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올여름 장기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과 산업재해 위험이 커짐에 따라 소속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포스터를 제작·배부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배부한 포스터는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폭염 대응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필요시 작업 중지 ▲온열질환 민감군 집중 관리 ▲응급상황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이다. 전남도는 포스터를 통해 관리감독자에게 폭염 시 작업환경 개선과 보호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지키도록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식염포도당, 냉찜질팩 등 온열질환 예방과 긴급 처치 물품이 포함된 폭염 예방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실외작업이 잦거나 냉방이 어려운 현장에는 폭염특보 시 집중 지원을 통해 폭염에 따른 중대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안상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은 자칫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7일과 8일 풍광이 뛰어난 완도 청산도 부속섬 여서도 일원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110명이 참여하는 해양영토 순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치유 1번지인 완도에서의 해양치유 체험과 영해기점 유인도인 여서도 해상 순례를 통해 섬과 바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찰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남대학교 실습선 ‘새동백호’에 승선해 여서도 앞바다를 항해하며 국토 외곽 먼섬의 의미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 ▲전문가 토론 ▲여서도 영해기점 퍼포먼스 ▲어로작업 참관 및 조타실 견학 ▲해양영토 특강 ▲완도사랑 퀴즈 ▲제6회 섬의 날 행사 참여 등 다채로운 체험과 활동이 준비됐다. 순례 참가자는 섬의 자연과 생태, 사람과 삶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보다 넓은 시선으로 섬과 바다를 바라보는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양영토 순례를 통해 섬과 바다의 가치가 미래 성장동력임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한다”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4일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팀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달 4일 오전 9시 김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와 2024년 총선에서 벌어진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언급됐다.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받은 대가로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윤 전 대통령이 명씨에게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2024년 4·10 총선에서는 김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인 경남 창원 의창에 출마시키기 위해 힘을 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당시 김 전 의원을 지원했던 명씨는 김 여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인공지능(AI) 산업과 군사시설 이전 등 ‘2+4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2+4 주요 현안’은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 등 인공지능(AI)산업 주요 현안 2개와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 현안 4개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의 굵직한 주요 현안들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두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이끌 산업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주가 인공지능(AI) 1단계 사업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가AI컴퓨팅센터 신속 공모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지역민의 오랜 숙원인 광주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평동 포사격장, 무등산 방공포대 등 군사시설 이전을 재차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 문제를 대선 당시 광주공약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 강기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전국 돌봄정책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시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돌봄국가책임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재탄생, 지금 왜 어떻게’를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 발표에서 “국가는 돌봄을 위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해 주고, 시민의 삶에 가까운 지자체가 돌봄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먼저 2023년 4월 시작한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지난 2년여간 성과를 설명했다. 소득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보편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광주시는 가정방문 5만6000여 건(신청 3만3000건, 의무방문 2만2000건)을 실시했으며, 총 2만3000명이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특히 광주시는 정부 지원 없이 연간 100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기존 정부 돌봄정책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13종의 새로운 서비스를 신설했다. 가사지원, 방문목욕, 병원동행, 식사배달, 간호사 방문간호, 대청소, 방역·방충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광주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서 재난대응 관련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여수·광양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최근 빈발하는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난 대응 방안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나주와 전남지역 9개 읍면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올해부터 국고 지원 피해 기준액이 대폭 상향돼 많은 피해 지역이 국고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피해액이 10억 원 이상인 시군에 대해서도 국비 50%를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어 “집중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농어가의 유일한 보호장치인 농어업재해보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재 50%까지 과도하게 부과되는 보험금 할증률을 30% 이내로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재명 정부가 천명한 북극항로의 성공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공사 비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및 부동산투자회사법 제7조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체육시설 관리 등 업무 경력을 갖춘 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임명권자인 광주광역시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및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도청 왕인실에서 임용한 한국역사고전연구소장을 초청해 ‘한국 근대사와 호남지방의 역할’이란 주제로 명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사전에 청강을 신청한 도민을 비롯해 도·시군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임용한 소장은 강연에서 “한국 근대사의 전개 과정에서 호남의 희생과 헌신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였다”며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한 호남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금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석을 바라는 도민은 10일까지 전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기획공연을 비롯해, 도청 갤러리 특별전, 도민 역사문화체험 과정 운영 등 다채롭고 뜻깊은 연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8·15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에 도민의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7. 29. 피싱범죄 조직들을 도와주기 위해 대포통장을 모집하고 이를 통해 범죄 수익금을 세탁하는 조직을 운영해온 일당을 수사해, 총책 등 조직원 6명(구속2명) 및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양도한 단순 가담자 24명 등 총 30여 명을 검거 ‧ 송치했다. 이번에 검거된 일당은 각자 지인들까지 동원하여 대포통장을 대량으로 모집하고 이를 통해 해당 계좌에 입금된 피싱 범죄수익을 조직원이 인출·분산하는 방식으로 자금세탁 범행을 지속해왔다. 이들은 조직원 간 은어를 사용하고, 서로 존칭을 쓰며 상하관계를 위장하는 등 외부 수사를 피하기 위한 치밀한 방식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조직원이 지시된 인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상급 조직원이 폭행하여 조직 내 강요 및 물리적인 폭행 사실도 밝혀졌다. 한편,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올해 초부터, 각 경찰서에서 발생한 피싱 사건 중 상선 등에 대한 추적 수사단서가 있는 모든 피싱 사건을 도경 형사기동대가 직접 수사하는 방식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와같이 피싱범죄에 대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경찰청 기동순찰대(대장 박현용)가 일몰 후,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공원·산책로 △상업지구 등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보행로나 외벽에 범죄예방 영상을 홍보해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 기동순찰대는 무더위를 피해 지역민들이 야간에 주로 이동하는 장소를 찾아 △기초질서 △외국인범죄예방 △다중피해사기 등 빔 프로젝터를 활용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와 더불어 정보취약계층인 소상공인이나 어르신에게 전국민지원금에 대해 피싱개념과 예방법을 직접 안내하는 등 현장 예방활동도 병행했다. 지역민들은“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범죄유형에 대해서 한눈에 이해하기 쉽고 경찰관이 직접 설명해서 신뢰가 간다”며“TV 광고화면처럼 신선해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됐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KB금융그룹과 손을 맞잡고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시즌2’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총4억3500만원을 투입해 임신 170가정, 출산 700가정 등 870가정에 각각 50만원의 특별지원금을 일시 지급한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새 생명을 맞이하는 소상공인 가정의 초기 육아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희망자 신청 접수는 1일부터 31일까지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사업주 또는 종사자) 가정 중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올해 1월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출산한 가정이다. 사업 신청은 광주아이키움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소상공인확인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발급) 등을 각각 1부씩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개별 안내 문자로 통보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아이키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영동 여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문화경제부시장에 김영문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을 오는 8월4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영문 내정자는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사회통합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 국회 정책연구위원을 역임하는 등 중앙행정과 정당 실무에 정통한 정책전문가다. 광주시는 김 내정자의 풍부한 정무 감각과 균형 잡힌 리더십, 이재명 정부·국회와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광주의 문화·경제 분야 도약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비서실 사회통합비서관 재임 당시 시민사회와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소통 조정 역할을 수행, 문화예술계·경제계·시민단체 등 다원적 주체가 얽혀 있는 문화‧경제 정책 분야에서 갈등 조정과 협력구조 구축에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당정 간 정책 협력 및 예산 확보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가교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 내정자의 행정 전문성과 통합 리더십은 민선 8기 시정방향인 문화·산업 균형 발전과 지역 공동체 통합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