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 여성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작품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광주광역시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및 광주독립영화관 활성화를 위해 소설 원작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 두 편을 특별상영한다. 영화는 오는 25일과 11월 5일 두차례 광주시 동구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되며, 영화관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특히 11월 5일에는 영화 상영 후 씨네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돼 한강의 문학세계와 영화 해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갖는다. 부커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 원작의 ‘채식주의자’(2010)는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억압과 인간 본성의 대립을 담은 작품으로 선댄스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흉터’(2011)는 중편소설 ‘아기 부처’를 원작으로 한다.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사이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묘사한 작품이다.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등 한강 문학의 감성을 영화적 언어로 풀어낸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성배 문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청춘문화 기획단과 함께 마련한 ‘청춘문화 프로그램-주말은 청춘(이하 주말은 청춘)’을 10월 한달간 총 6회 진행하고,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주말은 청춘’은 낙후된 이미지가 있는 광주공원 일대를 청년들이 즐기는 문화공연으로 다양한 세대의 유입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또한 힙합이나 코스튬플레이, 인디밴드와 같이 그동안 매니아들 사이에서 언더그라운드 위주로 소비되던 청년문화를 광장에서 선보이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청년문화를 함께 즐기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과 협력하여 6회 공연의 모든 현장을 지맵(G.MAP) 미디어월(가로 53.9m, 세로 8.7m) 화면에 생중계 함으로써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주말은 청춘’은 광주광역시가 ‘도시의 회복, 걷고싶은 길’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청춘 빛포차 거리’ 조성을 위해 광주문화재단과 추진하는 첫 사업 ‘2024청춘문화누리터’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광주문화재단는 광주공원 일대를 시민들이 걷고 싶은 청춘문화의 광장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첫 시도로서, 지난 4월 청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2024 광주예술인아카데미 신진예술인 과정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광주예술인복지지원사업’에서 ‘광주예술인아카데미’의 과정 중 하나이다. 본 과정은 10월 31일, 11월 1일, 11월 7일 등 3회에 걸쳐 오후1시30분부터 6시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1,2회차 행정 분야는 사업계획서 작성, 보조금 집행, 프레젠테이션 자료 제작에 대해 알려주며, 주성진(문화용역 대표), 김소영(한미회계법인 회계사), 임영규(전라남도정책 자문위원), 윤상림(윤피티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3회차 홍보 분야는 조민희(온컴퍼니 대표), 김민정(SNS마케팅 전문강사)가 강사로 나서 성공적인 홍보 전략을 전수할 예정이다. ▲성평등한 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전 회차 예술인 권리보호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 교육 대상은 광주광역시 거주 예술인으로 2019년 이후 예술활동 실적이 1건 이상 있는 신진예술인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단, 개인의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모든 광주광역시 거주 예술인을 지원하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20일 폐막한 2024 명량대첩축제가 15만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세계적 역사·문화의 장’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2024 명량대첩축제는 ICT 융복합 미디어 해전과 회오리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해군과 해경의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선수군 병영체험, 케이팝 커버댄스, 창현 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이 관광객의 흥을 돋웠다. 특히 최신 ICT 기술을 통해 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한 융복합 미디어 해전은 관객들에게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불꽃쇼와 국카스텐의 화려한 공연은 성대한 축제의 장임으로 과시했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해군·해경의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 해군 홍보체험관은 우리나라 국방에 대한 신뢰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개최한 조선수군 무예대전, 명량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는 축제장의 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는 제10회 빛가람 페스티벌이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20일까지 이틀간 혁신도시 16개 이전기관 임직원과 지역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주관하고 광주시, 나주시와 한국전력공사 등 7개 이전 공공기관이 후원한 빛가람 페스티벌엔 비 온 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첫날부터 몰려들었다. 야간에는 초대가수 공연 행사로 축제 열기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첫날인 19일 ▲이전 공공기관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케이-팝(K-POP) 댄스대회 ▲나주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서 전남도, 나주시, 공공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진행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공연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통기타 공연(다목적실) ▲클래식 공연(빛가람 챔버 오케스트라) ▲인기가수 공연(먼데이키즈)이 이어지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20일엔 ▲빛가람동 주민의 마을합창단과 장구난타 공연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 콘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 5·18민주광장에서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광주광역시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온기나눔 자원봉사로 하나되는 광주공동체’를 주제로, 시‧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관했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재규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30여개 자원봉사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다양한 봉사활동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기후위기 및 재난안전 관련된 사회문제 해결형 자원봉사 정보를 공유, 시민들이 자원봉사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구성했다. ▲온기나눔 자원봉사 홍보물 전시 ▲장애체험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특색에 맞춘 체험관 ▲기업·자원봉사단체·공공기관·대학 등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한 홍보관 등 총 42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온기나눔 퍼포먼스’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라면‧핫팩 등 ‘온기나눔 꾸러미’를 ‘온기나눔 탑’에 배달했다. 