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승범)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불기 2569년(서기 2025년) 5월 11~13일 선암사 선원 뒤 후원 차밭 등에서 자생하는 야생 찻잎 첫 수확과 함께 제다작업을 진행하며, 이 과정을 모두 기록화한다고 밝혔다. 선암사 차밭은 인위적으로 거름 한번 준 적 없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연이 허락할 때 비로소 수확할 수 있다. 야생작설차-울력 활동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찰 스님과 신도들뿐만 아니라 사하촌 마을 주민들까지 함께 진행한다. 선암사 야생작설차의 찻잎은 자연이 선물하지만 차는 사람의 손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하게 된다. 수확한 차는 생잎차를 고른 뒤 무쇠솥을 달구고, 잘 달구어진 무쇠솥에 찻잎을 넣은 후 잘 뭉치지 않게 덖음을 진행한다. 덖은 차는 찻잎 비비기(유념, 말기)를 해서 초벌을 끝내며, 이 과정은 무려 9번이나 반복된다. 우리나라 전통 ‘제다(製茶)’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선암사가 있는 조계산권 제다는 천태종을 창종한 대각국사 의천에서 시작됐다고 고려․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돼 있다. 선암사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6월부터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멍냥시민학교 2학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멍냥시민학교는 반려동물의 사회성 향상·예절 교육부터 독스포츠, 행동교정까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강좌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누리집’과 반려동물문화센터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반려인 및 예비 반려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과 주요 전염병 예방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멍냥시민학교 2학기(6~8월) 정규과정은 반려견 문제행동 해결을 위한 '스마트독 훈련교실', 반려견과 스포츠활동을 통해 교감하는 '어질리티 기초반, 초급반', '독피트니스', '퍼피트레이닝', '펫경혈마사지'가 있으며, 일일 특강으로 '수제간식 만들기', '생활미용 배우기' 과정이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소통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방향 논의한 끝에, 약 343억 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청소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5년마다 수립되는 국가기본계획인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청소년 참여‧권리 보장 ▲위기청소년 맞춤 지원 강화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 ▲청소년정책(맞춤형교육) 총괄 조성 등 총 5개 분야, 4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및 정책 참여 확대 시는 청소년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체험과 교육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정책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선비문화체험학습관을 통한 청소년들의 인성·예절교육,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관현악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동아리 육성 등을 통해 예술·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소득 유·청소년 600명에게 월 10만 5천 원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하는 등 체육활동도 강화한다.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수련시설에서는 자원봉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남 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부합동평가는 국정 주요 시책 등의 지방자치단체 추진상황을 정량·정성 2가지 분야로 나누어 각 지자체를 평가, 종합 분석하는 제도다. 시는 특히 정성평가 분야에서 ▲임신·출산 안심환경 조성 ▲초등돌봄 활성화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지역 응급환자 이송·수용체계 개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16건 전체가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용되어 전남 내 정성평가 1위의 성적을 거둔 것이 우수 시군 선정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시는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와 목표관리제도 고도화 등 체계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시 단위 1위, 종합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상사업비 1억 3천만 원과 포상금 2천1백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직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하여 문화․우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동부권 3개 시가 4월 30일 열린 여·순·광 행정협의회에서 ‘광양만권 경제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의 핵심은 산업 위기 공동대응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의료 인프라 연계 강화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이번 선언을 통해 여·순·광 3개 시는 최근 직면한 산업위기를 돌파하고 기존 행정통합의 한계를 넘어선 유연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 광양만권 경제위기라는 공동숙제, 여·순·광이 함께 푼다 3개시의 공동선언에는 2030년 전라선 고속화와 경전선 전철화에 따른 인구 유출에 대비, 관광·문화·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인구 전환에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공동 경제생활권을 구상해나간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선언의 직접적인 배경은 최근 전남 동부권이 직면한 산업 위기다. 2024년 여수는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로 지난해 대비 지방세 수입이 1,100억 원 이상 줄었다. 광양 역시 포스코의 지방세 납부액이 2년 새 70%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5월 12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관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2025.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보건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하고, 보건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학교 보건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에는 유·초·중·고·특수학교의 보건교사 80여명이 참여하여 수업 적용 내용을 바탕으로 한 순천부영초 이미경 보건교사의 예방교육 사례 발표와 함께, 2025년도 학교 보건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분과별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 사례 발표에서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으며, 분과별 협의에서는 유·초등, 중등으로 나뉘어 학교급별 맞춤형 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이 약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이 각급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교사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말에도 아동이 안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토요 돌봄’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담도담 함께 크는 꿈’ 프로그램도 6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토요 돌봄’은 순천 관내 6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4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발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하루 두 차례의 늘봄 프로그램과 중식이 제공된다. 