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금·토요일 저녁 역전시장에서 ‘싱싱포차 여름의 맛!’행사를 개최한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전남 동부권 최대 수산물 집결지인 역전시장에서 식재료를 사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신개념 포차 콘셉트로, 저렴한 가격에 제철 음식을 숯불에 구워먹으며 각종 이벤트 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밤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본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시범운영 형태로 진행된다. 역세권 주민과 역전시장 상인회는 시범운영을 통해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보완하여 향후 주민·상인 주도의 상설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역전시장 상인·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2년간의 싱싱포차 행사 경험을 발판삼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여름철 위생과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광양교육지원청과 2년 연속 추진하고 있는 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인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을 지난 11일 광양중앙초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친해지고 독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광양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SNNC,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등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11일 시작한 행사에는 17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87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 반씩(20~30명 내외) 소규모로 총 41회에 걸쳐 운영됐다. 희망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사서로부터 도서관 이용방법을 배운 뒤 자료실 곳곳을 둘러보고 정보탐색 놀이인 ‘희망빙고게임’에 참여한 후 도슨트로부터 작품 해설을 들으며 ‘김윤정·최덕규 작가의 방’ 전시를 관람했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제한된 수업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진 도서관 곳곳을 탐색하고 책 읽기와 놀이가 합쳐진 다양한 독서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어진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응이 가장 뜨거웠던 시간으로, 곽민수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하지 못했던 ‘제20회 광양시장기 볼링대회’가 지난 10일 메카볼링장에서 지역 내 동호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민선 8기 광양시를 새롭게 이끌어갈 정인화 광양시장과, 제9대 전반기 광양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서영배 의장이 대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대회 방식은 클럽 3인조 전으로 1인당 7게임의 총득점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회 우승은 패밀리 클럽(박정남, 신은정, 서근성), 준우승 레전드 클럽(김용균, 김창민, 강재민), 3위 스나이퍼 클럽(최선흔, 이명옥, 백홍선), 4위 패밀리 클럽(김정기, 노경태, 김주호), 5위 인사이더 클럽(김지곤, 임주영, 김기조)이 차지해 개인이 소속된 동호인 클럽의 위엄을 자랑하는 기회가 됐다. 광양시장은 “광양시청 볼링팀이 세계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발판은 광양시 볼링 동호인의 관심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도 시민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해 생활 스포츠 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담양군 문화도시를 알리기 위해 추진한 문화트럭 프로그램 ‘바퀴달린 문화도시, 담양’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바퀴달린 문화도시, 담양’은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담양군의 예비문화도시 선정 홍보와 동시에 향후 활동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주체적인 주민 참여를 위해 담양군 28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형 문화트럭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푸드트럭 ▲주민 초상화 ▲아카이브 사진촬영 등을 진행하고, 모든 프로그램 전반에 문화 도슨트가 문화도시에 대해 설명하며 담양다운 문화도시에 대한 공감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28개 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되어지는 문화생태계의 구현으로 이어졌으며, 문화도시의 참여공동체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참여 주민들은 “평생 일만 하느라 문화를 접하지 못한 마을 어르신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도시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더불어 소소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주민 정보화교육 2차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보화교육은 ▲한글 문서만들기 기초 ▲한글 문서만들기 활용 ▲엑셀 기초 ▲엑셀 활용하기 4개 강좌로 나눠 진행한다. 수강생은 강좌별 20명씩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18일부터 22일까지며, 화순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한 강좌씩 화순군청 전산교육장에서 평일 10~12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화순군청 총무과 정보통신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디지털 정보 격차는 빈부 격차 못지않게 삶의 질과 직결 된다”며 “다양한 정보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 모두가 스마트한 생활을 영위하는 ‘스마트 화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화순군청 총무과 정보통신팀에 문의하면 된다. 3차 교육은 10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영어도서관이 오는 8월 9일부터 26일까지 목포시와 인근지역의 미취학 아동(6-7세),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영어테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학아, 영어랑 놀자’ 강좌는 주제와 관련된 어휘를 익히고 관련 도서를 읽은 뒤 실험, 만들기 등을 통해 영어를 흥미롭게 배우고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문화·예술을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다양한 학습 자료와 활동을 통해 캐나다의 문화를 접하는 ‘캐나다 문화여행’ 강좌가 수준별 3개 반으로 운영된다. 성인 대상으로는 해외여행 중 사용하는 영어표현과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를 배우는 ‘여행 영어’, 작품을 감상하며 영미권 문학을 접하는 ‘영미시’, 영화를 보며 실생활에서의 영어표현과 문화를 배우는 ‘영화 영어’ 등 3개 강좌가 운영된다. 