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국제비엔날레사무국은 20일 서울 인사동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원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한 서울지역 분위기 고조 행사를 개최했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찾은 엠지(MZ)세대, 어린이, 시민 등을 대상으로 묵향을 즐기며 남도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멋을 감상하고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수묵 부채 그리기, 수묵 그래피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예술인 거리인 인사동 쌈지길과 대학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수묵 이벤트 거리 홍보를 진행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남도 전통 수묵화와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현대 수묵의 멋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또 한국화진흥회와 한국화여성작가회 소속 작가 22명은 마로니에 공원 좋은공연 안내센터에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특별 전시회’를 ‘비엔날레, 수묵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특별 전시회에선 전통 수묵화와 수묵에 채색을 더한 작품 등 다채로운 22점의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이 친근하게 수묵화를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 마로니에공원 아르코 예술가의 집에서 ‘지속가능성의 미술, 수묵정신과 현대미술’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9일 “세계가 80년 광주를 외면하지 않고 지지해주었듯이 우리 광주는 고려인마을에 온 동포들의 정착을 돕겠다”며 “광주시는 고려인들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호남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세계고려인대회&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식에 참석해 “오월정신이 커져 고려인마을이 만들어졌고, 이제 광주는 고려인마을을 중심으로 진정한 포용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또 “전 세계 55만 고려인을 하나로 모아줄 세계고려인단체총연합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주에서 세계고려인대회가 열리게 된 것은 당연하고, 광주가 포용도시라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용빈·민형배 국회의원, 이귀순 시의회 부의장, 최지현·박수기 시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박상규 고려인동행위원회 위원장, 신조야 한국고려인단체 전국연합회장,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회장, 김 알렉산드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지가이 빅토리야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부회장 등 200여명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시를 관람하고 오월의 의미를 되새겼다. 18일 동구 ‘메이홀’에서 진행 중인 ‘5월 어머니들의 그림 농사’ 특별전을 찾은 강 시장은 “작품에는 오월어머니들의 평생의 고통과 트라우마, 남편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며 “오월어머니들의 기억과 기록의 힘이 80년 5월의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이어지는 5·18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는 91세 한양님 작가, 88세 강해중 작가, 88세 임근단 작가, 87세 주암순 작가, 86세 안성례 작가, 85세 김순심 작가, 85세 김점례 작가, 84세 장상남 작가, 84세 박화순 작가, 83세 임금자 작가, 81세 김옥희 작가, 81세 박순금 작가, 81세 정귀순 작가, 80세 윤삼례 작가, 78세 이숙자 작가, 72세 이정덕 작가, 69세 김순자 작가, 68세 최은자 작가, 63세 장명희 작가, 61세 윤화숙 작가, 59세 김형미 작가 등 21명의 오월어머니들이 참가했으며,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 200여 점이 전시됐다. 강 시장은 또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리는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특별기획전인 ‘들불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송암동을 생각하면 고무신을 주우려다 계엄군 총에 맞아 숨진 11살 전재수 군이 떠오른다. 43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송암동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가 세상에 나오게 돼 다행이다.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8일 오후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 특별상영회에 참석, 영화를 관람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월 24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참상을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으로 오월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송암동 민간인 학살의 재조명을 위해 광주 브랜드 영화제작지원 사업으로 제작비 2억원을 지원했다. 강 시장은 ‘5·18 특집–송암동’ 펀딩도 참여, 10만 원을 후원하고 힘을 보탰다. 영화 ‘송암동’은 1980년 5월 24일 광주 송암동 일대에서 벌어진 계엄군의 무차별 발포와 오인 교전, 반인도적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영화다. 당시 광주에 투입된 특전사의 새로운 학살 증언도 담겼다. 광주 출신의 이조훈 감독은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을 연출했다. 영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은 ”5·18광주민중항쟁 43주년을 맞아 광주에서 제작된 5·18을 다룬 영화 <송암동>, <양림동소녀>등이 쾌거를 이루고 있다“ 고 밝혔다. 이조훈 감독의 <송암동>은 여수 극단 예술마당, 강진 극단 청자, 광주 극단 밝은밤, 조선대 극예술연구회, 광주독립영화협회 구성원들이 제작진과 배우로 참여한 작품이며 주연 및 조연을 맡은 배우들이 대부분 광주·전남 출신이다. <송암동>은 5월 18일(목) 광주극장 상영을 시작으로 19일(금) 광주독립영화관GIFT, 23일(화) 효천역에서 진행되는 효천평화문화제에서 상영된다.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는 5·18기념재단 국제연구원 유경남 연구실장의 사회로 이조훈 감독과의 대화가 준비됐다. 광주전남문화운동 1세대인 임영희 감독과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된 <피아노 프리즘>의 오재형 감독과 함께 제작한 <양림동 소녀>가 2023년 제15회 서울국제노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임영희 오재형 감독은 가족 관계이고 <양림동 소녀>는 2022년 제1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민주의 종 타종식’을 5월18일 오후 5시18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개최했다. 그동안 ‘민주의 종 타종식’은 낮 12시 개최했으나, 5‧18정신의 의미를 한층 되새기기 위해 올해는 오후 5시18분에 실시했다. 타종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장우삼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여했다. 오월광주와 5‧18정신 연대 강화를 위해 홍순백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상임부회장, 이기봉 5·18기념재단 사무처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최철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 상임위원장 등 5‧18민주화운동 관련 인사와 진현경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상임이사, 강성구 6‧10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이사장 등 전국 민주화운동 관련자 등이 타종에 나섰다. 