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지속가능한건축ICT융합학과 정은철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배재훈)이 2025년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정은철 연구원은 구조 분야에서 ‘3D 프린팅 및 자기력을 활용한 경량형 비좌굴가새의 성능 향상 연구’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연구원은 현재 건축디자인학과 배재훈 교수의 Zero Carbon Structural Design Lab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연구는 배재훈 교수(전남대), 김상훈 교수(전남대), 김영주 대표(KISEC), Osabel Dave 박사후연구원(전남대), 김다영 전임연구원(현대제철)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현대제철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진 대비를 위한 혁신적 구조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3D 프린팅 기술과 자기력을 활용해 가볍고 조립이 쉬우면서도 지진 시 좌굴 없이 에너지를 흡수하는 신개념 구조재(BRB)를 제안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은철 연구원은 “재난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일조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원 지질환경과학과(단장 장태수 교수)는 지난 13일 자연과학대학 2호관 BK세미나실에서 『지질재해 대응 융복합 교육연구단』의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태수 단장을 비롯한 10명의 참여 교수와 대학원생 전원이 참석해, 교육연구단의 사업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질재해 대응을 위한 융복합 인재 양성의 의지를 다졌다. 『지질재해 대응 융복합 교육연구단』은 지난 2월 한국연구재단의 BK21 FOUR 혁신인재양성사업에 신규 선정됐으며, 이후 약 두 달간 행정실과 연구단 조직을 새롭게 갖추는 준비를 마쳤다. 이 교육연구단은 ‘지질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이론·실험·현장 종합해석 역량을 갖춘 융복합 지질재해 대응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BK21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은 매월 연구장학금을 비롯해 국제학술대회 참가,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연수 기회를 지원받게 된다. 전남대 지질환경과학과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컬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게 됐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신양원 학생이(지도교수 권인영)이 최근 제주에서 열린 '2025년 한국수산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신양원 학생은 '우리나라 연안 멸치 자원의 시공간적 변동 분석'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21년까지의 국내 연안 멸치 어획량 및 조업정보를 기반으로 멸치 자원의 분포와 변동성을 장기 시계열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특히 수온, 염분 등 환경 변화가 멸치 자원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멸치 자원 관리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신양원 학생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가 멸치 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간의 실제 데이터를 통해 밝힌 점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바다의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인영 지도교수는 “장기간 축적된 어획량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 분석 방법을 탐색하고 해석해낸 학부생의 노력과 성과가 학계에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공동실험실습관(관장 고강희 교수)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재학생과 교내 연구자를 대상으로 첨단 고가 실험장비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100여 명의 재학생과 연구자가 참여했으며, 수서동물의 미세구조 관찰을 위한 첨단장비 활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자이즈 코리아와 신영사이언스 등 국내 주요 장비 공급업체 관계자들도 참여해 실제 장비 사용법과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FE-SEM),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 반도체 시편 분석용 광학현미경, 스마트 고해상도 실체현미경 등 다양한 고성능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장비는 교육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의 분석 의뢰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전계방사형 주사전자현미경은 최대 100만 배까지 확대가 가능해 생물 및 시료의 표면 구조는 물론 투과 이미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고강희 관장은 “이번 세미나가 학생들과 연구자들이 실험 데이터를 더욱 정확하고 정밀하게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민병로, 법학전문대학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5·18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14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5·18연구자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대전환, 나침반으로서 5·18’을 대주제로, 12·3 계엄선포 이후 또 하나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5·18 정신이 어떻게 과거 청산과 미래 사회의 방향 설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를 탐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 첫날에는 조희연 전 성공회대 교수(전 서울시교육감)가 ‘민주화 시대의 단계적 전환과 민주진보의 행로: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햇볕정책을 위하여’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이틀간 ▲과거청산 ▲진상규명 ▲정신계승 ▲젠더 ▲사회적 상흔과 비판 ▲기록 ▲NGO ▲학문후속세대 등 다양한 주제로 총 69명의 연구자가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각 세션은 한국사회의 진전과 퇴행이 반복되는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지 성찰하고, 사회대전환의 모색 과정에서 5·18 정신이 나침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다각도로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마련한 ‘5·18 기념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동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전남대학교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투표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결과 총 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5·18 민주화운동과 전남대학교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홍보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친환경 텀블러 디자인이 선정됐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세대를 초월해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추모 반지 디자인이, 장려상은 5·18 당시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를 상징하는 주먹밥 모양의 뱃지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수상작은 모두 전남대학교 25학번 학생들의 작품으로, 미래세대가 자발적으로 5·18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시상은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남대학교는 16일 오후 3시 30분, 용봉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우 의장이 시대적 위기 속에서 헌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 실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천적 정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전남대 교직원들은 1층 로비로 나와 우 의장을 반갑게 맞이하며 환영했다. 