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남도 미식의 품격과 매력을 전국에 알릴 ‘남도 대표맛집 미식로드’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남도 대표맛집 미식로드’ 프로그램은 전남 22개 시군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남도 미식 메뉴를 18개 개별 부스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역의 대표 맛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고 판매함으로써 남도 미식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전국은 물론 해외 관람객에게 널리 알리는 체험형 미식 콘텐츠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 현재 6개월 이상 전남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사업장이 있는 셰프 또는 지역 맛집 운영자 중 1일 500인분 이상의 메뉴를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는 경험자나 능력 보유자 등이다. 2인 이상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단 보건증, 사업자등록증, 영업신고증 등 위생과 운영 관련 증빙자료 제출이 필요하며, 미식로드 운영과 조리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조리·면접 심사를 거쳐 참가팀을 선발하며, 선발팀에는 메뉴 컨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수산자원보호 직불제에 참여하는 연안어업 6개 단체와 해수부 총허용어획량(TAC)을 적용받는 근해어업 10개 업종에 대해 TAC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근해 TAC 제도는 어종별로 자원 평가를 거쳐 정한 어획량 내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제도로, 매년 7월부터 다음해 6월 30일까지 1년간 적용된다. 2025년 수산자원보호직불제에 선정된 근해어업 40척과 연안어업 141척은 총허용어획량 제도를 잘 이행하고 어획증명보고와 자율휴어기 등 수산자원보호 의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근해어업 TAC 배정량은 2만 9천839톤으로 오징어, 참홍어, 갈치, 참조기, 삼치, 개조개, 키조개 등 7개 어종 대상이다. 연안어업 TAC 배정량은 1만 6천943톤으로 새우류, 아귀, 민어 등 15개 어종 대상이다. 배정 기준은 최근 3년간 총어획실적과 실조업 어선 척수 및 톤수 가중치 등을 적용해 시군별 배분량을 배정 후, 시군에서는 세부 어선별로 TAC 배정량을 할당했다. 전남는 TAC 전체 배정량의 10% 유보량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7~19일 광주지역에 퍼부은 극한호우로 정거장 20곳 중 18곳이 침수된 도시철도2호선 공사현장의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광주시는 양수기 137대를 동원해 빗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손상된 내부시설의 정비와 청소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침수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작업이 완료되면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건설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하루 최고 426㎜, 누적 강우량 528㎜라는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설공사 중인 도시철도2호선 정거장 20곳 중 18곳이 침수됐다. 도로에 가득 찬 빗물은 도시철도2호선 공사 중인 지하구조물로 밀려들며 본선 구조물과 정거장 지하 1~2층은 약 7만2000㎥의 물로 가득 찼다. 이는 축구장 10개가 1m 잠기게 하는 양이다. 특히, 지형이 낮은 정거장에는 주위의 빗물이 집결해 정거장 출입구까지 물이 차올라 약 19m 깊이까지 침수되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17일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공사 현장의 근로자 914명, 장비 134대를 신속히 지상으로 대피, 인명 및 장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nb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는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산구 농가를 찾아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구현장에는 자율방재단연합회 소속 40명이 참여해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 토사물 제거, 가재도구 세척 등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광주시는 현장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갑, 생수 등 필수물품을 지원했다. 김동노 광주자율방재단연합회장은 “광주자율방재단이 무더위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정 자연재난과장은 “자율방재단은 시민과 광주시를 잇는 든든한 재난 대응 파트너”라며 “무더위에도 복구활동에 참여해주신 단원들께 감사드린다. 민·관이 함께하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자율방재단연합회는 총 1397명의 방재단원이 소속돼 있으며, 매년 재해위험지역 예찰 및 응급복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시민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공성과 안전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최근 시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한 ‘하천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관광객 증가로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이 급증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9월까지 정비활동을 펼친다. 전담팀은 현재까지 불법 점용시설 13건을 적발했으며, 이 중 3건에 대해 자진 철거를 유도해 조치를 완료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조치를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2개월간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자진 철거를 우선 권고하되 필요하면 강제 철거 및 사법처리까지 병행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불법 점용행위에 대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에 기여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광주시 부서와 시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1건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 평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건(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을 확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감사위원회의 ‘농업법인 탈세 추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이 선정됐다. 