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주 기자 |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이 김암기미술관 개관 3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예향 목포의 거목 – 김암기 오마주’를 오는 7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한다. 소화 김암기(1932~2013) 화백은 신안 안좌 출신으로 1977년 제14회 목우회공모전 최고상수상과 한국예총예술대상(2004), 전라남도 문화예술상(2007) 등을 수상했고 목우회 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예총 전남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김 화백의 예술세계를 존경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됐는데 중앙 화단에 진출하기 보다는 지역에 머물며 바다, 포구, 어선, 유달산 등을 소재로 향토 정신을 담아낸 화풍으로 지역 화단을 지키고, 후학 양성에 힘썼던 김 화백의 발자취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시는 1960년 초중반부터 현재까지 60여년 동안 김 화백과 인연이 있는 작가들을 시대별로 구분해 3개의 섹션으로 연출하는데 첫 번째 섹션은 '김암기와 함께한 선구자들'로 고(故) 김용구, 고(故) 김병고, 정다운, 박석규, 이웅성, 최성훈 화백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섹션은 '목포미술 대중화의 시작'으로 1978년 김암기,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뱀장어 잡기 행사는 오는 7월 30일과 8월3일, 8월15일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10,000원이다. 뱀장어는 1인당 2마리까지 잡을 수 있으며, 잡은 뱀장어는 현장에서 구워먹을 수 있다. 체험 입장권은 1만원 상당의 농수산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돌머리 해수욕장은 이달 21일까지 운영되며, 해수풀장과 원두막, 갯벌탐방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열여섯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국악 POP-밴드 올라(Ola)의 ‘Ola It!’ 공연을 펼친다. 2019년 창단한 올라(Ola)는 전통음악을 재해석해 다양한 장르로 표현하거나 새롭게 구성, 대중들이 보다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잠시 쉼표를 안겨주고자 준비한 공연으로 양방언의 <Frontier>를 시작으로,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듣고 우리와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괜찮아요>, 성주풀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뾲>, 농부가와 상여소리의 선율을 빌려 만든 <상사디여> 외에도 <바람선>, <달구>, <BLESS(祝願)> 등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해석한 우리 전통 가락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에는 국악타악 현청화(대표), 보컬 방수지, 피리․태평소 정석주, 대금 조석희, 가야금 이화림, 건반 박한결, 드럼 김누리, 씬스베이스 최정혜가 출연하며 사회는 박광신이 함께한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라남도 국제교류 공무원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일 문화강의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일본 사가현에서 파견 중인 이케다 치사토(池田知里)씨가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도내 12개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일본 언어 문화 특강을 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6월 도교육청과 협의해 일본 교류 공무원의 순회 특강을 기획, 수요조사를 통해 제2외국어 일본어 채택 고교 중 원어민 교사가 없는 학교를 중심으로 12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케다 씨는 고교 3학년 재학 중, 여행으로 처음 방문한 한국에 매력을 느끼고 꾸준히 공부를 이어간 덕분에 지금은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한다. 다른 외국어에도 관심이 많아 영어, 중국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총 6개 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인재다. 지난 4월부터 1년간 교류 공무원으로 도청에 파견돼 한국어 학습과 도정 전반을 익히는 한편, 뛰어난 외국어 능력을 살려 도내 다문화가족 자조 모임 활동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7월 초 곡성고와 전남자연과학고에서 첫 특강을 한 이케다 씨는 “한국어 강의가 처음이라 떨렸는데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줘 안심했다”며 “한국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전라남도는 수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도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가 함께 개최한다. 판매 대상 품목은 활전복, 전복장 등 완도·신안 전복류, 통치, 참돔, 농어 등 목포 염장생선, 신안 흑산홍어·새우젓, 장흥 김부각, 김, 미역 등 무안 해조류 등 200여 품목이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수산물 판매부스 운영뿐만 아니라 홍보 전시관 운영, 수산물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남의 우수 수산물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진열대 간격 조정, 방역수칙 준수 등 행사장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직거래 장터를 통해 어업인에게는 제값을 받는 안정적 판로를 마련해드리고, 소비자에게는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소비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대도시권을 중심으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신안군에서 '2022 여름새우란 축제'가 열린다.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새우란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여름새우난초 원종 및 교배종 100여 분이 전시되며 흑산 비비추 등 신안 도서 지역의 자생식물도 함께 전시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30일간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해변의 휴양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안 자은도에서 개최된다. 따라서 휴가철 신안의 아름다운 해변을 찾은 여름 휴양객들이 수려한 자생화초의 매력에 마음마저 쉬어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4월 신안군은 봄 새우난초 개화 시기에 맞춰 '봄 새우란 전시회'를 개최하여 봄철 형형색색 신안의 풍광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군 관계자는 “신안에서 매년 이어오는 봄, 여름 새우란 전시 관람을 통하여 새우란을 비롯한 신안군 도서 지역 자생식물에 대한 관광객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내년 4월 전국 최초의 ‘새우난(蘭) 축제’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안에서 열릴 전국 최초의 새우난(蘭) 축제에 관광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가마미 해변 가요제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7. 