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땅끝바다의 낭만을 가득 담은 해남 송호해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해남군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땅끝마을 송호리 해수욕장에서 2022 해변축제를 개최했다. 무더위와 간헐적인 비속에서도 전국에서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어우러져 땅끝해남의 해변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땅끝해남 송호해변축제는 29일에는‘땅끝 송호해변가요제’가 열렸으며, 30일에는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땅끝 송호해변 콘서트’가 진행됐다. 현장예선 등을 거쳐 13명이 본선에 출전한 가요제에서는 광주에서 참가한 이진성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열린 해변콘서트는 진성, 박군, 김다현을 비롯한 축하가수의 무대와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쇼가 여름밤을 수놓았다. 어린이 물놀이를 위한 에어풀장 운영과 해변 연날리기 시연, 모래조각 체험과 수상레저 체험 등 인기만점의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성황을 이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땅끝송호해변 여름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며“더 많은 분들이 올 여름 땅끝해남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 송호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7월 30일 시원한 물싸움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축제 첫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축제 인파는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물싸움을 벌이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 바닥난 물통을 채우며 든든한 응원군이 됐던 중앙로 상인들도 퍼레이드 행렬에 물세례를 부으며 축제에 합류했다. 올해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프로그램으로 연출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퍼레이드 행렬이 탐진강변에 이르자 살수대첩의 열기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으로 이어졌다.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에 이른 참가자들은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또 한 번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 달아오른 축제의 분위기는 밤까지 계속됐다. 장흥군민 100인의 연주로 시작한 개막 행사는 마중물 합수식,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졌다. 밤 9시 시작한 워터樂풀파티는 젊은이들과 외국인 사이에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 이날 풀파티는 박명수, 주주, 블런트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세계 7개국 300여 명이 참가해 여수와 경남 통영, 부산 등 남해안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30일 통영에서 열렸다.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7개국 총 25척의 요트가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치는 제3회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했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 행사다. 여수 웅천 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부산 수영만까지 남해안 바다를 누비는 세계 요트인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펼친다. 개막식에 참석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해안은 더 이상 한반도의 끝자락이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의 기점이자 해양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서 환태평양시대 신해양·관광·친환경 수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해안 탄성소재 벨트와 같은 공동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친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전진하는 요트처럼, 전남도는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치며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성균관청년유도회 전남본부가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가 30일 여수시청 문화홀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 유림대회에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최영갑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회장, 강일호 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지역 유림 대표자, 전국청년유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 본연의 자세 확립을 통해 유교의 밝은 미래를 지향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임채욱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지사, 정기명 시장 등의 축사 및 격려사, 초청강연,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세상은 변해도 근본 도리는 변하지 않으므로, 그 도리를 간직하고 지켜나가면 건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좋은 전통문화를 지켜내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남향교재단을 비롯한 도내 5개 유림단체에 유림지도자 교양강좌, 선비체험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선비문화 포럼, 효행실천수기집 발간 등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유교문화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로 영호남 유림 교류행사를 지원하는 등 전통문화 보존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치평마을프로젝트팀 비바(VIVA)치평’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코로나19와 이른 더위로 인해 침체되어있던 청소년과 지역주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비바피크닉과 우리동네프린지를 진행했다. ‘비바치평’팀은 치평동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4개의 기관·단체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022 주민주도의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행사를 공동 기획·운영하였다. 마을공동체가 협력하여 컨소시엄으로 공동 사업들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서로 상생하고 있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일 운천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 ‘비바피크닉’은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된 가족들과 인근 치평동 주민들이 함께했다. 그동안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한 공연 무대와 치평동의 여러 마을공동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었다. 