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2월에도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풍성한 무대로 채워진 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2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1일 판소리예술단 ‘소리화’가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세’를 주제로 꾸민다. 소리화는 흥겨운 남도민요 달맞이, 방아타령, 풍년가를 시작으로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한국무용 ‘강선영류 태평무’ 등을 공연한다. 정월대보름인 5일에는 여러 세대 관객층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획공연 ‘달놀이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 고수와 판소리 김율희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가야금 병창 임재현의 ‘추억’(원곡 : 임방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창작무용 나빌레라예술단, 등 청년 국악인들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꾸민다. 이날 기획공연은 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24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겨울이 가고 봄은 또다시 오는구나’라는 주제로 지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쉼표 같은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해금 가야금 2중주 ‘아리랑&어메이징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 문화향유권 보장으로 문화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2023년 문화누리카드’를 2월 1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 등 지원을 위해 발급,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원한다. 2022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올해 지원금이 충전된다. 자동 재충전이 되지 않았거나 새롭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야 하는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에서 문화누리카드 발급․재발급․재충전이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카드 발급은 11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전국 2만 5천여 개의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분야별 가맹 정보와 할인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용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다양한 기획사업을 추진해 누구나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월 4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영산호관광지내 농업테마공원에서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각종 세시풍속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농업박물관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대대적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월 대보름은 예로부터 설에 맞먹는 큰 명절이었다. 대보름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1년 중 가장 많아 참가자들은 다양한 세시풍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면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기원마당과 대동마당으로 이뤄진다. 기원마당에서는 달맞이와 소원지 달기, 액운을 떨치고 자신과 가족, 지역민의 평안과 풍년을 바라는 달집고사에 이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대동마당에서는 전통무예 ‘기예무단’과 문화예술 공연단체인 극단 ‘갯돌’의 전통놀이 공연이 열린 뒤 공연단과 참석자가 함께 어우러져 대형 달집 주위를 돌며 소원을 비는 지신밟기 놀이가 열린다. 이어 참가자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올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줄다리기 시합을 벌이고 마지막으로 참가자 전원이 강강술래 놀이를 통해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다진다. 참가자에게는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문화재청은 올해 광주·전남·제주 지역에서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은 역사문화자원 약 1만 건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미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고자 2020년부터 지상에 노출돼 훼손되거나 없어질 우려가 큰 건조물, 역사유적 등 비지정문화재 현황을 조사해왔다. 지난 3년간 대구·경북·강원 지역 1만4천248건, 서울·인천·경기 지역 1만2천343건, 부산·울산·경남·충청 지역 약 1만8천 건 등 약 4만4천500건을 살펴봤다. 내년에 전북·대전·세종 지역 조사를 모두 마치면 약 6만 건의 역사문화자원을 확보한다. 문화재청은 2024년 전수조사를 마치는 대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지정문화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각 지역에서 비지정문화재를 향토 유산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을 연구해 관련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정문화재 중심에서 비지정문화재와 역사문화자원을 포함한 미래유산까지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 포괄적 보호 체계’로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문화재단(이하 재단) 전남문화재 연구소는 최근 문화유산 전물 학술논문집 ‘전남문화재(全南文化財)’ 제21집을 발간했다. ‘전남문화재’는 전남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간행물로, 고고학·고대사·지역 향토사·보존과학 등 최신 연구경향과 연구논문을 수록하고 있다. 초기엔 전남도 주관으로 간행됐으나 2014년부터 재단 문화재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연구 성과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논문집에는 해남 군곡리 패총 사슴의 이용 양상과 그 배경에 대해 분석한 ‘해남 군곡리 패총 사슴 이용에 관한 동물고고학적 연구’(배형곤·규슈대학), 조선 전기 해진군의 자기소·도기소 파지점 위치를 분석한 ‘문헌과 고고자료를 통한 해진군(海珍郡) 자기소·도기소 파지점(波池岾) 위치 고찰’(성윤길·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장흥 무계원·무계고택의 역사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전남 장흥지역 전통가옥의 역사적 특징 연구’(이상석·전남도청)가 수록됐다. 김선출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라남도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연구자의 역량 강화와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창단 48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공연에 나선다. 광주시향은 다음달 5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다음달 9일 휴스턴시에서 해외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양일 공연에서 광주시향은 ‘아리랑’,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지역별로 각 1회씩 열릴 예정이며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 아래 광주시향 전 단원이 함께할 예정이다. 5일 공연은 광주광역시와 샌안토니오시의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샌안토니오 토빈 공연예술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예담이 협연자로 나서 감동의 무대를 만든다. 