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이 어느 정도이고, 교사들의 고통은 또 얼마나 클까? 교사들이 악성민원 사례를 폭로하면서 ‘미투(Me Too)’ 운동을 펴고 있다. 빗나간 자녀 사랑과 교권 침해 등으로 일그러진 학부모의 민낯이 들춰지고 있다. 교사노동조합연맹 경기교사노조가 ‘교육을 죽이는 악성민원, 교사에게 족쇄를 채우는 아동학대 무고. 이제 이야기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사이트를 개설해 학부모 악성민원 사례를 제보 받고 있다. 여기에 올라온 사례들을 보면 황당하고 무례한 요구, 폭언과 협박 등이 교육 현장에서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표적인 몇가지 사례를 보면 ‘교직 경력 25년차의 나름 베테랑 초등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A 교사는 “일거수일투족을 학부모에게 감시당한 듯했고, 지속적인 민원 제기 때문에 병가를 냈고 복귀후에도 학부모의 민원 제기는 달라지지 않아 결국 휴직하게 됐다”고 한다. 내용을 보면 “학부모는 수업 중 제 발언, 알림장 기재 내용, 학생 사진이나 기타 학급 소통 창구에 게시하는 내용들도 문제 삼아 하루에 한 번씩 지속적인 민원을 교육청에 넣었다”고 한다. 교사를 아랫사람처럼 대하는 학부모도 많다고 한다. 모 교사는 “6학년
현대 사회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것은 중요한 가치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작은 적들이 존재한다. 그 중 한 예가 바로 진드기다. 진드기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심각한 질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를 발생시킨다.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 집중 발생한다. 두 질병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SFTS는 올해 1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을만큼 높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농작업 전에 첫 번째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두 번째로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한다. 넷째로 풀 위에 앉을 때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산업기술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기업과 국가는 산업기술을 개발해 확보하고, 이를 지켜내는 것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산업스파이들의 범죄는 날로 첨단화·지능화·국제화 되어 가고 있기에 개별 기업의 자구책만으로 이를 온전히 지켜내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산업기술 유출 사건은 123건에 이르며, 우리 기업의 기술을 해외에 유출하여 약 1,700명이 검거 되었다. 특허청이 추산한 결과 우리나라의 연간 영업비밀 피해 규모는 최대 58조원에 이른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가는 기술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술유출 범죄의 검거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국가핵심기술을 해외로 유출한 범죄의 형량을 기존 15년 이하 징역에서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였고, 순천경찰서는 기업의 산업기술유출 피해 신고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2022년 12월 1일 ‘순천경찰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를 개소하였다. 순천경찰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호 방법, 기술 유출 증후, 유출 시 증거확보 등의 선제적 교육을 통해
총선 앞두고 민주당이 역대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당은 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에 돈 봉투 의혹까지 검찰의 칼날이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시국에 일부에서는“민주당이 기득권에 안주하고 절박해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당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을 언급하며 당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호남에서조차 홀대를 받는 실정이어서 민주당의 앞날은 시야 제로 상태다. 최근 호남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물갈이 여론이 우세해지면서 이대로 총선까지 간다면 민주당의 존립을 누구도 장담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의원들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시국에 민주당 내에서조차 분열의 모습을 보이며 일부 의원들은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운명보다 자기 정치에 급한 나머지 자중지란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어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실망감은 극에 달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민주당에 대해 느끼는 실망감과 당내부인들이 스스로 바라보는 인식 간에 상당한 괴리가 있고 일부 당의 인사들이 탈당, 신당, 분당 등을 언급하며 당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일부 의원은 입법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고 본회의
매년 5월에서 7월 사이가 되면 눈에 띄게 예쁜 꽃이 있다. 흰색과 붉은색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양귀비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마약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도심과 시골에서 관상용으로 기르는 경우가 있고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다는 민간요법 속설로 재배하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단속용 양귀비와 관상용 양귀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꽃의 줄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단속용 양귀비 줄기에 잔털이 없고 매끈하다. 반면 관상용 양귀비는 잔털이 많다. 또한 열매로도 구별이 가능한데 단속용 양귀비는 크고 둥근 열매가 열리고 관상용 양귀비는 작은 열매가 열러 크기 차이가 상당하다. 마지막으로 꽃잎 차이도 있다. 단속용 양귀비는 꽃의 중앙에 검은 반점이 있지만 관상용 양귀비는 없다. 양귀비는 습관성ㆍ의존성이 강한 마약 원료이기 때문에 경찰을 비롯한 국가기관에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구별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드론이란 자율 항법 장치 때문에 자동 조종되거나 무선전파를 이용하여 원격 조종되는 대표적 첨단 초소형 무인 비행 장치를 말한다. 경찰청에서도 드론 운용 경찰을 채용하였으며 수색, 수사 등 넓게 사용 및 추진 중으로 각종 치안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테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미사일의 50분의 1에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며 비행거리 2500㎞, 최대 사거리는 700㎞에 달하며 36㎏의 탄두를 장착할 수 있어 소형 탄도미사일에 육박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몇 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두 곳이 드론 10대로 테러 피해를 보아 국제유가까지 흔들리는 피해가 있는 등 그 어떤 군사용 무기로써는 접근이 쉽고 위협적이며 고성능 무기화된 상태로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드론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이 다르게 평가되어 예방이 필요한 시기이다. 드론 비행을 하려는 조종사는 ‘항공안전법상 조종자 준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여 조종해야 한다. 최대이륙 중량 2kg 초과 또는 모든 사업용 비행 장치 소유자는 국토부 장관(서울지방항공청)에 신고해야 하며, 지상 고도 150m 이상 비행 시 무게와 상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누구 기억이 일찍 들어오나 기다리는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은 서서히 우리 둘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내가 그의 남편인 줄 모르고 그가 내 아내인 줄 모르는 날도 올 것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가 서로 알아가며 살다가 다시 모르는 사이로 돌아가는 세월 그것을 무어라고 하겠습니까. 인생? 철학? 종교? 우린 너무 먼 데서 살았습니다. 지난 몇해 전 봄 평사리 최참판 댁 행랑채 마당에서 박경리 문학관 주최로 ‘섬진강에 벚꽃 피면 전국 詩 낭송대회’가 열렸습니다. 60여 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낭송시가 바로 李生珍 詩人의 이 작품입니다. 70대 후반쯤 되어 보이는 남성 낭송가의 떨리고 갈라지는 목소리에 실려 낭송된 이 시는 청중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젖게 하였습니다 좋은 낭송은 시 속의 ‘나’ 와 낭송하는 ‘나’ 와 것을 듣고있는 ‘나’ 를 온전한 하나로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내 몸의 주인인 기억이
