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복 기자 | 강진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폼生폼士 강진향교’가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강진군과 인근 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다. 인근의 곡성군, 함평군,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영암군의 ‘삼호읍 청소년문화의 집’ 학생들 및 인솔 교사 40명이 강진향교를 방문해 ‘강진에는 고려청자가 있어요’와 ‘달려라 하마비까지~ 런닝 말!’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현재 ‘폼生폼士 강진향교’의 대표 프로그램은 ‘다산인(人·in) 강진향교’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강진의 특산품을 교육과 체험활동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강진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다산황차 다례체험’, ‘다산살롱’, ‘실사구시 진로탐색’ 세 분야로 운영된다. ‘다산황차 다례체험’은 다산과 강진 차와의 인연에 대한 스토리를 개발·응용해 강진 야생차와 청자로 만든 다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생활을 한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생애를 짚어보며 다산황차에 대해 배운다. ‘다산살롱’에서는 청자 다기에서부터 시작해 천년비색 고려청자 산 고장인 강진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지역의 예인에 대해 조명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군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시로 활용하게 될 해남아트마루가 개관한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문화예술회관 인근 (구)국토정보공사 해남진도지사에 위치해 있다. 1층은 수장고와 사무실, 2층은 109㎡규모의 전시실로 구성된다. 해남아트마루는 해남군립미술관이 개관하기 전까지 임시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해남읍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민들이 쉽게 미술전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관 기념으로 오는 31일부터‘해남미술협회와 함께하는 '으뜸해남을 그리다'’전시회가 열린다. 해남 대표 미술단체인 (사)한국미술협회 해남지부의 박윤희 회장을 비롯한 28명의 작가가 참여, 동양화, 서양화, 서각,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다음달 16일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민선8기 문화예술분야 중점추진과제로 오는 2025년까지 해남읍 연동리에 복합뮤지엄파크를 건립할 계획으로, 해남군립미술관도 이곳에 위치하게 된다. 군립미술관 건립을 통해 예향 해남의 문화예술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집, 전시, 교육 등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거점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그동안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8월에 크리스마스를 만나세요.” 광주 광산구는 27일 오후 5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단체 ‘더 싱어즈’의 ‘8월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 더 싱어즈는 광산문화예술회관과 함께 패밀리 예술극장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객석이 무대 위로 배치되며, 공연 전에 무대 배경을 거대한 철망과 종이를 이용하여 함께 꾸미고 조명을 투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소원 카드도 직접 꾸미며 공연 전 크리스마스 캐럴을 함께 부르며 막바지 무더위를 무대 위에 날리는 눈과 함께 날려 보낸다. 더 싱어즈는 크리스마스 성가곡과 캐럴, 가곡, 오페레타 아리아, 가요, 영화음악과 뮤지컬 넘버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력파 신인 남자 성악가들이 객원으로 참여하여 다채로운 색깔을 노래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나, 무대 위 참여형 관객석 80석은 NO SHOW(노쇼) 관객 방지를 위해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예약금(1인 3,000원)을 미리 지불하고 예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광산구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구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진흥 행사를 운영한다. 장덕도서관은 ‘리얼 국내여행’의 저자 배나영 작가가 국내 테마 여행지를 소개하는 강연과 어린이 토요공방, 유리컵 전시‧네온사인 공예 등을 진행한다. 이야기꽃도서관은 레고 마스크걸이 만들기 등 ‘레고’를 활용한 각종 체험과 전시, ‘수학과 그림 사이’를 주제로 한 홍채영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첨단도서관은 김진선 작가의 ‘서울대 의대 엄마의 특별한 공부법’ 강연을, 운남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의 독서의욕을 고취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내 마음, 꽃으로 피어나요!’를 각각 운영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광산구립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연체도서를 반납하면 대출정지를 해제해주는 이벤트와 매주 수요일에는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광산구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주민들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도서관을 찾는 발걸음이 한결 즐거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은 9월 16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을, 파도와 행복'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가을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장기화된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총 28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월별로 다르게 구성된다. 9월에는 맨발로 해변가 모래 위를 걸으며 틀어진 몸의 균형을 바로잡고, 올바른 호흡근 확장과 이완법을 배워 폐 깊숙이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할 수 있는 해변 호흡과 소도구를 활용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재활을 돕는 필라테스가 진행된다. 10월에는 몸 안의 활성 산소를 배출해 주는 맨발 걷기 어싱 명상, 바디 스트레칭 명상, 백색 소음인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 명상 등 자연과 하나 되는 오감 치유 명상을 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노르딕 폴(pole)을 활용해 몸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몸의 뒤 근육을 이용하여 걷는 노르딕 워킹이 이루어진다. '가을, 파도와 행복' 프로그램은 9월에는 16일과 17일, 10월은 14, 15일, 11월은 11일, 1
