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순천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 방학중 교육을 실시하였다. 순천성가롤로병원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학기 중에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교직원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었다. 교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강의가 개설되었고 응급처치 이론과 실습교육을 포함하였다. 강의에서는 응급상황 대처 요령,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어 호흡이 정지되었을 경우에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및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 때에 처치하는 하임리히법 등이 다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학기 중에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방학 중에 참석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길 바란다.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영상을 보고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소영 학교종합지원센터장은 “교육을 지원해주신 순천성가롤로병원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응급처치교육을 통해 학교 구성원의 건강과 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진행한 '2025 순천어린이영화캠프 ‘애니시네in순천’'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순천지역 14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4명이 참여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완성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4개 모둠으로 나뉘어 무더위 속에서도 서로 협동하며 각자의 재능을 발휘했다. 카메라 뒤에서 친구들을 촬영하고, 편집 과정에서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모습은 실제 영화감독을 방불케 했다. 특히, 캠프 마지막 날에는 가족들을 초청해 완성된 작품을 상영하는 특별한 시사회가 영상미디어센터 3층 영화관에서 열렸다. 스크린 속 주인공이 된 어린이들은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린이들의 도전을 함께 축하하며, “여러분이 직접 만든 영화는 상상력과 협동심이 빚어낸 멋진 작품”이라며, “순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특히 노관규 시장은 폭염 대응 추진상황을 세밀히 점검하고,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추가 지원 방안을 지시하며 시민 중심의 대응 체계를 현장에서부터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폭염대책반 신속 가동, 현장 중심의 순천형 폭염해법 제시 시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안전관리반, 홍보지원반 등 4개 반, 7개 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책반’을 신속히 운영하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순천의료원을 포함한 6개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특히 지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전 부서와 읍·면·동이 참여해 경로당과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의 냉방시설 운영 상태와 무더위쉼터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각종 공사장과 농축산시설물 등 폭염 기본수칙 준수 및 현장 이행실태를 점검했으며, 도심 속 그늘막, 쿨링포그, 살수차 등 폭염 대응 시설도 현장 중심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의 대표 쌀 브랜드 나누우리가 7월 30일 전남 도청에서 열린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021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제 판매 매장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수거한 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기술원▲보건환경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에서 분석을 의뢰하여 선정된다. 평가 항목에는 품종 혼입여부, 품위 및 품질 평가, 안전성 검사, 식미(食味)평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순천농협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신식 벼 육묘장 운영 ▲공동방제 시행 ▲계약재배를 통한 단일품종 수매 ▲재배 매뉴얼 보급 및 기술 교육 ▲건조장 시설의 연차별 개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남휴 조합장은“조합원 여러분의 헌신과 지역 농업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이 만든 결과”라며, “순천농협은 앞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를 위한 품질 관리에 집중할 것이며, ‘나누우리’가 단순한 쌀 브랜드를 넘어 지역 농업의 자존심이자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이름이 되도록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2025 순천로드 창작캠프 애니메이션 메이커톤’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순천만국가정원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 웹툰 메이커톤에 이어 애니메이션 메이커톤 분야로 운영된다. 지난 7월 모집에는 전국 각지에서 66명이 지원했고, 약 경쟁률 2대1을 뚫고 최종 35명이 선발됐다. 기간 중 창작자들은 순천의 자연과 공간에서 받은 영감으로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작하게 된다. 제주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각지에서 실력 있는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청강대, 세종대, 홍익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재학생 및 졸업생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사립예술학교(CalArts) 졸업생,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 수상자, 각종 공모전 입상자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닌 인재들이 포함돼 있어 수준 높은 기획안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기획안 작성에 도움을 줄 순천시 관내 및 수도권 콘텐츠 기업 대표 7명도 멘토로 참여한다. 주요 일정은 오리엔테이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왕조1동은 최근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마실 갤러리에서 주민 창작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마실 갤러리는 행정복지센터 일부 공간을 활용해 분기별로 운영되는 생활 속 시민 전시 공간이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 작가 송은엽·정선화 씨가 참여해 다채롭고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송은엽 작가는 조화공예 작품전을 전시했으며, 미니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에게 푸르름과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송은엽 작가는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좋아하는데, 제 작품이 복지센터에 전시돼 주민들과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선화 작가는 ‘진 업사이클링’ 작품전을 통해 낡은 청바지를 가방, 바구니, 서랍함, 액자 등 개성 있는 작품으로 변화시켜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를 