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1960년대 대표 참여시인 중 한 명인 고(故) 이성부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포엠콘서트 ‘모래의 생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인물을 발굴·기록하는 인물 기록화 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전라도를 사랑한 시인’ 이성부 시인의 삶과 생애를 조명하고 그의 작품 세계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동구 인문학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흐르기만 하다가’ 등 시인의 시 13편에 음악가 한보리씨가 곡을 붙인 노래와 영상 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가 한보리씨와 오랜 기간 포엠콘서트를 함께 진행해 온 이진진·오영묵씨 등도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관서 시인, 이동순 조선대학교 교수와 함께 시인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대담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시인의 대표작인 ‘무등산’, ‘전라도7’, ‘백제3’ 등을 비롯해 유가족이 간직해 온 생전 사진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인문도시 기록화 사업을 통해 발굴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동구 출신인 이성부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일 소통전문가로 알려진 김경희 희망교육개발원장을 초청해 6월 동구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이번 아카데미는 10일 오후 2시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인생을 위한 방법, 각 가정과 현대사회에서 화합하며 웃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 초청 강사인 김경희 원장은 1987년 미스광주·전남 진(眞) 출신으로 다수의 방송 출연과 활발한 강연으로 2014년 대한민국 명강사 33인에 선정된 바 있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미스코리아 선발 이후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뒤늦게 소통 관련 스타강사가 되기까지 인생의 여러 굴곡 속에서도 희망을 통해 행복에 도달한 본인의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 동구아카데미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구평생학습포털 누리집과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드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우리의 삶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주민의 삶에 신선한 활력을 불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6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8일 문화건강센터 광장에서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강건강관리 용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보건소와 순천시 치과의사회가 함께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라는 주제로, 초고령 사회에 구강질환 예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 마련된 구강이동차량에서는 무료로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등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칫솔질 교육 및 불소용액 양치교육도 실시했다. MBC아카데미 뷰티스쿨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하여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회복 지원에 동참했다. 또한 순천시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건강서비스, 헌혈, 당신의 모든 일상 운동, 헌혈, 금연, 암검진 및 각종 질병예방 상담 등 홍보 코너를 운영해 다양한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관리법과 습관 형성, 치아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 구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라남도가 국내외 민-관-학계와 협력해 고대 마한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9일부터 이틀간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 현산에 깃든 마한 소국’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한문화권의 최대 고분군인 해남 읍호리 고분군에 대해 학술 가치를 평가하고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해 해남지역 마한사를 밝히기 위한 것이다. 첫날인 9일 현재 조사 중인 해남 읍호리 고분군 현장답사에 이어 ‘현산과 백포만의 중요 마한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군곡리 패총의 가치 등 6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발표가 끝나면 마한 문화권의 유적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심도 있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10일엔 ‘마한 신미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사’란 주제로 강봉룡 목포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표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다카다 칸타 교수의 ‘5~6세기 해남지역과 왜의 교섭 양상 사례’를 포함한 7개 주제발표가 있고, 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으로 마무리한다. 이정호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해남지역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 ‘보성 아트홀’에서 서예가 김홍배 작가의 ‘춘곡 김홍배 작가 서예전’이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작가들을 위한 무료 전시공간으로 2021년 문을 연 ‘보성 아트홀’에서 열리는 11번째 기획전시다. ‘춘곡 김홍배 작가 서예전’은 선조들 지혜가 담긴 명언과 글귀를 작가 특유의 서체로 다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자기 내면을 성찰하고 표현하는 서예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이번 서예전을 통해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 이후 군민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문화예술로 치유하며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홍배 작가는 벌교 출신으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전개해온 서예가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작가, 심사, (사)한국서가협회 이사, 대한민국 동양서예대전 초대작가, 광주광역시서예전람회 이사, 운영,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또한, 중국 서화명가작품 국제연전(15개국), 한,중,일 동양서예초대작가전, 3‧1운동 102주년 기념 대한민국 평화 미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오는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문화체험교실을 진행한다. 담빛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이번 체험은 3가지 주제로 세계음식문화체험, 원예체험, 가죽공예 체험으로 구성됐다. 세계음식문화체험은 현지인이 직접 인도와 케냐의 문화와 전통음식을 알려주고 청소년이 함께 음식을 만드는 체험이며, 원예체험은 반려식물 미니정원 만들기와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가죽공예체험은 키링과 이니셜 팔찌 만들기로 채워졌다. 