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식 개선과 인권 보호를 위한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직장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농업·어업·제조업 분야 우수 고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도민 사회 전반에 차별 없는 건강한 직장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에는 영암, 진도, 해남 등 지역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모범 사례가 담겼다. 영암에서 선박건조업을 운영하는 송운산업은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 교육은 물론 기술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현장 조장과 안전보건교육 강사로 활동하며 역량을 인정받았고, 최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도에서 김 양식업을 하는 한 대표는 코로나19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 퇴사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는 이탈 없이 5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평균 5년 이상 장기 재직 중이다. 1인 1실 무상 숙소 제공, 외국인의 식문화를 고려한 식자재 지원, 경력·근무 강도에 따른 별도 수당 지급 등 세심한 배려 덕분이다. 해남의 한 농업법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18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조성오 목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추모사, 편지 낭독,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모교인 목상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최겸(2년) 회장과 송지윤(2년) 부회장이 김대중 대통령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쓴 편지로 써 낭독하며 후배로서 자부심과 존경심을 전하고, 행동하는 양심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대통령님은 도민에게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선 존재였다”며 “삶의 희망이자 자존심이었고 민주주의와 평화정신의 살아있는 상징이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김대중 정신을 실천하는 선두에 서서 국민이 진짜 주인되는 민주국가를 만들어가겠다. 도민의 꿈이 현실이 되고 도민의 행복이 전남의 기쁨이 되는 ‘지금은 전남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고문화 활성화를 위한 ‘부패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정청탁, 금품수수, 이해충돌, 갑질 등 반부패 관련 사례별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해 배포하고, 이를 통해 훈련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7월 새로 도입한 익명신고 시스템 ‘부패알리오’를 활용해 직원들이 직접 부패신고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패알리오는 신고 내용을 암호화하고 IP 추적을 방지해 익명성을 100%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모의훈련에 앞서, 지난 1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신고 시스템(부패알리오)의 운영 방식, 신고 절차,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등을 포함한 부패·공익신고 제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익명신고 시스템 활용도와 관심을 높이고,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부패 예방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사장은 “임직원이 부패 사례를 바탕으로 직접 신고를 경험함으로써 부패 발생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신고제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지난 13일 여름방학을 맞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수상레저 체험’ 사회공헌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바나나보트, 디스코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즐겼다.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과 공사 직원들의 격려 속에서 자신감을 얻어 활기차게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또래와 함께 어울리며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김승남 사장은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공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2025년 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하반기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2년간(연장 시 최대 4년) 지원하며,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대출금 100%를 보증한다. 광주은행은 연 2.5%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신규 임차계약 접수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이며, 청년통합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올해부터 신규와 갱신 임차계약을 구분해 신청받는다. 특히 갱신 계약으로 임차보증금 대환 및 이자 지원 받고자 하는 청년들은 2개월 단위로 별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9월 1일에서 10일, 11월 1일에서 10일 두차례 청년통합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취업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7월 1일 현재 광주지역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주민세(개인분) 55만6370건 69억원을 부과, 오는 9월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의 과세기준일이 7월1일이다. 납부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이 지나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광주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자도 9월1일까지 주민세(사업소분)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서 ‘단독’으로 세대를 구성하는 30세 미만 미혼 세대주와 미성년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주민세 납세의무가 면제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 가능하고,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에 표기된 납부전용 ‘가상계좌’와 ‘지방세입계좌’를 이용하면 은행 업무시간 외에도 손쉽게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납세자는 ‘스마트위택스’(지방세 신고·납부·조회시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오전 도청 충무시설에서 군 지휘관, 도 실·국장, 중앙 관찰평가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의를 열고,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한 실전적 연습을 시작했다. 회의에선 본격적인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훈련 진행 상황에 따른 준비와 안전 등을 종합 점검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57번째다. 올해는 21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128개 기관 1만 5천6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새로운 안보위협에 대비해 정부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이란 전쟁사례에서 보듯 드론·자동위치추적시스템(GPS) 공격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등 새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25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희망 기업을 오는 9월3일까지 모집한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은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기업을 발굴·선정해 각종 행·재정적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0년 첫 시행 이후 총 386개 기업을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의 인증기간 동안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구조고도화 자금 추가 지원, 신용보증료 할인,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부동산 취득세 면제, 재직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15종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기업은 모집 공고일(8월14일) 기준 광주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분야 기업이다. 최근 1년간 고용 증가율이 5% 이상이면서 고용 증가인원이 5명 이상(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인증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광주 전역에서 실시한다. 다만 최근 호우피해가 큰 북구지역과 광산구 삼도동·어룡동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되며, 모든 공공기관은 구내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을 신속히 전파한다. 시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과 생활안전 교육 등 체험형 안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분 동안만 전면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공습경보 발령 때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해야 하며, 군·경찰·공무원·민방위 대원 등 훈련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경찰청과 소방본부 주관으로 일부 도로구간에서는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 실시, 차량 이동통제가 병행돼 실제 상황에 준하는 안전대응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공습상황 등 비상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몸에 익히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15일 목포 부흥동 둥근공원에서 ‘전라남도청소년문화제-2025 목포 청소년 광복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과 목포시하당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여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광복의 소중함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직접 체험하고 기념하여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사전 접수를 통해 광복의 희망 글쓰기, 그림그리기 대회를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경연으로 진행된 꿈 무대 한마당,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광복 체험부스 등이 운영됐다. 전라남도지사상, 교육감상, 도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시상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소외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석운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 전경선 전남도의원과 정덕원 목포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남용 전남서부보훈지청장, 송인정 광복회 전남지부장 등이 참석해 전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재단은 ‘전라남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 도전,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와 시장가격 하락에 대비하기 위해 메밀,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 등 4개 품목 농작물 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 신청을 오는 9월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보험료의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하고 있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자연재해나 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농가의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 손실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보험료 부담액의 85%가 지원된다. 품목별 가입 대상 지역과 신청 기간은 ▲메밀 전남 전역 9월 19일까지 ▲가을양배추 전국 9월 5일까지 ▲가을배추 해남 9월 12일까지 ▲가을무 영암·무안·나주 9월 26일까지다. 메밀은 농작물 재해보험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을양배추, 가을배추, 가을무는 두 보험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두 보험 모두 수확량 감소를 보장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중복 가입은 안 된다. 보험 가입을 바라는 농업인은 품목별 가입 기간에 가까운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인 트로트 여왕 송가인의 공식 홍보영상을 공개하며, 박람회 개막을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상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송가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함께 ‘케이(K)-농업’의 진심과 저력을 생생하게 담았다. 공식 홍보영상은 박람회 개막을 두 달여 앞두고 선보이는 핵심 홍보 콘텐츠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송가인 홍보대사의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가 특징이다. 특히 2025 국제농업박람회 슬로건인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영상 제작에 그대로 반영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 이 영상의 작사는 박람회 사무국에서 하고, 작곡과 영상 구성은 AI 기술을 활용했다. 송가인의 목소리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합성해 제작됐다. 영상 속에서 송가인 특유의 구수한 어투와 따뜻한 눈빛으로 ‘대한민국 농업, 세계로 가야죠!’, ‘전남도 나주에서 만나요~!’라고 외치는 모습은 국내외 관람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