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2023년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를 14일 개장해 매주 금요일(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 농협광주지역본부 주차장(광산구 무진대로 285)에서 운영한다.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올해 직거래장터는 도시동과 농촌동을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도·농상생의 취지로 운영되며, 광주시와 농협광주본부 주관으로 광주지역 15개 농·축협이 참여한다. 지역 농가와 농·축협이 생산 및 가공한 쌀·과일·채소류·육류·특산물 등 50여개 품목의 우수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최고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14일 직거래장터 개장식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농업의 중요성과 농민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도시민들이 직접 농산물을 재배해 볼 수 있도록 채소 모종 무료나눔 행사와 룰렛 돌리기 등을 통한 지역농산물 제공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축산물 금요직거래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교육도시 광주로 발돋움한 지난 100여 년의 역사와 광주 학생들이 일구어낸 광주교육의 의미를 담은 기획전시 ‘광주는 교육이다’를 선보인다. 지난 4월 7일 개막한 이 전시는 8월 27일까지 143일간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교육도시 광주의 연원을 좇아 역사를 정리하고, 내일의 광주 교육을 새롭게 열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교육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해가는 여정 방식으로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교육은 백년지대계’는 교육의 일반적인 의미와 더불어 전통사회에서 교육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조선시대 광주교육을 향교와 서당을 통해 중점적으로 살폈다. ‘삼국사기’, ‘고려도경’의 문헌자료를 통해 공식적인 교육기관의 출발을 살피고 그 변화를 ‘도은선생집’, ‘성학십도’ 등 자료를 통해 소개한다. 1841년 소실된 향교를 재건하면서 1843년 명륜당 앞에 걸렸던 현판도 선보인다. 제2부 ‘학교의 등장’에서는 1896년 광주에 처음 생긴 근대 학교와 일제강점기 우후죽순 들어선 보통학교의 배경에 다가선다. 또 지역민의 성원에 따라 생겨난 광주학교들을 집중 조명한다. 2부 공간에는 원형의 대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시민이 도심공원에서 건강과 여가,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 지역 비영리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도심공원의 특성에 맞게 자체 기획한 ‘도시공원 이용프로그램’을 공모했다. 이어 3월 자체심사 및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1개 민간단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들 단체는 21개 공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사)광주생명의숲’은 풍암체육공원 등 5개 공원에서 ‘지구를 살리GO, 미세먼지 잡GO’라는 주제로 탄소운동 실천으로 1회용 컵을 활용한 화분만들기, 이끼를 활용한 실내 공기청정기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한새봉두레’는 일곡지구 일곡근린공원 등 4개 공원에서 ‘한새봉 자연생태학교’라는 주제로 일곡공원 숲길을 따라 걸으며 나무·풀꽃·새들을 관찰하는 숲길탐험대를 운영한다. 또 다양한 이웃과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을 다룬 사계절 다랭이 텃밭을 가꾸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푸른길’은 도심철도 폐선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푸른길공원에서 ‘공원의 유래와 테마’로 푸른길 숲해설과 경관개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봄의 절정에 무등풍류 뎐 4월 행사 ‘청명하늘에 물이 올랐네’와 4월 3주차 토요상설공연을 15일 개최한다. 무등풍류 뎐 4월 행사인 ‘청명하늘에 물이 올랐네’는 하늘이 맑아지고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다는 절기 ‘청명’과 ‘곡우’를 맞아 아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나무는 숲을 기억해요’,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 ‘무·형·담(無形談)’, 여섯 가지 장르의 전통무용을 한자리에서 보는 토요상설공연 ‘전통무용, 그 색의 풀이’를 마련했다. 야외에서는 나비머리핀 만들기 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한복체험도 마련되어 있으며 낮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전통문화관은 지역민들에게 인기만점인 ‘토요상설공연’과 함께 24절기 관련 체험, 민속놀이, 한복체험,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매주 토요일 오후에 시민들을 위한 마당을 펼치고 있다. 토요일 낮 1시부터 3시까지 체험을, 3시부터 4시까지 전통예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시부터 1시 20분까지 진행되는 ‘무·형·담(無形談)’은 광주시 무형문화재 조기종 소목장의 작품 전시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다양한 전시를 기획 및 개최 중에 있다. 그와 관련된 전시로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국제전을 개막한다. 전시는 7월 16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진행되며, 아시아의 바다를 주제로 한국, 대만, 일본, 16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삼국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국제전은 남해를 앞에 둔 전남도립미술관의 지리적,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예술을 생각하며 기획되었다. ‘또 다른 바다’란 아시아를 경계와 이념에서 벗어나 바라보기 위한 것이다. 과거의 바다가 지역의 경계로서 위치해 왔다면 ‘또 다른 바다’는 시공간을 넘어 각기 다른 아시아의 지역을 공유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는 과거 서양에 상대적인 대상으로서의 동양이 아닌 국가 간 경계를 넘어서는 동양 예술의 다양한 의미를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남 신안 출신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김환기(1913~1974)의 초기 전면점화(全面點畵) 작품에 해당하는 〈14-XI-69#137〉를 비롯해 미디어아트의 선구자 백남준(1932~2006)의 〈T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조선시대 국가주도의 혼인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28~29일 ACC 예술극장1에서 판소리 음악극 ‘동상기’를 선보인다. ‘동상기’는 조선 최초의 한문 희곡‘동상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혼기가 찬 남녀의 혼인을 국가가 주선했던 실제 이야기로, 이를 현대사회의 결혼관으로 확장해 오늘날 결혼세태의 문제와 고민을 나눈다. 이번 공연은 인구감소 대비정책으로 정부가 미혼 청년들을 결혼시키는 ‘2030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각자의 이유로 결혼을 피해 도망치는 세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독신과 비혼, 성소수자라는 과거시대에 인정받지 못했던 군상을 통해 새로운 가족 형태의 개념을 덧붙여 고전문학에 21세기 현대인이 살아가는 사회상을 담아 각색했다. 판소리의 다양한 음악적 특성과 구성을 기반으로 현대음악과 결합해 타악, 무용, 매체예술(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총체극 형태로 관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공모 선정작으로 지난해 선보인 시범공연에서 관객과 전문가의 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은 12일 도서관의 날과, 23일 책의 날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민 강좌, 작가 특강, 남도 작가의 미술작품 특별전시, 올해의 책 필사 코너, 잡지 나눔 한마당, 연체자 특별사면, 꽃 한 송이 나눔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오는 13일 ‘삶의 쉼표가 되는, 옛 그림 한 수저’의 저자 탁현규 작가가 열어갈 도민강좌는 사진기 역할을 대신했던 옛 그림 속에서 과거의 특별한 순간을 발견하고 예리한 해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간다. 22일엔 ‘청년 도배사 이야기’의 저자 배윤슬 작가의 특강이 열린다. 