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5일 토요일 순천로봇교육과학관 일원에서 일상 속 친구로 다가온 로봇의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을 위한 “2025 첨단페스타 & 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첨단기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로봇축제 “첨단페스타”와 AI와 로봇기술을 융합한 문제해결능력을 겨루는 “로봇 경진대회”로 채워진다. 로봇축제인 “첨단페스타”에서는 예술과 로봇기술이 접목한 로봇공연, 과학을 제일 재미있게 설명하는 서울대 의대 출신 과학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의 과학토크, 더불어 즐기는 로봇 딜리버리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 외 체험행사로는 AI 진로 적성검사 및 모의면접 체험, 드론 어드벤처 등 다양한 30여 가지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과학의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AIST(카이스트), 경상국립대, 국립순천대, 순천효산고, 한국바둑고, 순천미래과학고 등 6개 학교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과학과 로봇기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nb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과장 광고나 불충분한 정보 제공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합 가입 전 철저한 확인을 당부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반적인 시행사․건설사 주도의 주택사업과 달리, 무주택자 등이 직접 조합을 구성해 토지 매입과 주택 건설‧분양까지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상 토지 확보 지연, 사업계획 변경, 사업비 증가 등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과 부담이 조합원에게 직접 전가될 수 있다. 시는 조합가입전 ▲사업 추진 단계 ▲토지 확보율 ▲조합원 자격 요건 ▲추가 분담금 발생 가능성 ▲탈퇴 및 환급조건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확인이 미흡할 경우 사업 지연이나 비용 증가 등에 따른 분쟁이나 재산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일부 사업에서는 건축 규모나 세대수 변경, 토지 매입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며, 이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추가 분담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을 위해 시청 홈페이지, 공식 SNS를 통해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고(故) 법정스님이 직접 제작해 사용한 ‘빠삐용 의자’를 포함한 10건이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 중 장래 등록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높은 것을 국가유산청이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훼손‧멸실을 막고 지역사회 미래 문화자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는 스님이 1976년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땔감용 나무를 다듬어 직접 만든 나무 의자로, 검소한 수행자의 삶을 상징하는 유산이다. ‘빠삐용’이라는 이름은 영화 빠삐용의 주인공이 외딴섬에 갇혀 인생을 낭비한 것에 비추어, 이 의자에 앉아 스스로의 수행과 고독을 성찰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시 관계자는 “법정스님은 종교를 초월해 ‘무소유’의 가르침으로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주신 분”이라며 “이번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그 철학을 후대에 계승하고, 순천 지역의 정신적 자산으로 확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봉사단체 ‘순천나무사랑꾼’(회장 김성곤) 회원들이 지난 9일 낙안읍성 주변 소나무를 대상으로 전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수의 회원들이 참여해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솎아내고 정리하며,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녹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썼다. 특히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소나무를 정성껏 다듬어 생기를 불어넣었다. ‘순천나무사랑꾼’은 나무와 정원을 사랑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그동안 △조례호수공원(3회) △낙안읍성(5회) △풍덕동사무소·덕연동사무소 △연향도서관 △왕지공원·월등소공원 △국가정원 내 한국정원 △금당공원 △범안공원 △수정아파트 인근 틈새정원 △시민협력센터 틈새정원 등 순천 전역에서 꾸준히 녹지 관리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시에서 추진해야 할 업무를 마치 자신의 일처럼 맡아, 개인 시간을 투자하며 헌신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나무사랑꾼 회원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녹지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풍덕동 복지기동대(대장 김영찬)와 자활기업 ‘더클린’은 지난 11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중증장애인 가구를 찾아 맞춤형 청소‧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풍덕동 복지기동대는 ‘어려운 이웃 안부 살기기’ 추진 과정 중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와 악취 등으로 고통받는 주거취약 가구 20여 세대를 발굴했다. 복기기동대는 청소와 방역을 위해 자활기업 ‘더클린’과 협업해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과 각종 쓰레기 정리를 시작으로 집 안 구석구석 핀 곰팡이를 제거하고 방역 소독으로 마무리했다. 김영찬 복지기동대장은 “바쁜 와중에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홀로 생활 불편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덕동 복지기동대는 2019년부터 지역사회봉사를 희망하는 개인사업자와 주민들 10명으로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소규모 집수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서순천라이온스클럽(회장 강성원)은 지난 10일 순천시 왕조1동 소재 정신요양시설인 인선원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서순천라이온스클럽에서 인선원 입소자 100여 명을 지역 중식당 ‘만리향’으로 초대해 다양하고 푸짐한 중식 요리를 제공했다. 이날 국제라이온스협회 윤정호 총재가 직접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윤 총재는 “서순천라이온스는 지역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손길을 내미는 이웃이 되겠다”며 라이온스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성원 회장은 “매년 인선원에 함께 음식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날씨는 급격히 쌀쌀해졌지만 마음만은 따뜻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왕조1동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우리동을 찾아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에게 필요한 곳에 먼저 다가가는 봉사문화가 지역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서순천라이온스는 2020년부터 매년 사랑의 음식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역의 복지시설 등에 소규모 수리‧수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올해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하고, 다양한 수익 구조 고도화를 통해 매출 수익 10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11일 400만 번째 관람객은 프랑스에서 방문한 외국인 다니엘 씨와 딸 안나로, 순천만국가정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정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니엘 씨(65세)는 “한국여행을 준비하며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스마트 광집사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을 보고 방문을 결정했다”며 “넓은 정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절마다 풍경이 바뀐다고 들었는데, 내년 봄에도 ‘France Garden’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전했다. 