감사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과 지방세 과세자료를 연계한 관리 모델을 구축, 광주지역 983개 농업법인을 전수 조사해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치구 세원 전문가와 협업해 탈루 사례를 적발하는 등 창의적인 조사 기법과 능동적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례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누수의 위기, 법리로 막아낸 21억원의 물결’과 ▲물관리정책과의 ‘유출지하수 활용을 통한 시민 부담 경감 및 하천 수생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경찰청은 대형 참사 및 사건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2차 가해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전담 수사팀을 신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참사 유족 대상 2차 가해 범죄를 수사할 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전담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설치되 총경급을 팀장으로 19명이 투입된다. 수사팀 산하에는 수사지휘계와 수사대가 만들어진다. 수사팀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모욕, 협박, 폭행·상해, 사기 등 범죄 행위를 수사한다.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 내에도 2차 가해 전담 수사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철저한 수사와 함께 2차가해 범죄에 대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예방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고, 명예 경찰인 '누리캅스'와 협업해 2차가해 게시글을 집중 삭제·차단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참사·사건사고 피해자 대상 2차 가해 범죄가 사회에 만연해있다”며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이나 모욕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인식해 자정 노력이 펼쳐질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거주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과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은 대가로 그해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였다. 앞서 특검은 전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특검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김 전 의원을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를 수사 중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계획한 어린이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와 노란색 횡단보도 시설 개선사업 112개소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기·종점 노면표시’를 명문화함에 따라 ‘노란색 횡단보도’ 정비와 함께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광주시는 올해 총 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광주지역 어린이보호구역 전체 514개소 중 112개소의 정비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에는 83개소를 정비했다. 광주시는 나머지 어린이보호구역 319개소에 대해서도 매년 단계적으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이 12월까지 진행되는 ‘동아시아 쌀문화 페스타’ 일환으로, 전통 쌀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아시아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은 쌀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접하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아시아의 쌀 음식이 가진 다양성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쌀문화관 2층 쌀 체험실에서 진행되며,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4개국의 대표적인 쌀 요리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일본 음식 체험에선 모나카 만들기를 진행한다. 모나카는 일본의 전통 디저트로, 바삭한 찹쌀 모나카 안에 다양한 필링(팥, 견과류 등)을 채워 현대적 레시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의 반미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은 쌀가루로 만든 바게트에 각종 재료와 소스를 조합해 나만의 반미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베트남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대표적 쌀 기반 음식으로, 신선한 재료와 이국적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중국 음식 체험에선 쌀 반죽을 얇게 부쳐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먹는 전통 음식인 전병을 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7~19일 극한호우로 지역 곳곳에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지성 호우에 의한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신속한 응급복구와 추가 피해지 조사를 서두르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 광양, 담양, 보성, 구례지역 등에서 72개소 12ha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해 25일까지 신속한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산간 지역에 대해선 추가 조사 중이다. 이번 산사태 주요 원인은 극한 호우에 따른 임도, 작업로, 급경사지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위적 개발지 주변에서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인위적 개발지에 대한 사전 예찰과 배수로 정비, 방수포 설치 등을 통해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산사태와 임도 피해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복구 시까지 주민의 입산통제도 실시한다. 지금까지 산림 분야 피해신고는 12개 시군에서 산사태 12.81ha, 임도 0.93km, 임산물 피해 2천459㎡ 등 총 38억 원의 피해액이 집계됐고, 추가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극한호우 시 산사태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도청 폭염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비상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며 폭염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26일 현재 지역 온열질환자는 1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명 증가했다. 또한 폭염으로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15만 8천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록 지사는 “축산·수산 분야의 피해 예방을 위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이상수온 대응 장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필요시 예비비를 투입해 추가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폭염대책비를 조속히 집행해 살수차를 적극 운영하고,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신속히 설치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25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고위험군 예찰을 강화하고 맞춤형 조치를 시행하며, 인명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