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전라남도는 맥도날드와 함께 14일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보성 녹찻잎을 먹고 자란 녹돈을 다진 고기(패티)로 만든 새로운 햄버거 출시를 기념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보성 녹돈버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보성 녹돈버거는 지난 7월 전남도와 맥도날드가 전남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어가 소득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지역과 기업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사장, 김승남 국회의원,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보성 주민 1천500여 명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놀이동산, 펜싱 체험 등이 마련돼 행사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했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참여하는 ‘맥도날드 일일 보성점’을 현장에서 열어 선착순 500명에게 녹돈버거 시식 기회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청 펜싱팀이 강사진으로 참여한 펜싱 체험은 선수들의 시범 경기와 학생 대상 펜싱 지도 프로그램으로 짜여 심신 단련과 새로운 스포츠를 접하는 장이 돼 인기를 끌었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전남산 로
전남투데이 김정옥 기자 | 천년고찰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두 번째 모기장영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평론가 조희창과 함께 하는 ‘반딧불 로망스’를 부제로 열리는 2022 화엄사 모기장영화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지리산에서 맛보는 두 번째 추억여행으로 한 여름밤, 연인과 가족, 도반에게 낭만과 서정시를 선사하게 된다. 이번 모기장영화음악회에서도 전국에서 신청한 참가자들과 지역민들, 해외이주민 등이 참석하게 되며 영화사에 빛나는 불멸의 영화장면을 최정상의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연주하게 되는데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음악감독을 맡아 해설을 곁들이게 되는 특별한 진행이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를 득한 영화음악 애호가들은 반딧불이 반짝이는 화엄사 화엄원 마당에 마련된 1백여 개의 모기장 속에서 옥수수와 감자를 먹으며 불멸의 영화 속으로 떠나게 된다. 더욱이 영화 속 음악을 정상급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장면은 영화를 보는 재미와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 두 가지 호사를 동시에 누리게 된다. 특히 이번 모기장영화음악회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홍콩으로 음악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기타와 해금, 아코디언, 콘트라베이스에 보컬가수의 목소리로 참석대중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여순10·19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여순사건 시민 대강연’이 7월 14일 오후 6시 30분에 한국창의예술고 2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강의는 주철희 박사(역史공간 벗 대표, 여순10·19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장)를 강사로 초청해 ‘여순항쟁, 광양을 말한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민 대강연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강연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날 강의는 ‘여수에서 백운산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여순사건 중에서도 광양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당시 광양이 어떠한 상황이었는지, 여순항쟁이 광양에서는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시민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일에 열렸던 1차 강의에서 주철희 박사는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는 주제로 역사란 무엇인가, 여순항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등에 대해 강의한 바 있다. 동시에 주철희 박사는 법에 정의된 ‘여순 사건’이 아니라 ‘여순 항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시민 대강연은
전남투데이 양훈 기자 | 장성군립중앙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VR체험-존(zone)’ 운영을 시작했다. 도서관 1층에 설치되어 있는 ‘VR체험-존’은 롤러코스터, 스포츠, 어린이, 공포체험을 주제로 한 140여 종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는 공간이다. 1회당 체험 시간은 2~12분이며, 1일 1회만 이용 가능하다. 6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4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토‧일요일 1시간(13:30~14:30)씩 운영한다. 2인 1팀 기준 하루 10팀까지 체험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접수만 받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시범운영기간이 끝나는 이달 25일부터는 도서관 여름방학 특강과 연계해 매일 1~2회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일 운영이 시작되면 장성군립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한 예약접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책 읽으며 캠핑하는 콘텐츠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장성군립중앙도서관의 ‘감성 가득한 북-캠핑’은 무더위가 물러간 9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VR체험-존’과 함께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다문화가정과 내국인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의 국내 적응을 지원하고 내국인과의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무등도서관은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운영기간은 8월4일부터 9월17일까지이며, 다문화 가정과 내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여러 나라의 생활모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와글와글 지금 세계는!’ ▲주제 도서를 읽고 전래놀이를 배우는 ‘책과 함께 떠나는 전래놀이’ ▲디지털 문해력 키우기 실습 ‘디지털 세상 속 ‘나’(비대면)‘ 등 3개 프로그램이 대면·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3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강좌신청’에서 참가자를 접수한다. 백호승 시립도서관장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은 다문화 가정과 내국인의 상호 이해와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지난 13일 오후 2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전남지역 학도병 6·25출전 72주년 기념식’ 및 ‘보훈가족 호국안보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생존 학도병과 유족, 무공훈장 수훈자, 국가유공자, 보훈안보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72년 전 학도병이 자원입대했던 시간에 맞춰 제31보병사단 군악대의 연주로 시작했다. 이어 참전 학도병 중 전사한 故 홍종만, 고재규 학도병에 무공훈장을 전수하고 추모 영상물 상영, 김영록 도지사의 영상 기념사, 여수시장 축사, 헌시 낭송과 안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훈가족의 호국안보 결의문 낭독과 참석자들의 만세 삼창 등도 이어졌다. 행사를 주관한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 고효주 회장은 “조국 수호를 위해 혈서를 쓰고 자원입대했던 소년들의 충성이 알려지고 있다”면서 “전쟁이 끝나고 수십 년이 지났지만 이제라도 군번 없이 산화한 학도병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할 수 있어 기쁨의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학도병은 당시 입대 의무가 없던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 강진 등 17개 중학교의 15세~18세 학생 183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사)여수시민복지포럼이 14일 오전 화정면 백야선착장에서 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섬 어르신 삼계탕 Day’ 행사를 개최했다. 