관람객 400만 명 돌파와 매출 100억 원 달성은 정원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축제·공연·전시·음식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를 이끌며, 순천 경제를 견인하는 문화·관광 자원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정원, 도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와 순천시게이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동부 7개 시·군 순천시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10일 순천만국가정원 B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순천, 여수, 광양, 구례, 고흥, 보성, 곡성 등 전남 동부권 7개 시‧군에서 320여 명의 게이트볼 동호인과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세대와 지역을 넘어 친목을 다지고 생활체육을 통한 상생과 교류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경기는 예선 리그를 거쳐 결승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승 순천시 조곡분회 ▲준우승 순천시 송광분회 ▲공동 3위 광양시 옥룡분회, 여수시 주삼분회가 차지했다. 노관규 시장은 대회사에서 “게이트볼은 소통과 협력의 스포츠로,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간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 7개 시군 게이트볼대회는 매년 7회에 걸쳐 순번제로 개최되며, 이번 순천대회가 올해 마지막 대회로 치러졌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4일과 15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연극'기도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배우 강애심, 임강희 그리고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해 상실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예술로 위로를 전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기도문'은 아들을 잃은 북한 여인 A와 딸을 잃은 남한 여인 B가 피아노 독주회장 객석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같은 공간에 있으나 서로 마주하지 않은 채, 각자의 내면과 상처를 담담히 풀어놓으며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극의 마지막에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기도문’은 ‘모든 영혼을 위한 기도’라는 원제처럼, 사회적 참사로 세상을 떠난 이들과 남겨진 자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무대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강애심’과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광화문 연가'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 ‘임강희’가 출연한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7일 순천문학관에서 김승옥 작가와 문학상 수상자, 순천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김승옥 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강지희 문학평론가의 심사평, 제1회 수상자인 이기호 소설가의 축사, '무진기행'을 재구성한 공연, 수상작가 시상 및 수상소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10회를 맞아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자리하며 김승옥 문학상의 10년 발자취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승옥 작가가 직접 대상 수상자인 최은미 소설가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의 의미를 더욱 높였다. 순천 출신 김승옥 작가의 문학적 성과를 계승하고, 뛰어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13년 제정된 김승옥 문학상은 2019년부터 문학동네가 주관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제10회를 맞아 대한민국의 대표 문학상으로 확고한 위상을 갖추게 됐다. 올해 대상에는 최은미 소설가의 '김춘영'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 6명의 소설가에게 돌아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5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 이후, 국내외 기관에서 순천만을 벤치마킹하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 흑두루미 보호와 국제협력’을 주제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철새 보호와 습지 보전의 공동 전략을 논의한 자리였다. 특히 안풍들 전봇대 철거는 순천만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 실천 사례로 주목받으며, 심포지엄 이후 견학과 교류 요청이 국내외에서 이어지고 있다. 국제두루미재단(International Crane Foundation, ICF)의 후원으로 오는 12월에는 베트남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와 습지관리자들의 순천만 방문이 확정됐다. 또한 사천시 광포만 연안습지 관계자들도 같은 달 정책견학 일정을 확정하고 순천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연계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주최하는 영리더스포럼이 순천만에서 단독 개최된다. 청년 40여 명이 참여해 갯벌 보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로컬푸드(주)는 지난 11일 국가정원 동문 대형주차장에서 ‘2025 순천로컬푸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며 순천형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상생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노관규 순천시장,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로컬푸드 농가와 소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순천 각 읍·면을 대표하는 쌀을 한자리에 모아 ‘상생의 쌀 채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순천 로컬푸드의 공익적 가치와 농업·도시가 함께 가는 순천형 상생 의지를 다졌으며, 이어 우수농가 시상식과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가혁신대상 김양진 △최우수 소비자회원상 이영희 △도농소통대상 이인자 △시민건강수호대상 곽씨네야콘 △농가경영대상 김윤주 △로컬푸드참리더상 이성형 △로컬스타상 서율석 △우수협력기업대상 우리밀 순천사업소 등 총 8명의 개인 및 단체가 순천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천로컬푸드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