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까지 도청 갤러리에서 ‘민화 꽃을 피다’를 주제로 지역 유망 예술인 이혜경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행복과 길상의 의미가 담긴 전통미술 ‘민화’로, 동궐도(병풍) 1점, 화조도(병풍) 1점, 한국화 8점이다. 병풍으로 된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작품으로 거대한 궁궐과 산수가 어우러져 일대 장관을 보여준다. 궁궐 전체, 건물, 자연, 시설물을 사실적으로 그린 그림이 중국과 일본에는 존재하지 않아 동아시아 전체를 대표하는 궁궐 그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조선 궁중 민화 가운데 가장 대표적 작품인 ‘일월오봉도’, ‘요지연도’, ‘일월반도도’ 등 왕의 권위와 왕실의 영원함을 상징하는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혜경 작가는 한국전통민화협회 제10회 전국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순천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다. 순천에서 한국전통민화 전승을 위해 지도 강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통미술인 민화의 웅장함과 위대함이 현시대를 살아가는 도민에게 울림을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작품 전시를 통해 전남도청 갤러리를 도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공간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스트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월요콘서트 올해 마지막 무대에 로더 앙상블 ‘내 인생의 최고의 음악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1년 창단한 로더 앙상블(대표 김세련)은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의 악기로 이루어진 앙상블 단체다. 프랑스어인 로더(L’odeur)는 향기라는 뜻으로 각자 연주자들이 하나의 음악적 향기를 내는 연주를 하자는 취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플루트, 첼로,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했으며 <C. Debussy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in G major’>, <P. Gaubert ‘Piece romantique for flute, cello and piano’>, <F. Kuhlau ‘Grand Trio for flute, cello and piano op.119’>를 연주하고 해설을 통해 당대 음악가들의 소중한 인연과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플루티스트 김세련(인천예술고등학교 출강), 첼리스트 권현진(대전예술고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다양한 실용음악과 함께 찾아온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빛고을시민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열린 소극장’ 의 세 번째 무대를 ‘영택스’가 연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영택스(Zerotax)는 청년 뮤지션들의 성장과 자생을 돕고, 공연 문화의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재즈 뮤지션뿐만 아니라 팝과 클래식 음악 연주자들이 소속되어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고, 이 지역의 음악이 어느 한곳에 편중되지 않게 균형을 맞추며 연주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재즈 팝을 타고 드라이브를 떠나는 컨셉의 공연으로 공연을 감상하며 답답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여행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도록 연주곡이 구성되어 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과 참여 아티스트들의 창작곡들을 재즈 팝 장르로 편곡하여 가벼우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보컬&하모니카 박주영, 피아노 김다슬, 베이스 김선별, 드럼 박준모, 일렉기타 최지성 총 5명이 출연해 재즈 팝을 타고 드라이브를 떠나는 컨셉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퍼토리 ‘제주도의 푸른밤’, ‘피아노’, ‘Home’등 1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일상에서 생태를 짚어보고 개개인이 어떻게 살아야 기후재앙에서 벗어나고 숨통이 트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소외된 이웃이 없는 세상을 이룰 수 있는지 함께 짚어보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9~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이토록 다정한 기술’의 저자 변택주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좌 ‘생태와 평화 어디서 오는가?’를 진행한다. 생태를 비롯해, 살려 사는 살림살이를 아우르는 책 ‘이토록 다정한 기술’ 저자 변택주와 함께 하는 이번 강연은 ‘마땅함’에 물음을 던지고, 기후재앙을 비롯해 성장 일변도에서 벗어나 넉넉하게 살 수 있을지를 더불어 찾아가는 시간이다. 법정 스님이 만든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이사를 지내고 서울산업진흥원 경영 코치를 하던 변택주 작가는 “배운 것을 세상에 돌리지 않으면 도둑질”이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에 따라 평화 풀씨를 나라 곳곳에 뿌리는 꼬마평화도서관과 부릉부릉 그림책도서관을 열러 다니고 있다. 모래 틈에라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아주 작은 평화도서관인 꼬마평화도서관은 이제까지 마흔아홉 곳에 문을 열었으며, 자동차 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전통 공예기술을 계승하고 창의적 공예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53회 전라남도 공예품대전’을 오는 7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누리집’에서 7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출품작은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다미담예술구(담양읍 담주4길 24-27 2동)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 대상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6개 분야다. 전통 공예 기술과 조형성 등을 갖추고 현대적 흐름에 부합하면 출품이 가능하다. 다만 상품화가 곤란한 작품 등은 제한된다. 출품 기준은 1인 1개 작품을 원칙으로 1개 작품의 총출품 수량은 15점까지다. 디자인, 규격, 색상 등이 같은 것은 3개 이내로 출품해야 하며, 2인 이상 공동 출품작일 경우 공동 작업에 대한 별도의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에 대해선 상품성, 품질 수준, 디자인, 창의성 등을 심사한다.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입상작 25점을 확정해 전남도 누리집에 발표한다. 입상자에겐 상장, 소정의 시상금과 함께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제53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관광재단은 오는 6월 29일 목요일 오후 3시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서구 운천로 247)에서 6월 월광이슈포럼을 개최한다. 월광(월간관광)이슈포럼은 작년 11월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에 따른 기관 홍보 및 지역관광기업 비즈니스 역량강화, 기업 간 네트워킹을 위해 기획된 관광기업지원센터 브랜드 포럼으로 관광 및 마케팅 이슈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며 관광,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오는 6월 월광을 시작으로 총 4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월광 6월은 퇴사 준비생의 도쿄 저자인「트래블 코드 이동진 대표의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월광 7월은 트랜드코리아 집필진인「서울대 소비트랜드 분석센터 이수진 박사의 ‘공간력, 사람을 이끄는 공간의 힘’」, 월광 9월「마이뮤직테이스트 최원준 대표의 ‘K-POP에서 배우는 마케팅인사이트’」, 월광 10월은「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인구로 미래희망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은 연사들은 EBS 방송 비즈니스 리뷰에서 호평을 받은 강연자로 광주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비법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강 대표이사는 “내일이 빛나는 창업도시 광주의 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오는 30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연염색 가죽 에코프린팅 작품 전시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에코프린팅은 에코(Eco)와 프린팅(Printing)을 합친 인쇄 용어 중 하나로천연염색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천연염색에 접목한 에코프린팅은 식물의 전체, 잎, 꽃 등을 염색하고자 하는 천이나 가죽에 밀착시킨 후 열을 가해 식물의 모양이나 색상을 천과 가죽에 인쇄하듯 남기는 기술이다. 