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 북구문화센터의 특별기획공연 악극 ‘명랑시장’이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악극 ‘명랑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해 대부업체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명랑시장 국밥집 아르바이트생 유정을 둘러싼 명랑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악극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와 공감대를, 아이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효심과 각박한 세상에서의 이웃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치매인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하면 끌려가게 될 위기에 처한 현대판 효녀 유정이와 명랑시장 사람들이 베푸는 온정까지 좌충우돌 스토리를 경기도극단의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무대에 담아냈다. 공연에 참여하는 그룹은 경기도 극단으로 김정숙의 작품을 김정 경기도극단 상임연출가가 극단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공연은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 1만 원이다. 북구문화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문화센터 062-410-8367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행사 기간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도울 전시해설사를 모집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 간 개최되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활동할 전시해설사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과한 최종 선발자는 다음달 4일부터 3월 말까지 총 83시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1부 기초 교육은 광주비엔날레 소개 및 전시해설사 기본역량을 위한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총 8회 12시간 진행된다. 2부 심화 교육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작품 및 작가 설명, 외부 전시장 답사 등 실무 교육이 이루어지며 내년 2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총 17회 71시간 마련된다. 총 25회의 전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전시해설사 활동 완료자에게는 활동증명서가 발급된다. 또한 행사기간 활동 우수자에게는 공로상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 결과는 오는 23일 (재)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면접 심사는 오는 27일 진행된다. 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1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송년음악회, 개세지재(蓋世之才)’를 선보인다. 개세지재(蓋世之才)란 ‘세상을 마음대로 다스릴만한 뛰어난 재기를 지닌 자’라는 뜻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세지재급 국악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공연 첫 무대는 부산시 무형문화제 제8호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한다. 계면조를 줄이고 우조와 강산제를 많이 사용하며 경쾌한 느낌을 주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는 막아내기 눌러내기 등 어려운 기교가 집약된 기교의 총수로도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립국악원 정윤해 명인의 협주로 진행한다. 두 번째 무대는 전라도 민요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전라도 소리 음악 ‘육자배기’다. 전라도 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민요이며 전문 소리꾼들이 부르는 남도잡가의 일종이다. 본디 콩밭을 매는 아낙네, 김매는 농부들, 나무꾼들이 부르던 소박한 소리였으나 전문 소리꾼들에 의해 가락과 가사에 세련미와 절제미가 가미된 남도잡가로 발전했다. 좁은의미의 “육자배기”는 ‘6박 장단’이라는 뜻을 지녔는데 느린템포의 ‘긴육자배기’와 빠른템포(3박)의 ‘자진육자배기’가 있다. 무대에서 불리는 남도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외교부는 3국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2 한·일·중 여행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12.9일부터 11일까지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보아에서 개최하고 있다. 3국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본 공모전에는 3국을 여행하며 촬영한 사진 200여 작품이 접수됐으며, 2차례의 심사를 거친 결과 17작(최우수상 1작, 우수상 3작, 장려상 3작, 입선 10작)이 선정됐다. 12.9일 오전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상훈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이 참석하여 한일중 3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차원의 교류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서로 가장 많이 방문하고 있는 한·일·중의 국민들의 교류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추조 카즈오 일본 공보문화원장, 심효강 중국 문화원장도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사진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여행 및 교류가 어려웠던 3국 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3국민 간 교류가 재활성화 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신속한 분쟁조정을 위해 통신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분쟁조정위원 수를 늘리고, 직권조정을 가능하게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21.8. 변재일의원 발의)의 통신분쟁조정 관련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위원 수를 현재 10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고, 일부 상임위원을 두도록 했다. (제45조의2제2항) 둘째, 분쟁조정위원회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하여 방통위 소속으로 사무국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제45조의2제5항 신설) 셋째, 당사자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아니한 경우 또는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분쟁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직권조정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제45조의6 신설) 한상혁 위원장은 “법 통과로 보다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분쟁조정이 가능해져 국민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방통위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국민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된 이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김광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국립중앙극장(극장장 직무대리 김진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은 ‘공연문화예술자료의 수집․보존과 공동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월 9일 오후 1시에 국립극단에서 맺는다. 이번 협약은 공연문화예술 아카이브를 운영하고 있는 6개 기관이 상호 간의 협력관계 구축과 소중한 공연문화예술 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교류․협력 등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공동의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자는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첫 걸음은 2016년 공연문화예술 아카이브 관계기관 협력회의에서 협의체 결성에 관한 공감대 형성에서 내디뎌졌다. 