코로나 이후 지속된 오랫동안 폐쇄된 생활로 힘든 생활을 견디어 왔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기후 변화로 날씨도 강수량이 많아져 우울감이 다른 해 보다 많아질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으며,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두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이렇듯 어렵고 힘든 생활이 지속되다 보면 막막함에 견디다 못해 가정 불화가 빈번해지거나 범죄 또는 극단적 선택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우리 주변에 소재한 주민센터나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생활에서 묻어오는 각종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보는 방법을 권장해 보고 싶다. 학창시절에나 해봄직한 탁구, 헬스, 사물놀이, 하모니카, 기타, 노래부르기, 댄스, 그림그리기, 서예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정서적 건강 능력을 함양하고 여러 분야에서 근무하는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친분을 나눔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느낌으로써 평소 쌓인 우울감을 해소하고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가짐으로서 생활속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괴로움을 혼자가 아닌 여러분들과 나눔
여름철 평균기온이 최근 10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추세이며, 전남지역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현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자와 농업종사자가 많은 우리지역은 특히 폭염기간 열손상 질환 대처요령을 사전에 숙지하여 폭염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무더위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열손상 질환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로 중추신경 기능장애로 심한 두통, 오한, 빠른 호흡, 혈압저하 및 의식장애를 나타내는 열사병, 둘째로는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어지러움, 극심한 무력감, 피로,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열탈진이 있다. 세번째로 팔, 다리, 복부 등 근육경련을 나타내는 열경련과 어지러움 및 실신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열실신이 있다. 마지막으로 고온의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을시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열부종이 있다. 심혈관질환자나 노인, 어린이는 열사병 위험인자에 포함되므로 무더위 야외활동 시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열손상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더운 한낮에 작업이나 활동을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 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분과 적절한 염분을 섭취하고 틈틈이 휴식을 취하는 게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시국에 우크라이나 방문을 이유로 귀국을 미룬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폭우 피해) 상황을 바꿀 수 없다”라던 대통령실의 생각 없는 발언들이 국민의 분노를 자극했다. 윤 대통령은 자국의 재난재해 상황을 뻔히 알면서 일정을 단축하거나 취소하긴커녕 일정을 연장하면서 귀국이 미뤄졌다 형언하기 어려울 만큼 피해가 막심하다.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해서 “수해를 입은 모든 분에게 위로 말씀을 드린다”라고 해도 부족한 (호우로 인한) 비상시국에 대통령실의 생각 없는 발언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 주에도 폭우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부는 지자체는 행정력을 총동원해서라도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이번 수해로 피해를 당하거나 사망 하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해야 할 것이다. 국가적 재난 수습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부족한 이 시국에는 국난 극복에 정부가, 아니 모든 정치권이 모두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국가 재난 상황에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연장된 것과 관련한 지적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가도 상황을 바꿀 수는 없다”라는 말은 국정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실의 상식적이지도 않고
우리나라 국민 95%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글을 보았다. 확실히 주변 지인들 중에서 스마트폰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을 차기란 정말 어렵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재, 인터넷에 대한 접근이 그 어느 시점보다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어린이들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인터넷을 통해 여러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렇게 정보를 접하는 것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삶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식을 접할 수도 있지만 인생을 위태롭게 하는 나쁜 지식을 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나쁜 지식 중 하나가 바로 불법 마약류 판매 광고에 관한 글이다. 과거에는 일반이 불법 마약류를 접하기 쉽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청소년까지도 불법 마약류를 접하기가 수월해졌다. 이는 인터넷 접근이 가장 활발한 이 시점에서 불법 마약류를 거래하는 이들이 이를 악용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다름과 같이 마약류를 정의하고 있다. 의존성-마약류는 약물사용에 대한 욕구가 강제적일 정도로 강하고, 내성–사용하는 약물의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금단현상–이를 중단할 경우 신체적으로 고통과 부작용이 따르며, 개인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사회에
얼마 전 필자가 근무하는 지역에서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졸음운전이란 졸면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으로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섭다. 음주운전은 그나마 의식이 희미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이라면 졸음운전은 아예 무의식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졸음운전은 혈중알콜농도 0.17%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여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사고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10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상황이라면 1초에 28m, 3초만 졸면 84m를 이동하는 것으로 이 시간이면 사고가 발생하기 충분한 시간이다. 실제 졸음운전 치사율은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보다 2.5배나 높다는 통계가 있다. 졸음운전은 짧은 찰나의 순간에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차 주변의 사고나 상황변화에 바로 대처할 수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수칙이 필요하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밀폐된 차 안은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발생하므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자주 순환시켜주고 견과류 등 가벼운 간식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