염색 대상물을 염료액에 침지해 염색하는 일반적인 염색법과는 달리 식물의 각 부위 모습을 그대로 염색할 수 있으면서도 과정이 간단하고 심미성이 탁월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죽 에코프린팅은 염색 난이도가 높아 활성화가 덜 된 편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꽃, 식물들의 사진을 가죽에 인쇄해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선명한 염색 퀄리티를 자랑한다. 전시전에서는 한국천연염색가죽연구회(회장 정정복)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연화, 배정미, 윤숙회, 전현옥, 정정복, 최이다, 한화정, 황귀자, 황혜영 작가가 출품했다. 작품 중 일부는 신발, 작은 가방, 조끼, 상의 등 패션 제품으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각양각색 컬러나라’ 특별전 연계 교육프로그램 ‘나도 컬러리스트’가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인기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특별전의 주제인 ‘컬러’를 중심으로 ▲워터마블 물감을 활용한 나만의 키링만들기 ▲물 위에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등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상상력과 능동적인 학습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를 관람한 관람객들이 주제와 연계된 흥미로운 실험을 직접 체험하면서 색채와 빛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재미와 교육효과를 두루 갖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라는 평이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26일부터는 특별전과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패키지 요금은 개인 1만 원, 20명 이상 단체 8천원으로 전시․교육을 별도 발권하는 경우보다 약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이번 특별전시가 마무리되는 주말인 7월 8일과 9일에는 특별이벤트로 컬러특별전을 관람한 관람객 대상으로 무료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의 선임 이후 첫 방한이 이뤄졌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니콜라 부리오가 20일부터 2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5월 10일 선임된 니콜라 부리오가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구체화하기 위한 첫 번째 리서치로 광주 주요 문화예술 기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식 일정 첫 날인 6월 21일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제문헌 3층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각 실부 임원들과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적인 의미와 향후 계획, 방향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내년 30주년 전시를 비엔날레다운 비엔날레, 즉 실험적인 비엔날레로 구현해주길 바란다”며 “광주비엔날레의 감독이 아닌 비엔날레, 곧 세계비엔날레의 감독이 되어달라”고 격려했다.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은 “지난 5월 선임되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신분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해 매우 영광”이라며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비엔날레이자 199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이 문화와 나만의 쉼이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 도서관은 7만 여 권에 이르는 각종 도서와 부드럽고 세련된 실내 디자인, 웅장한 공간과 트인 전망, 대나무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춰 오래 머물며 건강한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마치 고급 호텔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즐기며 편안하게 책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ACC 도서관은 2,900㎡ 규모로 ▲서가 ▲도서추천서비스 공간(북큐레이션홀) ▲책 쉼터(북라운지) ▲정기간행물 공간 ▲대나무 정원 등으로 이뤄졌다. ACC 서가에는 아시아 국가와 권역별로 예술‧역사·도시문화 등을 주제로 한 전문도서와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교양도서가 구비돼있다. 방문객은 쾌적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열람하고 가까운 의자에 앉아 편안하게 책읽기를 할 수 있다. 시각과 청각 약자는 독서확대기와 화면낭독소프트웨어 컴퓨터, 공공보청기(소리증폭청취기) 등 독서보조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큰 글자도서와 점자책도 갖추고 있다. 도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비엔날레 기간 국내외 관람객에게 수묵에 대한 이해를 돕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할 전시해설사(도슨트)를 공개모집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갖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미술 관련 학과 졸업 및 졸업예정자, 미술작가, 전시해설사 등이다. 전시해설사 경력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소통 가능자는 우대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를 거쳐 8명을 선발한다. 8월 기초 및 시화·현장교육 등을 진행하며 이들에겐 활동지원비와 활동증명서 발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전시해설사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전문 전시 해설 서비스를 통해 전시작품 이해를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수묵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전문성 있는 전시해설사를 모집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신청서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전남문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고흥 송광암 목조불·보살좌상’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등 6건을 문화재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고흥 금산면에 있는 ‘고흥 송광암 목조불·보살좌상’은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구, 목조대세지보살 2구 등 총 3구다. 보해, 색난 등 조선 후기 대표 조각승의 작품으로 제작 시기가 명확하고 그 작품성이 매우 뛰어나다. 조선 후기 조각승과 불교 조각사 연구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지정됐다. 지정 예고한 문화재는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암 박동열 신도비’,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이다. 앞으로 30일간 예고해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고흥 송광암 목조불·보살좌상의 문화재 지정을 통해 조선 후기 조각승의 훌륭한 조각 기법과 아름다운 불상의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지역 문화재를 계속 발굴해 후대에 전승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