특히,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의 지역 연계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도담도담 함께 크는 꿈’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 레크레이션, 클레이, 보드게임, 뉴스포츠 등의 프로그램을 관내 4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 할 예정으로 각 센터에는 1개의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주 1회씩 총 20차시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허동균은 “이번 사업은 학교 안팎에서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보살피며, 지역아동센터와 협력을 통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국민의힘 순천시정당선거사무소(총괄선대위원장 김형석)은 5월 12일 사무소(순천시 팔마로 53, 2층)에서 '승리를 위하여! 정의를 위하여! 김문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21대 대선 필승 결의를 다짐하는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석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과 이세은 순천시의원 외 18개의 특별 분과위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21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았다. 김형석 총괄선대위원장은 ‘순천의 사위를 대통령으로, 순천의 딸을 영부인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으로 뜻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와 시장경제로 모두가 행복하고 번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21대 대선 승리의지를 표명하였다.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은 이승만 前대통령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자유대한민국을 위한 나라를 이끄는 덕목인 지도자의 겸손을 갖춘 김문수 후보자 지지를 강조하고 다짐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노동자의 땀과 눈물을 아는 국민의 힘 21대 대통령후보 김문수후보의 비전과 진심을 토대로 21대 대선승리를 다짐하고 만세삼창과 함께 오늘을 기점으로 2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7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청소년과 일반관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2025년 기획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청소년 필독 도서로 널리 알려진 김선영 작가의 동명소설 원작의 연극이다. 청소년기의 불안과 상실, 그리고 관계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간을 사고파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현대사회가 갈망하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달한다. 특히, 주인공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람과 사람, 가족과 가족, 사회와 사회라는 관계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과정, 즉 관계의 회복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시 관계자는 “연극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으로 점차 소외되고 있는 연극 장르의 문턱을 낮춰 더 많은 시민이 연극을 즐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 가족과 함께하여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문화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재정지급금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제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재정지급금 담당자 등 직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 심사보호국 신고자보상과장을 초빙하여 공공재정지급금의 부정수급 예방과 건전한 집행을 위한 제도 이해를 높이고, 담당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재정지급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청구, 목적 외 사용 등 위법·부당 사례를 예방하고, 실무자의 제도 이해도 향상을 위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재정환수제도에 대한 실무적 이해도를 높이고, 부정수급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교육과 시책 운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천시는 향후 정기적인 부서별 실태점검 및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을 통해 청렴한 공공재정 집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최근 농작업 및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 위험도 커지고 있어 시민 대상 예방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린 후 5∼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등으로 발현되며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만큼 매우 주의해야 한다. 시는 예방 강화를 위해 농가세대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와 감염 예방 수칙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했다. 기존 설치되어있는 기피제 보관함 및 분사기는 보관 상태 및 작동 점검을 마쳤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에 신규 분사기 설치도 완료했다. 또한, 이통장을 통해 마을 안내방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이내 신고될 수 있도록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등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도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돗자리 사용, 긴팔·긴바지·장갑 착용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별량면은 지난 8일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상 가정은 기존에 거주 중이던 노후 주택이 심하게 기울어져 있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고, 안전상의 우려도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역 건설업체, 별량면마중물보장협의체, 순천경찰서 등 다양한 민․관 기관이 협력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위 가정은 2023년 하반기 방송을 통해 사연이 소개되어 많은 관심과 후원을 받았고, 방송 출연을 계기로 2024년 9월까지 총 2,500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기존 주택의 철거비용과 신축 조립식 건물을 위한 자재비로 사용됐다. 허성무 별량면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한나 순천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주택이 완공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준 지역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