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자산인 김치 발효과학을 세계적 연구 의제로 확장하며, ‘지역에서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연구중심 대학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 13일 전남대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Polytechnic State University, Cal Poly) △아로요 그란데 파머스 마켓(Arroyo Grande Farmers' Market) △저니 크리스천 펠로우십(Journey Christian Fellowship) 교회에서 ‘Global Kimchi Day 2025’ 행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칼 폴리(Cal Poly) 교수진과 학생, 현지 미국인, 중가주 한인회, 국내 김치·바이오 기업(자연지락, 바이오쓰리에스) 관계자, 광주여자대학교 김지현 교수,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김영기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김치 만들기 및 김밥 시식 체험 △한국 발효문화 확산 및 산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칼 폴리(Cal Poly)와의 국제 공동연구 협력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첫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피해자 치유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범정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미경 민간위원장, 7개 관계부처 장관, 김유진 유가족 대표 등 위원 총 2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원·추모위원회 및 민간전문가 자문단 운영계획,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지원방안, 피해자 종합지원대책 및 세부지원계획 등 4가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민간전문가 자문단은 항공과 법률, 세무 등 8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유가족 질의사항에 대한 전문 분야별 자문, 설명회 등 전문지식 제공 역할을 한다. 특히 참사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여행업계와 지역 상권 지원, 문화·관광 등 총 13건 1천300억 원 규모의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논의됐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금 및 특별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대한 의료지원금 ▲근로자 치유 휴직 ▲법률 지원 ▲미성년 피해자 보호 및 지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10일 제395회 정례회 일자리투자유치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 경도‧화양지구를 포함한 도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과 관련해 “20년 가까이 토지를 점유한 채 개발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시민들의 희망과 신뢰를 저버린 투자기만 사례”라며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의 부실한 사업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주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은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는 명분으로 노동조합조차 허용되지 않던 ‘프리패스’식 개발 특례였으나, 결과적으로는 국내 자본의 부동산 투기장으로 전락한 사례”라며, 특히 “화양지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개발 없이 20년이 넘도록 방치되어 지역 주민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에셋이 경도 개발에 1조원을 투자해 5성급 호텔 건립, 싱가포르 센토사형 관광단지 조성을 약속했으나 실제 제시한 개발계획은 주거 목적의 레지던스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계획 변경에 여수시민과 시의회가 반대하자 오히려 지역사회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시민 기만행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11월 12일,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담양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전통시장 이용 촉진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는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규현 의원과 위원들은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 농산물과 생활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규현 의원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지역 생활의 중심”이라며 “도의회가 앞장서 지역경제 순환의 핵심인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구매한 물품은 담양군 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물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의원은 평소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사회적 약자 복지 향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의정”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와 해양경찰정비창이 12일 지역 수리조선산업 활성화와 상생협력 방안을 주제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선 김원이 국회의원과 전남도, 전남도의회, 해경정비창, 조선산업 혁신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해경정비창 개창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과 공동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행사는 해경정비창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전남 수리조선산업 현황과 육성 방안, 정비창 개창 연계 서남권 관광 활성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해경정비창은 국가 해양안전과 장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함정 정비 전문기관이다. 이번에 건립된 해경정비창은 목포 신항만 허사도 3만 8천 평 부지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2천583억 원이 투입된 최신형 정비창이다. 1천 톤급 이상 대형 함정을 수리할 수 있는 안벽과 플로팅도크 등 상가시설을 갖추고, 연간 40~50척의 함정 정비가 가능하다. 목포 해경정비창 신설로 우리나라는 서해권 정비 거점 구축을 통해 동서 균형 정비체계를 확립하고, 국가 해양안보 대응력과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교부세 중심의 재정분권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회의에선 대통령과 국무총리, 17개 시·도지사, 주요 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과 지방 간 재정분권 추진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지방교부세 확대를 통한 재정분권 논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도 깊은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지방교부세 중심의 분권 구조로 전환해야 지방이 살고, 국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소비세 확대 방식은 인구와 소비가 많은 수도권과 대도시에 유리한 구조”라며 “지방소비세는 부가가치세의 일정 비율을 지방에 나줘주는 제도로, 인구와 소비가 많은 지역일수록 세수가 더 많이 돌아간다. 