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마을단위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중·장년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 및 문화마을 활동가 양성을 목표로「문화마을 코디네이터」사업에 참여할 프로젝트팀을 모집한다. 이번「문화마을 코디네이터」사업 신청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문화 조성, 지역사회 현안문제, 기후위기 등 지역 이슈해결과 관련된 주제를 설정하고 문화예술 관련 분야를 융복합으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리더예술인 또는 참여기관(센터 등)이 개별 신청할 수 없고, 반드시 프로젝트팀으로 구성하여 참여하여야 한다. 리더예술인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40세 이상 60세 이하 중·장년이며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예술인으로 ▲3년 이상의 유사 프로젝트 활동 경력을 가진 예술인이다. 2023년 예술인파견사업 예술로(협업사업, 기획사업, 지역사업)에 참여한 예술인은 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기관(센터 등) 참여자격은 ▲광주 소재의 도시재생센터, 마을기업, 마을공동체·주민자치회 등 ▲비영리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하고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공간 및 자료 제공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수행할 수 있는 기관(센터 등)이면 된다. 우대사항은 ▲센터의 자체(별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어린이·가족 대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술관의 교육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올해는 ‘어린이 특화 교육’과 ‘전시 연계 교육’ 등 참여형 예술교육의 확대 운영을 통해 미술관 교육의 기반을 견고히 하고자 한다. 미술관 2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는 ‘어린이 특화 교육’으로 오는 3월 말부터 주말 현장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 ‘어린이 책 속 예술 나라’라는 콘셉트로 해외 예술가들의 책을 함께 감상하며 기본 조형의 원리를 이해하는 예술 활동이다. 본 활동은 순수 조형 요소를 이해하고 색과 모양을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나만의 화면을 구성해 봄으로써, 어린이들의 입체적·공감각적 사고를 발달시키는 주말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6-7세와 8-10세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매주 일요일, 1일 2회 정기 운영한다. 2023년 1차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총 18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아틀리에는 ‘전시 연계 교육’이 이루어진다. 진행 중인 미술관 기획 전시의 작품을 새롭게 이해하고 재창작하는 과정을 위해 ▲ 태블릿 PC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봄의 절기 경칩과 춘분 맞이로 무등풍류 뎐 3월 행사 ‘깨어났네, 개굴개굴’을 오는 18일에 개최한다. 무등풍류 뎐 3월 행사인 ‘깨어났네, 개굴개굴’에서는 생명이 깨어나고 꽃이 피는 봄의 절기인 경칩과 춘분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동화 구연 ‘돌아온 이야기꾼’,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 ‘무·형·담(無形談)’, 봄의 사랑과 그리움을 주제로 한 크로스오버 공연 ‘배일동×모나드 트리오’를 마련하였다. 개구리와 나비만들기 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한복체험 등 절기체험 또한 준비되어 있으며 이날 행사는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후 1시 입석당에서는 광주시 무형문화재 안명환 필장의 작품 전시와 시연하는 모습을 보며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 날 해설은 박종오(전남대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가 맡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 붓과 절기에 대한 설명을 더한다. 약 20분 간의 무형문화재 작품 해설이 끝나면 곧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체험으로 ‘돌아온 이야기꾼’이 진행된다. 이날은 다양한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공동체의 소중함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광주 시민문화향유를 위해 올 한 해 선보일 클래식, 실용음악 기획공연 연주단체(개인)를 공모한다. ‘월요콘서트’는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10회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클래식 공연이다. 공모를 통한 공모선정 10개 단체(개인)에게는 출연료 300만원과 공연장 및 부대시설 이용 및 공연 안내 보조인력,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공연 역량을 갖춘 광주지역 소재 전문 예술인 및 예술단체(출연진 10명 이하)로 60분 이상 최대 90분 이하 프로그램으로 소공연장 무대에 적합한 공연이면 가능하다. 장르는 클래식 음악공연으로 제한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실용음악공연이다. 공모를 통한 공모선정 8개 단체에게는 출연료 250만원과 공연장 및 부대시설, 공연 안내 보조인력, 홍보물 제작 등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공연 역량을 갖춘 광주지역 소재 전문예술단체(출연진 5명 내외)로 60분 이상 최대 90분 이하 프로그램으로 소공연장 무대에 적합한 공연이면 가능하다. 장르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7일 광주시민방송(대표 유영주)과 문화예술계 기후위기 대응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후위기 문화예술방송 ‘어몽컬쳐스’ 콘텐츠 제작 협력 및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콘텐츠를 소개하고 방송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민방송은 방송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까지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협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여론을 형성하여 문화 확산을 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냄과 동시에 지역 기후위기에 관한 문화적 실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어몽컬쳐스’는 기존에 시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어몽EARTH’, ‘어몽TEENS’와 함께 광주 지역의 문화예술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방송콘텐츠로 3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보이는 라디오 방식으로 방송된다. 총 40회 제작을 앞두고 있으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가 직접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방송은 라디오(FM88.9M㎐)로 송출되며 동시에 광주시민방송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 광주시민방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청소년에게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욕구 충족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소풍’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도내 학교․청소년 기관 또는 단체로 참가자를 30인 이내로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기관․단체는 오는 17일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기관․단체 등록증 사본 등을 첨부해 공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별한 소풍’은 전남 청소년의 교실 밖 문화․예술․체육 등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개 기관 388명의 학생이 사업에 참여해 박물관, 뮤지컬,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전남의 훌륭한 문화자원은 청소년의 다양한 진로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초․중․고등학교 등 많은 기관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섬에서 