초복을 앞두고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섬 마을 어르신들의 여름철 보양식으로 삼계닭 3,000마리가 전달됐다. 삼계닭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모금액 950만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만원, 양계장협회 400마리 후원 등으로 마련됐다. 포장된 삼계닭은 자원봉사자 50여명과 각 마을 이장이 화정면, 남면, 삼산면의 68개 마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안부를 살피며 전달할 예정이다. 임채욱 이사장은 “매년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시민들과 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포럼이 생활밀착형 지역복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정신 환경복지국장은 “삼계탕에 담긴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여수시민복지포럼에서는 섬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삼계탕 Day’ 행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로 23일 오전 10시 박람회장에서 ‘에코 공감의 향연’과 ‘탄소 제로 에코 플로깅’ 행사를 개최한다.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환경단체, 일반 시민 등 선착순 참가자 212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에코 공감의 향연’은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대표가 기후환경보호 결의문을 낭독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이어지는 ‘탄소 제로 에코 플로깅(plogging, 달리기를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 행사는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돌산 무슬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버스에 탑승해 환경보호 강의를 들으며 무슬목으로 이동한 후, 온열질환에 대비한 기념품(모자)과 생수 등을 지급받고 플로깅에 참여하게 된다. 플로깅 종료 후에는 간단한 간식도 배부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태완 투자박람회과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기만 하는 플로깅 행사에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서 작은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보호에 대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예술시장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발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NFT Art 기술경험 프로그램 ‘NFT 예술 196’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 미로센터가 주관하는 ‘NFT 예술 196’은 기술 플랫폼이 주도하는 디지털 예술영역에서 지역 작가들이 미래 기술이 주도하는 예술 트렌드 변화에 적합한 기술 적응 능력을 갖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NFT Art(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기본으로 한 디지털 작품)’ 거래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시장과 창작자를 연결하는 브리지 프로그램이다. 동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작품 제작뿐만 아니라 ‘피지컬 아트(원화)의 디지털화’를 통해 오프라인 예술시장에만 의존해왔던 예술가들에게 디지털 예술시장으로의 진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과 디지털 시장을 잇는 NFT 예술 커뮤니티를 구축하고자 한다. ‘NFT 예술 196’는 NFT Art에 관심 있는 청년·중장년 작가(각 15명)와 예술가를 꿈꾸는 지역 청소년(1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아트 ▲피지컬 아트(원화) ▲NFT Art 전환 기술 ▲NFT 거래소 등록·판매 등 NFT Art 전 과정을 총 8차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6일 계림동 푸른길 광장에서 활력 넘치는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한 ‘푸른온리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개미마을 새뜰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착한소비와 가치소비를 알리기 위한 ‘ON(온) 마켓’과 마을 도시재생 이야기를 담아낸 푸른개미마을 ‘리(里)’,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ON(온) 마켓은 그동안 푸른길 광장에서 ‘푸른푸름마켓’을 진행해오던 청년 사업가들과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함께하는 ‘같이가치마켓’으로 운영된다. ON(온) 마켓에서는 활발하게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현장지원센터와 동계마을 새뜰사업 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 도시재생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만든 상품을 전시하는 ‘다시, 봄 마켓’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푸른개미마을 ‘리(里)’에서는 푸른개미마을 새뜰사업을 소개하고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마을동아리 육성 프로그램 ‘뽁짝뽁짝 놀里터’ 결과 전시 등을 통해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계림동 푸른개미마을 주민을 비롯한 지역 상인·사회적경제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폭넓게 이해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과학교실은 8월9일부터 11일까지 서구 유촌동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 환경, 동물 분야의 실생활용 과학을 주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하게 된다. 수업은 ▲보건교실의 ‘식품첨가물 알아보기, 올바른 화장품 사용하기’ ▲환경교실의 ‘간이정수기 만들기, 물벼룩 실험교실’ ▲동물교실의 ‘야생동물 알아보기, 수달 모형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18일부터 22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분야별 40명씩 총 12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단, 학생 1인당 1개의 교실만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은 교실별 교육날짜에 오전, 오후 중 신청한 시간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용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에게 다양한 실생활 밀착형 과학체험교실을 제공해 과학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겠다”며 “이번 과학교실이 어린이들 스스로의 탐구심과 창의력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드론, ▲3D모델링, ▲네일아트, ▲특수분장 분야로,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8월 26일까지 운영된다. 순천에 주소를 두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5일까지 각 분야별 10명씩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순천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베이킹, 영어회화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부터 메타버스를 활용한 진로체험을 진행하였고, 검정고시 대비반(스마트교실), 건강검진, 독서·봉사활동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해 월 6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최대 월 20만원의 교육참여 수당도 지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이후에는 리모델링을 통해 더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학교를 그만둔 이후에도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하고, 지역 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