지방소비세율을 높이면 내국세가 줄어 지방교부세가 함께 감소하는 역효과가 발생한다”고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시군은 애초에 지방소비세 배분 대상이 아니어서 오히려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교부세 중심의 재정분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최종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여수시가 해양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는 강한 주문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2025년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11월 5일)에서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만큼, 마지막까지 전남도가 책임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번 선정은 단순한 공모가 아니라 전남 해양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해양레저산업을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전환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1차 탈락의 원인이었던 민간 참여 부족과 전략 부재를 완벽히 보완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통영과 포항이 1차에서 선정된 데 이어, 여수는 기존 관광거점으로 지구 확장, 해상교통라인을 구축해 사업간 연계성을 강화한 사업계획서를 구성해 현장평가를 마친 상태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민간투자 8,0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계획을 기반으로,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를 재편할 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체육중ㆍ고등학교의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가 고입 원서 접수 기간에 출장을 이유로 학교를 비운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1일,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무안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체중 3학년 학생이 입시 원서를 써야 하는데 담임교사가 체험활동 사전 답사를 이유로 학교를 비웠다는 민원이 있었다”며 전남체육중ㆍ고등학교 김형민 교장 선생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을 상대로 “학생의 미래를 결정하는 (고등학교) 입시 과정을 지원해야 하는 담임교사가 사전 답사를 가야만 했었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무안교육지원청 김보훈 교육장은 “학생이 그날 원서를 써야 할 형편이었고, 사전에 학생과 충분히 그런 부분이 정리가 안 돼 있었다면 그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학생의 진로가 더욱 중요한데 그 부분을 간과하고 (국외 출장을) 갔다는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많이 있는 그런 결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임형석 의원은 “전남체중 교사의 10월 복무상황 자료를 확인했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025년 11월 12일 광양동초 별관에서 열린 ‘2025. 차세대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참관했다. 이번 캠프는 광양교육지원청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주최한 행사로, 학생들이 언어·공간·시간의 경계를 넘어서는 국제교류를 실질적으로 체험하면서 ‘2030 미래교실’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는 장이었다. 이날 수업에서 참가학생과 교사들은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교류의 취지와 의미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수업, 특강, 탐구활동을 연계해 ‘시공간의 경계 없는 학습(learning beyond boundaries)’이라는 2030 교실 비전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미래형 국제교육교류의 구체적 방향을 체감했다. 김정희 위원장은 “이번 국제교육교류는 학생들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태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남교육 혁신의 모범사례”라며, “특히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소통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연결 학습이 현실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1월 11일 전남교육청에서 목포·장흥·영암·보성·강진·무안·장성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전남교육 현장의 핵심 과제와 미래 발전 방향을 종합 점검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장흥 한국말산업고등학교 기승능력시험장 유치 필요성이 집중 거론됐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기승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학생들이 타 시도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시간·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정희 위원장은 “기승능력시험장 유치는 승마 교육의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ADHD 학생 등 심리·정서 지원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라면서 “한국말산업고 학생들의 자격 취득현황과 한국마사회 기승능력시험장 유치신청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공간개선·스마트교육·환경교육·마을교육·안전 등 5대 핵심 관점에서 현장 검증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이 단순 비품구매로 흐르지 않도록 예산집행 목적과 교육환경 혁신 효과를 철저히 따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과 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류종필)는 12일 전남교육청에서 어린이 종합 교양지 ‘어린이동산’ 기증식을 가졌다. ‘어린이동산’은 1984년 창간된 어린이 종합 교양지로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콘텐츠로 선정된 잡지다. NH농협은행은 2019년부터 매년 전남지역의 소규모 초등학교와 탈북민 지원센터인 ‘전남하나센터’에 매월 700부씩 총 8,400부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기증식은 그동안의 지속적인 나눔에 대한 감사와 협력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류종필 본부장은 “작은학교의 학생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교육 문화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어린이잡지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다양한 내용을 통해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며 “NH농협은행이 매년 이어온 기부가 전남의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8일 무안 남악중앙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ESG 한마당’에 참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섰다. ‘ESG 한마당’은 환경과 사회, 그리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학교 문화를 교육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ESG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하는 체험마당, 도내 예술단체 및 기관이 함께한 공연과 전시,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한‘ESG 독서장학퀴즈’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남교육청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실천 중심의 ESG 교육이 자리 잡고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ESG 실천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전남교육이 ESG 가치 확산을 선도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