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나는 왜 창의적이지 않을까’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출자·출연기관 등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은 공공행정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주제특강에서 간단한 연습을 통한 ‘창의성 키우기’부터 ‘예술과 창의성’, ‘스토리텔링의 연관성’ 등에 대한 일상 속 사례를 곁들인 강의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하 작가는 “생산적이고 유용한 것들만 만들어내는 마법의 창의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창의성은 실패를 용인하고 장려하는 문화에서만 개화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창의적인 이유는 실패에 대한 처벌도, 성공에 대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는 편안하고 여유있는 상황에서 즐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모두가 창의적일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면서 “그러나 창의성이 삶을 즐겁게 만들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본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예술과 놀이를 통해 어린이의 문화적 소양을 기르고 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2023 JMA 어린이 미술 페스티벌: 즐거운 미술관을 11월 11일 10시부터 18시까지 개최한다.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언제나, 누구나, 예술로 즐거운 미술관’을 주제로 한 어린이·가족 대상의 대규모 현대미술 페스티벌이다. 어린이의 예술적 재능을 자유롭게 펼치는 미술대회와 미술관에서만 가능한 창의적 예술 경험을 모토로 작가&작품과 소통하는 현대미술 워크숍(2종 4회), 미술관을 방문한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10종), 공연, 인형극 등(4종)을 통해 전남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 <즐거운 미술관>은 ‘내가 경험한 즐거운 미술관’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미술대회이다. 전남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별로 2개의 부문(창의적 표현상, 즐거운 이야기상), 총 60점을 선정한다. 수상작으로 선발된 어린이는 제1회 전남도립미술관 어린이 작가로 위촉, 상장(상품) 수여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오는 28일 ‘상강’ 절기와 가을 맞아 무등풍류 뎐 10월 행사 <상강에 가을나들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요상설공연 10월 4주차 무대 ‘영산재 시연회’도 선보인다. 낮 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 펼쳐지는 <상강에 가을나들이> 행사는 해설이 있는 무형문화재 전시 <문상호 필장의 붓 이야기> 작품전시와 해설로 시작하여, 추석맞이 구연동화와 공예체험, 한복체험과 절기 주제의 놀이체험, 민속놀이와 곶감 나눔 등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필장 4호 문상호 기능장은 1960년대 이후 화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양호붓[염소털]을 제작 보급하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통의 맥을 전승하고 있는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박순(1913~1985), 최유일(1927~1978)로부터 양호붓 제작 기능을 전수 받았으며, 다양한 붓 제작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해설은 1시부터 입석당에서 박종오 교수(전남대학교)가 함께한다. 전시해설을 마치면 사단법인 전통연희놀이연구소(대표 정재일)에서 진행하는 가을맞이 구연동화 『밍밍의 신기한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가을날에 권하고 싶은 취미 ‘시 암송’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강좌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오는 26~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문화예술작은도서관(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인문학 강좌로 문길섭 시인의 ‘권하고 싶은 취미 -시 암송’을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시 암송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는 문길섭 드맹아트홀 관장의 시 암송에 대한 동기부여 강의이다. 문 관장은 숭실대 법학과와 한국외국어대 불어과, 스트라스부르 3대 학교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프랑스 유학 후 귀국 전까지는 시에 별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귀국 후 우연히 지인이 전화 중에 외워 준 시를 듣고 불현듯 시를 외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미 익숙한 시부터 외우기 시작했는데 암송 시가 늘어나자 성취감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시에 담긴 아름답고 지혜의 언어 속에서 살게 되어 행복감이 높아졌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행복을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 2006년 패션디자이너 문광자 선생과 함께 시암송국민운동 본부를 만들어 시 암송운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암송용 명시 50편을 수록한 시집을 만들어 보급하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빛고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통문화관이 오는 21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의 올해 마지막 연희무대로 (유)연희단 청연이 너덜마당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전한다.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한 ‘(유)연희단 청연’은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전통연희 작품들을 연주하는 공연단체이다. 본 공연에서는 감성에 메마르기 쉬운 현대사회에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조화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작품들을 연주한다. 특히 전통음악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흥과 신명을 전하고, 공연 중간에는 출연자와 관객들이 어우러져 체험을 즐기면서 행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무대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사물놀이, 대중적인 노래로 관객과 하나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민요, 투박하지만 화려한 춤, 재미와 긴장감이 들어간 연희놀이 등 총 5개의 전통 연희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길놀이+북치고, 흥타고(버꾸춤) ▲얼씨구, 좋다!(민요) ▲다같이 뛰어 놀아보세(판굿, 개인놀이) ▲돌리고, 던지고, 받고!(버나,죽방울) ▲때려라 덩!쿵! 공연단체 (유)연희단 청연의 ▲우경재(북/(유)청연 대표) ▲김보금(춤, 징, 장구) ▲김지수(꽹과리), ▲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청소년들의 문화다양성 활동 이야기 공모합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역 청소년 세대를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세계 시민으로 키워내기 위해 ‘문화다양성 확산 사업’ 신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18일 추진하는 ‘청소년 인권포럼’ 부대행사 ‘청소년 문화다양성 활동 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행동S#ARP·봉선청소년문화의집 공동 주관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청소년 인권 포럼’은 순천향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김민 교수가 ‘디지털시대 청소년, 인권과 문화다양성 실천을 위하여’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그리고 문화다양성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토론으로 함께 나누게 된다. 