국내외 청년이 주민과 함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전남 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를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총 32개국 209명의 국내외 청년을 선발해 전남 섬에서 18회에 걸쳐 해안 쓰레기 정화 활동, 마을 경관 가꾸기,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펼쳤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워크캠프는 서로 다른 문화권 청년이 모여 1~3주간 함께 생활하며 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마을 재건을 위한 평화운동으로 시작해 국제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오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워크캠프 프로그램 운영단체로 선정된 ‘국제워크캠프기구’와 함께 총 100여 명의 국내외 청년을 선발하고, 외국인 참가 비율을 50명 이상으로 늘려 총 4개 이상의 전남 섬에서 워크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다양한 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부 행사장인 여수 개도와 금오도․안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남악 중앙공원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는 주제로 제14회 전남 여성대회를 열어 차별없는 성 평등한 사회로의 진일보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남도의원,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전남여성단체협의회, YWCA전남협의회, 전남평화소녀상연대,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전남노동권익센터, 민주노총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장 황승옥)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객 즉석 발언, 전남여성선언문 낭독,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관객 즉석 발언에선 ‘세상을 향해 말하다’를 통해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과 박선옥 여성농업인 등 4개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한국에서, 전남에서, 일터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겪었던 불평등과 차별을 얘기하며 사회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전남여성선언문 낭독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옥죄고 있는 차별의 사슬, 억압의 사슬, 불평등의 사슬을 깨고 차별 없는 성평등한 사회로의 진일보를 다짐했다. 식후 참석자들은 남악 중앙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담양군문화재단은 10일부터 5월 28일까지 담양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인 담빛예술창고에서《생태, 인류, 담양》전시를 개최한다. 담양군은 죽녹원과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자연의 정취를 오롯이 간직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생태’, ‘인류’, ‘담양’이라는 키워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외부 지역의 작가와 기획자가 제3의 시선으로 담양 지역의 생태적 환경을 바라보고 탐구한 결과물을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로 선보이며 새로운 미술 담론의 장을 열어보고자 기획되었다. 참여작가인 김유석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식물 로봇〉은 담양에서 마주한 풍경, 풀잎의 움직임, 바람 소리를 모티브로 구현된 가상 디지털 자연 풍경이다. 인조 갈대들은 빛의 양과 관람객의 간섭 등 환경의 변화를 데이터값으로 변환해 제각각 무작위적인 움직임을 연출한다. 인공 생태계를 통해 관람자와 작품(기계)이 상호작용하는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김지수 작가는 담양군 소쇄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공중 정원>을 선보인다. 작가는 현장에서 숲과 나무, 시냇물과 바위 사이사이 풍성하게 자란 이끼들의 향을 채집하고 공간과 어울리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박물관은 아시아 도자문화 교류의 장인 ‘도자문화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예산 318억 원을 들여 오는 4월 14일 건축면적 7천137.15㎡, 2층 규모의 ‘도자문화관’ 건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1층에는 아시아도자문화실과 신안해저문화재실, 신기술융합콘텐츠 영상실 등 전시실과 수장고가, 2층에는 관람객 휴게 공간과 도자기 전문 보존과학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세계 도자에 담긴 다양한 문화사를 소개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신안 해저 문화재를 전시해 당시 유행한 문화와 교류 상황을 보여준다. 또 신안해저문화재 중 송원대 경덕진‧복건 등에서 생산된 백자 6100여 점을 정리한 ‘신안 해저 문화재 조사연구총서 4 백자’를 발간한다. 전시품 정밀 스캔과 CT 촬영 등을 통해 3차원 디지털 원형 확보 작업도 함께할 계획이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설 확충 및 서비스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청각장애인들의 관람을 돕기 위해 점자 전시패널과 촉각전시보조물, 인공지능 기반 수어 및 점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을 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예술 직업군 교육 프로그램이 올 신학기부터 전남대학교 교과목으로 개설, 운영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문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대학과 연계, 정규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CC가 개발한 직군탐색과정 교육 프로그램은 전남대학교 교양과목인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수업에서 총 8회 진행된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강의는 오는 20일부터 5월29일까지 전남대학교 경영대 1호관에서 열린다. 직군탐색교육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한 신 직업 연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발전, 디지털 혁신 등 급격히 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선별해 구성했다. 모두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직군이다. 첫 번째 교육은 한국고용정보원 김중진 연구위원이 맡는다. 김 위원은 ‘문화예술 분야 직업세계 이해’를 주제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탐색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계속해 매주 월요일 ▲ 문화예술후원매개전문가(민세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장, 김상미 블루버드씨 대표) ▲융복합문화기획자(조주현 연세대 겸임교수) ▲ 전시테크니션(김형욱 광일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불안’이라는 정서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신황제 개인전 <LAYER>’ 展을 4월2일까지 개최한다. 신황제 작가는 여러 텍스처 이미지를 겹겹이 중첩하는 형상을 통해 인간의 불안한 심리상태와 감정에 지배받지 않는 무의식, 무감각한 모습을 표현한다. 구체적인 묘사 없이 강렬한 색채와 거친 붓질로 화면을 구성하고 두터운 물감의 마티에르를 강조한 회화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본 전시에서 신황제 작가는 사회적 고립, 경쟁, 폭력 등에 억압된 현대인의 감정을 표출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으며, 때론 자극적인 상황을 추구하면서 아슬아슬한 불안 자체를 즐기는 모순된 모습까지, 불안과 연관된 인간 심리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또한 흥미로운 점은 ‘불안’한 감정을 어둡고 무거운 색채 표현이나 극렬한 이미지를 사용하기보다는 오히려 밝고 선명한 색채로 나타냈다. 이는 가볍고 화려한 것을 추구하고 눈에 보이는 외형으로 판단하는 현대인들의 시각을 비판하면서 현대에 적응하며 삶의 강박적인 징후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오히려 가볍고 재기 넘치게 표현한 작품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