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저소득 아동가구에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아이가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지원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학습 공간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광주광역시 종합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광주 5개구 가족센터와 협업하여 매년 대상 가정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8세대의 주거취약계층 아동가구가 선정됐으며, 각 구 가족센터의 추천을 받은 한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가구가 우선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에는 세대당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장판 교체 등 환경 개선과 함께 책상·의자·책장 등 맞춤형 학습가구가 지원됐으며, 5월 현장 실사를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34세대의 저소득 아동가구에 따뜻하고 쾌적한 공부방이 마련됐다. 김승남 사장은 “작은 변화가 아이들의 삶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복지 지원을 아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도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7일 현재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급 수단별 비중은 신용·체크카드 46.2%,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9.9%,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31.3%, 선불카드 12.6%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지역민들의 수요가 높아 전국 평균 대비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지급률이 높은 상위 6개 시군은 보성(98.0%), 해남(97.5%), 강진(97.3%), 구례(96.9%), 고흥(96.3%), 순천(96.1%) 순이다. 전남도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기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쿠폰 사용률 제고를 위해 ▲방송광고 홍보 ▲구내식당 대신 외부 식당 이용하기 캠페인 ▲소비자단체와 가두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비 유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도민의 빠른 소비쿠폰 사용은 지역 경제의 온기를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본격 휴가철인 8월 중 조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도청 행복동에서 스토킹 안전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통합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전남경찰청, 여수여성쉼터, 1366, 스마일센터,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여성일상안전지킴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관별 대응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선 최근 스토킹 범죄 발생 현황과 유형을 공유하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통합지원 방안과 기관별 상담·보호·수사 체계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스토킹 행위자 상담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선제적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피해자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는 행동요령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자치경찰 안전대학 강사 등을 피해 예방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경채 전남자치경찰사무국장은 “스토킹 범죄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협력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은행은 7일,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영양 부족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한 삼계탕 1,400인분을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이날 배식 봉사활동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학생 홍보대사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9명이 동참하여 뜻깊은 봉사의 의미를 나눴다. 삼계탕 배식 후에는 부채 등 나눔 물품을 전달하며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라는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부터 매년 여름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혹서기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 영업점에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신수정 의장은 “폭염과 폭우로 모두가 힘든 여름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두며 서울‧부산과 함께 9개 광역상수도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경영 혁신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등 2개 분야 20여개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효율성(10.94점→12.84점) ▲고객만족도(8.92점→9.35점) 등 주요 지표에서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취·정수 관리 ▲배·급수 관리 ▲수돗물 품질 공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2023년에 받은 ‘라’등급을 반면교사 삼아 조직 차원의 혁신체계 정비와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혁신 전담팀(TF)을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7일 여수해경서 대회의실에서 여름철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모터보트 전복 사고를 가정한 민·관·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해해경청을 비롯해 해양수산청·여수시청·고흥군청·고흥소방서·육군·여수해양재난구조대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도상(시뮬레이션)훈련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레저활동자의 미귀가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출항 항포구 CCTV 확인 및 해양수산청⦁육군 TOD(열상 감시장비) 협력 기반 해상수색 등 인명구조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신고 의무가 없는 근거리 수상레저활동자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근거리 수상레저기구는 출항신고와 위치발신표시 의무가 없어 사고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승선원 명단이 확보되지 않는 등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으로 해양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7일 광주시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사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광주도시철도 특별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에서는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관내 초등학생 이하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했으며, 기지 내 검사고 방문, 전동차 수동 운전 체험, 지하철 이용 에티켓 교육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장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견학이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힘을 모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활발히 운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최복애 할머니는 광주 방직공장에서 일하다 남광주역에서 기차를 타고 여수를 경유해 관련 연락선에 몸을 실었다. 일본을 거쳐 그녀가 도착한 곳은 남태평양 머나먼 섬 팔라우였다. 강진에서 동원된 김태선(가명) 할머니는 1944년 광주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광주역에서 호남선 기차 화물칸에 올랐다. 그는 동남아시아 미얀마(옛 버마)에서 모진 세월을 겪어야 했다. 광주광역시가 일본군 위안부 지역 피해 사례를 최초로 발굴‧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참여형 기념행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오는 13일 오후 5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형식화되고 있던 ‘기림의 날’ 행사를 지역성과 역사성을 담은 행사로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해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공공역사연구소)에 의뢰해 광주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그 결과, 광주와 연관된 피해자 13명의 구술자료와 동원 경로 등을 확인했다. 광주 제사공장(실 뽑는 공장)이나 방직공장에서 일하다 중국으로 집단 동원돼 일본군 위안부를 강요당한 사례는 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 S등급, 자체 성과관리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인센티브 167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9억 원을 확보했으며, 교육 혁신과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전남대는 ▲지역 정주 인력 확보를 위한 유연한 학사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의 운영 활성화 ▲시대 변화에 대응한 교육과정 및 수업 혁신 ▲자체 개발한 성과관리시스템 운영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국 37개 국립대학이 각 대학의 고유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기획·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평가는 ‘혁신성과’와 ‘자체 성과관리’ 등 두 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전남대는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계를 열어가는 전(全주기 교육 혁신’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해왔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전공 선택권 확대, 학생지원체계 고도화, 교육혁신제도 내실화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는 이번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학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제43대 교수회장으로 ‘기호 2번 자연과학대학 김민수 교수’가 당선됐다. 6일 전남대에 따르면 제43대 교수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치의학전문대학원 김민석 교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활용해 선거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전남대학교에 재직 중인 1,250여 명의 교원이 참여했으며, 김민수 교수는 이 중 572표(투표율 53.36%)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공과대학 김진혁 교수’와 ‘자연과학대학 김민수 교수’의 경선으로 진행됐다. 두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대표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글로컬 및 라이즈(RISE) 사업’ 등 고등교육의 대외적 정책 현안은 물론, 교원 복지 및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한 내실 있는 공약을 제시하며 경쟁했다. 당선인은 “교수와 함께, 지역과 함께, 글로벌 대학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고등교육 공공성 강화 및 지역 균형 발전 ▲교육‧연구비 제도 개선 ▲실질적인 교수 복지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얻었다. 전남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당선인은 입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4일부터 (1차 38명, 2차 39명) 각각 2박 3일간 주간 교육원 내 해양구조 및 모의선박실습장에서 전국 초등교원 77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교원 생존수영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4년째 실시되는 이번 과정은 해양경찰청과 교육부가 공동 주관·운영하는 것으로 초등교원들이 생존수영 핵심강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초등교원 대상 생존수영 직무교육은 생존 수영교육의 이해, 교수법, 뜨기·구조장비 운용, 생환교육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8일부터 3·4차 직무교육이 추가로 운영된다. 특히 ‵수중 누워뜨기′, ‵주변 사물을 활용한 구조 활동′, ‵수중적응 활동′, ‵모의 선박 탈출 훈련′등 실제 학생들이 위급 상황에서 실질적인 자기보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철저히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철 교육원장은 “수상에서의 생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생존수영의 소중함을 느끼고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7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했으나 무산됐다. 특검팀은 7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특검팀은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체포영장 집행을 하였으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오전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1차 체포영장 집행은 윤 전 대통령이 독방에 드러누운 채 체포를 완강히 거부해 무산됐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도 거부할 경우 “물리력을 행사해서라도 데려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이 2차 체포영장 집행에서 행사했다고 밝힌 물리력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검은 이날까지 기한이던 체포영장을 재발부 받아 재집행을 시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