관람한 한 주민은 “청바지를 이렇게 다양하게 재해석할 수 있다니 놀랍고, 눈이 즐겁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마실 갤러리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주민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열린 창작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여해봉사회(회장 윤정연)는 지난달 30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파스 2박스를 장천동 행정복지센터에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에 후원된 물품은 장천동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저소득 1인가구,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여해봉사회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실천하고자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은경 장천동장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여해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후원받은 물품은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꼭 필요한 분들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해봉사회는 지역 내에서 오랜 기간 자원봉사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삼산동체육회는 지난달 30일 관내 무더위쉼터인 경로당 28개소에 시원한 여름 간식과 쿨스카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산동체육회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아이스크림과 쿨스카프를 지원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삼산동체육회장과 회원, 삼산동 직원들이 직접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여 여름 간식을 전달하고, 폭염 대비 여름철 건강수칙을 안내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한 어르신은 “무더운 날씨에 이렇게 시원한 간식과 냉스카프를 챙겨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영근 삼산동체육회장은 “무더운 여름에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홍미 삼산동장은 “올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일찍부터 찾아와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됐는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직능단체에서 동참해 신경 써주니 감사하다”며 “지속되는 폭염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5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오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14개 강좌, 31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천시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두 곳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총 8개 강좌에 22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 콘텐츠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스마트팜 체험(재배 원리 이해 및 수확 활동) ▲드론 축구 ▲언플러그드 코딩 및 레고 코딩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ChatGPT 활용 영상·노래 만들기) ▲K팝 댄스 ▲보드게임 활용 소통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전남농업과학교육원 등 지역 내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감수성 향상과 가족 유대 강화를 위한 체험형 강좌가 운영되며 총 6개 강좌에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강좌는 ▲바이오 실험 A·B(모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용해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의 3시간 특강으로 마련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생성형 AI는 문서 작성, 보고서 기획, 민원 응대, 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업무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이 아닌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프롬프트 작성법과 실제 시 전략사업을 적용한 기획 보고서 작성 등 실전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AI 산업 전문가이자 『실무에서 바로 사용하는 챗GPT 보고서 작성법』, 『챗GPT-4 실전 가이드』 등의 저자로 알려진 김정곤 더플랜경영연구소 대표가 맡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인 활용법을 전달했다. 시는 2년 전, AI주권시대를 내다보고 노관규 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특강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전문가 초청 특강, 챗GPT경진대회 등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한 '2025순천세계유산축전 웹툰․애니메이션 공모전'의 수상작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12일부터 개최되는 “2025순천세계유산축전”의 사전 홍보 프로그램으로,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통해 세계유산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웹툰 39편, 애니메이션 9편 등 총 48편이 접수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단의 개별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4편의 웹툰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반면, 애니메이션 부문은 심사 기준을 충족한 작품이 없어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웹툰 부문 최우수상은 김준성(대구광역시) 씨의 ‘세상에 온 소중한 유산’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선암사를 찾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유산이 일상에 전하는 따뜻한 정서적 메시지를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전시현 씨의 ‘소원’, 장려상에는 신현세 씨의 ‘다시 만난 선암사’와 최영재 씨의 ‘선암소년’이 각각 수상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 지방도시들은 인구감소, 고령화, 도시 경쟁력 저하 같은 구조적 위기를 안고 있다. 이러한 시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순천시는 오래전부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지향해왔다. 순천은 자연이 만들어 낸 순천만습지에 인간의 힘으로 만든 정원을 더해 도시의 생태 경쟁력을 높이는가 하면, 사람과 기업 모두 머물고 싶은 도심 속 정주환경을 만듦으로써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항할 지방도시 대전환을 시작하고 있다. ◇ 전봇대 철거로 생태·경제 모두 살린 순천의 기적 2008년,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획기적인 결정을 내렸다. 매년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전깃줄에 걸려 다치거나 폐사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순천만습지 주변 농경지 일대의 전봇대와 전선을 대대적으로 철거하는 생태 정책을 시행한 것이다. 시는 282개의 전봇대와 12,000m에 달하는 전선을 철거하고, 흑두루미와 철새들이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국내외에서 ‘철새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