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적·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경상남도 하동군의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경치가 아름다워 예로부터 문인묵객(文人墨客)들이 예찬하여 수많은 시문, 여행기 등을 남긴 저명한 명승지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60m에 달하는 거대한 불일폭포는 높낮이가 큰 물의 흐름과 우렁찬 물소리 그리고 주변의 기암괴석, 계곡, 식생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폭포 아래 소(沼)에 살던 용이 승천하면서 청학봉과 백학봉을 만들고 그 사이로 물이 흘러 폭포가 됐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고려 제21대 왕 희종이 승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에게 ‘불일보조(佛日普照)’란 시호를 내린 것에 유래하여, 지눌이 수도하며 머문 곳 일원을 ‘불일’이라는 명칭을 붙여 불일폭포, 불일평전, 불일암이라 부르고 있다. 불일사상의 요람인 쌍계사는 724년(신라 성덕왕 23년)에 옥천사로 창건하고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碧巖)대사가 1632년(인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함께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경주 보문단지 소재)에서 ‘2022 국제문화재산업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문화재산업전은 ‘모두의 문화재, 세계속의 K-Heritage!’를 주제로 2017년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인 93개 기관이 참여해 298개 전시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재 보존, 안전과 방재, 수리와 복원, 활용, 매장문화재,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 분야로 참관객을 맞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 문화유산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술대회(HERI-TECH), ▲ 스타트업 기업활동(IR) 투자 유치(피칭) 설명회 등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은 물론 ▲ 참가업체 신기술 발표회, ▲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초청 판로개척 상담회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문화유산 기술 및 최신 흐름을 선도하고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아울러 문화재 관련 일자리 박람회인 ‘문화재 잡페어’를 확대 개편하여 ‘사전 구직상담 예약제’, ‘문화유산 산업 이야기(토크)콘서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은 국내 유일 무형유산 영화제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IIFF)'를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개막식을 포함한 대면 행사를 운영한다. 올해 영상축제의 주제는 ‘음식문화’다. 음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만들고 나누는 모든 과정에 문화적 의미가 담긴 무형유산이다. 좁게는 집안에서부터 넓게는 지역과 나라별로 다른 음식문화는 각 공동체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음식문화를 담은 영화와 영상으로 무형유산이 얼마나 일상과 가까운지를 소개한다. 상영작으로는 총 18개 국가 32편의 영상을 선보인다. 2편의 영화를 제외한 전편을 네이버TV(tv.naver.com/iiff2020)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평양랭면(2021)', 벨기에 맥주문화를 다룬 '람빅, 시간과 열정의 맥주(2020)', 멕시코 전통요리를 소재로 한 '다이애나 케네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4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사직단 일대에서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5일 오후 3시부터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는 10개 프로그램의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다.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7년간 380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로, 매년 봄과 가을 연 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전환해야 했던 지난해와 달리, 지난 5월 열린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은 ‘나례(儺禮)와 연희’를 주제로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코로나 이후 시대로의 희망을 전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열리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또한 궁에 활기를 불어넣을 대면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예약이 필요한 10개의 프로그램을 먼저 공개한다. 먼저 축전 기간 중 운영되는 주요 궁궐 체험 프로그램 4종(‘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 야연’,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의 예매가 15일 오후 3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프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1회 사회적경제박람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는 구성원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사회적경제기업으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이 있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중간지원조직,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 합동 행사로 88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경제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 지역사회 문제를 사회적경제로 풀어내는 공론화의 장, 사회적경제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난해 광주에서 개최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의 성공적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의 사회적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사회적경제 인식제고 및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광주의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와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15일 오후 2시 개막식은 사회적기업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2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29일부터 10월9일까지 5·18 민주광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GMAF 2022는 ‘도시에 색을 