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재)순천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5일까지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기획전시실에서 ‘2022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나만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순천풍경사랑’에서 준비한 '문을 열고 순천풍경이 내 마음에' 사진전을 시작으로 ‘다슬 임신자’, ‘플라워스’, ‘케이아트’등 총 7개 팀이 참여해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입체 조형, 복합 전시 등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기획 전시는 기존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아고라 순천’에서 전시 분야를 확장해 ‘종합 예술제 아고라 순천’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문화재단은 기획 전시를 통해 예술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순천시 문화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전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기획한 사진전부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전시와 창작과 향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입체 조형 등 흥미롭고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펼쳐진다.”며 “순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에 관한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광역시가 일상이 문화이고, 문화가 일상인 생활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선 8기 공약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마을별 자원과 특성에 맞는 장소를 지정해 주민 주체의 생활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생활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다. 시는 동네책방,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민간‧공공시설이나 유휴시설을 마을단위 아트벙커로 지정해 합창, 연주, 연극, 수공예 등 창작활동과 공연, 교육, 전시, 축제, 플리마켓과 같은 향유 활동에 마을 공동체가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 자치구별로 5개 이내의 아트벙커를 지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연말 워크숍을 통해 공약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한 뒤 2023년부터 자치구 마을별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는 최근 5개 자치구 실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사업의 추진 방향과 추진체계에 대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실무회의에서 시민들의 생활문화 활동 기반이 될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사업의 취지를 설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이 운영하는 화순군립석봉미술관에서 수채화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석봉미술관은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수채화 교실 프로그램 수강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이달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석봉미술관 교육창작실에서 진행된다. 수채화 그리기 기법, 색채 탐구, 다양한 표현 방법 등 수채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석봉미술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석봉미술관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하면 된다. 이메일 신청자는 반드시 전화로 접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석봉미술관에 문의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지난 1일 개관한 광양금호도서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라이브러리와 예술’을 주제로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22일부터 모집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까지 5일 유아·초등생·성인을 대상으로 7개 강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이론인 ‘미술 도슨트’, 예술공방 ‘드로잉’, 하루공방 ‘캔들공예’와 ‘유리공예’가 있으며,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그림책 놀이터’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만들기’ 강좌가 진행된다. 미술 전문가를 초빙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미술 도슨트’와 기초드로잉부터 채색까지 배우는 ‘드로잉 수업’,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인 ‘그림책 놀이터’와 ‘그림책 만들기’는 강좌별 8회 운영하며, 하루공방은 1회씩 운영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하루공방의 재료비는 자부담이다. 양정수 금호도서관팀장은 “앞으로도 ‘음악·미술 등 예술’을 기반으로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호도서관이 지역사회에서 ‘예술특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여성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실시됐다. 교육 과정은 커피의 역사, 우유 스티밍, 로스팅의 이해, 핸드드립, 카페 음료 만들기 등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에는 총 18명의 여성 농업인들이 참여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농산물과 카페 음료를 접목시킨 새로운 가공상품이 개발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문화예술 공연으로 흥이 넘치는 국악공연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청 특별공연으로 오는 27일 오후 2시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행복한 국악을 만나다’란 주제로 무료로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965년에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국악관현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강효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민요)와 성시영 수석 단원(태평소), 사물광대 등이 협연하며 관현악 ‘남도아리랑’, 판소리 ‘흥보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등 다양한 작품이 준비돼 있어 수준 높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JTBC 히든싱어3와 팬텀싱어2에 출연한 소리꾼 전태원이 사회 및 소리 협연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전호남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서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색 그리고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의 13번째 전시회로 작가 16인이 참여한다. 