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법원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현금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통일교 교주 한학자 총재의 지시를 받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사업을 청탁하기 위해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 의원은 지난 8월 27일 진행된 특검 조사에서 2022년 1월 윤 전 본부장을 만난 사실은 인정하나, 1억 원은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갖고 도내 산업현장에서 헌신해 온 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2025년 전남도 명장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명장은 도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의 발전과 전수를 위해 선정해 왔다. 기계설계, 선박·항공, 정보기술, 디자인, 조리 등 38개 분야의 92개 직종에서 연간 5명 이내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요건은 ▲공고일 기준 전남에 5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고 ▲도내 산업체 해당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해야 하며 ▲지원한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으로서 ▲숙련기술의 보유 정도가 높고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인이다. 전남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추진한다. 이어 명장 심의위원회의 3차 면접심사와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전남도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칭호와 함께 명장 증서와 현판이 수여되며, 연간 100만 원씩 5년간 총 50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원된다. &nb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소득 하위 90%의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2차 지급 대상자는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로,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지 않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경우다. - 외벌이가구:(1인)22만원 (2인)33만원 (3인)42만원 (4인)51원 (5인) 60만원 - 다소득원 가구: (2인) 42만원 (3인) 51만원 (4인) 60만원 (5인) 69만원 지급 대상 도민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지급을 원하는 도민은 10월 31일까지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시스템 과부하 방지를 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경기도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주로 10~11월에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1~2개월 이르다. 이에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2025년 10월~2026년 2월)을 앞두고 선제적 방역 강화를 위해 시료 채취를 수행하는 공무원, 민간병성감정기관, 공수의사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16일 현장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상시 예찰·검사 소개 ▲시료채취 절차 ▲시료채취 내역서 작성 ▲농가 방문 방역수칙 등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15일부터 도내 20개소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17개소 가금계류장 등에 대한 빈틈없는 일제 정밀검사도 진행 중이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교육을 계기로 시료채취요원들의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지고,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교육뿐만 아니라 오는 24일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산림청 주관 ‘2025년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 왕중왕전’에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은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간 축적된 산림생태복원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역대 수상지 114개소 중 복원 품질과 성과가 가장 뛰어난 복원 우수사례지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 대상지로 공모한 지역에 대해 내·외부 생태복원 전문가 심사단이 완성도, 상징성, 관리성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진행, 산림생태복원 왕중왕 후보 5개소를 선정한 후 국민투표(2천181명 참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해남군 산이면 구성지구 해안방재림은 2017년도 산림복원대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역으로, 이번 왕중왕전 공모에서도 척박한 간척지에서 자체 개발한 숲 복원 신공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자연재료를 활용한 복원기술이 현장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림 생태계를 지키고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는 16일 광주시 서구 마륵동 본사에서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및 시민 교통 편의 증진 ▲상호 기술 협력 및 정보 인프라 공유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 공동 발굴 ▲기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제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사의 도시철도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와 세종도시교통공사가 보유한 안정적인 육상 교통 사업 수행 경험의 상승효과를 통해 광주와 세종의 도시 교통 체제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협약이 대중교통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도순구 사장 역시 “세종과 광주는 대중교통 중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힘을 모으면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 환경 조성을 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9월 15일 교육원 내 소강당에서 “수사 경력경쟁채용자(이하 경채자) 초동수사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양경찰 수사경과 신규 채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수사 대응능력과 초동수사 기법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수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 사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초동수사 미션이 주어졌으며, 특히 AI(인공지능) 활용 가상 범죄현장 구현 기술이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몰입감 있는 실습 환경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부여받은 모의 사건에 대해 현장 채증, CCTV 분석 보고서 작성, 법률 검토, 범죄 인지서 작성까지 수행하며, 실제 수사관과 동일한 절차를 체험하고 결과물을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능력부터 수사서류 작성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학과 김성완 교수(학과장)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초동수사 역량뿐만 아니라 현장 분석 및 대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실습 교육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는 AI 기반 사건 재구성 기술과 디지털 포렌식 분석 기법을 더 고도화해 해양경찰 수사교육의 표준 모델로 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학교는 지난 15일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신임 소방공무원 102명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4~105기 신임교육 소방사 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한 교육생은 총 102명으로 광주 39명, 전북 37명, 창원 26명이다. 이들은 내년 2월27일까지 24주간 교육훈련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현장대응 실무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교육을 마치면 광주, 전북, 창원지역의 일선 소방관서로 배치돼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현문 광주소방학교장은 “헌신과 청렴, 공직자로서의 절제, 소방인의 명예와 신뢰를 마음에 새기며 교육훈련을 잘 이수해 주기를 바란다”며 “교육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멋진 소방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토지 및 주택에 대한 9월 정기분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지방교육세 포함) 33만3790건, 1594억원을 부과했다. 자치구별 부과액은 ▲동구 154억원 ▲서구 381억원 ▲남구 206억원 ▲북구 331억원 ▲광산구 522억원이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 대비 4306건(1.31%), 부과액은 44억원(2.88%) 각각 증가했다. 광주시는 증가 요인으로 ▲개별공시지가 1.94% 상승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신규 부과대상 증가 ▲건물 신축 및 가격 기준액 상승 등을 꼽았다. 재산세는 매년 6월1일 현재 재산의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세목으로, 이번 9월 재산세 과세대상은 토지와 주택이다.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주택분의 경우 재산세 본세가 20만원 이상이면 7월과 9월 절반씩 나눠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2분의 1) ▲건축물 ▲항공기 ▲선박이 대상이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2분의 1) ▲토지에 대해 과세된다. 재산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할 수 있고, 전자납부 또는 계좌이체 및 신용카드 등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한국전력이 전력기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정책은 전력설비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기업의 자발적 품질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시장 공동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전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핵심은 인센티브의 대폭 확대이다. ‘KEPCO Trusted Partner’ 브랜드 사용 우대, 품질 등급 가점 부여, 감사패 수여 등 기존의 5개 항목에 추가하여, 제도적 혜택과 재정적 지원을 모두 포함하는 총 12개의 종합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공한다. 먼저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지원, ▲공인인정시험 비용지원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 및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를 도입해 인증 명판(KEPCO Star Supplier)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공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6일부터 26일까지 ‘도시철도2호선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와 외부인 출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건설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교통시설물과 가설구조물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차량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교통시설물 설치·정비 상태 ▲비상연락망 구축 및 비상대기반 편성·운영 실태 ▲차선 도색, 복공판 단차, 포트홀 등 보·차도 정비 실태 ▲공사장 주변 안전 위험요소 관리 및 자재 정리정돈 상태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현장에서 처리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강이나 보수가 필요한 위험요소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석 연휴 이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영걸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성폭력 가해 아동의 재범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성폭력 가해아동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16일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경찰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맞춤형 상담 과정으로, 14세 미만 성폭력 가해 아동과 부모(또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광주지역 학교폭력 발생 708건 중 성폭력 범죄가 173건(24.4%)을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생 성폭력 가해 건수는 41건으로, 전체 초등학생 폭력범죄(78건)의 52.6%에 달했다. 그동안 성폭력 아동 가해자에 대한 표준화된 상담·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해 위탁 교육기관에 의존해 왔으나, 재범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법원 수강명령은 12세 이상에게만 부과돼 10세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나 12세 미만 아동은 전문적 교육 등 개입 기회가 제한돼 왔다. 이에 광주시는 아동의 성 인식 개선, 행동 교정과 보호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동시에 지원하는 맞춤형 교정·치료 체계를 마련했다. 상담은 광주경찰청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