또한 9일 광주시향은 휴스턴대학교 컬른홀에서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최 ‘정전 70주년 기념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협연에는 샌안토니오 공연과 동일한 3개 곡이 연주될 예정이며, 반 클라이번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 국제 유수의 무대에서 수상한 피아니스트 케니브로버그가 나선다. 광주시향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되어 6년 만의 세계적인 무대인 만큼 국제적인 인지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히며, 지난해부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창·제작 지원 시설을 확대, 개편 연중 운영키로 해 현장 실습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창·제작 지원 시설 개방·공유 프로그램인 ‘ACC 문화공작소’를 2월부터 연중 상시로 문화창조원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ACT 열린 창작소’시범사업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제공 방법 등을 넓혔다. 올해 ‘ACC 문화공작소’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 제작지원’과 전문 분야 교육생의 현장 교육을 위한 ‘전문인 기술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인 제작지원’은 레이저 절단기를 활용한 목재, 아크릴 소재의 소형 작품 제작과 도장, 용접 작업, 3D프린터 등 조형 제작을 위한 장비와 기술을 지원한다. 미디어 예술 작업을 하는 대학생과 청년 작가가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콘텐츠 시연이 가능하도록 기능이 뛰어난 프로젝터와 공간 이용도 돕는다. 이밖에 ACC 보유 장비의 제작과 지원 상담 등 담당자와 1대1 상담 서비스도 운영한다. ‘전문인 기술지원’은 조형 예술과 다면 매체예술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1월 30일부터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일상에서의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2주간 착용), ▲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 ▲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 합창, 대화 등 비말생성 환경인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이에 해당하는 경우 관련 업계와 관람객의 자율적 실천을 당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간 국내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들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은 상황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안전한 관람 환경조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들이 퇴색되지 않도록 당분간 관람객들의 자발적 마스크 착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도립도서관은 도민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2023년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올해의 책을 통해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도민 책 읽기 운동’을 펼치고, 하반기엔 ‘독서왕 선발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의 책 선정은 지역 작가와 교수, 사서교사 등으로 구성한 도서선정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했다. 문학, 비문학, 청소년, 어린이, 4개 분야로 나눠 각 1권씩 선정했다. 문학 분야는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선정했다. 빨치산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주인공이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비문학 분야에선 기후 변화 시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곽재식 교수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가 선정됐다. 김미승 작가의 ‘꿈을 파는 달빛제과점’이 청소년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제 강점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선 최초 여성 제빵사의 꿈을 키워가는 내용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어린이 분야는 윤영주 작가의 ‘마지막 레벨 업’이 선정됐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게임 속 세계에서 겪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3일 오후 2시부터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 방통위는 ’23년도 심사일정 및 절차, 심사 준비사항, 고시 주요내용 등 본인확인기관 지정과 관련하여 사업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는 설명회 종료 시 소정의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최근 핀테크,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온라인상 본인확인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확인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를 공정하고 철저하게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1월 27일 오후 4시, 아라아트센터(서울 종로구)에서 ‘2023 한복인 신년회’를 열어 지난해 한복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한복 문화 확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해 한복인들을 격려한다. 이번 신년회에는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과 공진원 김태훈 원장을 비롯해 2022년 한복 주요 사업에 참여한 한복인 80여 명이 참석한다. 원광대학교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최정 교수, 세계궁중복식연구원 이상은 원장, 2022 한복상점 서영희 예술감독, 한복단체총연합회 이춘섭 회장, ㈜돌실나이 김남희 대표, 대학생 한복 홍보대사 등도 함께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매년 한복 문화 확산과 한복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해왔다. 2022년 공로자 선정 결과, 장관 표창 1점, 장관상 3점, 공진원장상 5점 등 9점을 수여한다. ▲ ‘2022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사업에서 지역 한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익산시청 박경희 위생과장(전 문화관광산업과 계장)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 한복 전문교육사업 우수기관 책임교수인 국민대학교 박주희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외 2명은 장관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이백만)와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2023년도 방송광고 제작·송출비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방통위가 2020년부터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하여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소상공인 177개사에 총 15억 9천만원의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인과 소공인이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과 소상공인이 소재한 권역의 지역 지상파방송·케이블방송 등을 통한 광고 송출 비용의 90%까지 최대 9백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또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해당 지역의 광고 전문가를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무료로 제공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우수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 업종 사업자 및 백년가게, 백년소공인에게는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