작가는 특강을 통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스로 원하는 인생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눈다. 오는 25일까지 전남문화재단 주관으로 남도화랑 남도예술은행 소장품 특별 전시도 펼쳐진다. 남도 출신 예술작가의 미술품 전시를 통해 독서문화뿐만 아니라 예술문화까지 향유하도록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도민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지역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주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를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마수걸이 판매에 이어 오는 15일 농업박물관 정문 광장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관광형 주말 농부장터’는 지역 농민, 사회적경제조합과 기업 등이 참여하며 전통결혼식, 색소폰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장터에선 현대인의 머릿속에서 거의 잊혀가는 전통결혼식이 박물관 모정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전통문화 계승과 청소년의 교육 체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전통혼례식에서는 극단 갯돌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전남농업박물관은 옛 방식으로 결혼식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전통혼례식을 개최하고 있으나 전통과 문화에 대한 무관심과 코로나 대유행 등 영향으로 2019년 78회 전통혼례식 이후 4년 동안 희망자가 없었다. 이밖에 농부장터가 열리는 박물관 진입로에서는 삼호색소폰 동호회 나눔회원들이 재능기부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상품과 풍성한 문화 체험으로 공연을 즐기고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 시의회, 관광재단이 함께 광주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외래 방문객 유치를 위해 4월 11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오매나 프로모션데이’ 현장에서 광주 여행친구를 찾는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관광재단(대표 김진강)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 등이 개최되는 문화예술‧스포츠 여행도시로의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여행 홍보대사이자 외래 방문객에게는 친근한 여행친구가 되어주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명진·채은지 의원과 광주지역 유학생 및 SNS 여행 홍보단, 일반시민, 관광재단 임직원 등이 함께 동참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기 관람을 위해 현장을 찾은 시민과 외래 방문객 대상 ▲광주 비엔날레(4월) ▲2023 광주 스트리트 컬쳐 페스타(6월) 등의 상반기 축제 이벤트와 연계 관광을 위한 ▲광주 시티투어 ▲야구광(光)트립 등도 함께 홍보하며 여행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시민 누구나 광주를 찾는 외래 방문객에게 친근한 여행친구가 되어주길 바란다”라며 “가성비와 만족도 높은 여행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서 해양생물 열대 산호와 남해안에 서식하는 해조류를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다. 산호와 해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많은 산소를 공급해 블루카본으로 불린다. 해양 생태계와 지구환경 영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해양생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산호초 군락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바다의 허파라고 불리지만 기후 온난화와 수온 상승 등으로 매우 빠르게 전 세계 산호초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과학관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열대 산호와 남해안 서식 파래, 모자반 등 해조류를 특별 전시해 2050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양생물 자원의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개최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는 해양수산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해양수산과학관, 섬진강어류생태관 입장권 소지자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선 국민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며 “관람객에게 수산생물의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고등학생의 과학적 탐구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등 연구 역량을 강화를 위한 ‘2023년 청소년 노벨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이다.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28일까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전기, 전자, 물리, 화학 등 이공계 분야 연구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총 20개 팀을 선발해 연구수업비, 교육비, 강사비 등 연구 수행 활동비 600만 원을 지원한다. 7월 말엔 여름방학 기간 중 일일캠프를 개최하고 특강을 통해 연구 내용 중간점검 및 연구보고서 작성 등 연구 역량을 한층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노벨캠프를 통해 참여 학생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를 발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과학인재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노벨캠프는 노벨상을 꿈꾸는 전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연구 경험을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연구수행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 본격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선제적으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오는 4월15일 아시아아트심포니의 공연이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유‧초등 프로그램 “함께 가요! 클래식 동물원”이 펼쳐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 모음곡, 겨울왕국 ost 모음곡,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제작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감상하는 환상적인 공연이다. 특별히 우리아이들의 사운드북에 나오는 동물을 주제로 하는 공연으로 교육적인 효과와 가족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시민들께 제공될 예정이어서 기대가 더 크다. 곡의 구성은 1.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2.수탉과 암탉, 3.당나귀, 4.거북이, 5.코끼리, 6.캥거루, 7.수족관, 8.귀가 긴 등장인물, 9.뻐꾸기, 10.커다란 새장, 11.피아니스트, 12.화석, 13.백조, 14종곡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지휘자는 장현룡, 연출기획의 강재동, 악장의 이준성, 내레이션 송유현 아나운서, 피아노 정치연과 백승유를 포함한 아시아아트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함께 한다. 매년 광주국제음악제를 주관하는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단체로, 양질의 음악과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문화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