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보건진료소 성과대회에서 망룡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사업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진료소 성과대회는 보건진료소 우수사례를 통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발굴된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28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1,900개 보건진료소 중 순천시 망룡보건진료소가 건강증진분야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장지희 보건진료소장이 발표한 ‘의료취약지 중심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우수사례’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망룡보건진료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순천시보건소, 전남 심뇌혈관질환지원단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뇌졸중 조기증상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해 환자를 골든타임 내 치료받게 한 사례는 큰 성과로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보건진료소가 의료취약 주민의 건강불평등을 개선하는 모범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발굴해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7일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제1회 예비문화유산 공모전에서 법정스님 유물 ‘빠삐용 의자’가 예비문화유산 우수사례로 선정돼 표창장과 상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50년이 경과하지 않아 국가유산으로 등록이 어려웠던 예비문화유산을 향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해 지자체․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총 246건 13,171점을 접수했다. 시는 법정스님 유품인 빠삐용 의자를 비롯해 한창기 선생의 '뿌리깊은나무' 잡지 친필원고, 순천에서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구급차 1호 등 총 19건 78점을 발굴해 지난 3월에 신청했다. 국가유산청은 전문가 서류심사, 현장조사, 종합평가를 통해 순천시가 신청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를 비롯해 88올림픽 굴렁쇠,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 원정대 유물,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유품 4건을 최종 선정됐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는 스님이 1975년 조계산에 불일암을 짓고 생활하던 당시 땔나무 장작으로 직접 만드신 유품이다. 특히 전 국민적 베스트셀러인 '무소유' 집필기간 이 의자를 제작해 수행에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지난 27일‘순천시의회 스마트시티 구축 연구모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 연구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구모임은 호남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하여 스마트시티 구축에 관한 정책 활용을 연구하는 것을 주 과제로 AI의 개념과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산업화와 직업군 변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분석, 그리고 도시 보안 강화를 위한 AI 기반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회의에서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은 ▲AI 관련 박람회 및 교육 참석 ▲AI 전문가 초청 강의 ▲관련 부서와 함께하는 선진사례 견학 ▲의회 차원에서 의원 및 직원 대상 챗GPT 교육 ▲AI 관련 서적 구입 ▲연구모임 의원 주도의 조례 발의 등 향후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활발하게 회의를 이어나갔다. 연구모임 회장 이세은 의원은“우리의 일상과 행정,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AI 기술을 공공의 이익 증진과 효과적인 정책 설계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며 및 명예회복위원회의 조사 기한 종료 시점이 4개월여 남은 현재, 희생자 및 유족 피해신고 접수기한 및 진상규명 조사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은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족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지난 6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위원회는 2022년 1월 6일부터 2년 이내인 2024년 10월 5일까지 진상규명조사와 관련된 자료의 수집 및 분석을 완료하도록 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순사건의 피해자 규모는 최소 1만 5천 명에서 최대 2만 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진상규명을 위한 신고 접수 건수는 마감일 기준 7,465건에 그치고 있고, 6월 4일 기준 11.8%에 불과한 886건만이 위원회에서 희생자 및 유족으로 심사·결정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6,579건을 조사·결정하기에 오는 10월 5일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나아가 유족들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신고가 어렵고 신고 및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장천동은 지난 25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예로부터 샘이 깊어 물이 맑고 장맛이 좋기로 유명한 장천동의 전통을 살리고자 주민참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 장천남제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채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400kg의 고추장을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통 방식에 따라 직접 고추장을 담가보며 장맛의 특별함을 되새겼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며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채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천동의 전통을 되살리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전통 고추장 제조 방식에 마늘, 양파, 더덕, 도라지 등을 접목한 장천동 고유의 약선고추장 개발‧보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장천동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통 계승 및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전남 순천시 남제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부터 7일간에 걸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자는 무연고 독거노인으로, 가족의 돌봄이 없는 상황에서 도배와 장판은 곰팡이에 오염되어 찢어지고, 씽크대는 부식됐으며 냉장고 고장으로 음식을 보관할 수 없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었다. 