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관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한달간 도심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백운광장 일원 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월동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 주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도심 속 음악회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스트리트 푸드존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품격 있는 무대가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음악회가 진행된다. 가을 향기와 어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이는 성악 공연을 비롯해 통기타, 마술쇼, 만돌린, 플루트 연주, 라틴 가요, 색소폰,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스트리트 푸드존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마다 음악회 무대가 열린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장터 특성상 총 5차례에 걸쳐 신명나면서도 흥을 돋우는 무대로 채워진다. 10월 한달간 이곳에서는 초대가수들이 부르는 대중가요와
전남투데이 박동복 기자 | 광주 남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남구를 알리고,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적 삶을 풍요롭게 하는 남구 합창단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 남구는 4일 “노래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밝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남구 합창단원 공개 모집을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40여명이다. 신청 자격은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주민과 기존에 남구 합창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방법은 오는 7일까지 남구청 7층 문화관광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합창단원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실기 심사(오디션)로 진행되며, 높은 점수를 받은 순으로 선발한다. 다만 오디션은 1차 심사를 통과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10월 중순께 열릴 예정이다. 오디션 주제곡은 한국 가곡이며, 참가자는 자신이 선택한 가곡 1곡을 심사위원단 앞에서 열창하면 된다. 심사 지표는 음정과 박자, 가창력, 무대 매너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남구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답게 세련되고 품격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국내 유일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서 오는 9일까지 10일간‘2022년 가을산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난대림의 가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는 관람 동선에 국화 화분, 동백 사진, 생태공예품, 대나무공예품 등을 전시해 국화향기 가득한 완도수목원의 가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8일과 9일은 숲속음악회와 난대림나누기, 파충류체험랜드, 목공예‧생태공예체험, 사진인화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숲속음악회는 이틀 동안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나눠 진행된다. 팝플루티스트 나리, 더블루이어즈의 버스킹, 지역 출신 사계절,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수목원의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야외음악회가 펼쳐진다. 또 관람객과 소통하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공연이 끝난 후 선착순으로 난대림 대표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나무 800그루를 나눠주는 뜻깊은 행사도 곁들여진다. 이밖에 파충류체험랜드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파충류와 함께하는 오감체험 코너를 운영하고, 산림박물관 앞마당에서 목공예‧생태공예처험, 사진인화 서비스, 전통놀이 체험 등을 운영한다. 이번 문화행사에선 완도군의 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4일부터 전남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사무국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선 ‘동북아지역 문화 소개 및 자연보호’를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청소년의 그림 포스터 수상작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작품에는 동북아시아 청소년이 바라본 각국의 전통문화, 자연경관, 거리 모습과 그들의 꿈과 바람이 녹아있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청소년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통해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동북아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회에 도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국제 교류‧협력을 위한 독립적 지방협력기구로 1996년 창설됐다. 현재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창립멤버로 제10대 의장단체로 활동하는 등 동북아 지자체 교류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10월 한 달 박물관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람객 유치와 영산호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농작물 수확, 가을꽃 심기, 주말장터, 쌀 요리경연 대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농작물 수확 체험으로 농사 대표작물인 벼 베기와 구황작물의 대명사 고구마 캐기가 진행된다. 오는 19일 초등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테마공원 다랑이 논에서 낫을 이용해 전통 벼 베기 체험과 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행해진 다양한 방식의 탈곡 체험이 이뤄진다.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는 17일부터 28일까지 매일 20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 고구마를 직접 캐고 수확한 고구마는 1인당 3kg씩 가져갈 수 있다. 군고구마 시식도 가능하다. 또 예부터 고된 농사로 인한 흥을 돋우기 위해 했던 진도북놀이를 인간문화재 공연으로 준비해 참가자가 전통문화와 가까워지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유치원과 초등학생 100명을 초청해 ‘가을꽃 심기행사’, 올해 첫 벼 수확에 대한 감사 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 지역농업인 농산물 판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의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에 7개 분야 70억 원을 확보, 전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남도의 문화유산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되도록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관광 산업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분야별로 생생문화재 15건, 향교서원 문화재 11건, 전통산사 문화재 8건, 문화재 야행사업 3건, 정보통신기술 실감콘텐츠 활용사업 1건, 세계유산축전 1건, 세계유산 활용사업 3건 등 총 42건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최초의 충무공 사당인 여수 충민사를 활용한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1건이 새로 추가되고, 2021년 문화재청 주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에 선정된 광양의 ‘생생(生生) 김 여행’ 등 14건이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생기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Multi-R.P.G.