현재 참여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청소년은 담빛청소년문화의집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신축 확장이전한 담빛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강좌와 동아리, 참여기구 청소년도 모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문화체험교실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는 도심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소풍 ‘2022 아트피크닉’이 오는 11일 ‘박물관에 놀러온 근데 예술 FUN:장’으로 올해 행사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아트피크닉’은 시민들을 위한 가족 중심의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받아 왔지만,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른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으로 시민들이 프로그램을 만끽하지 못했다. ‘2022 아트피크닉’은 완전한 오프라인 현장 프로그램으로 활짝 열고,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20회 진행한다. 특히, 생활역사와 예술자원이 가득한 국립광주박물관을 중심으로 진행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자치구 테마공원 등 주민친화공간을 찾아가는 순회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가족단위 문화향유의 기회도 더욱 넓혔다. 국립광주박물관 아트피크닉은 ▲영유아 아트캠프 ▲어린이 아트캠프 ▲가족 아트캠프 ▲가족 몸놀이 캠프 ▲상상놀이터 ▲아트스테이지 ▲숲속 동화캠프 ▲키즈크리에이터 캠프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오감체험 예술힐링프로그램과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찾아가는 자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지난 5월부터 청소년 동아리 ‘봉럽모’가 운영하는 ‘지구야 아프지 마! 환경을 생각해’ 체험프로그램이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럽모는 광양여자고등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로, 오염되고 훼손된 지구환경과 관련된 책을 읽고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에 관한 체험활동을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8회 동안 희망도서관 동화구연체험방에서 진행되며 재활용품으로 연필꽂이 만들기, 지구온난화 영상 시청 후 펭귄에게 편지 쓰기, 환경보호를 위한 나의 다짐 적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계획돼 있다. 지난 5월 14일 진행된 첫 시간에는 과소비, 쓰레기 등 사람의 욕심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상자’라는 상징적 키워드로 풀어낸 그림책 '상자 세상'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 후 재활용 종이상자를 활용해 용돈 수납장을 만들어보는 활동이 운영됐다. 두 번째 시간인 오는 11일에는 프랑스 작가 실비 지라르데가 지은 '지구야 아프지 마!' 그림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물 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물 소중함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양시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물의 소중함, 물 절약 실천방안, 물 절약에 따른 환경적 기대효과 등을 소재로 포스터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로 학생들은 공모기간에 포스터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각 학교는 제출된 포스터를 취합해 7월 4일까지 상수도과에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미술 분야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50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주요 수상작은 광양시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광양사랑상품권이 주어지며 장려상, 입선은 광양사랑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선정결과는 7월 중 각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시 청사와 물관리센터에 전시되고 상수도 요금 고지서에 게재되는 등 홍보물 제작과 교육자료 등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김민영 상수도과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공모전을 통해 물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수돗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신흥로 일대에서 전남대학교와 함께 ‘오월첫동네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하나인 오월첫동네 플리마켓은 전남대학교,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주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소상공인, 청년, 친환경 공예품 제작 업체 등 30여 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제로웨이스트’가 주제인 만큼 업사이클링 상품, 천연 소재 생활용품 등이 판매된다. 또한 도시재생 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플라워, 칼림바, 청년 정책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야금, 타악, 보컬, 버블・벌룬쇼 등 문화예술공연도 열린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주민과 함께 지역경제와 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6일까지 17일간 펼쳐진 제12회 곡성세계장미축제에 28만 1,545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가 개막하던 5월 21일, 이른 아침부터 곡성군으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남고속도로, 17번 국도는 곡성군에 가까워지자 교통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곡성 IC를 통과하자 축제장 10km 전방부터 차량들은 연신 거북이 걸음이었다. 평소 곡성에 잠시만 머무르던 여수행 KTX도 이날만큼은 장미축제 방문객을 뱉어내느라 곡성역에서 한참을 정차해야 했다. 곡성군에 따르면 개막일 하루만 35,042명이 곡성세계장미축제장을 찾았다. 다음날인 5월 22일에는 개막일보다 많은 38,309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이후 방문객 수는 조금씩 감소했지만 휴일이나 주말에는 2~3만 명이 꾸준히 장미축제장을 찾았고, 주중에도 방문객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올 5월 말 기준 곡성군 인구가 2만 8천 명이 채 되지 않고, 축제장이 있는 오곡면은 주민이 1,830명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가 장미축제로 인해 힙(hip)한 동네가 된 것이다. 곡성군이 아니더라도 5월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10시 신안군충혼탑에서 “고맙습니다. 호국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외 13개 읍면에서도 각 읍면장 주관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현충일 추념식을 동시에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신안군수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서삼석국회의원, 신안군의회 이원용의원, 이상주의원, 보훈단체장과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전국 사이렌 소리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헌화와 분향, 추념사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위한 선양사업 추진과 함께 호국보훈정신을 보급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