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1월 16일에 열린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한 ‘파친코’ 제작진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인 이민 사회의 역사를 창의성과 탁월한 기량으로 연출한 감독님들과 한국인 이민자의 삶과 꿈을 열연한 배우분들께 갈채를 보낸다. ‘파친코’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돋보이는 감수성으로 담아내 전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이어져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검은 토끼 해를 맞이해 행복한 새해를 기원하며 온 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국의 면제기, 태국의 코코넛 신고 달리기,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긴 나무판에 발걸이를 만들어 정해진 코너를 달리는 놀이), 한국의 윷놀이·제기차기·투호·사방치기 등 다양한 아시아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케플 블록을 조립해 검은 토끼와 바다 소용돌이를 만드는 <용왕을 만나러 가는 길>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며, 어린이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림 책 속 꼬마토끼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 행사는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유아(24개월 이상)부터 초등학생(13세 이하)까지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예매는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선착순이다. 도서관 프로그램 <온 가족 도란도란 그림책>은 사전신청 및 현장에서 신청가능하며 어린이 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 예정이다. 문의는 1899-5566으로 하면 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국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해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는 세계 미술 현장을 광주로 집결하고 광주발(發) 메시지를 발신하고자 해외 문화예술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연계전시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2018년 시도했다. 이번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역대 최대 규모로 네덜란드, 스위스,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 확장된 파빌리온 프로젝트 역대 최대 규모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본전시 이외에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 참여의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전역을 역동하는 동시대 미술 현장으로 엮어내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총 3개 기관이, 2021년에는 총 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올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는 9개 국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파빌리온 프로젝트 참여기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동시대 문화예술기관인 ‘프레이머 프레임드’(Framer Framed), 주한 스위스 대사관 문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고화흠: 이제 서야 비로소 나의 백안白岸을 찾아>전을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은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전남지역의 작가를 발굴해 연구하고 있으며, 이들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고화흠(1923~1999)은 전남 구례 출신으로 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동경의 녹음사화학교 회화과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그는 1976년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직을 맡으면서 교육자로서 활발히 활동할 뿐 아니라 대중적인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도 큰 열정을 보였다. 특히, 고화흠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채화를 통해 문화적 교감을 추구했으며 흔히 유화의 밑그림으로 여겨지던 수채화의 장르적 특성에도 깊이를 더했다. 전시 제목인 ‘이제서야 비로소 나의 백안白岸을 찾아’는 작가의 글에서 비롯했으며, 이는 ‘하얀 언덕’이라는 뜻으로 ‘백안(白岸)’은 고화흠에게는 언젠가 도착해야 할 이상향을 나타내는 것이다. 1970년대 이후, 주조를 이루는 <백안> 시리즈는 고화흠을 대표하는 유화 작품들이다. 사전에 원래 있는 단어가 아닌 자신이 직접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계묘년 설 연휴인 21일부터 4일간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한다. 민속놀이는 윷놀이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 다양한 놀이와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을 준비했다. 또 농경문화체험관에 소망지 걸개를 만들어 새해 소망을 한지에 적어 달아놓게 한 뒤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태워 날릴 계획이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박물관을 찾은 청소년과 어린이 200명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농업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정상 개관하며,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잊혀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비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됐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중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18일부터 재개한다. 2023 계묘년을 알리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팀의 퓨전국악 ‘까치야, 놀자~!’다. 올해가 토끼의 해라는 점에 착안해 용왕의 환후에 명약인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에 나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는 대목인 수궁가 ‘범 내려 온다’를 통해 지혜롭게 위기에 대처한 토끼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20일에는 임방울 국악제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소연 명창이 있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國泰民安(국태민안)’ 공연을 선보인다. 