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 산수1동 희망나눔실천단은 지난 2일부터 생업용 차량을 운행하는 관내 취약계층 31가구를 대상으로 ‘나눔의 카센터’ 운영을 통해 차량 무상점검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관내 정비업체 5개소와 함께 재능 기부로 진행하고 있는 봉사로 취약계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웃의 정(情)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는 ‘나눔의 카센터’는 ▲자동차 기본 점검 ▲소모품(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에어컨 필터) 교체 공임비 무료 ▲상기 소모품 외 부품 수리 시 공임비 할인 ▲워셔액 보충 ▲와이퍼 및 일반 전구류 교체 ▲타이어 펑크 수리 등 다양한 유·무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미숙 산수1동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고 계시는 봉사단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어르신들의 삶을 재조명해 이를 자서전으로 출판하는 ‘2022년 어르신 자서전 쓰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인 ‘어르신 자서전 쓰기’는 지난 2019년부터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과 지혜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동구의 대표적인 인문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구는 그동안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 글들을 엮어 ‘싸목싸목 걸었제’,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되다’, ‘내 삶이 꽃이 되고, 이야기가 되고’ 등 총 11권의 공동자서전을 출간했다. 투박하지만 꾸밈없이 진솔하게 써 내려간 삶의 곡절이 짙게 밴 어르신들의 글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개인의 기억을 넘어 시대의 소중한 자산으로 가족들은 물론 주민들에게 큰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동구는 올해 글쓰기 자서전 외에 그림책 자서전 교실을 신설해 어르신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글쓰기 자서전 30명, 그림책 자서전 15명이며 교육은 글쓰기 10회, 그림책 15회로 구성된다. 글쓰기 자서전 교실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만화애니매이션학부 재학생·대학원생들이 팀을 구성해 글쓰기 지도와 자서전 삽화 제작을 돕고, 그림책 자서전은 ‘민들레는 민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일 구민의 정서 함양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동구합창단 신규단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2월 동구합창단 단원 모집에 나서 지원자 7명 가운데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 및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신규단원을 최종 선발했다. 이날 신규단원으로 위촉된 소프라노 2명, 알토 3명이 동구합창단원으로 합류하면서 올해로 창단 26년 차를 맞은 동구합창단이 더 많은 국내외 공연에 참가하며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관내 병원, 육아원, 경로당, 복지관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던 주민들을 위로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1996년 창단해 지금까지 100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을 해 온 동구합창단이 신규단원 위촉으로 더욱 풍성한 하모니를 이루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동구합창단이 동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 충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관내 1인 취약세대를 대상으로 ‘마음 치유를 위한 반려 식물’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로 모텔, 여관, 고시원 등 주거 취약지에서 거주 중인 1인 가구의 정신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반려 식물을 전달하고 식물 가꾸는 법을 설명하는 등 안부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나눔 행사를 통해 전달된 반려 식물은 수명이 길고 실내에서 가꾸기 쉬운 금전수, 실내공기 정화식물인 스파트필름, 복랑 등을 선택해 식물 가꾸기를 통한 마음 치유 및 심리·정서적 안정은 물론 공기정화, 습도조절 등 주거환경 개선의 취지도 함께 담았다. 임경숙 충장동장은 “1인 가구의 급증으로 고독사가 현대사회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반려 식물 가꾸기를 통해 홀로 생활하시는 분들의 적적함을 조금이나마 덜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동구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국민정책디자인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에 ‘치매 환자 실종 제로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응모한 ‘치매 환자 실종 제로 프로젝트’는 치매 환자의 사전지문등록, 배회인식표 제공, 스마트 배회감지기 무료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치매 환자 돌봄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행안부의 국민정책디자인은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공직자, 서비스디자이너와 정책 수립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수요자인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이다.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로 선정된 지자체는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운영해 오는 10월까지 성과보고서를 제출하고, 행안부는 제출된 성과보고서를 심사한 후 성과공유대회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포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오는 8일까지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공개 모집하고 향후 5개월간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세부 실행방안을 계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과 욕구를 전문가 및 지역주민이 함께 구체적으로
전남투데이 이일우 기자 | 광주 동구는 29일 ‘2022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주택가격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이 등이 대상이며, 양도소득세·재산세 등 각종 국세 및 지방세의 과세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총 1만388호를 대상으로 주택과 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한 가격이며, 전년 대비 8.04% 상승했다. 상승 요인은 ▲도시재개발, 도로개설사업 등의 시행 ▲토지 단가 및 건물 단가의 점진적 현실화 ▲사용승인 일자 기준에 의한 증축 산정방식 변경 ▲도시계획시설사업의 폐지·변경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했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동구청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공시가격알리미 또는 동구청 세무1과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5월 30일까지 열람하고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개별주택은 결정 가격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6월 24일 조정 공시된다. 국토교통부가 조사·산정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가격도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 후 이의신청할 수 있다. 