작가들은 천연염색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천·종이·목재 등 각기 다른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한 번의 관람으로 천연염색 소재의 무한한 응용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길이 가는 작품으로는 김종숙 작가가 천연염색 한지와 삼베, 모시, 실크, 면을 이용해 상상 속 도시를 표현한 ‘색의 도시’(작품명), 기존의 절대적 가치와 영역을 파괴하려는 몸부림을 표현한 문화숙 작가의 천연염색 면직물 작품 ‘발상의 전환’ 등이 있다. 이어 정영숙 작가는 천연염색 옥사, 면직물, 재봉사를 이용해 어머니 품 같은 어릴 적 고향 앞바다에 대한 그리움 담아 낸 ‘바다의 꿈’을 출품했으며 차덕숙 작가는 먹과 코치닐 염료로 면직물에 밤하늘의 총총한 불빛들을 표현한 ‘별빛’을 야심차게 선보인다. 유상열 한국천연염색작가협회장은 “협회 회원들은 미로를 탐험하듯 새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장흥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11일과 12일에 걸쳐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전남 완도군 소재)에서 실시한 「다도해를 품은 동백 숲 힐링캠프」로 전라남도 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3개 기관이 신청했다. 그중 장흥군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총 19명이 참여했다. 1박 2일 동안 ▲스포츠 클라이밍 ▲짚라인 ▲미니올림픽 ▲레진아트 ▲우드버닝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미니올림픽에서 상대 팀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함에도 굴하지 않고 열띤 응원과 높은 단합력으로 하나가 되어 승리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다 같이 캠프를 통해 한층 단결된 모습으로 거듭나고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 생활 관리 등 청소년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국가정책지원사업이다. 여성가족부와 장흥군에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15대 대통령을 지내시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이하여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는 추모식과 추모음악회, 그리고 추모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추모식과 추모음악회는 8월 18일(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1부 추모식에 이어 2부 추모음악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시인 고은이 작사하고 가수 신형원이 작곡하여 2009년 8월 23일 국장(國葬)을 거행하는 날에 신형원이 불렸던 ‘당신은 우리입니다’를 소프라노 김선희가 부른다.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김규형)은 진도 씻김굿은 공연하는데, 씻김굿은 전라도 지방의 굿 용어로 망자의 부정을 깨끗이 씻겨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의식으로서, 죽은 사람뿐 아니라 산 사람의 무사함을 빌고 불교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굿을 춤으로 연출하고 있으며, 1979년 세계민속음악제에서 금상을 수상 할 만큼 예술적 우수성이 뛰어난 작품이다. 이어서 광주여성필하모닉 실내악단의 피아노 5중주 연주와 더불어 광주의 최고의 솔리스트들인 테너 윤병길(전남대 교수), 소프라노 윤한나(광신대 교수), 바리톤 김치영(광주오페라단)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은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요들송과 함께하는 합창의 밤’을 개최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독창, 중창, 합창으로 선보이며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의 요들송과 다양한 악기 연주, 그리고 밴드의 흥겨운 리듬과 멜로디로 평소 접하기 힘든 색다른 연주회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위축된 합창문화계 지역예술인들과 광주시립합창단이 함께 새로운 공연무대를 펼쳐 지역공연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이번 연주는 팝송, 가요, 영화 주제곡, 뮤지컬 넘버,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과 더불어 시원한 알프스의 멜로디로 꾸민다. 요들송과 함께 스위스 민속 악기 연주 및 즉석에서 관객들과 요들송을 배워보는 유쾌한 시간도 마련한다. 첫 번째 스테이지는 혼성합창으로 성악, 뮤지컬 등 여러 분야가 출연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곡을 합창연주에 어울리게 편곡하여 각종 악기들과 함께 재구성한 곡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마지막 곡 ‘나브라스(Navras)’는 영화 ‘매트릭스’의 OST로 유명한 곡을 효과 있게 변화를 준 합창곡이다. 주문을 외우듯 지르는 높은 톤의 목소리들과 밴드의 울림이 혼합되어 장엄하리만치 웅장한 마무리로 뜨거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대표 김석환)가 실시한 온라인 투표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에서 신예 SF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천선란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는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한 달간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33만8807명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소설가와 시인을 포함한 16명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천선란 작가가 3만9740표(9.2%)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2019년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는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배경으로 종을 초월한 교감과 연대, 희망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위는 3만1763표(7.4%)를 받은 임솔아 작가가 차지했으며, 이유리 작가가 3만1733표(7.4%)로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천선란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심적으로 지쳐있던 찰나에 힘이 되는 소식을 들었다”며 “누군가가 저를 뽑아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가 하는 일들의 이유가 생긴 느낌이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열아홉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 ‘너에게로 가 꽃이 되었다–무무(巫舞)’ 공연을 선보인다. 2010년 창단한 전통연희예술단 굴렁쇠는 한승철 대표 외 5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리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춘 창작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너에게로 가 꽃이 되었다-무무(巫舞)’를 주제로 선보이는 이날 공연은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을 이용한 <동해안 별신굿 시나위>로 시작해 남도 굿 색깔을 표현한 <지전춤과 살풀이춤>, <육자배기>, 경기도당굿의 터벌림 장단과 엇모리, 도살풀이 장단을 기본으로 한 <진쇠춤>, 마지막에는 <부포놀음>으로 흥겨운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연출은 조미연, 기획은 차예지 씨가 맡았으며, 출연자로는 북․징․무용에 한승철, 장구에 박성민(경북도립국악단원), 무용에 이서현, 쇠․무용에 차예지, 모듬북․징․바라에 유송일, 소리에 김선이(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흥보가 예능보유자), 태평소․대금에 정회완(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 음악감독), 아쟁 서영호(경주신라문화재 국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