29부터 7. 30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가마미개발협의회가 주관하고 한빛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가요제는 29일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하고 30일에 초대가수가 함께 한여름 밤을 화려한 무대로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해변 가요제 기간 동안 대형 에어바운스 풀장이 설치 운영되며 장어잡기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힘든 일상을 묵묵히 견뎌낸 군민들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호남 3대 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해수욕장 운영본부에 접수하면 되고, 참가 모집인원은 선착순 50명이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인기상(30만 원) 각 1명씩 시상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28일 저녁 8시 여수해양공원 야외무대에서 여수시립합창단의 ‘한여름 밤의 SHOW!’ 무료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우리가곡 ‘별’, ‘코스모스’를 시작으로 마이클잭슨의 ‘Heal the world’, 신나고 밝은 ‘Happy together’가 팬텀싱어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부른 ‘Moon River’, 뮤지컬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This is me’이 안무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퓨전국악밴드로 인기가 높은 ‘음유사인’과 남성 중창단이 관객들에게 친숙한 노래로 감동과 흥을 더하게 된다. 마지막 무대로는 신나는 가요로 구성된 ‘Show 메들리’에 앵콜 공연까지 풍성하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가족과 함께 오셔서 즐거운 추억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여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해안 상생발전’과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을 목표로 개최된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 여수시와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등 7개국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5척의 화려한 크루저요트와 함께 시원한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여수 가막만에서 경남 통영 도남항, 부산 수영만으로 이어지는 대회 코스는 남해안의 청정한 바다와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요트항로로 인기를 더할 전망이다. 대회 첫날은 선수등록과 참가자 안전교육이 진행되며, 둘째 날은 본격적인 경기를 앞두고 여수 가막만에서 미니요트레이스가 열린다. 셋째 날은 여수에서 통영으로 이어지는 1구간 레이스가, 넷째 날은 통영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2구간 레이스가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부산 수영만 해운대에서 폐막식과 종합시상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남해안 중심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서구가 지난 6월부터 제2회 “언제나 청춘! 서구 실버노래자랑”을 추진하고 있다. 이 노래자랑은 탈락이 없어 참가자 모두가 딩!동!댕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노래자랑으로서, 참여자들은 자신의 사연과 노래를 나누고 함께 한 방청객들은 흥을 나누는 노래자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피로감 해소와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자 비대면 랜선 유튜브 노래자랑이 시작됐으며,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올해 제2회 노래자랑 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실버노래자랑 대회는 6월 14일 개막 예선전을 시작으로 예선전 13회, 본선 4회, 번외전 1회, 패자부활전 1회, 연말 결선 1회 등 총 20회의 일정으로 12월 6일까지 6개월의 대장정으로 진행 중이다. 서구노인종합복지관 3층 열린광장에‘서구실버노래자랑 유튜브 방송국’을 개설하고 매주 목요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매 회마다 10명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3명이 본선 무대에 오르고 본선을 통과한 노래실력자들은 연말 결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서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전남투데이 김용수 기자 | 무안군은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학교 밖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보컬맞춤교육 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문화, 예술, 체육, 봉사활동 분야의 다양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보컬맞춤교육을 13회에 걸쳐 개별강의로 진행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기활동을 늘리고 삶의 만족도와 성취동기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이번 보컬맞춤교육은 발성노래연습, 보컬테크닉 학습, 노래발표를 통한 객관적인 평가와 피드백 받기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노래를 표현하는 방법 등을 전문 강사에게 배워 보컬 실력이 크게 늘었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매우 만족’으로 반응이 좋았다. 김산 군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외부활동과 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역량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중 운영되는 무안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등 개인적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21일 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 삼성궁을 찾아 ‘단군신화가 깃든 삼성궁과 마고성’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탐방은 프로그램 수강생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검달길, 삼성궁, 마고성 연못, 건국전 등을 탐방하며 단군신화와 함께 신화에서 전승되는 문화적 가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화연구가이자 세계신화연구소 소장인 김원익 작가가 진행을 맡아 신화적 배경 등 강연을 곁들여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탐방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에 관심 있던 신화를 주제로 인문학 강연뿐만 아니라 문화탐방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했고 신화도 배우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가깝고 좋은 곳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신화, 인간의 삶을 말하다’ 속 세 가지 테마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오늘날 재생산되는 신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