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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호남권 최초 여성장애인 가족보호시설 운영

10세 이상 남아 동반입소 제한 해결…가족단위 보호로 사각지대 해소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가 호남권 최초로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자와 동반 아동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 가족보호시설’ 운영에 나섰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인 ‘여성인권 보호체계 강화 정책’으로, 여성장애인과 동반 아동 인권보호와 폭력피해 회복 지원 강화를 위한 것이다. 이 시설은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비공개 시설로 운영된다. 그동안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보호시설 이용시 10세 이상 남자아동을 동반하는 경우 입소가 제한돼 입소를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복지협치’가 제안, 민선 8기 공약에 반영돼 정책으로 실현됐다. 시민 제안이 공약 반영을 거쳐 정책으로 구현된 대표적인 참여 행정 사례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시설개선 확충을 통한 포용적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2월 여성장애인 가정폭력 피해 보호시설 현장 점검을 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와 생활공간 부족 등 문제를 확인하고 개선책을 마련했다. 올해 2~5월 광주도시공사와 협력해 매입임대주택 6호(258㎡)를 확보하고 장애인 접근성을 고려한 편의시설

광주광역시 · 국회·경제·산업·언론·민간단체·시민 등 전방위 총력

“국가AI컴퓨팅센터, AI중심도시 광주가 최적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가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광역시는 1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인 ‘AX(인공지능전환) 실증밸리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성과에 이어 광주가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부의장,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 간사, 정진욱·조인철·전진숙·민형배·권향엽·이기헌 국회의원, 박필순 광주시의원,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국회·산업계·학계·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힘을 모았다. 행사

광주광역시교육청,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입상작 전시

‘양성평등 숨 쉬듯, 자연스럽게’…12일까지 본청 현관 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은 1~12일 본청 1층 현관 및 광주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현관에서 ‘양성평등 콘텐츠(웹툰&숏폼)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성평등 콘텐츠(웹툰&숏폼) 공모전’은 지난 7월 광주지역 학생과 교원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숏폼 5개 작품, 웹툰 5개 작품 등 10개 작품이 최종 입상했다. 웹툰 부분 금상은 목련초등학교 김수영 교사의 ‘테토녀와 에겐남’이 차지했다. 김 교사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테토녀와 에겐남’을 주제로 ‘성별에 따른 성격 구분’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 호평을 받았다. 목련초 김수영 교사는 “웹툰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성 고정관념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상은 광주전자공업고 정지수 학생의 ‘일상’과 광주숭일고 강다은 학생의 ‘평등은 기회에서, 존중은 안전에서’가, 동상은 광주경신여고 이솔비 학생과 문화중 나경윤 학생이 수상했다. 숏폼 부분 금상은 송원여자고 윤영윤 학생의 ‘들어볼래? 우리의 양성평등 이야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학생의 작품은 ‘남자가 화장을 하

광주광역시의회 병역명문가 예우 강화...5개 조례 개정

안평환·김나윤 의원 공동 대표발의, 공영주차장·체육시설·캠핑장 등 이용료 감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대폭 개정했다. 안평환 의원과 김나윤 의원이 공동으로 대표발의한 5건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오는 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병역의무를 3대에 걸쳐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에게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승촌보 캠핑장 시설사용료 50% 감면,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무료 관람, ▲시민의숲 야영장 시설사용료 70%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50% 감면 등 광주시가 운영하는 시설의 감면 혜택을 2026년 1월 1일부터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감면 수준은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요금 감면 비율과 동일해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이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를 받게 된다. 안평환 의원은 “이번 개정을 통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가문에 대한 실질적 예우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한전,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시범사업 본격 추진 '25년도 공공주도 해상풍력 경쟁입찰'최종 선정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입찰 첫 도입, 400MW 최대 규모 선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전력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전북 서남권 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2025년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 전북 서남권 400MW 시범사업은 한전과 발전공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해상풍력㈜에서 개발중인 사업으로 이번 공공주도형 입찰시장에서 낙찰된 4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은 공공기관 주도 사업 추진, 석탄발전의 정의로운 전환, 국내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고려한 해상풍력의 체계적 보급을 위해 ’25년도에 최초 도입 됐다. 입찰에서 낙찰된 발전사업자는 생산 전력을 20년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14.3GW의 해상풍력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공공주도형 경쟁입찰에서 100% 공공지분으로 추진중인 400MW 대규모 시범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초기 해상풍력 보급을 위한 공공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물량에 국산 터빈을 적용할 경우 약 6조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 기업 후원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무대 경험, 세계 무대로

크리에이티브아트, 에든버러 프린지서 Asian Arts Special Award 수상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업사이클 악기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예술을 선보여 온 공연예술 단체 크리에이티브아트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estival Fringe)에서 Asian Arts Special Award를 수상했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2023년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동일한 공연'잃어버린 동물의 사육제'를 에든버러 무대에서도 다시 선보이며, 지역에서 쌓은 경험이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크리에이티브아트는 에든버러 공연에서 업사이클 악기인 ‘유니크첼로’와 ‘플라스틱 콰르텟’ 등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쳤다. 곡과 악기는 모두 이승규 대표가 직접 제작했으며, 관객들에게 기후 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성과는 광주문화재단의 문화예술기부활성화사업을 통한 지역 기업들의 후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참여기업은 ▲(주)쥬스컴퍼니 ▲(주)더자람 ▲(주)해양에너지 ▲광주현대병원 ▲(주)농업회사법인 포프리 ▲디케이(주)이다.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는 “크리에이티브아트의 성과는 지역에서 시작된 창작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노작예술프로젝트‘어린이목수축제’참가자 50명 모집

나만의 공간을 만들 어린이 목수를 찾아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어린이들이 목수가 되어서 가장 안전하고 환성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한 ‘큐브_나만의 공간 만들기’ 어린이목수축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어린이들이 목수가 되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노작 예술 교육 프로젝트 『2025 어린이목수축제 — 큐브_나만의 공간 만들기』를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창 영산강자전거길 안내센터 잔디밭 일대에서 개최한다. 본 행사는 광주광역시 주관, 광주문화재단 주최, 광주광역시 서구청 협력으로 운영된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협업의 가치를 체화하고 창의적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 주제인 ‘큐브’는 목재를 단순한 판재가 아닌 모듈로 인식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설계한 집·성·환상 공간 등 다양한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과거와 달리 예술가의 사전 스케치 없이 참가 어린이들이 제출한 스케치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워크숍은 9월 27일 오전 10시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설계도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 2025 전시공간지원사업 마지막 전시 『Synapse』 개최

청년 작가 2인의 시선으로 만나는 ‘자아와 공존’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2025 전시공간지원사업의 마지막 전시를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1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공간지원사업은 광주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마지막 8회차 전시는 광주 출신 청년 작가 2인의 2인전 『Synapse』로, 서로 다른 감성과 언어를 지닌 두 작가가 예술을 매개로 ‘자아 탐구’와 ‘공존’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Synapse』는 신경세포와 신경세포를 이어주는 접점인 ‘시냅스’처럼,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나 새로운 신호를 만들어내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 김다인 작가 : '텔레비전' 오브제를 활용하여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자아의 내면과 관계를 회화로 표현하며,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낸다. - 오다원 작가: 나무와 자연의 이미지를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해 사람과 사람, 삶과 자연의 관계를 그려낸다. 작품에는 만남과 헤어짐, 인연의 흔적이 담겨 있어 관람객이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다시