97% 급감했고, SK하이닉스는 10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간파했는지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와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성장률이 모두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유독 한국의 성장률만 지난해 10월 전망 보다 낮춰 잡았다. 경기가 침체할 때 가장 걱정되는 국면이 저성장 속 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인데 한국 경제가 그 늪에 빠져드는 형국이다. 나라 밖에선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끝나는 것 아니냐는 ‘피크 코리아 우려마저 나온다. 월간 무역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475억 달러)의 27%를 불과 한 달 만에 쌓은 셈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 행진은 11달째 이어졌다. 이렇게 오래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도 외환위기 직전인 1995년 1월~1997년 5월 이후 25년여 만이다. 1월 무역적자
전국 곳곳에서 세입자가 제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보증사고가 속출하고 부동산 가격 하락세 등으로 인해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전세사기 범죄 비율이 점차 증가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또한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보험의 허점을 이용한 이른바 “빌라왕”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다. “빌라왕”사건의 수법은 일명 ‘무자본 갭투자’로 자기 돈 한 푼 없이 임차인의 돈인 전세보증금으로 다른 집을 사고, 그 집에 임차인들 들이는 방식을 3년 동안 무차별적으로 빌라와 오피스텔을 사들인 것이다. 전세 사기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전세 사기를 당했을 시 대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로 전세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선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근저당권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두 번째로 전세 사기를 당했을 때 돈을 돌려받기 위해 전세보증금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 허가 없이도 가입할 수 있으므로 꼭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4일까지 [전세 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했으며 전국 지휘 및 추진체계로서 경찰청 수사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전세 사기 전담 수사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찬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철인 요즘 차가운 방 안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난방용품을 꺼내 본격적으로 사용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에 따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꼭 한번은 가정에서 점검하여야 할 곳이 화목보일러이다. 화목보일러는 봄과 여름철에는 사용하지 않아 먼지와 가연물이 쌓여 청소하지 않고 작동시키면 예기치 못한 화재보일러가 될 수 있기에 사용하기 전 꼭 장비 점검이 필요하다. 화목보일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화목보일러 주변을 둘러보면서 먼지나, 폐 비닐 등 가연성 물질을 보일러 주변에 두지 않고 사용 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원료로 하여 땔감을 구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농촌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지만, 산림과 인접하면 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크고 가스보일러와 달리 설치·검사 관리 등에 안전관리 규정이 없어 예방 관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화목보일러 설치 시 자동확산소화용구 및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규정을 두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화목보일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의 연료를 사용하는 이점도 있지만, 설치를 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웅크렸던 토끼가 더 높이 뛴다는 ‘검은 토끼의 해’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바가 모두 이루어지는 복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를 비롯한 우리 군 600여 공직자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만들어가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군민이 잘 사는 함평, 변화된 함평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 뜨거운 성원으로 지켜봐주신 덕택에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중단없는 함평 발전을 위해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군민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어렵고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이겨 나가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새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민선 8기 첫 해인 2022년은 함평의 미래를 열어갈 무한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면, 2023년 계묘년 새해, 우리는 군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해드리고자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함평
사랑하는 순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순천시 공직자 여러분! 10년 만에 시정을 다시 맡게 된 저에 대한 기대와 응원, 그리고 걱정 또한 잊지 않고 있습니다. 2023년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선언 15주년! 정원박람회 개최 10주년이 되는 해이자, 일류순천 도약을 위한 원년입니다. 올해는 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남해안벨트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정 분야별 정책들을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자동차가 우선이었던 도심을 사람과 자전거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다이어트하고, 원도심을 다시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대중교통과 자전거가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는 도시 철학을 2040 도시기본계획에 담아 미래도시를 체계적으로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시청사 주변에 시민광장을 조성해 옥천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를 하나로 연결하겠습니다. 경전선 도심 통과 문제가 잘 해결되고 노선이 변경될 것에 대비해 폐선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도 미래를 내다보면서 준비해가겠습니다. 2030년이면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됩니다.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위기 때마다 현명
연일 계속되는 영하의 한파 속에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비를 비롯한 난방비가 폭등하고 있어 서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 최근 각 가정에서 난방비 청구서를 받아보고 모두 놀라고 있다. 연일 보도되는 난방비 상승 소식은 알고 있지만, 이렇게 폭등했는지는 감히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올라 서민들의 시름이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용 도시가스료는 폭등했다. 지난해 주택용 도시가스료는 무려 네 차례 인상돼 연초 대비 38.5%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국제가격보다 싸게 공급하느라 적자가 증가한 것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가스료를 대폭 인상했기 때문에 그 결과로 이번 겨울 난방비가 폭등했다. 정부는 서민 가계 충격을 고려해 올해 1분기까지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2분기부터 다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은 현재의 난방시스템 하에서는 앞으로 난방비는 더욱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우선 해결책은 폭등하는 서민 난방비에 대한 긴급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가스 수급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26일 단기 대책으로 급격한 난방비 인상을 감당하기 힘든 취약계층에 대해