이번 토론은 성 소수자, 코스프레, 기후 행동, 공연예술 등 청소년이 경험한 문화활동과 그 속에서 느끼는 인권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활동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추세에 맞춰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위한 ‘청소년 문화다양성 스토리 전시회’를 개최한다. 1년 이상 지속적인 활동을 하는 청소년의 춤, 노래, 악기연주 등 공연 활동이나 만화, 디자인, 봉사 등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2023 광주탐구생활: 다섯 가지 광주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모모홀과 야외마당에서 광주와 광주 사람들의 어제와 오늘을 이야기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2023 광주탐구생활은 인문, 역사, 문화 예술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된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기획되었다. 첫 번째 이야기 <자발적 무능의 길: 시인 김남주 이야기>는 《김남주 평전》으로 2023년 5·18문학상을 받은 김형수 작가가 들려준다. 김남주 시인은 1970년대, 최초의 광주 독립서점이라 할 ‘카프카 서점’의 주인이었다. 광주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대한민국 문학사와 민주화 역사에 뜨거운 상징으로 서 있는 김남주 시인의 생애와 철학을 듣는 자리가 행사의 개막식을 대신한다. 두 번째 이야기 〈무등산 차의 맛: 의재로 차 문화 이야기〉는 학동에서 전라도의 차를 소개하고 있는 ‘티에디트’의 남수연 대표가 나선다. 그는 광주의 대표적인 차와 다식을 함께 즐기며 광주의 잊혀가는 차 문화와 그 소중한 역사를 다시 환기시켜줄 것이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2023 광주형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장애인 문화향유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예술인창작센터 보둠(이하 보둠센터)을 컬쳐호텔 람(광주 동구 서석로 89) 3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보둠센터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전동민 작가가 삼성서울병원 내 <SMC Open Gallery> 공모전에 선발되어 그 작품이 11월 5일부터 12월 29까지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공모는 전시 경력 1회 이상의 시각 예술 전 분야의 전문 작가들을 대상으로 3명의 작가를 선발했다. 공모 당시 300여 명의 작가가 지원할만큼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전동민 작가가 선정되어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보둠센터 입주작가 전동민(나이 36세)은 청각2급 장애인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0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4회의 개인전과 온리원 포트폴리오 우수작가 선정전을 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미국, 홍콩,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230회의 각종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전라남도가 주최·주관하고 전남 22개 시군이 후원하는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95개 업체가 참여하며, 사과, 배, 단감, 녹차, 김, 미역, 다시마 등 전남 농수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등 495개 품목이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중 가격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전남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관 외에도 관광·청년농업·전통주·귀농 및 귀촌·전남 브랜드 쌀을 알리는 전남 홍보관, 전남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리가무 이벤트와 김장철을 앞두고 남도 김장대전이 개최된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쿠폰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 등 총 110여개 홍보·판매관(부스) 등이 설치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23일 개장식에는 지난 6월 열린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5개 전통주에 대한 시상과 전남도와 협약을 맺은 후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브랜드
전남투데이 고서아 기자 | 국제농업박람회는 22개 시군의 우수 농특산식품 홍보의 장인 농식품관을 운영, 건강 먹거리 전시와 다양한 시식·시음 행사를 통해 전남 농특산식품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농식품관은 전남 22개 시군 홍보판매관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의 치유농업 홍보관도 자리잡고 있다. 관람객은 농특산식품을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전남 농산물 쇼핑몰 해피굿팜, 귀농창업 홍보관, 유기농 명인관, 청년 농업인관과 농식품여성 최고경영자(CEO) 홍보관, 전남 전통주 홍보관, 남도미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와의 기업 간 거래(B2B) 상담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매출 상승으로 연계되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네이버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실시간 소통판매에 참가하는 기업은 희망농업(무화과), 사계양갱(양갱), 성백전통식품(된장), 함평애 푸드(강정), 하은축산(흑염소 진액), 농업회사법인㈜동심푸드(한우세트), 누르미(누룽지), 산골정(홍도라지청) 등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어려운 계층인 노인·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누리랑께’를 개최한다. 올해 5월부터 개최한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 ‘누리랑께’는 가맹점이 카드 이용자의 거주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문화누리카드로 구매 가능한 상품을 판매하는 행사이다. 이번 문화장터는 10월 26일 목요일 서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광주 서구 유림로98번길 8)에서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다. 찾아가는 가맹점 문화장터에서는 다양한 공예품, 운동용품 등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판매 당일 문화누리카드 결제자 중 결제금액에 따라 소정의 사은품(선착순)도 증정한다. 문화장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문화누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문화누리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gjcfmunhwanuri) (※ 가맹점 사정에 따른 판매품목 변경 가능) 이번 행사에 사용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경제적 소외계층 대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6세 이상/2017년 12월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2023 함평천지한우 소비촉진행사’가 18일 광주시-함평군 상생·화합을 기치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를 돕고, 광주시 소비자들에게 함평천지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개호 국회의원, 정무창 시의회의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윤앵란 함평군의회의장, 김영주 함평축산업협동조합장, 전국한우협회, 함평군 재광향우회,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와 함평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한우는 시중 가격보다 15~30% 저렴하게 판매됐으며 요거트, 치즈, 잡곡, 과일, 된장류, 꽃차, 한과 등 지역 농·특산품 업체 12곳이 19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함평군이 넉넉한 인심으로 시식회를 준비한 덕분에 많은 이들이 함평천지한우를 맛볼 수 있었으며,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한우를 구매했다. 판매 인기로 일부 품목은 일찍 품절되기도 했다. 이날 시식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맛있는 한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