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제1기 순천시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제1기 청소년의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거쳐 총 21명의 청소년의원으로 구성된 제1기 청소년의회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문화경제위원회(10명)와 도시건설위원회(11명), 2개의 상임위원회가 상임위원회 활동, 국회 방문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진행해 왔다. 어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과 표결을 직접 진행하는 등 실제 시의회의 의사운영 절차를 그대로 체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원들은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교(신흥중1 이슬) ▲습지를 파괴하는 도시를 생태수도로 부를 수 있는가(금당고1 정우균) ▲가로등 개선을 통한 안전한 여성안심귀가길 조성(효천고2 안준성, 순천고1 김민수)에 대한 3건의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편의시설 확충(향림중1 박찬현) ▲순천시 청소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장천동은 주민자치회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야간 순찰 활동 ‘장천동 등대지기’를 운영한 결과, 지난 1년간 지역 내 야간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장천동 등대지기는 매일 밤 마을 곳곳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 가로등 고장, 도로 땅꺼짐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불편 및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이를 행정복지센터와 경찰에 신속히 전달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단순 순찰을 넘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과 연계해 해결하는 방식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야간 통행 시 위험하거나 불편한 구간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 의견을 수렴해, 마을 곳곳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이는 기존의 민원 중심 행정보다 한발 앞선 ‘찾아가는 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천동은 이 같은 활동을 기반으로 취약구역 개선 계획을 수립 중이며, 주민 참여형 안전 점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정기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주민 중심의 지역 안전망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천동장은 “등대지기 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장천동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노플라스틱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이고 재사용을 생활화하는 ‘노플라스틱 운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몽미락센터 1층 커뮤니티실에서 진행된다. 자원순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마련된 이번 체험장은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분쇄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공예 체험, 헌옷을 활용한 북커버 만들기, 친환경 에코백에 메시지를 그리는 천아트 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한, 공병을 가져오면 천연 샴푸를 리필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운영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장천동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생활 습관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미 1년 전부터 병뚜껑을 모아 머리빗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비롯해, 빈병 정리, 분리수거, 얼룩 의류에 천아트를 적용한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노플라스틱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건강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금연 구역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와 '순천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제4조에 따라 지정된 공중이용시설 내 금연구역 중 흡연 민원이 자주 발생하거나 흡연 우려가 높은 청사, 게임제공업소,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합동단속반은 순천시, 전라남도 담당공무원 및 금연지도원으로 구성되며 주요 점검사항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시설 내 흡연실 설치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이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해당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적발 시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며, 금연구역 지정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건강한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효율적인 행사 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오천그린광장 출입구 주변에 ‘저단형 게시대’를 설치했다. 순천시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오천그린광장은 각종 행사 시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홍보 현수막으로 경관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수막의 무분별한 설치는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나무 생장을 방해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저단형 게시대는 오천그린광장 내 6개소 설치됐으며, 규격은 가로 6,000mm, 세로 700mm 규모로 제작됐다. 이번에 설치된 저단형 게시대는 행사 및 공공홍보물 게시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지정된 게시대를 통해 체계적으로 홍보물을 게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질서한 현수막 게시를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정돈된 공간에서 손쉽게 행정 및 문화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2일 저전동 저전나눔터에서 영암군과 광양시 등 타 지자체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순천형 주민자치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순천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 선도 도시로 평가받는 순천시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올해 5개 읍·면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광양시는 2026년 전 읍면동이 주민자치회 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장성욱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의 우수사례 특강을 듣고, 저전골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주민거점시설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총회, 마을계획 의제발굴, 주민세 환원사업, 주민참여예산제 등 ‘순천형 주민자치’의 구체적 운영사례를 청취했다. 