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농경문화 소재 실감콘텐츠를 구축해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문화체험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존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첨단기술 융복합콘텐츠로, 최근 전시 추세에 맞게 관람객과 상호 교감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제공 서비스는 ‘인터렉티브(쌍방향) 미디어 월’, ‘증강현실(AR) 스마트 도슨트’, ‘가상 텃밭 가꾸기’, ‘유물 3차원(3D) 스캔’ 등이다. 관람객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은 ‘농촌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조선시대 농가월령가를 애니메이션 기법을 가미해 표현했다. 상영 시간 10분 동안 4계절 농사와 세시풍속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를 손으로 터치하면 또 다른 영상이 활성화돼 재미와 몰입도를 올렸다. 증강현실 스마트 도슨트는 전시 내용 안내 보조기능을 해준다. 우경, 스마트 온실, 보리타작, 세시풍속 등 기존 전시물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전시 의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정적인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3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군민 대상 전문 문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창작 및 시낭송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3월 14일부터 열리는 강좌는 시문학의 고장, 해남의 명성에 걸맞게 시(詩)를 보다 입체적으로 향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땅끝순례문학관의 시문학 강좌는 매회 조기에 수강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군민들의 사랑받는 인문학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쓰기 강좌는 ‘시 쓰기의 교과서’라 불리는 이대흠 시인을 초청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이대흠과 시톡(Talk)> 강좌를 연다. 한국 주요 시인들의 작품 해석을 통해 시의 원리를 파악하고 비유법 훈련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창작해 본다. 또한 올해 신규 강좌로 <시낭송을 통한 감성스피치>를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한다. 시낭송의 개념과 실제, 작품의 이해, 발성연습 등을 통해 시를 깊이 이해하고 향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서정적인 시 낭송 강의로 유명한 김형서 낭송가가 강사로 나선다. 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강좌당 20명이다. 수업장소는 백련재 문학의집 다목적실이며 전화접수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학관 홈페이지(htt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최근 몇 년 사이 작품감상을 도와주는 도슨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술계 활황으로 미술전시에 관심이 높아진데다 미술 전시회와 전람회가 크게 늘면서 도슨트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도슨트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만2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ACC 도슨트 양성 교육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ACC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은 관람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시 안내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도슨트 활동을 위한 기초 이론교육과 해설 대본 작성법, 아시아문화 이해, ACC 소장품 이해와 활용, 전시해설 실습 등 모두 12회로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오는 3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다. 12주 교육 후 모의 전시해설 발표와 함께 우수자에게는 ACC 도슨트(전문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자는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며 다음달 15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참여 신청은 3월 2일 14시부터 가능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은 오는 3월 16일까지 남도관광센터 아트마켓에 신규 입점할 우수 디자인 공예‧문화 상품 및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도관광센터 아트마켓에서는 지역 작가 및 기업들이 광주의 관광자원을 소재로 개발한 다양한 디자인 상품들을 판매한다. 트렌드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입점 시키고 있다. 이번 공모는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디자인 및 공예 상품, 공산품 등을 제작하는 업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장 경쟁성과 작품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된 상품은 올 한 해 남도관광센터 아트마켓에 입점 판매된다. 입점 희망업체는 광주관광재단 누리집(www.gjto.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입점을 원하는 상품과 함께 내달 16일까지 남도관광센터(전일빌딩245, 2층)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광주관광재단 김진강 대표이사는 “광주를 기억할 매력적인 아트상품은 여행자의 여행 경험 및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화 우수 디자인 공예‧문화 상품 발굴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뮤지컬 ‘광주’가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광주’가 오는 5월 16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뮤지컬 광주는 5·18 40주년인 2019년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으며 세 시즌 동안 서울과 광주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787 세븐스’에서 쇼케이스를 열어 5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은데 이어 2021년에는 일본 TV 방송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돼 ‘아시아의 레미제라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매 시즌 업그레이드된 서사와 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세 번째 시즌 ‘광주’ 공연 당시 관객 평점 9.5점을 기록했다. 뮤지컬 광주 시즌 4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제작사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제작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올해 공연을 통해 지역 특화 콘텐츠로서 위상을 다지고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작품으로 성장시킬 것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2023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 주체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 수요자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ACC는 ▲예술+기술의 융·복합 문화 예술 체험 ▲아시아 도시문화의 이해와 체험 ▲전당 공간특화 체험활동 등 모두 세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광주 지역을 비롯해 전국 단위 문화예술 및 교육 분야 기획과 운영 역량을 가진 문화기획자(개인)나 문화예술교육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서류 제출 기간은 오는 3월 2일부터 15일까지다. ACC 누리집(http://www.acc.go.kr)에서 신청 자격과 지원내용을 확인한 뒤 해당하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ACC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프로그램을 진행할 5개 단체를 선정, 4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체 등은 최대 1,200만 원의 운영비와 공간,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자문(컨설팅), 홍보 협력 등을 지원 받는다. 