> 전시가 10월 23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미디어338 전시실과 동구 소재 컬쳐호텔 람에서 열린다. 전시명 R.P.G.(Role Playing Game)는 역할수행게임이란 뜻으로 사용자가 게임 속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즐기는 과정이다. 현실세계의 인간 또한 게임의 가상공간처럼 가정, 학교, 직장 등에서 다양한 역할과 정체성을 지니며 살고 있다. 반면 현대사회에서 창작의 행위는 직업과 노동으로서 여전히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하며, 특히 순수예술 향유도가 낮은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이들의 수행 결과물이 제대로 보상과 평가를 받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민지 큐레이터(산수싸리 대표)는 “창작자들은 마치 R.P.G. 게임 가상현실에 접속한 멀티유저들과 같이 지극히 개별적임과 동시에 상호 유기적 성격을 가진다. 이들의 행위와 결과물(작품)들은 언뜻 보기엔 그들만의 리그(league) 속 롤플레잉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대중에게 끊임없이 시그널을 보내고,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접속 링크를 무한히 송출하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공미술을 감상하며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 곁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10월 30일까지 ACC 가을맞이 여행 ‘알록달록 ACC 산책’을 운영한다. ‘알록달록 ACC 산책’은 가을을 맞이해 알록달록 물든 ACC의 전경 속에서 유명 작가들의 공공미술 작품을 따라 떠나는 나들이다. 최근 20~30대 청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체험인 야외 그림 그리기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해설사와 함께 방탄소년단 RM(김남준)이 사랑한 작가 우고 론디노네의‘매직 마운틴’부터 국내 조형 미술가 최정화의 ‘앤세스트럴 랜드스케이프(Ancestral Landscape)’까지 ACC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공공미술을 감상한다. 이어 공공미술 작품을 바라보며 ACC의 콘텐츠를 직접 색으로 칠해볼 수 있는 야외 그림 그리기 체험으로 가을 산책을 마무리한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떠나는 ‘알록달록 ACC산책’ 예약 신청은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가능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알록달록 ACC산책’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광주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의 제367회 정기연주회 ‘베토벤:윤이상’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펼쳐지는 이날 무대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막을 올리고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와 윤이상의 ‘광주의 영원히’로 마무리를 장식한다. 첫 무대는 임윤찬과 함께 하는 ‘황제’로 시작한다. 베토벤의 최대 역작 중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곡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장대한 스케일과 강렬한 추진력, 찬란한 색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작곡자인 베토벤조차도 이 정도로 대담하고 격렬한 협주곡은 쓴 적이 없었다고 평가할 정도다. 베토벤은 이 곡에서 특유의 강력한 피아니즘을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하게 밀어 붙였고, 나아가 ‘교향적 협주곡’의 전범을 제시함으로써 협주곡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올해 제16회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높은 국민적 관심과 사랑 속에 10월 2일 10시 35분 청와대 관람객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5월 10일 청와대가 개방된 지 146일 만에 200만 번째 관람객이 청와대를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해 경복궁 연간 관람객이 108만 명인 것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146일 간의 여정을 돌아보면, 추진단은 청와대를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해 ▴관람편의 및 만족도 제고 ▴관람 콘텐츠 제공 ▴경내 상시 보존관리 등에 만전을 기울여왔다. 우선, 추진단은 관람편의를 위해 안내판과 휴게의자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기존의 청와대는 관람공간이 아니었기에 안내판과 휴게의자가 부족했고, 이를 개선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그늘막과 폭염저감시설(쿨링포그)을 신설하여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12일부터는 일일 관람인원을 기존 3만 9,000명에서 4만 9,000명으로 확대하고, 모바일(인터넷) 관람신청이 힘든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외국인을 대상으로 1일 2회(9시, 13시 반) 각 500명씩 현장발권을 지원함으로써 관람 접근성을 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2022 한글주간’ 기간(10. 4.~10.)에 정부 포상을 받는 세종문화상 수상자와 한글 발전 유공자를 발표했다. 올해 포상 대상은 화관 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등 총 13명이다. [제41회 세종문화상 수상자 5명, 2022년 한글 발전 유공자 8명 정부 포상] 올해로 제41회를 맞이한 세종문화상 수상자로는 ▲ ‘한국문화’ 부문에 한국방송공사(KBS) 한국어 연구부, ▲ ‘예술’ 부문에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 ‘학술’ 부문에 권재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국제문화교류’ 부문에 세종문화회, ▲ ‘문화다양성’ 부문에 김발레리아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장을 선정했다. 1982년에 제정된 세종문화상은 한국문화, 예술, 학술, 국제문화교류, 문화다양성 등 5개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시상금 3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세종문화상 시상식은 10월 8일 오후 6시, ‘2022 한글주간’ 전야제 행사(국립한글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진행한다. 10월 9일, 제576돌 한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유럽 내 한류 시장을 키우기 위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노보텔 마드리드 센터에서 한류 콘텐츠 박람회 ‘케이-콘텐츠 엑스포 인 스페인(K-CONTENT EXPO in Spain)’을 개최한다. [ 한류 콘텐츠의 유럽 진출 지원으로 한류 신흥시장 개척 활성화 기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케이-콘텐츠 엑스포’는 콘텐츠 분야 기업 간 거래(B2B) 중심의 박람회로서 해외 권역별 주요 신흥・잠재시장 국가를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를 홍보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목표로 7월에 싱가포르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유럽 시장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스페인 행사를 기획했다. 유럽은 최근 3년간 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17.6%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스페인 외에도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권 주요 구매기업이 참여하는 만큼 유럽권 다양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류 콘텐츠를 더욱 활발하게 수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