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의회는 6월 19일 소노캄 여수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제4차 임시회를 주관했다. 개회식에는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과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의 전남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의회 의장이 모여 지역 현안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 시도의회에서 제출한 안건 21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특히, 김태균 의장은 “최근 5년간 전남에서 한 해 평균 8천여 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되고 있는 큰 위기”라고 밝히며, 청년인구의 유출로 인해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지역을 지원할 근거가 되는 '청년특구 조성 및 지원 특별법'제정을 국회에 촉구했다. 이를 통해,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과 문화주거, 경영상담 등 보편적인 청년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전력자립률이 높은 지역이 정당한 요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합리한 현재의 전기 차등 요금제 설계안을 지적하며, 전력자립률과 송전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합리적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와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농·어업 분야의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모델을 개발·구축하고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16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김양현 교학부총장,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박현재 사무국장, 이계한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서호영 수산해양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해남군 명현관 시장, 김미숙 기획실장, 정경호 농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연구소 연계형 교육정주도시 해남 구축 ▲해외농업개발 등 국외 농업교류를 위한 인력양성 및 시스템 구축 ▲첨단 농어업 분야 기술개발, 연구실증 등 지·학 클러스터 구축 ▲ 농어업 특화 분야 교육 강화 및 취·창업 활성화 ▲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청년농 평생교육 체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배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며,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것이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학과장 민진영)가 프랑스문화·지역학연구소,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공동으로 프랑스의 재능 있는 싱어송 라이터 마들렌(Madeleine)의 공연을 오는 6월 23일 오후 4시, 인문대학 3호관 인문대소강당(3층)에서 개최한다. 마들렌은 일렉트릭 비올라, 신디사이저, 기타, 우쿠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는 아티스트로, 프렌치 팝의 감성에 클래식의 우아함, 여기에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더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녀만의 음악적 매력을 바탕으로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마들렌이 6월 1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을 순회하는 콘서트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남대 공연은 투어 일정 중 6월 23일에 열리는 특별한 무대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마들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불어불문학과 학과사무실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지구 표면 바다의 4분의 1은 미량 영양소인 ‘철’이 부족해 식물플랑크톤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런데도 그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식물플랑크톤이 있다. 바로 와편모류다. 전남대학교 해양학과 장세현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대학교(UN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철이 부족한 바다에서 와편모류가 살아남는 독특한 생존 전략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태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The ISME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19일 전남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철이 풍부한 연안 해역과 만성적인 철 결핍이 지속되는 외양 해역에서 각각 분리한 와편모류 배양체를 비교해, 철 결핍에 따른 생태생리적 반응과 유전자 발현(전사체) 양상의 차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외양형 와편모류는 전체 유전자 발현 수준은 낮았지만, 철이 부족할 때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고효율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금까지 와편모류에서는 보고된 적 없던 철 획득 관련 단백질 ISIP3의 발현이 외양형에서 확인됐으며, 이는 철 흡수 효율을 높이는 핵심 분자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김양현 교학부총장(철학과 교수)이 인문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김 부총장의 누적 기부액은 총 3,500만 원에 이른다. 19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는 김양현 교학부총장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조진형 대외협력처장, 이용균 교무처장, 이윤성 연구처장, 정난희 학생처장, 박현재 사무국장, 박형규 대외협력부처장, 김태완 인문대학장, 강은영 인문대 부학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부총장은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1987)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1989)를, 이후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박사 학위(1997)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후학을 길러왔고, 2025년 2월부터는 교학부총장으로서 대학 행정을 총괄하며 전남대학교가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힘쓰고 있다. 철학과 교수이자 인문대 소속 교수로서, 그는 오래전부터 노후화된 인문대 건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으며, 쾌적한 학습 공간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9일 강진 작천초등학교에서 ‘학령인구 위기 대응 전략기획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해 추진단 운영위원장인 진도교육청 김 미 교육장과 위원, 작천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학령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학령인구 위기 대응 전략기획추진단’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TF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교직원 30명으로 꾸려졌다. 출범식은 100년 넘게 지역과 함께해 온 강진 작천초에서 열려, 작은학교에서 전남의 위기 대응 정책이 시작된다는 의지와 방향성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김 미 추진단 운영위원장의 ‘학령인구 위기 대응 2030 지속가능 전남교육 실현 결의문’ 낭독, 미래세대인 작천초 학생들에게‘극복, 희망, 공생’의 메시지 전달, 추진단 협의회로 진행됐다. 