‘망우보뢰(亡羊補牢)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로 이미 일을 그르친 뒤에는 뉘우쳐도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한자성어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화재예방! 우리는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이에 소방에서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하여 국민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로 설치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는데 골든타임 때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초기에 연기를 감지하여 신속히 화재 발생을 알려 빠른 대피 및 신고에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 한 사례는 언론매체 등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인터넷, 소방용품 판매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법이나 이외의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인터넷 또는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지난달 호남권에 기록적인 폭설이 찾아왔다. 영하권의 기온으로 인해 지금도 거리곳곳에 녹지 않은 눈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추운 겨울이다.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우리 국민들의 전열기구 사용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면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 위험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관서에서는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의 전기제품’을 겨울철 화재위험 3대 전기 제품이라고 한다.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 전열기구의 전기 합선에 의해 발화된 불꽃이 주위의 건조한 물건에 쉽게 옮겨 붙어 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일 년 중 가장 기온이 낮아 12월부터 2월 사이 전열기구를 집중 사용하고 있고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연중 전체 원인 중 62.8%를 차지하고 있다. 겨울철 화재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전기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방법을 알아보자.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두도록 하고 문어발식 사용을 지양하며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을 때에는 몸 전체를 잡고 뽑는다. 온수매트, 전기장판, 전기온열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정격용량을 사용하고 가급적 콘센트 당 2개 이상의 전열기구 사용을 자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정남진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의 기운을 받아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뜻하시는 일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7월 민선8기를 출범하면서 ‘어머니 품 장흥’ 완성을 엄중히 약속하였습니다.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군민들의 염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저를 비롯한 1,000여 공직자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올 해 군정 운영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 명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첫 날 정남진 전망대 해맞이 행사장에서 통일 기원 퍼포먼스와 함께 문화·예술·관광의 르네상스 원년을 선포하였습니다. 정남진 전망대를 통일기원 탑으로 새 단장하고, 통일 기원 동산 조성, 중강진과 자매결연 추진 등을 통해 장흥을 ‘통일 시작의 땅’으로 각인시켜 나가겠습니다. 문화·관광산업이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만큼 미래발전의 핵심인 어머니 테마공원 조성, 이청준 문학관 건립,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등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장흥댐, 보림사, 억불산, 탐진강
존경하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 동료 공직자 여러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구례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왔듯이 구례의 내일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2023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역점시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머물고 싶은 관광산업 육성 오산 명승구역 축소와 맞물린 값진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에는 2,000억 원 규모의 오산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겠습니다. 오산과 섬진강을 하늘에서 즐길 수 있도록 케이블카를 비롯해 스카이 바이크와 스카이 서퍼 등 익사이팅 레저 체험시설을 도입하고, 대형 불상과 힐링 생태 공원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도시 구례의 매력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화엄사권역과 지리산온천지구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방치된 화엄상가를 정비하고 반달가슴곰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로 화엄사 권역 여행 콘텐츠와 탐방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겠습니다. 지리산온천지구의 침체된 온천산업을 되살려 머물다 가는 휴양지로 탈바꿈하겠습니다. 온천호텔, 골프장 등 민자 휴양시설을 유치하고, 헬스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00억달러(한화 40조 원 상당)의 투자유치 ‘잭팟’을 터트렸음에도 윤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에 이란이 거듭 항의하면서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파병중에 있는 우리 장병들 찾은 자리에서 “UAE와 우리는 형제국이다.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다. UAE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다. 같은 처지다”라는 실언으로 이란의 문제 제기와 더불어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경제외교로 방점을 찍었었다. 약 40조 투자 유치한 등 여러 성과가 있었다. 그런데 이를 가리는 말실수가 또 발생했다. 그런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나갔다 하면 사고가 터지다 보니 국민은 조마조마하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별문제가 아니라는 대통령실의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또한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한 말이라고는 하나 국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사안에 대한 발언으로 외교적 파장이 상당히 커져 버렸다. 가만히 있는 이란을 자극해서 좋은 결과가 없으리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민감한 사항을 꼭 집어 적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한 게 이
이병노 담양군수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경청과 섬김, 공정과 혁신이라는 네 가지 원칙을 정책 기조로 삼아 사람과 제도, 환경을 새롭게 탈바꿈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군수는 “계묘년 새해는 군민과 함께 새로운 담양의 미래를 열어갈 민선 8기 실질적인 원년의 해”라며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담양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담양군의 2022년, 평가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담양쌀 소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딸기 우량묘 생산 및 보급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으며 특히 자치단체 최초로 미국 ‘조르디사’와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우리군 명품 딸기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게 될 담양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보건 서비스의 기능을 강화해 담양 맞춤 복지모델 ‘향촌복지’의 기반을 다졌고 무정면 파인스톤cc와 창평면 담빛팜월드 조성사업의 투자협약을 체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