올리다(Color of City)’를 주제로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와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국내 정상급 음악가 공연의 광장축제로 준비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5·18 민주광장에는 주무대 ‘GMAF 미디어큐브’가 설치돼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정상급 케이팝(K-POP) 그룹, 일렉트로닉 뮤직(Electronic Music) 밴드 이디오테잎, 디제이(DJ)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프린지페스티벌, 버스커즈월드컵 등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오스트리아 린츠)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토루 이즈미다(Toru Izumida, 일본)와 유진 고드노브(Eugene Godunov, 미국)가 영상과 음악을 결합한 음향·영상 행위 예술(오디오 비주얼 퍼포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을 받았다. 13일(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으로 드라마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 4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황 감독을 호명했다.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가 감독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편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가 200만 도민의 염원을 담아 의병의 구국 충혼을 기리고 의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는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및 수상작을 일반인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전남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후에는 나주시청에서 순회 전시가 펼쳐진다. 또한 국제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전시작은 당선작인 독일 주현제 바우쿤스트 건축사무소 컨소시엄(건축학동 건축사사무소㈜, 제이그라운드 공동응모)의 ‘은유의 장소’와 우수 및 장려상 수상작 등 총 5개 작품의 설계 패널과 모형이다. 당선자인 주현제 건축사와 박노욱 건축사의 인터뷰 영상과 설계 당시 스케치 원본도 전시해 건축가의 설계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2019년 2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기리며 임진왜란 전후 의병활동뿐 아니라 한말 의병투쟁도 함께 조명하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간 진행한 국제설계공모 진행 과정을 소개하고, 당선작의 모형과 영상을 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서 단체부문 우수상과 개인부문 문화재청장상 등 총 11점을 휩쓸어 공예 장인의 고장임을 과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공예 기술의 계승‧발전과 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 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시‧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품한 총 437점의 공예품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 우수성을 뽐냈다. 전남에선 특선 이상 수상작 25점을 출품했다. 그 결과 단체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개인부문에서는 문화재청장상 2점, 장려 5점, 특선 4점 등을 차지했다. 개인전 문화재청장상 수상작은 김육남 작가의 ‘물길 따라 온 여행’과 정기봉 작가의 ‘청자물가풍경’이다. ‘물길 따라 온 여행’은 물고기 문양의 아기자기한 옥 공예품으로 예술미와 실용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자물가풍경’은 청자 특유의 푸른빛으로 그 아름다움을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우수작은 각종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홍보 및 판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다.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마크 사용 자격도 주어진다. 양국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상무역과 남광주역에서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도시철도의 장점을 알아보는 ‘추석맞이 고객감사 이벤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공사 직원들이 송편과 마스크 등이 담긴 한가위 명절키트를 배포하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맞이를 기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맛의 고장 전남의 으뜸가는 음식과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여수 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 ‘맛있는 즐거움이 있는 낭만힐링축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힐링을 위해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체험 위주 콘텐츠를 강화했다. 가수 김연자, 노브레인, 도립국악단 등의 축하 공연과 ‘황금 숟가락을 잡아라’ 현장 퀴즈쇼, 해상 불꽃쇼, 사투리 경연대회, 케이팝(K-POP) 콘서트, 추억의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마당놀이, 스타강사 힐링 토크 콘서트, 남도 농수산물을 구워 먹는 바비큐존, 어린이 쿠킹클래스, 증강현실 사진관, 트릭아트 포토존 등을 도입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전시관은 전남의 4계절․시군별 대표 건강식을 관람하고 시식할 주제관, 시군 음식관 및 명인관, 도내 가공식품 수출 흥행제품, 남도 전통주 및 시군 특화빵, 세계 10개국 대표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국제관을 준비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K)-푸드의 원류인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월 8일 오후,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방문하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부산시장과 부산시 엑스포추진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먼저 부산시장으로부터 엑스포 준비상황 전반을 보고받고, 엑스포 예정부지인 북항 일원을 확인했다. 한 총리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계신 부산시장님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박람회 개최 역량과 기본계획을 담은 유치계획서 제출 이후 유치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내년 1/4분기에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팀 방문에 대비하여, 현지 분위기 조성과 함께 현지 인프라 구축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는 향후 3차례의 경쟁 PT와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