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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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양림동 선교유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한다

학술회의·워크숍 열어 한국 근대 기독선교 역사적 가치 조명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남구 양림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독교 선교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는 20~21일 호남신학대학교 일원에서 ‘한국기독선교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회의와 워크숍’을 열어 한국 근대 기독교 선교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광주기독교단협의회·한국선교유적연구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광주 남구와 대구 중구를 비롯한 한국기독선교기지 보유 8개 지자체(광주 남구, 대구 중구, 청주시, 공주시, 전주시, 김제시, 목포시, 순천시)와 기독교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학술회의에서는 한국기독선교기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등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술회의 주제발표는 ▲한국의 기독유산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향후과제(서만철 한국선교유적연구회장) ▲광주의 기독교 선교 역사(송현강 한남대학교 교수) ▲광주 기독선교유산의 건축학적 특징 연구(천득염 한국선교유적연구회장) ▲광주기독선교유산의 보존과 세계유산 추진 전략 및 활용(한민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등이다.

광주광역시-대구시, 달빛동맹 신규과제 11건 추진

AX 거점도시·AI융합인재 양성·공공기관 이전 등 공동대응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1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대구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열어 두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공동 협력과제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신규 협력과제 심의와 정부·국회에 전달할 메시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두 도시는 지난 9월17일 국회에서 오랜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어 군공항 조기 이전, 식품·뿌리·의료·로봇산업 내 특별관 운영, 달빛동맹 자원봉사 교류, 문화예술 교류 등 5개 분야 35개 과제에 대해 지속 협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달빛동맹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15일 실무회의에서 논의됐던 신규 과제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신규 협력과제는 ▲광주・대구 AX 거점도시 조성 ▲AI 융합 핵심인재 공동 양성 ▲미래모빌리티산업 육성 공동과제 발굴 ▲‘5극3특 전략’ 실현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달빛동맹의 실질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가

그들의 삶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광주광역시다움 통합돌봄 우수사례 8편 선정

광주시, 공모전 시상식…대상에 일곡동행정복지센터·우리동네의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1. 혼자서도 묵묵히 외로움을 견디던 할머니에게 치매가 찾아왔다. 할머니는 쌓여가는 잡동사니와 늘어가는 곰팡이 속에서도 한사코 도움을 거절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그런 할머니에게 끈질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웃들은 할머니를 설득해 할머니의 집을 청소하고 이불을 빨았다. 도배와 방역까지 마치자, 할머니의 삶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억 속에 갇힌 치매 어르신께 가장 소중한 현실을 선물할게요’-북구 일곡동 #2. 갑자기 찾아온 뇌출혈은 할아버지를 침대에 가뒀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재활운동은커녕 돌아눕기도 어려웠고, 식사조차 비위관을 통해야 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할아버지를 찾아가 방문맞춤운동을 진행했다. 할아버지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마침내 방 문턱을 넘어 세상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의료에서 시작되는 다학제 통합돌봄’-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우리동네의원 #3. 봄바람이 차갑던 날, 아픈 아내를 돌보던 어르신은 ‘본인의 위암 판정’이라는 시련을 맞았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민폐 끼치기 싫다’는 어르신의 거절에도 꾸준히 안부를 물으며 식사를 챙겼다. ‘세상이 아

광주광역시의회 AI특위, 헬스케어 분야 3차 조찬간담회 개최

헬스케어 데이터·돌봄·에이전트 생태계까지 폭넓은 제언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인공지능실증도시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3차 AI기업 조찬간담회’를 개최하고 헬스케어 분야에서 AI 활용 전망과 현장의 애로사항, 제도적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AI·의료·헬스케어 기업뿐 아니라 의료인·연구자·정책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필요사항을 폭넓게 교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박병훈 티쓰리큐(주) 대표는 DX–AX 전주기 공통플랫폼(AIOS)의 필요성과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 전략을 설명하며, “전국 병원과 함께 LLM 기반 대화형 헬스케어 에이전트 실증을 하고 있지만 GMP·GS·의료기기 인증 등 인허가 장벽이 높아 상용화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 AI 경쟁력은 공통 에이전트가 아니라 ‘도메인 특화 에이전트’에서 나오며, 광주는 이를 위한 생태계(OS)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AI 헬스케어 산업을 둘러싼 다양한 제안과 우려도 제기됐다. 양국승 트래시스 대표는 “AI 중심도시 광주는 앞으로 데이터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