동구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8일 동구문화센터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을 대상으로 ‘인권과 소통’을 주제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구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혜련 아이비전컨설팅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보육교사 및 영·유아 인권에 대한 이해 ▲조직 내에서 다뤄야 할 인권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슬기로운 갈등관리 방법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진행된 인권교육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이수해야하는 의무교육으로 영·유아들이 인격적 주체로 존중받고 영·유아의 인권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보육교직원 370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하고 이번 교육은 어린이집 원장 55명을 대상으로 한 2차 교육이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권교육 등 다양한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교직원, 학부모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해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권친화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는 지난 26일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및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기후 행동을 위한 ‘2022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 수료식을 개최하고, 관내 13개 동 주민 3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실천학교’는 지난 3월 15일 시작해 한 달여간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산업발전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 문제를 인지하고, 탄소중립을 스스로 실천하며 바람직한 기후 행동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동구는 이번 교육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 이수자, 청년, 마을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을 오는 9월 개설할 계획이다. 심화 과정을 통해 마을 기후활동가 양성뿐만 아니라 관련 일자리와 연계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감소를 위한 탄소중립은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탄소중립 선도 동구’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 관내에서 당초 주차장 용도로 설계된 부지가 주민들의 인문사랑방, 마을자치 복합공간, 청년 예술가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만의 대표적인 상징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동구 인문학당’은 원래 공용 주차장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다 건축학적 가치를 지닌 근대가옥으로 보존하자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철거하는 대신 지역민들의 인문 감수성을 배양하는 최고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아울러 공·폐가를 매입해 쌈지 주차장, 텃밭, 마을 정원 등 마을 주민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공간을 조성해나가고 있는 동구는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마을복지와 주민자치를 아우르는 마을자치 소통 거점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동구평생학습관 옆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마을자치 복합공간 서남동 사랑채‘는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의미의 마을 자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광주캠퍼스 조성에 얽힌 뒷얘기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완공과 함께 시작된 문화전당 부설주차장은 전통의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올해로 42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특별전시 ‘화염병 대신 시를 던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5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한 달간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뉴욕타임즈(1987년 8월 18일자)에 ‘화염병 대신 시를 던진 한국의 저항 시인’으로 소개됐던 문병란 시인의 5월 시 ▲망령의 노래 ▲타오르는 불꽃 ▲부활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5·18민주화운동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살아있는 시적 언어로 만나볼 수 있고 윤상원·홍기일 등 열사의 발자취와 목소리도 생생히 마주할 수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해 5월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 쓰기 프로그램과 유리병 편지 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인 문병란의 집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5월 정신 계승으로 우리 사회의 분열과 아픔을 치유해 정의로운 사회로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인 문병란의 집’은 시인의 다양한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시인의 작품을 활용한 주민 대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평생 민족문학운동과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당산나무협의회는 28일 학2마을 아파트와 남문로 사이에 있는 ‘당산나무 주변 거리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산나무 주변 거리 청소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2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학동 특화사업이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학동 삼성병원 뒤쪽 이면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오전 6시부터 거리 청소 등 주변 환경정리를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당산나무협의회 회원들은 청소 전날 ‘차 없는 거리’ 참여 독려를 위해 인근 상가와 주차된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 배포, 차량 이동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민활동으로 거리 청소에 참여하고 있다. 이영아 학동장은 “매월 변함없이 새벽 거리 청소에 함께해주시는 회원들과 차 없는 거리 조성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의 상징인 당산나무를 잘 보존하고 가꿔 마을의 향토자원으로 잘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동 당산나무는 90여 년 된 느티나무로 예전에는 마을주민들이 모여 음식을 나누고, 마을의 대소사를 상의하던 마을사랑방 역할을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잦은 차량 통행으로 나무가 훼손되고 불
전남투데이 이정방 기자 |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중 9명은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기후위기 관련 교육 정책’ 등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동구 여성친화도시 의제발굴단(단장 박양애)이 ‘제52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여성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21~23일 온·오프라인으로 ‘여성 기후위기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해 ‘매우 심각’이 61.11%, ‘심각’은 31.82%으로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92.93%)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일회용품 줄이기(28.54%) ▲에너지 절약(17.17%) ▲먹을 만큼 음식 조리(16.41%) ▲친환경 물건 이용(15.15%) ▲대중교통 이용(14.9%) 등을 제안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필요 정책으로는 ▲기후위기 관련 교육(21.89%) ▲온실가스 배출 강력 규제(18.18%) ▲기업의 친환경 제품 개발(17.63%)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16.88%) 등을 꼽았다. 박양애 단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