광주시는 앞서 광주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온기나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을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재연하는 2024 명량대첩 축제가 18일 진도·해남 울돌목에서 최첨단 기술과 버라이어티 공연을 통한 미디어 해전과 함께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희수 진도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후손, 진린 장군 후손이 함께해 축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펼쳐진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는 조선수군의 후신인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를 포함해 진도·해남 군민, 축제장에 참석한 외국 관광객까지 총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명량대첩 승전지인 명량해협이 보이는 진도 승전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중국 쓰촨성 공연단과 국립남도국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3면의 대형 스크린과 바닥 맵핑, 관객이 함께하는 LED 페어링을 활용한 ICT 융복합 미디어해전과 명량해협에서 보는 회오리 불꽃쇼는 관객에게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전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이어진 국카스텐의 열정적 무대는 판옥선에서 발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맛깔스러운 김치가 버무려진 ‘광주김치축제’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광주광역시는 18일 광주시청 광장에서 ‘우주최光(광) 김치파티’를 주제로 ‘제31회 광주김치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축제는 20일까지 사흘동안 계속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시장,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필순·심창욱·심철의·임미란·정무창·조석호·홍기월 의원, 김치은 대한민국김치협회장, 안유성 대한민국 조리명장, 박수진 광주김치축제 위원장, 광주시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시 대표단, 외국인 유학생, 시민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올해 광주김치축제를 위해 특별 제작한 뮤지컬 ‘나의 첫 김치파티’와 김치댄스 ‘나는 김치입니다’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김장 패션의 시대 변천사를 선보인 김치 패션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으며, 일본 센다이시 대표단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 광주시가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적‧기능적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이 대회에서 강원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해 통합의학과 보완대체의학, 건강음식 등 다양한 의료·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18일 장흥에서 개막했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100세 시대, 통합의학’을 주제로 22일까지 5일간 장흥 안양면 통합의학박람회장 주무대에서 펼쳐진다. 박람회는 주제관, 통합의학관, 보완대체의학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힐링테라피&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체험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키즈체험존과 포토존(캐릭터·트릭아트 등)을 강화해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꾸몄다. 또한 지난해보다 의료기기 체험 등 인기 체험부스를 확대해 방문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통합의학 체험을 즐기도록 했다. 학술행사로 대구 전인병원과 충주 위담통합병원 등 통합의학 전문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포럼과 학술대회가 열리며, 건강강좌 등 전문가 강연도 진행된다.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는 약족치료, 뜸치료,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18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무역업체,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기업간(B2B)상담회를 개최, 9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농식품·농자재 판로 확대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날 상담회에는 지에스리테일 홈쇼핑, 와이마트, 알리바바 등 국내외 온라인 유통 대행사와 다수의 무역업체, 식자재 납품기업 등 바이어 15개 사와 농산물, 농식품 생산 경영체 30개 사가 참여했다. 우수 농산물, 농식품 국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이번 행사는 바이어와 기업 간 1대1 면담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기업체에 생산 제품과 비전을 홍보할 시간을 별도로 제공했다. 바이어 측에선 유통망 입점을 위한 설명 기회가 주어지는 등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며, 90여 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김행란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생산자는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 유통라인을 통해 일정하게 공급하고, 유통기업은 공급받은 제품을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상생할 수 있다”며 “상담회는 씨를 뿌리는 자리로, 이번 만남을 통해 상생의 발판을 만들고 더 나아가 해외시장에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이 운영하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2024 태국게임쇼에 광주 게임 기업 3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게임쇼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현지 개발자 및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기회 창출과 동남아시아 팬층 확보를 목표로 한다. 참가기업으로는 △그램퍼스㈜ △주식회사 라인리스써클 △주식회사 지니소프트 3개사로 각기 다른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및 게임 유저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광주글로벌게임센터는 △G-Million이라는 태국 게임 퍼블리싱 회사와 게임 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태국이스포츠협회와 ‘스튜디오 광주 in 아시아’추진을 위한 교류 협의도 진행한다. ‘스튜디오 광주 in 아시아’는 아시아 전역에 스튜디오를 조성해 광주의 문화산업과 아시아의 문화산업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광주의 인재와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경주 원장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2025 문화예술지원사업 통합공모 접수를 오는 21일(월)부터 시작한다. 예술현장의 수요와 목소리를 반영한 공모시기를 전년대비 1개월 정도 앞당기고 기간도 확대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작활동을 반영하고자 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예술지원 부처의 공모와 광주시 통합공모와의 공모시기를 달리하고 순차적으로 조정하여 보다 효율적인(중복지원의 배제 등) 지원사업 체계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2025 지원사업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228개 내외(단체와 개인예술인), 20억9천5백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5건, 2억5천여만원)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140건, 11억4천5백만원) ▲청년예술인창작지원(65건, 2억6천만원) ▲광주문화자산콘텐츠화제작지원사업(8건, 1억8천만원), ▲창작공간프로그램지원사업(5건, 1억6천만원) ▲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5건, 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모사업 중 단체별 지원규모가 가장 큰 사업. 공공 공연장과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