남제동은 마중물보장협의체 및 복지기동대와 협력하여 도배장판, 씽크대, 냉장고, 전기장판 등을 교체하고 대청소를 실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현정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낡고 지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며 아낌없는 나눔봉사를 실천해주신 모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는 봉사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미란 남제동장은 “살맛나는 남제동을 만드는 것은 각 기관단체의 작은 관심과 봉사에서 시작된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과 봉사의 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시민들의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심 제고를 위해 『발효 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최근 청소년들에게 발효식품을 더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발효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지난 22일 청암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발효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케트버거 만들기와 발효음료인 콤부차를 직접 만드는 체험형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재)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에서 개발한 발효음료 “정원에 톡”의 주원료인 콤부원액을 사용해 나만의 콤부차 레시피 음료 2종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직접 발효식품과 발효음료를 만들어보며, 발효식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 발효식품이 더 이상 생소한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재단법인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는 향후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 맞춤형 발효식품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7일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에서 탄소중립 사회 이행과 녹색성장을 위한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관계 공무원, 환경 전문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1차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수립 용역 수행을 맡은 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서 도로 수송, 흡수원 등 다양한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이어 전문가 토론 순서에서는 송승헌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이 좌장을 맡아 박권필 순천대학교 교수, 박성훈 순천대학교 교수, 송재령 국가녹색연구소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기본계획(안) 수립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제1차 순천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오는 12월 27일까지 “순천시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을 순천시만의 특색있고 가치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복리 증진 사업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년 1월 중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 50만원(1명), 우수상 30만원(2명), 장려상 10만원(4명)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공모는 순천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이메일, 우편,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방법은 순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순천에 기부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이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곳에 사용되도록, 기금사업 공모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문화예술회관은 12월 한 달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한다. 시립예술단의 정기공연부터 클래식 공연, 어린이 뮤지컬까지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우선 시립예술단이 시민들에게 음악과 예술로 따뜻한 감동을 전달한다. 12월 5일 시립극단이 '늙은 소년들의 왕국'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비극의 대명사 ‘리어왕’, 희극의 대명사 ‘돈키호테’가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시립극단의 강렬한 에너지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5일과 6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도 준비된다. 14일은 찰스 디킨즈의 명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재해석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창작 뮤지컬 '스크루지의 하룻밤'이, 18일에는 시립합창단, 박수용 재즈밴드, 박현빈의 '2024 송년음악회'가 이어진다. 또한, 12월 20일에는 ‘작곡가 류재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함께 하는 정통 클래식 연주단체 ‘앙상블 오푸스’가 클래식 연주를 선사하는 '꿈꾸는 저녁' 공연이 펼쳐진다. 류재준의 캐럴변주곡은 캐럴 ‘오 탄넨바움’ 테마와 12개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인천 소재의 요양원 화재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의료기관의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전기·소방·가스 분야 등 시설 안전점검을 계획했다. 이번 점검은 요양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의료기관 37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의료기관 자체점검 및 보건소 현장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 형태로 진행된다. 점검항목은 ▲의료기관 시설 규격 ▲안전관리 일반사항 ▲환자 대피 및 이산 대책 ▲정전사태 대비 ▲화재 안전사고 교육·훈련 ▲소방분야 점검 등 6개분야 28개 항목이다. 점검 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 요구하고, 추가 점검을 통해 겨울철 안전관리에 대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관내 소재의 병원급 의료기관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추진하여 시민의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계절형 실업과 한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내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전기․가스․수도 체납 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AI 기반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효율성을 높인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상담은 사전에 대상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인공지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상담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빠르게 이어갈 수 있다. 복지위기가구로 파악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 기준을 초과하는 가구는 순천SOS 사업, 민간기관 후원 연계, 통합사례관리 등으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에 더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순천케어콜, 순천살핌안녕 앱, 스마트 돌봄 플러그 등 3종 케어를 통해 위기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관리하고, 시민들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