이번 행사에도 치평동의 여러 마을공동체가 연합해서 진행하였으며, 행사에 함께한 가온해, 꿈꾸는터전 작은도서관, 차오름, 탐미공방, 시소센터, 씨앗들의 마을여행, 서구마을넷 이락, 서구청 기후환경과, 놀만치, 온가족그림책작은도서관, 치평난타 등 여러 단체·기관 및 동아리가 함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개관5주년 기념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소개, 로고송, 응원메시지를 주제로 기획된 공모전은 고흥 분청사기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된 분청문화박물관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고 규격이 30초 이상 3분 이내로 제작된 영상파일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흥군은 공모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300만원), 최우수상(200만원), 우수상(2인, 각 150만원), 장려상(3인, 각 100만원) 등 모두 7점을 선정하여 10월 31일에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고흥군 유튜브 채널 및 공식 SNS 계정에 게시되며, 고흥분청분화박물관을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문의사항은 분청문화박물관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는 지난 27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어린이 춤추는 음악극 ‘거인 앙갈로’ 공연을 선보여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거인앙갈로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ㆍ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필리핀 북쪽 지방의 칼링가(Kalinga) 사람들이 앙갈로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는 동안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이야기하는 어린이 음악극이다. 지역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필리핀 전래동화 ‘바닷물은 왜 짤까?’와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소금을 내는 맷돌’ 이야기를 모티브로 필리핀 전통 악기와 유사한 악기로 극의 음악을 전개했으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연출해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연중 연극배우들은 거인 앙갈로를 깨우기 위해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며 호응을 이끌었고, 콘트라베이스로 앙갈로의 웅장한 목소리를 묘사하는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마련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지난 23일 광주남구청소년수련관에서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생생한 문화마켓 Play SDGs On'함께 GREEN'”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어울림마당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인식시키기위해 SDGs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SDGs란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의미하며, 총 17대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총 17대 목표 중 다섯 가지의 목표를 중심으로 ▲만득이만들기 ▲비치백만들기 ▲부채만들기 ▲양치컵만들기 ▲재활용 카드 뒤집기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번 '함께 GREEN'은 일상 속에서 지킬수 있는 친환경적인 삶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다음 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은 8월 27일 봉선 유안근린공원에서 ‘자원순환 실현과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장흥군은 29일 탐진강 물축제 행사장에서 유관기관과 축제 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장흥경찰서, 장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점검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행사의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하여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관리 대책, 시설물별 관리 실태, 교통·입장객 혼잡 상황 대책, 비상 대피로 확보, 소방, 전기, 가스 등 주요 안전요인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실시하였다. 장흥군은 축제 기간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한 코로나19 방역 관리대책, 안전관리 요원 배치 및 교육 등 행사장 안전관리 강화 대책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축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역대책 수립으로 안전한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지난 28일 창작교육관에서 여름맞이 교육프로그램 “부채에 그려보는 선비의 풍류와 멋”을 진행하였다. 이 교육에는 영암군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장애인과 신북, 군서면 주민 20여 명이 참여하였다. 교육생들은 영암 출신 한국화가 조병연이 직접 지도하는 가운데 서툴지만 자신만의 부채 그림을 그렸다. 교육생들은 진지한 마음으로 부채에 어울리는 소재를 찾아 작품을 그렸으며, 완성된 부채를 벽에 붙여 전시하고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문화시설사업소장(문길만)은 여름에 부채 그림을 직접 그려 사용함으로써 군민에게 문화는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창작교육관에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화 혜택을 누구나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술관 오는 8월 10일에도 같은 교육 프로그램(2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암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이기주 기자 | 29일 보성군 벌교읍 ‘보성여관’에서 어쿠스틱 프로젝트 팀 ‘FM33.5’가 청춘마이크 공연을 올리고 있다. 청춘마이크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31일까지 광주와 전남 일대에서 ‘마을 별자리 프로젝트-역사가 있는 마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계림1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이 될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러스센터’가 청소년이 주도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임택 동구청장, 진정준 광주고등학교장, 박형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장, 문수영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상플러스센터 조성에 있어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상상플러스센터’는 청소년 중심의 주민복지·문화·경제·커뮤니티 공간으로 북카페, 음악 활동실, 미디어 스튜디오실, 요리실 등 청소년들의 수요가 반영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구는 올해 하반기 상상플러스센터 건축 설계 시 광주고등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센터를 이용할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들의 활동 거점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기획력이 녹아든 멋진 공간으로 탄생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지역 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