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지난 22일 한국의집 취선관(서울 충무로 소재)에서 ‘2022년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15개 인증 프로그램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보호법에서 제시하는 인증기준에 적합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에는 7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총 39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15개의 프로그램을 최종 인증했다. 참고로 인증제 시행(2021년) 후 현재까지 인증한 프로그램은 총 25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다리기를 소재로 문화재교육과 다문화교육을 연계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줄다리기 체험교육'을 운영하는 (사)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정석용 사무국장은 이날 인증식에서 “인증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하여 전국 각 지역에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다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광주 남구의 5개 문화유산을 소재로 교구재를 개발한 '빛고을 남구 문화유산 탐험대'의 광주문화나루 김은정 사무국장도 “문화재청의 공식 인증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관장 심성보)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관장 김희곤)과 공동으로 11월 23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환국還國-대한민국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전시회를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기념일(1945.11.23.)인 11월 23일에 맞춰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에서는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 임시정부 요인을 향한 국민의 열렬한 환영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문서, 사진, 유품 등 70여 점의 기록물이 전시된다. 아울러,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는 상징성을 고려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반을 소개하고 임시정부 수반의 제도적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헌법 개정 관련 기록 및 유물 등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기록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년), 2대 국무령 홍진 선생을 소개한 독립신문 192호(1926년), 김구 주석의 취임 선서(1944년) 등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對日)선전성명서(1941년)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 선언(1943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제주의 숲, 곶자왈’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제주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 어려 있는 곶자왈의 생생한 모습을 국민에게 알리고 다음 세대와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사진전은 국회(의원 위성곤, 전해철, 소병훈, 서삼석, 신정훈, 송재호, 김한규)와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주최했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서는 곶자왈의 탄생 과정부터 곶자왈 내 희귀·특산·특이식물, 곶자왈의 활용, 나아가 곶자왈의 보전과 관리를 위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연구와 노력이 담긴 다양한 사진 작품 약 90여 점이 전시된다. 한편,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제주어‘곶’과 나무와 덩굴 등이 마구 엉클어져 어수선한 곳, 즉 덤불을 뜻하는‘자왈’의 합성어로 화산이 분출되어 형성된 용암 위에 이루어진 천연림이다. 특히 곶자왈은 제주백서향, 빌레나무, 제주고사리삼 등의 희귀식물과 팔색조, 긴꼬리딱새, 비바리뱀 등의 희귀동물이 곶자왈 환경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일 5·18민주광장에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광주청소년독립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했다. 청소년독립페스티벌은 1929년 11월 3일에 일어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하며 2022년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의 자치와 자립(독립), 사회참여활동의 현주소를 끼와 열정이 담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으로 표현하며 역사의식과 민주의식, 사회참여의식을 발산하는 청소년 사회참여축제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청소년독립페스티벌에 광주광역시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이야기가 담긴 역사와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회참여활동 이야기로 청소년운영위원회 봉출어람의 '복원하라 1187! 무등산 정상복원을 위한 캠페인', 사회참여동아리 소셜플레이 이런짓의 '1929년 광주 그리고 1980년 광주', 놀이동아리 봉플레이스토어의 ‘광장놀이터’, 메이커동아리 봉메이커스의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환경동아리 그리너의 '더나은 내일을 위한 키링' 등 청소년동아리들이 참여해 다양한 내용의 체험프로램을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 정지유 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2일 광주김치타운에서 ‘2022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12월11일까지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리는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은 일반시민이 사전에 주문한 절임배추와 김치양념으로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갈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김치 문화 계승 발전 및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에 제정된 11월22일 김치의 날에 맞춰 김장대전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박수진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광주축산농협, 광주환경공단, 하하문화센터, 두레청과 등 4개 기업·단체와 대표 등이 참여해 김치에 들어가는 소재 하나하나(11)의 재료가 모여 스물두 가지(22)가지 이상의 효능을 가져온다는 의미로 김장김치 재료 소개 및 배추 쪼개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또 대통령상 수상자 곽은주, 박기순, 서찬열 씨가 김장 버무림을 시연했다. 이어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과 4개 기업·단체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 50여 명은 5230㎏ 상당의 김치를 버무린 후 김장김치 기부 및 전달 나눔식도 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내 최대 단위농협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하고, 민선8기 농업 분야 성과와 내년도 농정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1972년 창립한 순천농협은 2021년 기준 총 자산 약 3조 원, 조합원 1만 8천여 명의 국내 최대 단위농협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농식품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대상, 함께하는 유통혁신상 수상 등 선도적 경영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기념행사에서 “순천농협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사업 확장 노력을 통해 지난 반세기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공모델을 보여줬다”며 “농업인의 동반자 역할을 통해 세계적 농협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통과,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 공모 선정 등 민선8기 출범 후 약 5개월간의 주요 농정성과도 소개했다. 