선정된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를 주제로 9월7일부터 11월7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일대에서 열린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개최 계획과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디자인을 만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술, 라이프스타일, 문화, 산업 등 4개 분야에서 디자인의 확정성을 살펴본다. ‘만나다’(meet)’는 주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 대면 행사로 디자인비엔날레를 만난다는 뜻도 포함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올해를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아 유명한 국제 디자인상인 레드닷(Red Dot), iF와 협력하기로 했다. 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은 테크놀로지관, 라이프스타일관, 컬처관, 비즈니스관으로 구성된다. 테크놀로지관에서는 ‘디자인 주도의 따뜻하고 유연한 기술 구현’을 주제로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로봇·미래형 모빌리티 등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관에서는 레드닷을 수상한 글로벌 가구 기업들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컬처관에서는 삼성카드·컬리 등의 디자인 사례를 선보이며, 비즈니스관에서는 레고·이솝·리모와 등 글로벌 기업들의 디자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3월14일 오후 7시30분 전남대학교 민주마루 공연장에서 370회 정기연주회 ‘White Day’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나비부인’, ‘수녀 안젤리카’와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에서 선곡한 사랑의 음악이 연주된다. 소프라노 손지혜와 테너 국윤종이 협연자로 나서 오페라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러브 신으로 꼽히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의 1막 피날레와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나오는 사랑의 이중창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상적인 여인을 찾아 헤매는 돈 후안의 희망과 좌절, 영웅적 승리가 펼쳐지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후안’과 서정적이면서도 표현력이 풍부한 낭만적인 관현악의 걸작인 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 ‘잠자는 숲속의 미녀 모음곡’으로 연주회의 막을 내린다. 소프라노 손지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비냐스 국제성악콩쿠르, 빌바오 국제성악콩쿠르, 뮌헨 ARD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콩쿠르 수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 리모주극장 등 세계 유수 극장에서 연주 활동을 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꽃피는 춘(春) 3월을 맞아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악상설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가 참여해 전통·창작·퓨전국악 등 광주만의 특색을 담은 국악의 즐거움으로 채워가는 광주 대표 브랜드공연이다. 3월 첫 공연은 1일 국악단체 ‘예락’이 ‘평화의 봄 이야기’를 주제로 꾸민다. ‘광야의 숨결’과 ‘지전춤’, 창작실내악곡 ‘항해’ 등 6곡을 선보인다. 이어 2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의 ‘금(琴) 너는 나의 봄’을 주제로 한 가야금 병창, 판소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5일에는 대구 출신 백경우 명무와 광주 출신 주소연 명창이 만나 달빛동맹을 실현하는 기획공연 ‘단장춘심(斷腸春心)’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백경우 명무가 기백 있고 품위 있는 춤 ‘승무’, ‘사풍정감’을 선보인다. ‘사풍정감’은 사대부 계층의 젊은 선비들의 멋스런 풍류와 의연함을 표현한 춤으로, 유유한 남성적 기품과 내면의 심성을 자유롭게 보여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소연 명창은 판소리 ‘심청가 중 주과포혜’ 대목을 공연한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버려지는 산림자원을 재활용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11월까지 완도수목원 목공예체험장서 매일 오전, 오후 각 1강좌씩 운영한다. 유아, 학생, 가족, 단체 등 다양한 참여자 10명 내외로 구성해 30분에서 2시간 정도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 따라 5천 원에서 4만 원까지 비용이 소요된다.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에선 전문가 지도에 따라 숲 가꾸기 목재 부산물 등을 재활용해 완도수목원 대표 캐릭터인 토리나리 탁상시계, 나무로봇 연필꽂이, 우드스피커 등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완도수목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코로나 완화 분위기에 맞춰 목공예 체험 확대 및 다양한 목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상무관 설치미술작품 ‘검은비’ 존치와 관련해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28일 오후 3시 금남로 전일빌딩 4층 시민마루에서 관련기관, 단체, 검은비 존치모임, 예술가, 시민, 기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검은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회 사회는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가 맡으며, 주홍 작가와 홍성칠 옛 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한다. 토론에는 하성흡 한국화작가, 조경옥 영상작가,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허달용 전 민예총 회장이 참석한다. 강은순 시 5·18선양과장은 “이번 시민토론회는 ‘검은碑 작품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관련 기관·단체, 예술인 등의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검은비’ 작품은 2018년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상무관 프로젝트-오월 지킴이와 영원의 노래’ 행사에서 최초로 전시됐다. 2020년 7월까지 3차례 전시와 임시보관이 반복되다 현재는 상무관에 보관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강)이 광주만의 특색있는 여행상품 발굴과 국내외 관광객 유입 활성화를 위해 여행상품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단은 예술, 역사, 문화, 생태 등 광주 관광자원을 활용한 1박 이상 체류형 단체여행상품을 발굴하고 상품당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종합여행업, 국내여행업, 국내외 여행업 자격을 갖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며, 공모전 참여에 원하는 여행사는 2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광주관광재단 이메일(arttour@gjto.or.kr)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동시에 열리는 해로, 광주관광 붐업을 위해 광주 지역 여행사와 컨소시엄으로 공모전 참가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관광업계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PT발표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 결과는 3월 20일 광주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1차 서류심사는 참가자들의 광주관광상품 기획에 대한 사업계획, 추진역량, 사후관리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공모전 최종 당선작은 ▲시상금 및 시범운영비 800만원,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