수강생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목포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1년여만에 누적 이용객 1만 4,000명을 돌파하며, 해남 청소년 문화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3일 개관한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지금까지 초중고 청소년 1만 1,200여명을 비롯해 총 1만 4,1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읍 구도심에 4층으로 신축된 건물은 1층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문화 여가공간이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군민들의 생활수준이 한층 향상된 것은 물론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공동화가 심화되어가고 있던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매월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이용하면서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군단위 농어촌 지역의 문화공간 확보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실과 교육실 등 총 9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시설, 매월 최신곡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단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함평군이 7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사진전 ‘밀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함평군 해보면 밀재에서 바라본 풍경을 주제로 사진작가 정우성이 직접 발로 뛰며 촬영한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밀재’는 함평 해보면에서 영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 운해가 흐르는 밀재의 아침 해돋이 장관은 신비로운 풍경으로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함평군립미술관(함평읍 곤재로 27)에서 정기 휴관 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 작가는 지난 12월 광주시 광산구 선암동에 있는 파킨슨 행복 쉼터에서 첫 개인전 ‘밀재에서 본 새벽 풍경’을 열었었다. 당시 작품전시 후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쉼터에 기부했다. 전시에는 정 작가가 밀재에서 촬영한 사진 42점이 걸렸었다. 밀재는 함평군 해보면과 영광군 영광읍을 잇는 고갯길이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 풍경부터 멀리 무등산까지 첩첩이 쌓인 산등성이가 한눈에 보여 운해(雲海)나 일출·일몰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 알려졌다. 정 작가는 사진으로 재능을 살려 지난해 6월부터 쉼터에서 ‘가족사진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7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청소년어울마당의 일환으로 ‘WATER SH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터쇼는 보성군 청소년 및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보성문화재단, 보성군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운영시간은 야외 수영장의 경우 10시부터 18시까지이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파트타임제로 운영된다. 14시부터 17시까지는 청소년 동아리 부스도 준비돼 있다. 청소년 동아리는 총 8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물총 사격, 물풍선 농구, 인형 낚시, 타투 스티커, 바다 그립톡 만들기, 부채 만들기, 칵테일, 컵빙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본 행사장에는 약 8M 크기의 대형 수영장과 에어 슬라이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보성군에서 운영된 야외 수영장 중, 최대 규모의 유스풀(Youth pool)이다. 보성군청소년문화의집 최장호 관장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하며, 물놀이 프로그램인 만큼 부모와 청소년이 안전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보성군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시 북구는 지역 주민들의 인문 소양 증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양산・운암도서관 등 구립도서관에서 오는 11월까지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양산도서관에서는 미술, 그림책, 드라마 등 일상 속 예술을 매개로 하는 ‘릴레이 작가 강연’이 진행된다. 오는 16일 어린이 베스트셀러 ‘스무고개 탐정’의 저자 허교범 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8월 20일에는 2022년 북스타트 도서로 선정된 ‘으쌰으쌰 당근’의 멜리 작가, 10월 13일은 JTBC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 작가, 11월 19일에는 ‘바니의 사계절 미용실’ 이은지 작가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운암도서관에서는 오는 29일 오후 3시 김미희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200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달리기 시합’으로 등단한 김미희 작가는 ‘서프라이즈 가족’ 등 다수의 동화와 시를 집필하며 한국 아동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강연은 ‘우리는 시인으로 세상에 왔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즉석 백일장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시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모든 강연은 주민 누구나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완)은 주성범 개인전 ‘<설화의 탄생> 전’을 8월 7일까지 개최한다. 10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우리 삶의 잊혀가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성범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자연과 신화적 서사를 담은 상상 속의 풍경화 25점을 선보인다. 주성범 작가는 설화, 전설, 우화 등이 연상되는 이야기로 하나의 세계를 구성한다. 그가 작품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인간이 주체가 되는 세상이 아닌, 자연과 합일이 이루며 자연과 인간은 필수불가결한 관계라는 존재론적 가치를 보여준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서양화가 주성범은 전남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까지 개인전 7회,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100여 회 등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613-83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다양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그려낸 맞춤 공연‘울어버린 빨간 오니' 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16일·1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 ACC 어린이극장에서‘울어버린 빨간 오니’공연을 선보인다. ACC 어린이·청소년 공연 시리즈의 올해 마지막 연극 ‘울어버린 빨간 오니’는 일본 작가 하마다 히로스케의 동화‘울어버린 빨강 도깨비’의 교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ACC와 제작단체 ‘신비한 움직임 사전’은 다양한 소품과 신체언어를 활용해 어린이 공연의 예술적 성취에 공을 들였다. 막대를 부수고 쌓는 조형적인 신체 움직임은 이야기를 표현하는 색다른 시도로 어린이 관객을 감각적 세계로 인도한다. 공연은 인간과 친구가 되고 싶지만 색과 모습이 달라 외면을 받는 빨간 오니가 친구 파란 오니의 희생을 통해 인간들과 어울리게 된다는 줄거리를 바탕으로 ‘다양성’과 ‘나다움’을 얘기한다. 한편 ACC는 지난 4월 선감학원의 역사적 사실을 다룬 ‘길 위의 아이’를, 5월엔 인도의 여성 화장실 부족 문제를 다룬‘달을 묻을래’공연을 펼쳤다. 사회적 쟁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