특히 순천시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에서 시작된 발전과정과 주민총회를 기반으로 한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예산 운용의 투명성, 주민 참여문화 확산 등에 대해 참가자들은 “지방자치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n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수능을 마친 고3 전환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인생 첫걸음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순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기획한 맞춤형 실용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가족 총 350명을 대상으로 금융·AI·생활기술·진로탐색 등 ‘진짜 삶에 필요한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됐다. 먼저,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금융 이해교육 ▲HOME AI 프로젝트 ▲사이언스 패밀리데이 등을 통해 돈 관리와 투자, 로봇제어 등 미래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구 및 강사 지원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노션으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슬기로운 집밥생활 ▲일본어 첫 여행 준비하기 등 실생활 밀착형 클래스가 진행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형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시험이 끝난 뒤 방황하기 쉬운 시기에,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호수공원지킴이(회장 박진숙) 회원 40여 명은 매주 금요일 오전, 조례호수공원 일원에서 환경정화 및 플로깅(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 활동을 전개하며 시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공원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회원들은 공원 내 쓰레기 수거와 불편사항 점검은 물론,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착한소비 캠페인에도 참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안내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반려견 배설물 처리와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환경정화 활동을 스스로의 일처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개인의 시간을 내어 봉사하는 회원들의 모습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원이야말로 순천의 자부심”이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지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과수나무를 기르는 방법 중 하나로, 다축수형(여러 줄기를 세워 재배하는 방식) 구성 기술의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해 지역의 복숭아 선도 농가와 함께 오는 14일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경남 산청군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다축수형 과원 조성 사례를 견학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농업인들은 현장에서 다축수형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보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다축수형은 한 그루의 나무에서 여러 개의 주요 가지를 형성하여 각 가지가 독립적으로 자라도록 유도하는 수형 방식이다. 이 기술은 과실을 고르게 분포시켜 과수의 생장을 최적화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병해충 예방과 기계화 수확을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이 가능하다. 이번 벤치마킹의 주요 목적은 농업인들이 다축수형 과원 현장에서 다축수형 기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해당 기술을 자신의 농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다축수형 기술은 과수 재배에서 미래 농업으로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1일, 순천시 농업혁신센터에서 외식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2025 순천 외식업 경영인대학' 강의의 일환으로, 순천 외식업소의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은 '꼭 안 사셔도 괜찮아요' 저자 박현정 대표를 초청해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바꾸는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 대표는 실제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고객이 감동받는 응대법, 서비스 차별화 전략 등 외식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고객의 마음을 얻는 서비스가 결국 매출로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순천의 맛을 만들고, 손님들의 행복을 채워주는 여러분의 손끝에서 순천의 외식문화가 만들어지고, 순천의 품격이 완성된다”며, “오늘 특강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더 나은 서비스와 경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 순천의 브랜드를 높이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순천 한입의 치유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4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일원에서 ‘배움의 성장, 나눔으로 빛나다’를 주제로 ‘2025 순천시 평생학습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어우러져 학습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모델의 워킹과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모두愛학교, 장애인 평생학습, 학습동아리, 성인문해, 관심사살롱 등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2025년 평생학습프로그램으로는 8개 분야 100여 개 모두愛학교 강좌와 22개의 학습동아리, 18개 반의 성인문해학교, 12개의 마을배움터 관심사살롱 등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그동안 배워온 것을 함께 선보이며 배움의 성장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감에 준비가 한창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 한마당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학습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여하신 시민 모두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몸소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안풍들 일대 전봇대 제거로 흑두루미 서식지를 확대한 결과, 멸종위기Ⅰ급인 황새가 순천만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 황새는 황새목 황새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로, 몸길이 110~150cm에 달하며 전 세계 개체수가 약 2,500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이번에 관찰된 황새는 가락지가 부착되지 않은 야생 개체로 추정된다. 황새 출현 소식이 전해지자 맨발로 걷는 람사르길과 인접한 순천만 탐조대에는 탐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5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심포지엄’에서는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의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여해 철새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 NbS) 실천 모델이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황새가 순천만에 찾아온 것은 순천만이 철새들에게 안전한 서식 공간으로 복원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흑두루미와 황새가 함께 머무는 순천만은 생태도시의 이상을 실현한 공간이자,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