전남 작은학교는 차별화된 브랜드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특성화교육을 추진하고, 학생 주도성과 학습력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산림바이오자원 이용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8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지난해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해 산림바이오 산업 플랫폼 구축과 산림생명자원의 증식·활용 연구를 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산림바이오 소재의 산업화 지원을 위해 기능성 생활 소재의 가치를 발굴하고 실용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림바이오자원 소재화 연구분야 기술 정보 공유 ▲공동연구 발굴과 추진 ▲연구시설과 장비 공동 활용 ▲유용 자원 이용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과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난대산림자원 등 지역 기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림바이오자원 분야 연구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오득실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임업인과 기업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두 기관의 실질적 연구협력을 확대하는 등 산림바이오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가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손잡고 전력반도체 분야 부품 국산화에 적극 나선다. 전남도는 19일 한국에너지공대에서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나주시장,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장,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직무대행, 전력반도체·에너지·이모빌리티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소자산업협회 호남사무소 개소식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선 전남도, 나주시,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한국에너지공대 간 전력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협회 회원사인 전력반도체 기업 디시오사와 전력반도체 투자 계획에 따른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전남도는 이를 계기로 국내 전력반도체 시장의 부품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반도체 부품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품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어진 기술교류회에선 전력반도체-에너지-이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기업 9개 사가 참여해 기술 발표와 응용 사례 발표를 통해 전력반도체 저변 확대,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킹 강화 시간을 가졌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호남사무소 개소는 전남에 전력반도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동부권 도민설명회를 1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의 본격적인 국회 심사를 대비하기 위해 도민 공론화와 정부·국회 대상 건의활동 전개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와 전남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설명회엔 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 한숙경 의원, 도내 사회단체·유관기관, 마을대표, 민원메신저, 시군 공직자 등 4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했다.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취지 및 특별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상세하게 알려 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관심도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특별법에 담은 주요 특례를 소개하고 전라남특별자치도에 관련된 질의응답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효진 성결대 교수와 이병현 전남연구원 박사는 전남은 인구감소·고령화·청년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의 최전선으로 타 시·도보다 강도 높은 제도적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9일부터 이틀간 국회를 방문,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핵심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이날 문금주 국회의원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실을 찾아 전남 핵심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과 대통령 지역공약 실현을 위해 발굴한 주요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 과제는 ▲의대 없는 전남에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등 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등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앞서 전남도는 김영록 지사를 단장으로 도 실국과 22개 시군이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의 핵심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남 미래발전 건의과제’ 100건, 지역공약 실현을 위한 ‘전남공약 이행 주요과제’ 193건을 시군과 함께 발굴해 관계부처 등 건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원팀이 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6월 9일 제391회 제1차 정례회 해양수산국 결산심사에서 ‘국가중요어업유산’사업이 실질적인 주민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운영을 촉구했다. 정길수 의원은 “현재 전국 13개 국가중요어업유산 가운데 전남에 7건이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러한 사업이 단순한 지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와 연계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예산을 시군에 교부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 차원의 체계적인 성과관리와 점검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의 성과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유한 전통 어업문화를 간직한 지역인 만큼, 국가중요어업유산의 지정 확대와 함께, 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사업 발굴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지정 확대를 추진하고, 가공·마케팅 등 소득 연계형 사업 모델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9~20일 이틀간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 전주 일원에서 ‘마을교육공동체 컨설팅 지원단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마을교육공동체 컨설팅 외부위원과 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교육 생태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의 실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역 중심 교육모델을 구축한 완주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보며, 마을과 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의 운영 방식에 대해 이해를 높였다. 이어서 이리남중학교 추창훈 교장이 ‘지역의 시민을 키우는 풀뿌리 지역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추 교장은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을 지역과 삶 속에서 실현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교육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정체성, 지역기관과 연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운영 사례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