특히 농기계 면세유 인상분 지원과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꿀벌 입식비 지원, 쌀값 회복을 위한 국회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라남도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누락자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해 발급기한을 12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발급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전년도에 발급받은 대상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1인당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된 연 11만 원으로 올해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문화재단, 시군과 연계해 다양한 기획사업 운영, 가맹점 신규 발굴, 이벤트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복지시설과 개별 대상자에 직접 연락해 발급․신청을 지원하고, 사용 잔액이 많이 남은 대상자에게 전화 주문․결제․배송서비스 안내를 통해 카드 사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카드 발급 대상자임에도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이 여전히 많다”며 “발급기한이 2주 연장된 만큼 문화소외계층이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시장 ‘밉컴(MIPCOM) 2022’에서 한국 참가 기업들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약 1,664만 달러(한화 약 220억 5천만 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류 콘텐츠 수요 확대에 힘입어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국제콘텐츠마켓(DICM) 2022’에 참가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17개 기업, 63개 콘텐츠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220억 원 수출 성과 달성] 올해 ‘밉컴’ 행사에서는 전 세계 108개국 321개 방송영상콘텐츠 기업과 관계자 10,896명, 구매자 3,100명이 참가해 수출 계약과 리메이크 제작 등 다양한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에서는 역대 최다인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방송사와 제작・배급사 등 17개 기업이 63개 콘텐츠로 1,664만 1,800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이는 전년 대비 105.9% 증가해 2배 이상의 성과를 낸 수치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89만 3,543달러보다도 증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 확장된 온라인 전시 환경 속에서 관객의 니즈와 동향을 탐색해보는 GB X ARKO토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GB X ARKO토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전시 관객’이라는 제목으로 23일 온라인 Zoom으로 오후 3시45분부터 약 120분간 진행된다. 이번 세 번째 GB토크는 코로나-19 이후 확대된 온라인 전시 콘텐츠에 대한 관객의 경험과 요구를 파악해 그에 대응되는 모객 전략을 수립하고 전시 관람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광주비엔날레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은 행사 진행에 앞서 코로나 이후 동시대 관객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한 바 있다. 23일 진행되는 GB X ARKO토크에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동시대 전시 관람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이다. GB X ARKO토크 행사 진행은 ▲변지혜 연구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맡았으며, ▲박소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오페라단 제11회 정기공연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가 광주전남 최초 전막공연으로 펼쳐져 화제다. 세계 4대 걸작 오페라로 손꼽히는 <투란도트>는 푸치니가 ‘이전까지의 내 오페라들은 잊어도 좋다'라고 자신했을 만큼 열정적으로 매달렸던 작품으로 유명하다.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인 오페라 <투란도트>는 극적인 음악과 화려한 연출로 유명한 푸치니 최후의 역작이다. 중국 전통 악기인 공(Gong)을 사용한 동양적인 멜로디와 이국적인 분위기, 인기 아리아 ‘누구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 등으로 유명하다. 정상급 제작진과 출연진, 광주의 역량을 집대성한 무대 공연의 예술감독을 맡은 전남대학교 박인욱 교수(음악학과)가 포디움에 서는 이번 작품에서는 (사)카메라타전남과 광주시립발레단이 참여해 광주의 예술·음악적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투란도트 역에는 수많은 유럽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정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국내외를 사로잡은 소프라노 임경아, 투란도트의 사랑을 얻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관광재단은 광주관광 홍보영상 ‘FOREVER younG:wangju’ 배포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광주관광TV’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티저 영상에 이어 22일 공개될 홍보영상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의 ‘엠비셔스(Mbitious)’ 크루의 리더로 참가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오천(5000)’을 필두로 그가 속해 있는 광주 스트릿 댄스 크루 ‘빛고을 댄서스’가 출연한다. 광주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멋진 스트릿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본편은 22일 저녁 유튜브 광주관광TV를 통해 공개된다. 최근 광주는 충장로 K-POP 스타의거리, 팬존(금남로 4가 역사 내) 조성과 더불어 다양한 댄스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한 케이팝 관광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릿댄스의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안무를 광주의 주요 관광지와 함께 노출시켜 다양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홍보영상 본편 공개와 함께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유명 스트릿 댄스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케이팝 팬덤에게 뜨거운 열정과 젊음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 작은도서관 하반기 마지막 인문학 강좌 6강 ‘판소리 소리 듣는 데이’가 24일부터 25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는 주소연 소리꾼이며 목, 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 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소연 강사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및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다. 광주시립창극단 창단 멤버로 활동했고 전남대, 조선대, 광주예술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강사역임을 했다. 현재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광주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 대표이다. 한양대, 전남도립대학교에 출강 중이며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좌는 <판소리 다섯 바탕>과 관련된 기본개념 이해와 판소리 한 대목을 직접 배워가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익히 알려진 고전 작품이지만 해학적 풍자를 더해 우리시대 이야기를 깊고 재미나게 들려줄 계획이다. 또한, 주소연 강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의 전통을 쉽게 접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인문학적 감성을 채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