주소연 명창은 공력 가득한 소리와 시원하게 뻗는 통성의 목소리로 ‘심청전’의 가장 극적인 대목인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선사한다. 설 연휴 당일인 22일에는 ‘예락’ 팀이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해금협주곡 ‘바람이 전하는 말’, 태평무·설장구협주곡 ‘소나기’ 등을 공연한다. 또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희망가’, 덕을 베풀고 도를 쌓으면 바다와 같은 공덕이 온다는 의미의 남도민요 ‘보렴’에 맞춰 창작된 이매방 선생의 ‘보렴승무’ 등을 전한다. 25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이 공연을 마련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사라져 가는 전통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하여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수록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을 발간했다. 조선시대 니장(泥匠)이 사용했던 전통건축기술은 일제강점기 이후 그 명맥이 끊겨 문화재 수리복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는 고문헌 번역, 해체 수리 현장 조사 및 수리 기록 분석, 장인 의견 청취 등 다방면의 니장기술 연구를 통해 전통건축기술을 찾아나가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건축문화재 벽체 사례집'은 니장기술 연구의 네 번째 성과물로서, 2019년부터 축적해온 연구내용을 토대로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의 조사 내용을 전통벽체 정의, 수리기록, 현장사례로 나누어 3권의 책자에 담았다. ▲ 1권 '건축문화재에 남겨진 벽체기술'에는 연구개요, 선행연구로 살펴본 벽체 구성재료, 중복·혼용되어 쓰이던 벽체 구성부재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용어 제안과 이를 통한 벽체기술의 재해석 내용을, ▲ 2권'기록에서 찾아본 벽체기술'에는 수리보고서 상에 기록된 국가지정 건축문화재 국보 10건의 벽체공사내용을, ▲ 3권'현장에서 찾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과학을 폭넓게 이해하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은 2월 7일부터 9일까지 서구 유촌동에 위치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보건‧환경‧동물 분야의 실생활용 과학을 주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수업은 ▲보건교실의 ‘올바른 손 씻기, 현미경 관찰하기, 모기 및 진드기 관찰’ ▲환경교실의 ‘악취 알아보기, 물벼룩 실험교실’ ▲동물교실의 ‘야생동물 알아보기, 수달 모형 만들기’로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분야별 30명씩 총 9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1인당 1개 교실만 신청할 수 있다. 김용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실생활 밀착형 과학체험교실을 통해 과학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가 오는 31일까지 도청 갤러리(1층 윤선도홀)에서 ‘한국적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근원 구철우 작가의 유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화순 출신 구철우 작가의 서예 7점과 문인화 8점 등 대표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자택에서 5년간 매일 800자씩 습작해 개성적 필법인 ‘근원체’를 완성해 국전 서예부 특선을 연속 4회 수상했으며, 1975년 한국 예술원 원로 작가로 추대됐다. 지난 1989년 타계했다. 전시 작품은 사군자를 비롯 고사성어, 한시 등으로 선생만의 삶과 철학이 담겨, 청빈한 예술가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아한 행서와 흑매화는 일품으로 꼽히는 수작이다. 구철우 작가는 남도 화단의 거목인 의재 허백련 문하에서 수업하고, 서예와 사군자로 평생을 일관했다. ‘예술은 돈이 아니다’라는 확고한 신념에서 일생동안 한 번도 개인전을 열지 않았고, 삶의 자취를 남기는 것조차 거부한 청빈한 삶을 추구했다. 전북의 강암 송성용, 제주의 소암 현중화와 함께 남도삼절(南道三絶)로 불리는 등 후배 예술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철우 작가의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음달 24일까지 중학생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광주도시철도 포토투어’를 펼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 도시철도 9개 테마역 중 2곳을 방문해 공사 캐릭터 ‘씽아’포토존을 찾은 후 인증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리면 된다. 이 URL을 공사 블로그의 이벤트 게시물에 등록해 해당역 고객센터에 제시하면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공사는 선착순으로 미션을 완료한 500명에게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씽아 가 그려진 틴케이스, 마우스패드, 노트 등 캐릭터 굿즈 상품을 증정한다. 광주도시철도 테마역은 학동·증심사입구역의 ‘무등산국립공원테마관’, 금남로5가역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양동시장역의 ‘사회적경제전시관’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일상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이와 관련 공사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일상에서 지역에 대해 배워보는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포토투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부처님의 말씀인 불경을 글로 적는 사경작가 혜화 이순자 선생은 대한민국 금니사경 명인으로 최대 규모 금니사경(金泥寫經) 묘법연화경을 제작하고,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에 신청하여 철저한 검증을 받고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 수여식을 2023년 1월 11일(수) 14:00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진행하고 사경작가로 위상을 인정받았다. 불교 경전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도 제작 하였으며, 문자와 그림을 순금으로 작품을 완성해 의미를 더욱 높였다. 혜화 이순자 작가는 2002년 5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폭 33cm 총 길이 800m 이상의 고려장지 위에 순금으로 묘법연화경을 필사하였으며 이 작품은 1세트에 7권, 총 8세트로 구성되어 있고 총 글자 수만도 56만자에 달하는 역작(力作)이다. 특히 이 작품은 성파 종정예하스님께서 30년 전에 재현한 고려감지로 작업한 작품이다. 묘법연화경을 금으로 쓰고 그려서 일반 대중들에게 작품으로 소개하여 친근하게 불교가 전달되고 삶에 정신적 위로와 격려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