고(故) 안병하 치안감 자녀 안호재씨, 고(故) 김사복 택시기사 자녀 김승필씨, 전일빌딩 탄흔조사에 참여한 김범수 광주시 친수공간과 주무관, 10‧29이태원참사 유가족 고(故) 이해린씨 아버지 이종민씨가 특별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 하기 위해 ‘청춘대학도시 광주영상공모전’ 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외공원 일원에서 ‘2023 베트남인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지방 외교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광주시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전남베트남 교민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자매도시인 베트남 응에안성의 유명 기업이 생산한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제품은 현재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거나 한국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이 생산한 목식기류, 농산품, 대나무 공예품 등이다. 또 베트남 응에안성 전통공연단 공연, 교민회 전통의상 패션쇼,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가수 한사라 씨의 공연, 베트남 전통음식·전통놀이·의상 체험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중외공원에서는 2023 베트남인의 날 행사를 비롯해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광주비엔날레, 세계인의날,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제58회 광주시민의 날’이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행사로 치러진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중외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광주 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이 모여 체험하고, 공감하고, 즐기는 ‘시민의 축제’로 열린다. 광주시민의 날인 5월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리기 위해 11월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5월21일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먼저 기념식 행사 분위기부터 바꿨다. 시민이 주인공인 만큼 무대 앞자리는 시민에게, 시장을 비롯한 초청 인사들은 일반시민과 함께 객석의 중간쯤에 앉는다.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주의의 기본을 실천한다는 의미이다. 기념식은 21일 오후 6시20분 자매도시 베트남 응에앙성 공연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리고, 개막선언과 함께 시립합창단의 ‘광주시민의 노래’ 합창이 이어진다.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바쳐 투쟁했던 ‘5월의 나-들’을 추모한 뒤 시민의 날 주제인 ‘가족’ 기념영상 상영, 광주시민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광주시민대상은 사회봉사부문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부문 정혜경 대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국제교류센터 등 9개 문화다양성 기관과 협업하여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문화다양성의 날’이란 세계 각국의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고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UN이 매년 5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부터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월 21일부터 일주일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지정하여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광주 시민에게 5월 21일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물러가고 자율과 자치를 되찾은 기념으로 지정한 ‘광주 시민의 날’로서 민주·인권·평화 도시의 상징성이 담긴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광주문화재단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과 광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북구 중외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광주 시민의 날’, ‘세계인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한다. ▲광주문화재단 – 다문화 이해 보드게임,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광주여성가족재단·여성민우회 -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20일 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신록이 짙어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능동적·자주적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으뜸 지역 인재로 성장을 응원하는 ‘2023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는 청소년 헌장 낭독, 전남도 청소년 상 시상, 청소년 어울림마당 동아리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도록 노력과 열정을 격려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선 효행, 봉사, 면학, 예체능, 장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청소년 6명에게 ‘전라남도 청소년 상’을 전달하고 격려한다. 나주고등학교 3학년 현서하 학생은 효행, 선행, 봉사, 면학 등 여러 면에서 품행이 우수해 모든 청소년의 귀감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는다. 부대행사인 문화행사에서는 개그맨 이정수를 초청해 ‘청소년의 꿈을 설계하라’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 매우 기쁘다”며 “미래 주역인 전남 청소년이 역량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세 번째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에 사진기자 나경택을 초청, ‘발포 명령자는 누구냐?’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강연은 5월 광주의 현장을 생생하게 사진으로 남긴 나경택씨를 초청, 수천 장의 사진을 통해 계엄군의 만행과 광주 시민이 겪어야 했던 참상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나경택씨는 전 전남매일신문 사진기자, 광주일보 차장, 연합뉴스 광주전남 본부장을 거쳐 동강대 노인복지과 초빙교수, 5․18기념재단 오월시민사진기자학교 운영위원, 귀일원․광주나눔의집 운영위원장, 광주평화방송 이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본부장, 광주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990 용기있는기자상 수상(천주교광주대교구장), 1990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보도부문)을 수상했다. 2023 ‘빛고을 융복합 렉처콘서트’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 분야 저명인사 6인을 초청, 5·18 광주 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와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는 ▲6월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광주 시민의 날’ 인 21일 (일) 오후 4시 40분에 중외공원에서 ‘우리동네 프린지 in 북구’로 시작을 알린다. ‘우리동네 프린지’는 광주 5개 구역 마을 축제와 연계하여 열리는 분산형 거리 예술 축제이다. 금년도는 5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제 1회 ‘우리동네 프린지 in 북구’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거리 퍼레이드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오후 4시 40분에 ‘극단 봄(대표 이수정)’의 <걸리버여행>인형극이 펼쳐진다. 극단 봄은 2003년 창단 이래로 공연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감성을 자극해오고 있으며 실내극, 대형 인형 거리극 등을 을 통해 인형극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걸리버 여행>은 영국 유명 풍자소설 ‘걸리버 여행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4m가 넘는 거대 인형 걸리버를 통해 압도감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 단순히 무서운 거인 걸리버가 아닌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따뜻한 걸리버를 만날 수 있다. 이어서 ‘라퍼커션(대표 심형수)’의 <모두의 삼바>라는 이동식 타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라퍼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