우 의장은 학위복으로 환복한 뒤 총장, 대학원장, 인문대학장과 함께 본 행사장에 입장했다. 국민의례 및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수여식에는 서삼석·김상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오섭 비서실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류혜경 전남대 총동창회장, 노동일 전 총동창회장 및 역대 총동창회장 등 각계 인사가 함께했다. 학위 수여식은 우 의장의 주요 활동 이력이 소개된 뒤, 이근배 총장과 주정민 대학원장이 공동으로 수여했으며, 총동창회에서는 회원증서를 전달했다. 이근배 총장은 축사를 통해 “45년 전 5월, 군사정권의 비상계엄에 온몸으로 맞선 이들은 전남대 학생들과 광주 시민이었다. 그리고 최근의 또 다른 비상계엄 상황에서, 국민과 국회가 다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자립 기반이 취약한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해시태그 멘토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한부모가족 자녀, 자립기반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고립, 정보 부족, 진로 혼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직적인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 20명을 선발, 지난 7일 광주청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선발된 청년 20명과 청년 지원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5명을 4:1 비율로 매칭해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총 20회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티는 진로 설정, 학업·자격증 취득, 취업 준비 등을 포함한 자립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게 된다. 멘토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 진로 탐색 등 실질적인 조언과 외부 자원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참여 청년들에게 프로젝트 실행비로 1인당 최대 80만원과 참여수당 월 60만원을 지원한다. 또 금융·재정 관리, 심리·정서 회복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공통 교육도 병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7일 무안 남악중앙공원에서 청소년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2025년 전남도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을 실현하는 OK NOW! 전남 청소년’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미화 전남도의원, 청소년 수련기관과 청소년,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자신의 재능을 맘껏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한 이날 행사는 1부 개막식을 시작으로 2부 공연마당,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하게 펼쳐져 참가자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개막식에는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 효행·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된 청소년 등 6명에게 전남도 청소년상을 수여해 미래 전남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응원했다. 이어진 공연마당에서는 전남영재드림오케스트라 초청공연과 청소년동아리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관악기, 밴드 공연, 케이팝(K-POP) 댄스 등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체험·홍보부스 22개 동을 운영해 바리스타 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7월부터 운영하는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원자(기업) 신청을 19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대학생·청년들의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정과 성장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천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주기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16개 대학·출연기관 등의 창업·보육 공간을 중심으로 기술창업 아이템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시제품 제작,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IP) 인증,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자격은 예비창업자 또는 5년 이내 창업 기업인(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1980년부터 2007년 출생자)이다. 선정된 이후 16개 대학·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하고, 사업자(법인) 주소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시행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4.5㎍/㎥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대기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도 계절관리제 기간 평균 농도(15.9㎍/㎥)보다 8.8% 저감돼 매년 대기질 개선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초미세먼지 농도(㎍/㎥): (1차) 17.9 → (2차) 17.8→ (3차) 19.0 → (4차) 18.1 → (5차) 15.9 → (6차) 14.5 전남도는 그동안 도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군, 사업장 등과 협력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했다.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중 수송, 산업·발전, 도민 생활공간 집중관리, 예측 및 선제대응 등 4개 부문 18개 이행과제별 추진 실적을 매주 점검하며 관리했다. 수송 부문에선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차량 3천450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및 공회전을 집중 단속했다. 대기관리권역 공사금액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장 37개소를 방문해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을 점검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앞서서 나간 오월영령들을 기리며, 오늘의 산 자들이 광주에서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열었다. ‘광주야! 고맙다’며 오월광주를 찾은 민주시민들과 그들을 뜨겁게 환영한 광주공동체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에 항쟁의 중심지인 금남로에서 다시 한 번 대동세상을 재현했다. 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금남로에서 열린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제’에 5만여명이 운집, ‘오월 민주주의 대축제’를 만끽했다고 밝혔다. 5·18기념행사의 백미인 전야제는 민주평화대행진을 맞이하는 ‘오월길맞이굿’으로 막을 올렸다. 오월길맞이굿에는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특별히 4면 객석으로 구성된 본무대는 민주주의의 연원인 광주로 전국‧전세계의 민주시민들이 집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참석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5년 전 광주가 있었기에, 광주의 희생과 단호한 투쟁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켜졌다. 12·3계엄의 국민승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