전남투데이 이종기 기자 | 구례군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일부터 20일간 진행된 특별기획 곤충전시회가 가족 단위 관광객 2,90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됐다. 이번 곤충 특별기획 전시회는 산림교육 전문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 낚시터, 미래먹거리 밀웜 시식, 명주잠자리(개미귀신), 늦반딧불이, 여치, 메뚜기, 귀뚜라미 등 총 25종 1,000여 마리의 곤충들과 곤충골든벨, 곤충 만들기, 백두대간퍼즐 맞추기 놀이, 스마트가든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장수풍뎅이 낚시터에서는 풍뎅이가 서식하는 자연환경을 관찰하며 직접 낚시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나방체험에서는 잎이나 꽃에서 독특한 향이 나는 식물인 루, 황벽나무, 산초나무에 앉아있는 애벌레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었으며, 애벌레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좋은 향이 나는 식물을 좋아한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획전 마지막 날에는 '곤충골든벨'을 개최하여 특별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했던 곤충들을 어린이들에게 분양하여 생태숲체험에 한층 더 관심을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서석당에서 ‘신인풍류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특별기획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인 ‘신인풍류자랑’은 청소년 국악 공연과 이야기 무대를 융합한 것으로 국악 신인들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신인풍류자랑’은 마당극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지정남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 이야기 무대에서는 청년 꿀벌 농부 박넝쿨 씨를 초청 ‘꿈을 꾸며 걷는 길’을 주제로 직업을 통해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해 질문하고 가슴 뛰는 삶을 살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면서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사 박넝쿨 씨는 청년 꿀벌 농부로, 농촌기업브랜드 신비 대표, 익산시 청년 농촌활동가(청년 인큐베이팅 활동), 익산시 공식 유튜브 체험 삶의 농장 리포터 겸 제작자,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 이리랑 익산 채널 PD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지는 청소년 국악 공연은 광주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3명의 예비명인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이하은의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 강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웅장한 지구의 모습이 형형색색의 매체예술(미디어아트)로 표현되는 전시장에서 요가를 배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31일 융복합 콘텐츠 전시‘지구의 시간’이 열리고 있는 ACC 복합전시 2관에서 요가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 작품을 관람하고 요가로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미술 전시관은 엄숙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문화예술기관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시도다. 참가자는 먼저 친환경 전시‘아쿠아 천국’과‘지구의 시간’을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관람한다. 이어 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초디지털로 그려낸 몰입형 영상을 배경으로 요가 강사의 동작을 따라하며 요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이날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유료(1만5000원)로 진행한다. 회당 35명씩 총 70명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에겐 요가매트와 종이팩 생수, 다회용 유리빨대 등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18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
전남투데이 박재일 기자 | 장흥군 용산면 전통시장인 마실장에서 지난 21일 ‘아름다운 사람들의 세상, 마실장’ 행사가 열렸다. ‘문화공간 에움’ 주관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전남문화재단의 ‘2022 문화기반 시설활용 문화예술프로그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활기를 잃은 용산시장 마실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가 운영됐다. 앞으로도 ‘문화공간 에움’은 용산면 마실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있는 어울림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낮마실은 9월 11일, 10월 16일, 11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밤마실은 10월 6일, 11월 26일 저녁 6시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호 용산면장은 “이번 행사로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실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광주 동구는 충장상권을 하나의 이미지로 통합하고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충장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광주 충장상권 브랜드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상금 500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 충장상권의 정체성과 특색을 반영한 통합브랜드 네이밍과 충장로1~3가·충장로 4~5가·지하상가 등 3개 상권에 대한 각 서브 브랜드 네이밍 등 총 4개를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9월 10일까지이며 광주 충장상권 브랜드 네이밍 누리집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네이밍 제안 관련 전문 심사위원들이 표절과 기등록 여부 등을 검토 후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지역 특색 반영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결과는 9월 14일 광주 충장상권 브랜드 네이밍 누리집에 게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대상 1명(200만 원), 최우수상 1명(150만 원), 우수상 1명(50만 원), 장려상 2명(25만 원), 입선 5명(10만 원) 등 총 10명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는 호남지역 최대 중심상권인 충장상권이 옛
전남투데이 김기평 기자 | “빛과 물과 소리가 만들어내는 예술”,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빛의 분수대”, “동구는 더 이상 노잼도시 아닌 펀 시티(Fun City)”.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가 개막 두 달여 만에 SNS 입소문을 타면서 광주 시민들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광주 동구는 지난 6월 10일 빛의 분수대 개막 이후 일 평균 500여 명, 연계행사 개최 시 1천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등 누적 관람객 1만여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움직이는 대형 키네틱 조형물의 군무가 인상적인 대표 작품 ‘빛의 분수’와 광주를 상징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들의 희망찬 발걸음을 표현한 ‘밝은 미래’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빛의 분수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15분 이전부터 대기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동구는 다채로운 사전 행사를 편성해 무더위 속에서도 빛의 분수대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대표 공연인 ‘빛의 분수’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사진 촬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 매달 순차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영광찰보리신활력플러스추진단은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백수해안도로 하원미술관에서 보릿대공예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릿대공예는 보릿대 줄기를 곱게 편 뒤 미리 그려놓은 도안 위에 붙이는 기법의 공예작품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영광찰보리 신활력플러스사업-찰보리 아카데미1기 과정(보릿대 공예)에 지역민 18명이 참여하여 3개월 동안 정성들여 만든 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한복입은 여인, 매화, 원앙, 나비 등 서툴지만 정성들여 만든 보릿대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 운영시간은 10~17시이고 미술관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진단장은 “영광 보리산업이 문화 영역까지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영광보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