이후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2018년 4개 기관이 먼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교류․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의체에 참여했고, 올해는 국립극단이 협의체에 함께함으로써 6개 기관이 새롭게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공연문화예술분야 아카이브의 공유 및 전시․교육․연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트리트댄스, 웹툰 등 최근 한국문화(케이컬처)의 주요장르이거나 비대면 온라인 활동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예술 분야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활성화하고, 그 심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예술활동증명 장르를 추가한 「예술활동증명 운영지침」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번에 예술활동증명 대상으로 새로이 추가한 장르는 무용 분야의 ‘스트리트댄스’와 ‘방송댄스’, 연예 분야의 ‘뮤직비디오’, 만화 분야의 ‘웹툰’, 문학 분야 내 소설의 ‘웹소설’, ‘소리책(오디오북)’, ‘그림책’이다. 추가된 장르는 ‘운영지침’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실제로 예술활동증명 신청이 다수 들어오는 장르로서 심의위원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신규 추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기존 지침도 새로운 장르의 예술활동증명이 가능하다고 해석됐으나 이번에 새로운 장르를 지침에 명시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신청 가능 여부에 대한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그 기준을 명확히 해 예술활동증명 심의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야 예술인들은 예술활동증명을 받아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작준비금,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각종 예술인 복지지원 혜택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민주주의 상징곡 ‘님을 위한 행진곡’을 중심으로 창작관현악곡,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온 광주문화재단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세계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주의 민주주의 콘텐츠가 세계의 민주화와 인권의 현장에 공감하고 함께 연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포럼의 주제인 ‘It’s not just here‘의 의미 역시, 광주의 ‘님을 위한 행진곡’이 더 이상 광주만의 것이 아님을 천명하고 있으며 그동안 세계 여러 곳에서 불리어진 사례를 통해 확장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계 여러 곳의 국가폭력과 민주화의 현장에서 불리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강제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깊은 내면의 다짐과 아픔을 승화한 노래로, 전 세계 민중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광주교육대학교 윤관기 교수가 ‘님을 위한 행진곡의 사회적·인문학적·음악적 평가와 확장성’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하며, 싱어송라이터이자 서울민예총 이사장인 손병휘는 ‘님을 위한 행진곡 세계화의 현장이야기’로 두 번째 발제를 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 김대현 시사평론가의 사회로 지정토론이 진행되며, 이미진 피스 솔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광역시와 응에안성 간 경제와 산업환경,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아 두 도시 간 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하고자 2022 전통문화교류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 광주 초청 공연’이 12월 10일(토),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와 베트남 응에안성 간 자매결연 협약 후 첫 번째 전통문화교류 행사로 ‘화합’을 주제로 전통문화관에서 개최되며, 광주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와 응에안성 전통문화예술센터의 전문예술인들이 출연하여 무등산을 한베 전통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광주광역시는 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 방성춘과 제자의 ‘춘향가 中 춘향 추천 대목’, ▲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문명자와 제자들의 ‘흥보가 中 제비노정기’, ‘신 뱃노래’를 연주하여, 고품격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베트남 응에안성 예술인들에게 선보인다. 이어서, 베트남 응에안성 전통문화예술센터의 예술인들은 ▲허몽족 민속춤 ‘기원’으로 허몽 부부의 일과 행복, 그리고 기원을 낳는 공연과 ▲킨족 민속춤 ‘비쟘 고향의 정’을 펼친다. 킨족 민속춤은 유네스코 인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절기상 동지(冬至), 겨울 추위로 활짝 핀 상고대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무등산 자락의 전통문화관에서 무형문화재 필장과 함께 전통 붓 전시와 이야기무대, 온 가족이 함께 2023년 풍요를 기원하는 동짓날 소원지 쓰기 체험, 청년 국악인 지원무대 합동 공연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온 가족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게 꾸민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 ‘무등풍류 뎐’ 12월 마지막 무대 <토순이~ 복주소>는 오는 11일(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선보인다. 12월 무대는 겨울이 성큼 찾아와 활짝 핀 상고대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온 가족이 전통문화예술로 올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 풍요를 기원할 수 있게 유익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전통문화관 일대에 2022년 12월 ‘동지’와 2023년 1월 ‘설’ 절기를 주제로 한 조형물 전시와 포토존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필장 문상호의 ‘전통 붓’ 작품 전시 ▲민속학자 박종오와 함께 ‘붓으로 만나는 동짓날’ 이야기 무대 ▲온 가족이 함께 2023년 풍요를 기원하는 ‘동짓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2022 정율성음악축제 프로그램 중 <양림프로젝트>와 <정율성음악제> 공연 영상이 ‘KCTV광주방송’과 ‘한경arteTV’ 특집으로 방송된다. 이번에 상영되는 <양림프로젝트>는 금관앙상블 브래싱, 퓨전국악 올라, 성악앙상블 라루체, 재즈인디밴드 SOOF, 어린이합창 살레시오초등학교 마인 합창단, 목관앙상블 Ensemble P&S, 실내악앙상블 라인콰르텟 총 7개의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였다. 정율성 선생이 유년 시절을 보낸 양림동을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새로운 상상력으로 해석한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선보인 라이브 공연 영상을 담고 있다. <정율성음악제>는 총 3일간 정율성의 창작 정신과 어우러진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집방송을 통해 카메라타 전남(지휘 박인욱), 피아니스트 한상일, 바리톤 최준영(22광주성악콩쿠르 1위), 아레테 콰르텟,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 일 떼아뜨로, JM앙상블 등 정상급 연주단체들이 참여한 ‘관현악의 밤’과 ‘실내악의 밤 Ⅰ~Ⅱ’의 라이브 공연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 지역 대표 케이블 방송사인 KCTV광주방송은 2022 정율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문화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온 외국인 7천여 명과 그들이 만든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올 한 해 한국을 세계에 알린 코리아넷 명예 기자 122개국 4,834명과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인 ‘케이 인플루언서(K-influencer)’ 103개국 1,856명 등과 함께 12월 10일(토)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코시스 한국문화 큰잔치(2022 K-wave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한다.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와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시상, ‘토크토크 코리아 2022’ 주제별 1등 발표 먼저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 10명과 ‘케이 인플루언서’ 우수 활동자 8개 팀(9명)을 시상하고 격려한다. ▲ 코리아넷 우수 명예 기자 부문에서는 옷감, 모자, 음악 등에 한국의 미를 표현한 세계 디자이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인터뷰한 기사들로 영어권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스리랑카인 미나스 아지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